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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댁 행사 일정 장소 누가 정하세요

봄타네 조회수 : 2,503
작성일 : 2016-04-04 23:59:23
시부모님 생신 모임 날짜나 장소 같은거 보통 누가 정하시나요
저희집은 시어머니 그리고 시누이가 거의 단독으로 결정합니다
이번주 토요일 ...다음주 일요일 이런 식이구요
식당은 더더군다나 일방적으로 통보 받습니다
의견 묻지도 않으시고 행여 지나가는 말로 말씀드려도 소용없습니다
심지어 예전엔 남편이 예약까지 했는데
갑자기 당신 가시고 싶으신 데로 바꾸셔서 황당하기까지...
시누이도 매번 거들구요
이번 생신은 시누이가 단독으로 정하신듯
그런데 애들 시험기간 다가오는데 꽃구경 하고 저녁 먹자고 하시네요
이렇게 맘대로 정하셨다고 해서 쏘시는거 아닙니다
무조건 n분의 1 이지요 허허
울애 절대 안간다고 집에서 공부할거라는데 그럼 저도 집에 있어야 할것이고 그런 얘기하면 나쁜x 소리 들을까요
답답하네요
시누이랑 함 터놓을까요

IP : 1.233.xxx.172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흰
    '16.4.5 12:07 AM (223.62.xxx.64) - 삭제된댓글

    시모 시누가 우리아이 돌잔치...잔치도 못하게하고 밥만 먹기로 했는데 시누가 자기 시간 안된다고 시간 바꾸라하고..자기 맘대로 오라가라..꼴에 사회생활 운운할땐 미친게 아닌가 좀 걱정됩니다.

  • 2. 맏며느리
    '16.4.5 12:07 AM (121.124.xxx.231)

    왠지 맏며느리가 해야할것 같은데요
    비록 재산 1/n로 나누는 아무 혜택 권력없는 맏며느리지만
    이런일은 제 맘대로 하려합니다.
    누구하나 딴소리하면 이때다하고 마구 공격도 서슴지 않습니다..

  • 3. 아이들이 학생들이니
    '16.4.5 12:11 AM (59.5.xxx.56) - 삭제된댓글

    손자들 시험있는달엔 올스톱 입니다.
    이번달에 친정엄마 생신인데 담달로 미뤘어요.
    하필 중간고사 낀 4월 생신이라 제때 모인적은 한번도 없어요.
    초중고대 골고루 섞여있고 어른들도 당연히 생각하고 생신상보단 가족들 모인다는점에만 중점을 둡니다.
    한번 얘기는 꺼내보셔야 되겠어요.
    이런건 어른들이 보통 미리 배려하는데 말입니다.

  • 4. 아이들이 학생들이니2
    '16.4.5 12:13 AM (59.5.xxx.56) - 삭제된댓글

    보통은 부모님과 올케들과 다 좋겠금 날짜 조율해서 결정하지 누가 독단적으로 결정하지 않아요.

  • 5. ...
    '16.4.5 12:13 AM (39.121.xxx.103)

    우리집은 워낙 잘 모이지도 않지만 어쩌다 행사있음 남동생네가 하도록했거든요.
    남동생네 연락없음 그냥 부모님이랑 저랑..
    괜히 시짜가 연락하면 싫어할까봐..
    근데 우리 올케는 그게 불만이더군요.
    모이면 밥값은 거~의 제가 이제껏 다 부담했구요..
    암튼..참 힘든 관계다..싶습니다.

  • 6. ...
    '16.4.5 12:16 AM (112.149.xxx.183)

    시집 행사는 주로 시부모께서 울남편 비롯한 그집 자식들과 상의 해 정하죠.
    친정 행사는 물론 울부모님과 저를 비롯한 자식들과 상의..그러면서 각가정의 스케쥴등을 봐서 정해지고...전 맏며느리인 외며느리인데 시집 행사에 제가 나선 적은 한번도 없고 우린 양가 다 스케쥴 안되는 가족은 행사 안 참석해도 아무도 뭐라 하지도 이상해 하지도 않습니다. 명절에도 놀러가거나 일 있는 가족은 그냥 참석 안해요.
    원글 같은 경우도 시험이면 그냥 시험이라 못 간다 안가면 그만. 남편이 참석할테고 나머지 되는 사람들 모이고 끝.

