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예식비용 친정 쪽에서 다 부담했고 신혼집 전세 70프로 친정, 30프로 제가 직장 대출로 마련했고요 혼수 제가 다 구입했어요 첫 차도 친정에서 사주셨어요 첫 아이 낳았을 때 시댁에서 10만원 받았어요 경제적 여유 없으시니 바라지 않았고 저희 힘으로 살아왔어요 남편은 자격증 있는 직업(일반적인 전문직은 아니에요)이지만 결혼 당시는 공부중이었고 저는 대기업 다니고 있었어요 지금은 전업입니다
(이런 거 물어보는 질문 꼭 있어서 미리 썼어요)
그 때부터 15년 동안 한달에 최소 2번 갑니다 중간에 3년 합가도 했고요 따로 병원 모시고 가거나 뭐 사드리거나 하는 일로 주1~2회 저 혼자도 갑니다 친정은 차로 4~5시간 거리라 명절에나 뵙습니다
너무 지쳐요 시부모님이 좋은 분이든 아니든 숨이 턱턱 막힙니다
1. 헐
'16.4.3 3:19 PM (112.155.xxx.165)남편을 진심으로 많이 사랑하셨나봄
지금도 그 사랑 변치않았는지 궁금하네요
대단합니다
근데 시댁이 옆동네세요?
가까우면 어쩔수 없는것 같아요2. ..
'16.4.3 3:23 PM (110.70.xxx.251)왜 그렇게 자주가세요?
3. 헐
'16.4.3 3:25 PM (110.35.xxx.173) - 삭제된댓글뭘 그렇게 자주 가시나요
15년을 한달에 두 번이면 애들 건사나 기타 일반적인 가정사 챙기는 일에 부족함은 없나요?
명절 빼고 일년에 두 번도 맘 먹어야 갈 수 있는 상황이라서
15년을 한 달에 두 번 찾아뵙는 경우라니 놀랍네요
숨이 막히기만 하면 다행이게요
애들 생활지도가 가능하긴 한가요?? 시간이 안 될거 같은데....
애들이 좀 바쁜가요 주말엔 쉬게하기도 하고 아이만의 시간을 갖게 해줘야 하는거 아닌가요
무슨 기계도 아니고....애들과 원글님ㅠㅠㅠㅠ4. ..
'16.4.3 3:27 PM (114.204.xxx.212)적당히 간격을 두세요
저도 시가 보조는 커녕, 님보다 더 열악해요
그런건 시가 가는 빈도수랑은 상관없고 내가 알아서 거리를 두어야겠더라고요5. 통화
'16.4.3 3:27 PM (125.132.xxx.241) - 삭제된댓글전화 가끔 하면 되지 않나여.
억지로 왜 가는지?6. 줄이시길 ㅠ
'16.4.3 3:29 PM (116.120.xxx.181)저도 차로 10분거리라 큰 애 초등 입학 전까지 매주 갔어요. 토요일 가서 점심 저녁 먹고 집으로..
다행히 동서 들어오면서 미리 부담스러워하길래 핑계겸 격주로 줄였구요.
16년이 지난 지금은 전 한 달에 한번, 남편은 격주로, 애들은 두 달에 한 번 정도 갑니다.
정말 좋으신 시부모님이면 뭐 매주 찾아뵈도 크게 불만은 없을 것 같지만 사실 그것도 아니고 -_-
저도 격주로 갈때부터 엄청나게 서운타 얘기 많이 들었어요 남편이랑 시부모님한테..
그래도 얘기하고 설득하고 무시하고 긴 시간을 버티고 겨우 한 달에 한번이 됐네요 10년 넘어서 ㅠ7. 하오더
'16.4.3 3:31 PM (183.96.xxx.241)한시간 십분 거리인데도 명절 딱 두번만 갑니다 가면 삼일정도 자고 오고요 대신 아들 보고 싶어하시는 시아버님이 가끔 놀러오시구요
8. ;;;
'16.4.3 3:31 PM (118.47.xxx.201) - 삭제된댓글1.추석, 설날 당일치기로 아침일찍가서 해질때쯤 친정으로 출발. 친정에서 저녁먹고 자정쯤에 집으로 출발해요. 음식은 명절 전날에 각자 음식정해서 만들어서 가고요.
2. 제사도 있는데 어머님혼자 하세요. 소박하게 상차려서요.
