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밥 주던 개가 사라졌네요

기도 부탁해요 조회수 : 1,348
작성일 : 2016-04-03 17:12:35

동네 빈 집에 개가 있었어요... 골든리트리버 같은 큰 개요...

너무 총명하고 이쁘게 생긴 아이인데...

주인은 2~3일에 한 번쯤 와서 밥 주고요...

물도 텅 비어 있고, 사료도 없고... 그럴 때마다 마음이 아파서

제가 밥 주고 머리도 쓰다듬어 줬어요..

먹이 꾸준히 챙겨 주니까.... 혀로 손도 핥고 애교도 많은 녀석이었는데ㅠㅠ

그렇게 1년 넘게 밥 챙겨 주곤 했는데

오늘 보니까 사라져 버렸네요...

이웃집 아주머니 말이 주인이 어떤 사람한테 넘기는 것 같대요..

제발 도살장 같은 데 안 끌려 가고

좋은 집으로 가기를 기도해 주세요...

제가 마당 있는 집에만 살았어도 그 녀석 입양이라도 했을 텐데...

저는 기도의 힘을 믿거든요..

좋은 집에 입양되었기를 기도해주세요... 제발요 ㅠㅠ



IP : 220.116.xxx.162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3 5:13 PM (211.200.xxx.12)

    ㅠㅠ 하이고 ㅜㅜ

  • 2. ...
    '16.4.3 5:16 PM (220.71.xxx.95)

    이나라는 동물을 재산취급 하는 나라라
    저렇게 방치하는것도 신고할데도없고 불쌍합니다 ㅠ
    이런 부분좀 선진국화 되었으면 하네요ㅠ

  • 3. 집 안에서
    '16.4.3 5:16 PM (58.143.xxx.78)

    키우는 집들 많아요.
    도살장보다는 좁은 집 안이 백만배
    낫죠. 얼른 알아보시고 ..

  • 4. 주인이 데리고 갔겠죠.
    '16.4.3 5:30 PM (118.219.xxx.189)

    새로 옮긴 곳에서 개를 키워도 된다고 허락했거나
    사정이 좋아져서
    데리고 간건 아닐까요?

    그렇게 믿고 싶어요.

    제발제발!

    그럴꺼예요.
    멍뭉이 행복하게 지낼꺼예요.


    저희 동네에도 흰둥이 유기견이 있는데

    오늘도 비맞고 하염없이 다니네요...

    사람들이 먹을거 챙기주긴 하는데

    사람을 엄청 무서워해서
    곁에 오지도 않고...

    정말 너무 안쓰러워요 ㅠㅠ

  • 5. ...
    '16.4.3 6:56 PM (220.116.xxx.162)

    윗님 감사해요...

    저도 그렇게 기도하고 있어요

    그래도 밥을 아예 안 챙겨 준 주인은 아니었으니까....

    애교도 많고 사람 따르는 거 보면.... 학대 당한 개는 아니었으니까...

    좋은 집에 갔으리라 믿어요...

    아니면... 목욕이라도 하고 다시 돌아올 거라고 ㅠㅠ

    금동아~ 어디갔니 ㅠㅠ

    흰둥이 유기견도 좋은 주인 만나면 좋겠네요...

    함께 기도해요...

  • 6. 가슴아파요
    '16.4.3 8:01 PM (59.17.xxx.48)

    제발 사랑하고 이뻐해줄거 아님 안키웠음 좋겠어요. 정말 이런 뉴스 들을 때마다 가슴아파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670 더컸유세단 지난유세도 볼 수 있는 곳 페북 2016/04/04 348
544669 허벅지 날씬한분들 질문이요!! 7 궁금 2016/04/04 2,771
544668 침대를 방에서 방으로 옮기는데 6 도움 2016/04/04 1,079
544667 인천은 재건축 재개발 붐이네요. 5 ... 2016/04/04 2,225
544666 김성주에게 박살 난 정동영 3 정동영 2016/04/04 2,548
544665 미국 트럼프, "일본이 북한과 전쟁하면? 행운을 빌께.. 1 미국대리군일.. 2016/04/04 772
544664 해외여행시 숙박 구하는 방법 30 나도 함 해.. 2016/04/04 3,211
544663 조카 데리고 자꾸 집에 오시는 친정어머니 ㅠ 70 ... 2016/04/04 20,426
544662 영어고수님들 부탁드립니다. 8 휴~나만힘든.. 2016/04/04 920
544661 차별행동하는 강아지한테 서운하네요 31 .. 2016/04/04 5,208
544660 연봉대비 7-8프로 한해에 올랐다면 승진한건가요 호봉이 오른건가.. 1 . 2016/04/04 1,049
544659 정치는 깨깽하는 자들에게 특혜를 준다 3 깨깽 2016/04/04 364
544658 동생 부부 집들이 이사한지 열흘만에 .. 51 .. 2016/04/04 27,941
544657 제나이 딱 40인데 갑자기 삶이 바뀔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2 인생반 2016/04/04 3,954
544656 안철수는 강철수가되시라.. 8 새누리 2016/04/04 575
544655 2층하고 탑층하고 어디가 더 나을까요? 5 전세집 2016/04/04 1,604
544654 음식 추천 좀 해주세요 음식 2016/04/04 365
544653 송중기가 모가멋있냐고해서 저도 강동원 대체어디가멋있다는건지 55 별루 2016/04/04 5,823
544652 부동산 복비 너무 비싸지 않나요? 24 ... 2016/04/04 5,574
544651 나름 엄청 꾸몄는데.. 10 봄이라.. 2016/04/04 4,287
544650 소득없는 사람이 담보대출끼고 집을 사면요 9 2016/04/04 2,272
544649 초1 초2 남아 두신 분들 도와주세요~ 3 safari.. 2016/04/04 1,055
544648 자궁근종 상담 받았고.. 결정 했어요 ^^ 13 챠우깅 2016/04/04 4,749
544647 화장실 변기 청소 꺠긋히 씻는 노하우? 8 2016/04/04 4,852
544646 예원학교 준비 9 무명 2016/04/04 7,3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