  • 7. 원글
    '16.4.5 12:20 AM (1.233.xxx.172)

    윗님 글 시원하네요
    안갈 사람 안간다...부러워요
    그게 통하는 가정이 있다는게
    그치만 저는 제가 가고 안가고를 떠나서 좀 물어좀 봐줬으면 해요
    시누이가 착해서 매년 그러려니 참았는데 올해는 한번 짚고 넘어가려구요

  • 8.
    '16.4.5 12:22 AM (220.75.xxx.152) - 삭제된댓글

    무리 없어 보이는 데요?
    시댁일에 시모와 시누가 정하는게 왜 안 될 일인지....
    내 스케쥴 미리 상의 없었던건 서운하지만 그러려니 할 수 밖에..
    그리고 엔분의 일 내는 거면 정말 서운할 필요도 없지 싶어요
    부모님 생신인데... 내 남편이 다 내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이 식사랑 간식 챙겨 놓고 갔다 오셔야 하지 않을까요?
    정 못가시겠으면 남편 보내시고, 욕은 먹으시면 되죠, 딸의 시험이 중요하다면 감수해야죠

  • 9. 음 저도 며느리지만,
    '16.4.5 12:23 AM (220.75.xxx.152)

    무리 없어 보이는 데요?
    시댁일에 시모와 시누가 정하는게 왜 안 될 일인지....
    내 스케쥴 미리 상의 없었던건 서운하지만 그러려니 할 수 밖에..
    그리고 엔분의 일 내는 거면 정말 서운할 필요도 없지 싶어요,오히려 나눠 내니 고맙죠.
    부모님 생신인데... 내 남편이 다 내는 경우가 허다한데..
    아이 식사랑 간식 챙겨 놓고 갔다 오셔야 하지 않을까요?
    정 못가시겠으면 남편 보내시고, 욕은 먹으시면 되죠, 딸의 시험이 중요하다면 감수해야죠

  • 10. 음 저도 며느리지만,
    '16.4.5 12:24 AM (220.75.xxx.152)

    님이 모든 일을 관장해야
    내 뜻대로 해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신가요?
    그나마 좋은 시댁이라 여겨져요.. 엔분의 일이 어디예요

  • 11. ..
    '16.4.5 12:26 AM (116.41.xxx.111)

    저희 시집은 원래 가족구성원끼리 상의합니다. 아버님을 제외하고 시어머님. 결혼한 시누형님. 시아주버님 그리고 막내인 우리 신랑이요. 장소와 식당...저랑 큰형님은 그냥 통보받아요..우리가 안되는 날짜는 미리 남편들한테 알려주거든요.. 저는 2년차 주부인데. 그래서 저희 형님 연락처는 서로 모릅니다. 저는 딱히 형님이나 아주버님한테 연락할 일은 없구요. 저희 형님은 울 신랑한테 할말있으면 전화하고 통화끝에 저랑 대화 나눕니다..뭐 사실 의례적인 안부죠..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고 이야기 잘하고 그렇습니다.

  • 12. 날짜는
    '16.4.5 12:30 AM (221.139.xxx.95)

    참석자들이 조율하고 장소는 그날의 주인공이 원하는 곳으로 정하지 않나요?
    저흰 그러는데요.
    생일은 우리나라는 미리 하기는 해도 늦추지는 않는거라고들 하잖아요.
    그럼 보통 생일전주말에 만나니까 시험일정 나왔으면 미리 시누나 시어머니께 말씀드렸어야하는게 아닌가싶네요.
    착한 시누라면 짚고넘어가기보단 다음부터는 연락오기 기다리지말고 원글님이 미리 연락하시는게 좋을 것 같아요.
    생일은 매년 정해진 날이잖아요.

  • 13. 넵 두세요
    '16.4.5 12:53 AM (211.205.xxx.222)

    저희집도 그래요
    시누이 시엄니 신랑 지네들끼리 다 결정해서 통보만해요
    저의 일정은 안중에도 없고 그래도 모양나게 절 끼워가려해요
    그래서 어차피 나를 배재하고 만든일정 통보도 하지말고 너네들 끼리 하라고 해요
    어쩌다 의견 내봐도 반대를 위한 반대라고 생각하니 차라리 내버려두고 제 일정에 따라 저도 못 간다 통보합니다

    근데 편한것도 있어요
    시아버지 아플때도 지들이 다 알아서 하고 병원도 모셔가고
    여기에 며느리의 의견은 필요치 않거던요
    돈은 아들이 버는거니까 마음 편하게 생각해요

