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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사랑 없이 안좋아하지만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고민 조회수 : 6,997
작성일 : 2016-04-03 18:17:11

너무 걱정이 되서요

이제 30대 후반임에도 한번도 남자가 좋아본적이 없어요

만나봤던 개개인을 보면 특별하지도 않은 평범한 남자인데 성실하고 나무랄데 없어보였어요

그사람의 개인적인 성향이 어떤지는 몰라도 나한테 잘해주고 성격도 모난데가 없이 느껴졌는데

왜 안끌릴까요? 외모가 취향이 아닌건 맞지만

부모님이나 주위 사람들한테 외모가 안끌린다고 말하기도 좀 그렇고요

100%맘에드는 남자가 어딨나고 40%만 맘에들어도 사귀고 결혼하면 된다고 하는데

몇프로가 맘에들던 그냥 그사람이 좋고 보고싶고 같이 있고 싶어야 연애가 되고 결혼이 되는게 아닌지?

저는 절대 독신주의자가 아니고 혼자살 자신도 없는데

남자를 만나보면 하나같이 다 안좋은데 어떡해야 할지 걱정되요

이젠 주위에 소개받을 사람도 없는데 큰 일이라....

 

 

 

 

IP : 222.117.xxx.45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원글님은
    '16.4.3 6:22 PM (175.123.xxx.93)

    혼자 사셔야지 왜 결혼하실려고 해서 다른 사람 괴롭히는지 모르겠네요.
    결혼은 희생이 상당히 필요해요. 사랑하는 마음없이...그냥 결혼이 될꺼라고 생각하나요.
    책임감이 강한 사람은 그것만으로 살더이다..하지만 그게 행복한가요?

  • 2. 저요
    '16.4.3 6:23 PM (58.224.xxx.93)

    착한사람 같아서 결혼했어요.
    살면서 참 많이 힘들어요.
    결혼은 취업도도, 동호회가입도 봉사활동도
    아니에요.
    삶 이에요. 빈틈없이 꽉 채워질 삶 그자체요.
    사랑을 믿고 기다리다가, 그냥
    저절로 마음이 가는 사람과
    결혼 하시라고 조언드려요.

  • 3. ㅡㅡ
    '16.4.3 6:24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결혼하자는 남잔 있어요?
    님은 싫어도 결혼 하자는 남자 있으면
    그때 고민해요.

  • 4. ...
    '16.4.3 6:27 PM (39.118.xxx.118) - 삭제된댓글

    어떻게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랑 결혼할 수가 있어요.
    대부분 여자들이 쫓아다니는 남자 못이겨 결혼한 것처럼 얘기해도
    누가 조금 더 좋아하냐 덜 하냐의 차이지 아예 마음 안가는 남자랑 결혼한건 아닐 거예요.
    부지런히 만나 보고 그래도 마음가는 사람 없으면 안하는게 낫지 않겠어요.

  • 5. ..
    '16.4.3 6:27 PM (222.117.xxx.45)

    네 있는데 거절했어요

  • 6. ,,
    '16.4.3 6:27 PM (221.147.xxx.161)

    저 아는 언니가 사귀던 남자한테 차이고 홧김에 선보고 결혼했는데요 처음엔 힘들었다고 하더라고요
    부부싸움 한뒤가 특히 힘들었데요
    내가 왜 좋아하지도 않는 남자랑 결혼해서 이렇게 속상할까..뭐 이런 느낌?
    그런데 지금 한 10년 사니까 괜찮아 졌다고 하더라고요 애도 둘 낳고 그럭저럭 잘 살아요

  • 7. 음..
    '16.4.3 6:28 PM (14.34.xxx.180) - 삭제된댓글

    최소한 51%는 마음에 들어야줘.
    40%는 안된다고 봅니다.

    51%의 장점으로 49%의 단점을 덮어야해요.

    안그러면 단점이 점점점 커져서 힘들어요.

    돈만 많으면 된다~라고 할지라도 51%는 되야합니다.
    돈은 물질적인 풍요와 좋은 환경을 줄 수는 있지만
    마음의 공허함은 절대 채울 수 없어요.

    마음의 공허함은 내 스스로가 채운다~돈이 최고다~하면
    그것도 괜찮지만
    약간의 외로움, 소통, 관심 이런거 느끼는 사람은 돈만가지고는 살지못해요.