어머님이 진짜 악독시집살이해서 남편낳기전에 두번이나 유산하셨대요 ㅠ
3. 성묘는 남자끼리만 가는데 마트에서 음식 사서갑니다
4. 생신때는 칠순, 팔순같이 큰생일 아닌경우에 전화만하고 용돈부칩니다. 각자보내는거죠
5. 어른들 무릎수술이나 관절관련해서 입원하면 처음에 한번가고 간호인 씁니다. 아 퇴원하면 그때도 한번 갑니다.
6. 시댁이랑 연락을 수술, 생일, 명절전에 음식준비관련.., 그쪽지역에 날씨가 너무 안좋다하면 안부연락하고 그외에 연락없어요
7. 결혼전에 여자가 돈을 얼마나 썼나.. 그런거 아무 상관없어요. 여자가 돈싸들고 간다고 남자가 육아도와주고, 집안일도와주고, 시댁잘안가도되고 이런거 아무소용도 없어요. 진짜 부자라서 계속 퍼주는거 아닌이상 남편천성이고 시댁어른들 성격이 좌지우지하는거에요.9. 매주
'16.4.3 3:34 PM (175.118.xxx.178)10분거리 사는데 애들 학교가기 전엔 일주일에 두번씩은 갔네요.
학교 다니고 일 있음 주말에 안 가고 남편이 1시간씩 걍 운동삼아 다녀오기도 해요.
전 주말에 할일이 많아 남편과 애들만 보내기도 해요.저라도 한 이주 안 가면 보고 싶다고 난리죠.
형제가 없어 그런건지..
그냥 와서 밥먹고 가는게 뭐가 어렵냐고 하시네요.애들 중학교 가면 더 힘들겠죠.
웃긴게 친정도 10분거리인데 한달에 한번 정도 가네요-_-
배려를 해주셔서 이 정도지 친정에서도 왜 안 오냐 닥달하시면 할말없겠죠10. 왜 가시는데요?
'16.4.3 4:21 PM (121.137.xxx.112)가는 이유를 적어야 답해 드릴 수 있을 듯요. 시부모님이 강요하시나요?
11. 556
'16.4.3 4:27 PM (1.233.xxx.136)힘들면 가지 마세요
다 님 맘대로 하고 힘들다하면은?
결혼할때 혼수문제도 다 알고 원글님이 하신거 잖아요
그냥 편히 사세요12. 궁금
'16.4.3 4:32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안 가면 어떻게 되는데요.
누가 괴롭히나요.13. 적당적당히..
'16.4.3 4:32 PM (203.230.xxx.131) - 삭제된댓글조건은 읽지도 않았어요. 자기가 할 수 있는 만큼만 하세요.
전 결혼 7년차까지 매주 1회 갔었어요. 그런데 제가 할만해서 한거거든요. 물론 제 사정에 따라 안가는 날도 있었구요.
지금은 멀리 이사해서 1년에 한두번 명절에나 가요. 전화통화만 일주일에 한번 합니다. 편한대로 하셔야 되요. 그래야 관계가 좋아요..14. 님
'16.4.3 4:42 PM (115.143.xxx.8)등신이에요?남편보다 한 열살연상이거나 애딸린 이혼녀에서 재혼한거나
무슨 큰 책잡혀서 결혼한것처럼 스스로 시댁귀신이 사서 사는거에요?
시댁욕해달라고 그런거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알아서기는 며느리들 더 욕해요
입뒀다 모하려구요.안간다 싫다 못한다 화도내고 말도 좀 하면서 살아요15. ...
'16.4.3 4:47 PM (58.230.xxx.110)비슷한 상황겪었구요...
정말 사람 피곤하게 하시는 분들이라
화병까지 얻었고...
그담부턴 저도 살려고 안가요...
매주 가던거 한달로 두달로
지금은 1년어 3.4번...
이래도 되는걸 왜 늙은이들에게 휘둘려서
살았는지...바보같고 저에게 화나요...
안가도 되요...큰일 안나요...16. 음
'16.4.3 5:13 PM (175.115.xxx.165)결혼 사년차인데 일년에 명절두번 제사두번
생신때 어버이날 네번에서 다섯번쯤
가는거같아요 항상 여행다니시랴
바쁘셔서 간다해도 오지말라하세요;;;
제가 참 편한거네요;;
너무 힘드실꺼같아요;;;17. 허걷
'16.4.3 5:13 P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15년요??????
18. ..