  • 14. 좋은데요
    '16.4.5 3:47 AM (39.118.xxx.12) - 삭제된댓글

    저희는 반대로 시가의 소소한 일정을 저에게 물어와서 귀찮았어요
    첫째 저에게 물어올때마다 알아서 하라하고 뒤로 물러났어요
    뭐 할까 물어볼때마다 책임전가 까지 함께 따라 오는것 같아
    부담되었거든요
    지금은 저희집 빼고 나머지들이 서로 합의하며 알아서들 합니다
    편해요 저에게 시가의 책임과 의무를 떠안기고 본인들 나머지 4남매는
    따라올 생각이였던 같은데 노논노 싫어요 큰아들 큰 며느리라고
    의무만 혼자 떠안을 생각 없거든요
    물어오면 그냥 알아서들해~ 라고 합니다

  • 15. 자세한
    '16.4.5 5:02 AM (73.225.xxx.150) - 삭제된댓글

    전후상황은 모르겠어서 더 복잡한 사연이 있으신지는 모르겠지만 저도 221.139님 말씀이 합리적으로 느껴져요.
    생신날짜 이미 아시니 그 근처에 식사모임이 있어왔을테고 모든 사람이 암묵적으로 아는 스케줄이라 여겨지고 아이 시험날짜는 다른 가족들이 사실 모를 수 있고 알아도 기억하기 힘들수도 있으니 사전에 시누에게 연락해서 날짜를 조정할 듯 해요.그래도 생신모임이니 조절폭은 얼마 안될꺼예요.

    그리고 아이경우도 당장 내일이 시험이 아니라면 그정도는 조절해서 아이에게도(어느 학년인지 어느만큼 중요한 시험인지는 모르겠지만) 미리 준비하라고 할 수도 있구요. 꽃놀이까지 가는 것은 아이일정에 무리이면 아이는 식사때만 합류해도 되지싶구요. 식사장소에 아이가 혼자 올 줄 모르면 원글님이 양해구하고 그때 같이 가셔도 되구요. 이도저도 다 불가하면 아이는 집에 두고 원글님 부부만 가셔도 되구요. 저라면 친정이든 시댁이든 부모님들 생신에 그정도 노력은 할 듯해요.

    그리고 부모님생신이시니 부모님 원하시는 식당이나 음식으로 맞추는 것이 저는 당연해보여요. 미리 여쭤보고 어느게 좋으신지 물어볼꺼고..시누든 다른 형제든 부모님과 더 원활히 대화하거나 부모님 성향 알아서 정해주는 것 전 고마울꺼구요. 시부모님 싫어하시는 것을 시누가 맘대로 정했다면 시부모님께 취향여쭤보고 다음엔 제가 제안해볼꺼구요. 착한 시누라 쓰셨던데 그 정도 의사소통은 서로에게 도움이 될꺼예요.

  • 16. .......
    '16.4.5 7:31 AM (175.114.xxx.217) - 삭제된댓글

    저는 둘째 며느리인데 명절 제사는 형님이 주관하시고 비용은 반반., 어버이날과 생신은 제가 주관하고
    비용은 제가 냅니다. 장소 날짜는 단톡방에서 의논의 형식은 취하지만 거의 제가 정하고요. 시간 없는 사람은 참석 안하고요.

  • 17. 누가
    '16.4.5 8:33 AM (187.66.xxx.173)

    누가 좀 나서줬음 좋겠어요
    큰며느리인 제가 합니다.아무도 할생각도 안해요.
    통보는 아니고 여러가지 옵션을 제시하고 선택하라해요. 단. 저희가 돈을 다낼때는 통보입니다.

  • 18. ..
    '16.4.5 9:20 AM (58.230.xxx.110)

    심지어 당신 칠순 팔순 다 본인들이 정하시고
    본이들이 손수 축하금도 수금하고 다니십니다...
    흉합니다...

  • 19. 투표?
    '16.4.5 9:41 AM (183.78.xxx.8)

    돈이라도 1/n하니 다행이네요.
    그상황이면 목소리큰사람이나 어른이 이기는거아닌지.
    공평하게 투표할것도 아니고.나머지는 져주거나
    손놓고있는거죠.

    저희는 저희가 일벌려, 돈다내, 장소도 다 정합니다.
    연락도 맏며느리인 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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