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소에서 강아지를 입양했네요.
개농장에서 임신과 출산만 반복하다가 구조된 강아지라는데 나이도 10살이나 돼서 입양이 힘들것 같다고 선뜻 데려가는
모습에 정말 팬이 됐어요.
원래 키우던 강아지 시츄도 노견이라 신경쓸 것도 많을텐데 어리고 예쁜 강아지들은 놔두고 이 강아지를 입양하겠다는 말
에 사람이 다시 보이고 정말 좋네요.
연예인들이 의외로 강아지나 고양이를 많이 키우는군요.
사람들과 어울리기 힘든 직업을 가진 사람들이라 그런지 동물들에게서 위로를 많이 받나봅니다.
어쨌든 오랫만에 강아지를 입양하는 모습을 보니 제가 다 설레어요.
반려견 사지말고 입양하기 캠페인 좀 했으면 좋겠어요.
엊그제 방송보니 정말 예쁜 아이들도 버림을 받았더라구요.
좋은 주인만 만나면 얼마든지 사랑스런 반려견이 될텐데 안타깝고 속상해요.
저는 저 방송에서 사람들 눈을 똑바로 쳐다보지 못하고 자꾸만 웅크리던 강아지에게 마음이 가더군요.
얼마나 상처받고 무서우면 저렇게 주눅이 들 수가 있느냐 말이죠.
언젠가 기회가 된다면 저도 입양을 할 생각입니다.
개농장은 정말 없어져야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