'16.4.3 5:55 PM (112.152.xxx.176) - 삭제된댓글전 시집에서 삽니다
19. 그건
'16.4.3 6:06 PM (223.62.xxx.45)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느냐,안가느냐의 문제는,
남편과의 문제 입니다.
원글님이 모든걸 해가면서도 결혼하셨다는건,
다른 면에서 남편을 놓칠수 없다고 생각한 점이 있었으니,
그랬겠죠.
지금도,원글님은 싫은데도
어쩔수없이 시댁에 가야만 한다는건,
남편 심기를 거스르고 싶지 않은거잖아요?
손안대고 코푸는건 어려워요.
남편과 얘기해서,
시댁 가는 횟수를 조율해보세요.20. 222222
'16.4.3 6:13 PM (58.143.xxx.38)남편보다 한 열살연상이거나 애딸린 이혼녀에서 재혼한거나
무슨 큰 책잡혀서 결혼한것처럼 스스로 시댁귀신이 사서 사는거에요?
시댁욕해달라고 그런거같은데 요즘은 그렇게 알아서기는 며느리들 더 욕해요
입뒀다 모하려구요.안간다 싫다 못한다 화도내고 말도 좀 하면서 살아요22222222221. 17년차
'16.4.3 6:14 PM (1.240.xxx.48)매달1번씩가다가
몇년전부터는 무슨날때만갑니다
1년에 어버이날 생신 명절에만.
거리는40분소요.
점점간격을두세요22. ㅎㅎ
'16.4.3 6:53 PM (81.57.xxx.175) - 삭제된댓글자주 가셔야하는 이유가 없네요
시부모님이 꼭 와야한다고 해서 가시는건지. 남편 때문인지. 그냥 습관적으로 가시는건지
15년이면 대단하시네요
돈받고 가는 일이었어도 대단한거구요
힘들어 하시니..줄이시는걸 생각하셔야 할듯한대요
수고하시네요23. 한달에
'16.4.3 7:46 PM (112.151.xxx.45)한 번 정도 가요. 애들 중학교 가며서는 5주, 6주로 늘어나기도 하네요. 15년정도 그렇게 사셨으면 갑자기 바꾸기는 힘들겠습니다. 평일에라도 안 가시면 좋을텐데요ㅠㅠ
24. ,,,,
'16.4.3 10:26 PM (58.233.xxx.131)세상에.. 왜 그렇게 지내세요..어서 거리를 두세요.. 좋아서 하는일도 아니잖아요..
저도 애들 어릴때 신혼때는 자주 갔어요.
하지만 이젠 이런저런일도 있고 시가도 정떨어지게 해서 딱 가야할날만 가요.
생신.어버이날,명절만.. 그외엔 일도 없을뿐더러 일부러라도 안가요. 갈일도 없고.
앞으로도 아파서 모시고 다니고 이런거 없을겁니다. 딸도 있으니.. 딸이 가겠죠.
자주 오란말도 하던데. 저에게 그딴식으로 하고 자주오란말이 나오는지 참 뻔뻔하기도 하더라구요.25. 원글
'16.4.3 11:10 PM (58.227.xxx.98)이 글 쓰고 또 시집 가자해서 다녀왔어요
왜 가냐면 남편이 가자고 해서요
제가 못가겠다고 하면 아마 이 여자가 미쳤나 소리 바로 나올거에요 시어머니가 친정엄마보다 진심으로 더 걱정되지 않냐고 진심으로 물어보는 인간이에요 시누이들이 시집 흉 볼 때는 재미있다 맞장구치면서요 대리 효도병 말기 쯤 됩니다 자기는 주말에 놀러나가도 저는 애들 데리고 가기 바래요 그건 이제 못한다고 했어요
그거 아니라도 지긋지긋한 소름끼치는 인간인데 애들 성인 될 때까지 애들에게 경제적으로 뒷바라지 아쉬움없이 해줄 자신 없어 버팁니다 제가 제일 후회되는게 합가하면서 대기억 그만둔거에요 그 때 그만두지만 않았어도 진작에 이 집구석 나왔을텐데..26. ..
'16.4.3 11:30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여자들이 블행한 결혼을 유지하면서 자식 위해서라고 하는데,
자식들도 취직하고 독립하면 엄마한테 전화하는 것조차 싫어합니다.
왜냐면, 블행한 엄마 곁에 있다간 미쳐버릴 거 같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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