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유년시절 이런 심리는 뭘까요?

.. 조회수 : 789
작성일 : 2016-04-03 21:56:50
저는 부모님이 다투실때 아빠가 엄마 비난하는 소리를 못 견뎌했어요
엄마 안 듣는데서 욕하는것도 못 견뎌하구요
아빠가 폭력을 써서 저는 철저히 엄마편이 되었는지도 모르지만
전 아빠가 엄마를 비난하거나 비열하게 공격하면 죽이고 싶도록 밉고
자살충동까지 생겼어요
근데 반대로 제 남동생은 부모님 다투시면 굉장히 의연했어요
저 혼자만 발 동동.....
오래된 일이지만 제 행동이 일반적인 반응인지 문득 의문이 생기네요

IP : 121.140.xxx.79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식으로서
    '16.4.3 10:00 PM (49.169.xxx.81)

    딸로서 당연한 심정이에요
    힘이 센 남자가 폭력을 쓰는 것은 여자의 인격을 짓밟고 무력하게 만드는 최악은 행동이에요
    남동생분이 힘으로 아버지를 말리거나 제압하셨어야해요
    두분 지금도 그러고 사세요?
    헤어지시라고 해요 어머니 진짜 불쌍해요

  • 2. 그게
    '16.4.3 10:11 PM (115.41.xxx.181)

    님은 엄마와 동일시하는
    동생은 엄마를 외면, 회피입니다.

    어린 아이들이 무슨 힘이 있어서
    힘쎈 어른을 이길수 있었겠습니까

    그럴수 밖에 없는 위험한 상황에서 살았던 어린시절이었습니다.

    님의 잘못도 동생의 잘못도 아닌
    어른인 부모님들의 문제입니다.

    자유하세요.

    동일시, 회피, 외면은
    자아가 공격을 당하면 자아방어기제라는 여러가지 방어중의 하나입니다.
    어른도 방어기제를 사용하는데
    하물며 어린 님과 동생은 더더욱 당연한 행동이었습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701 잠 안 오는 밤 인생은 왜 이리 긴걸까 6 맥주한캔 2016/04/03 2,201
543700 108배 하는데 무릎이 까지네요. 13 108 2016/04/03 3,141
543699 돈을 벌지 않는 남편 7 .. 2016/04/03 3,622
543698 더민주는 정말 이해가 안되는 당이네요... 18 JMOM 2016/04/03 1,875
543697 나이먹을수록 자고 일어난 얼굴 정말 추하네요 ㅋㅋ 7 ㅗㅗㅗ 2016/04/03 2,703
543696 우리동네 무소속 후보 공약보고 웃음이 났어요. 3 총선사이다 2016/04/03 1,291
543695 맥주 한 캔 4 ..... 2016/04/03 1,555
543694 치과에서 이러는거..제가 예민한건가요? 5 ... 2016/04/03 2,372
543693 유권자, 즉 국민이"단일화"를 해야 할 비상한.. 1 꺾은붓 2016/04/03 521
543692 에어로켓 만드는방법 4 과학의날 2016/04/03 4,440
543691 선거-투표함 감시.. 하실분 시민의 눈으로 연락하세요 2 선거감시 2016/04/03 485
543690 후보자들의 공보물(공약/정책) 들을 보려면.. . 탱자 2016/04/03 316
543689 88세 시누이 80세 올케 16 절대 못이겨.. 2016/04/03 6,929
543688 초등 4학년 아이 옷 치수 어떻게 되나요? 3 .. 2016/04/03 1,259
543687 인생 선배님들이라면 어떻게 하실 건가요? 2 해답 2016/04/03 887
543686 마트에서 파는 분말형으로 된 인스턴트 까페라테 종류는 없을까요?.. 4 rr 2016/04/03 1,439
543685 자녀 특목고 보내신 분들, 유아 초1부터 남다른가요? 4 SJmom 2016/04/03 2,960
543684 난임검사 오바일까요 4 ..? 2016/04/03 1,608
543683 트렌치 코트 하나 장만했더니 ㅎㅎ 40 ... 2016/04/03 20,187
543682 새누리당과 김무성 대표가 '화들짝 놀란 부산민심 1 ... 2016/04/03 1,514
543681 아니, 이서진이 멋져 보이네요ㅠㅠ 15 어머나.. 2016/04/03 5,145
543680 그래 그런거야에서 큰딸 전화받고 왜 그런거예요? 남편이 두집 살.. 3 고양이 2016/04/03 2,423
543679 남편 대체 무슨 생각일까요 13 봄비 2016/04/03 3,636
543678 조카들 언제까지 반말 하는거 봐주나요? 22 이모 2016/04/03 5,456
543677 이상우 얼굴이 원래 저랬나요? 4 가화만사성 2016/04/03 4,1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