  • 8. ㅁㅁ
    '16.4.3 6:30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그냥 혼자 사세요
    누구인생 나락으로 밀어 트리지말고

  • 9. Czcz
    '16.4.3 6:31 PM (14.32.xxx.188) - 삭제된댓글

    저희 부모님은 대충 맞춰서 결혼하라는 말은 절대 안 하시는데
    40프로.........할 말이 없네요

  • 10. ...
    '16.4.3 6:33 PM (58.237.xxx.39)

    한번도 남자가 좋아본적이 없다는건 삶 전체를 말씀하시는건가요?
    문맥상으로는 그렇게 보입니다만... 그런데 왜 굳이 결혼을 하시려는건지...
    연애는 해본적 있으신가요?

  • 11. ...
    '16.4.3 6:36 PM (121.171.xxx.81)

    정확히 말하자면 남자가 좋아 본 적이 없던게 아니라, 내가 좋아할만한 취향의 외모를 가진 남자가 원글님에게 관심이 없던거겠죠. 그래도 양심적인 분이시네요. 많은 여자들은 그냥 나 좋다면 대강 현실과 타협해서 결혼하죠.

  • 12. ...
    '16.4.3 6:37 PM (220.116.xxx.162)

    살다 보면 인연인 사람이 있어요.

    저도 제가 목석인 줄 알았거든요~~

    남자 자체가 안 끌리는 걸 어떡해요...

    그런데 지금 남편 만난 순간.... 아무것도 안 보이더라고요

    제 이상형도 아니고, 원래 제가 되게 까탈스러운데...

    남편이 하는 모든 행동이 가슴 설레더군요..

    문제는 결혼하니까 꽁깍지가 벗겨져서 그릏지... ㅋㅋㅋ

    인연이 애쓴다고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

    죽도록 선 봤는데, 다 제 맘에 안 들고

    그래서 제가 목석인 줄 알았다니까요 ㅎㅎㅎ

    기다려 보세요~ 자기 일 열심히 하면서~~

    그리고 선만 보지 마시고, 큰 절이나 교회 성당, 다양한 동호회도 나가 보시고요

    이도저도 다 귀찮다, 싶음 인연을 믿어 보세요

    전 부모님이랑 배우자만큼은 인연이 있어야 만난다고 봐요

    물론 그 인연이 전부 다 좋을 수만은 없지만

    인연 따라 간다고 믿습니다.

  • 13. ..
    '16.4.3 6:39 PM (222.117.xxx.45)

    남자는 사귀어봤는데 연애감정은 안생기구요 친구사이라면 괜찮은데 남녀관계가 되는게 어렵더라고요..물론 제가 거절해서 그런관계가 되요

  • 14. ..
    '16.4.3 6:43 PM (175.223.xxx.37) - 삭제된댓글

    저두 남자 심적으로 안끌려요.
    몸좋은 남자보면 성적으로 두근될수는 있어도.
    전 제가 양성애자라고 생각하는데 님도 그런거 아닌가요?

  • 15. ..
    '16.4.3 6:44 PM (222.117.xxx.45)

    네..그렇죠.. 내가 좋아하는 취향의 외모인 남자가 날 좋아한적이 없어서 연애가 안되었던거죠

  • 16. ...
    '16.4.3 6:49 PM (222.117.xxx.45)

    전혀 양성애자 아니고. 잘 생긴 남자한테 끌리는 이성애자입니다.

  • 17. ㅡㅡ
    '16.4.3 6:59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그럼 혼자 살아요
    결혼을 뭐 꼭 해야 하는것도 아니고..

  • 18. 음...
    '16.4.3 8:11 PM (113.199.xxx.59) - 삭제된댓글

    거절 잘하셨어요
    죽고 못사는 사랑까지는 아니더라도
    적어도 뽀뽀라도 하고싶고 안고싶고
    안아주었으면 좋겠고 자꾸 생각나고
    머릿속에 맴돌고 그가 궁금하고 등등
    이런사람과 결혼해야죠

    죽고 못살아 결혼해도 오래살면 허전해지는 때
    오는데 첨부터 그럼 허전해서 못살아요

    더 기다려 보세요
    맘에 두는 사람이 혹시라도 있거든 용기내서
    찾아 나서고요

  • 19. ....
    '16.4.3 9:43 PM (58.233.xxx.131)

    잘 거절하셨네요.
    전 사람은 좋은거 같아 내스타일 아니지만 결혼했는데 후회돼요.
    나이 더 들어도 기다려볼걸..
    그렇게 만나도 진국인 사람 만나는 사람도 있겠지만 전 아니었네요..
    결혼도 복불복이긴한데 그래도 사랑하는 마음이 생긴후에 결혼이 맞는듯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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