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영등포구와 가깝고 공기좋은 동네 어디일까요???
지금은 공기가 젤 나쁘다는?? 삼각지 근처에요‥
아이가 기침을 몇달째해서 도저히 안되겠습니다ㅜㅜ
1. ...
'16.4.2 9:03 PM (180.228.xxx.131)광명시 철산쪽? 뒤에 산 큰거 있더라구요
영등포에서 10분걸리나 그럴걸요2. ....
'16.4.2 9:20 PM (125.177.xxx.71)구로구 오류동.
그 동네 떠난지 10년 됐는데 얼마 전 지나다 보니 정말 많은 집과 건물들이 생겼더라구요.
하지만 옛 수인선 철길과 산 때문에 더 이상 개발 안 되는 지역이 있어요.
동부 그린 아파트는 너무 작고 오래됐고 금강 수목원 아파트 정도?
이 동네 살 때 공기 좋고 조용했었는데 지금도 저 아파트는 크게 다르지 않을거예요.3. 양천구
'16.4.2 9:46 PM (211.217.xxx.32)신정동 신정이펜하우스 4단지요 바로 뒤쪽이 다 산이라 공기 괜찮아요
4. 딜라이라
'16.4.2 10:14 PM (219.251.xxx.231)개봉동 산 밑에 아파트들 공기 좋아요.
5. Happy
'16.4.2 10:21 PM (121.141.xxx.105)양평동 선유도역 좋아요
9호선 바로 옆에 한신아파트 있고
한강이 바로 옆에~
동만 양평동이지 영등포까지 넘 가깝죠
교통도 좋고, 아파트들도 주변에 아주 많아요.
서울에서 영등포 권역으로 가장 추천하고 싶은곳이
영등포역 뒷쪽의 대단지 대우 푸르지오와
양평동 한신아파트
아이가 어리다면 한강공원의 물놀이장 수영장 등 내집 정원 처럼 이용할수 있는
것도 최고 강점이구요.6. 공기
'16.4.2 11:02 PM (1.232.xxx.74)어머나. 의외에요!! 나름 가까운 곳에 괜찮은 곳이 많네요~물어보길 잘했어요!! 일산, 남양주, 파주‥ 뭐 이런곳밖에 안나오면 어쩌나 싶었거든요~~^^모두 감사합니다. 말씀하신 곳들 다 다녀보겠습니다:)
7. 장승배기
'16.4.2 11:12 PM (219.255.xxx.45)장승배기 역에서 버스로 2정거장 떨어져 있는 좀 오래된 건영 약수아파트나(서청원 사는 아파트로 알고
있으며 장기적으로는 재건축도 고려?)한정거장 더 떨어진 경향렉스빌은 4억 초반대에 나왔네요. 작은
동산인 국사봉 초입에 아파트가 있습니다.산책이나 운동하기 아주 좋습니다. 영등포 출퇴근 크게 문제
없습니다.8. 보라매공원
'16.4.2 11:12 PM (112.151.xxx.170) - 삭제된댓글동작구 신대방동 좋아요.
보라매공원과 와우산이 있어서 산책하고 운동하기 좋네요.
집값도 적당할 것 같고요^^9. 보라매공원
'16.4.2 11:14 PM (112.151.xxx.170) - 삭제된댓글길 건너편이 영등포구랍니다
10. 저도
'16.4.2 11:59 PM (221.150.xxx.13) - 삭제된댓글동작구 상도동이나 본동 쪽 아파트 추천하고 싶어요.
잘 살펴 보시면 예산에 맞는 곳들 있어요.
산을 끼고 있어서 공기가 좋고 서울 중심에 가까워서 교통도 아주 괜찮아요.11. 장승배기
'16.4.3 2:37 AM (219.255.xxx.45)사족으로 윗분이 올린 선유도역...고향이 그곳 양평동입니다.
결혼해서 신촌에서 5년정도 살다가 양평동 로타리 아파트서 2년 살았는데
고향이라서 기분상으론 아주 좋았지만 거주지로선 상당히 별로입니다.
고향이라서 좋게 말해주고 싶지만 솔직히 아닙니다.내가 16-17년전에
살았을때도 슬슬 교통이 복잡해지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아주 교통...힘듭니다.
평일 낮에도 아주...그곳이 경인 고속도로 시작점이나 마찬가지라서 대형
트럭들 엄청 다니고 교통 요지에(살기 않좋습니다)버스도 많이 다니고 도로도 아주
넓어서 차도 많고 암튼...매연 엄청납니다.소음이요? 낮엔 그렇다 쳐도 여름 밤에
창문열고 자는데 양화대교서 대형차가 24시간 밤이고 낮이고 새벽이고 달립니다.
양평동 로타리 신호등 받으면 양화대교서 넘어오던 대형차가 브레끼 잡는데...
끼이익 끼긱,,,우당당...미칩니다...나같은 사람은 여름에도 문닫고 살아야 하는데
에어컨을 안달아서 2년동안 여름 오면 돌았습니다.뭐 그런대로 살기는 좋습니다...
그러나 절대 공기는 않좋고요 차많고 공원이나 나무 거의 없습니다.
살던 아파트가 고층이라 한강 일부도 보였는데, 한강 조망이요? 살면서 배고프면
한강 뜯어먹고 산답니까? 한강 조망 딱 일주일 갑니다,이후 한강이 있는지 없는지
생각도 안하고 쳐다도 안봅니다. 오히려 산이나 논, 들판이 조망이 더 좋습니다.
계절의 변화를 알수 있고 힐링이 되기도 하죠. 암튼 사는 집은 전철과 좀 떨어지고
길과도 좀 떨어지거나 하는게 좋습니다...하나 더 나무가 너무 많아도 골치 아픕니다.
-나무가 많아도 가로등이 그리 않밝으면 개안은데- 여름에 매미가 종류별로 죽어라
울어댑니다 돌아버리고 긴긴 여름날 불면증 걸리고 죽음입니다.오래전 철산동 주공
8단지 잠시 살때 매미 때문에 2년간 여름에 잠을 엄청 설쳤습니다. 내가 경험한 바로는
살만한 집은 걸어서 좀 불편해도 번잡함과 떨어진곳이 좋습니다.12. 공기
'16.4.3 4:00 AM (1.232.xxx.74)장승배기님, 친절한 설명 감사드려요~ 지금 사는 곳이 교통이 정말정말 좋아요‥ 그래서 공기가 더 더럽다는게 느껴지구요~교통이 살짝 불편해도 번잡함과 떨어진 곳이 좋다는 말씀 참 공감되네요~~
13. Happy
'16.4.3 12:21 PM (121.141.xxx.105)저 윗에 댓글 주신 님
혹시 양평동 현대아파트쪽 말씀하시는것 아니신지요?
양평동도 양평역 부근
영등포구청역 부근
선유도역 부근이 있는데
이곳 선유도 옆쪽 한신아파트는
물론 저는 지금 한신아파트에 살진앟지만
교통 전혀 막히지 않고 사통팔달인데요.
10년이상 살았지만, 한번도 차막힌 적이 없었어요.
그리고 대로변은 많이 떨어져 있고 한강도 조망권으로 보여서
공기 나쁜지 모르고 살았어요.
물론 차 소음도 전혀 없었고요,
10분정도 걸어가야 한강대로변이고
또 목동도 바로 옆에 있어서 편리하구요.
양평동도 어디쪽이냐에 따라서 많이 틀려요.
제 후배는 양평동 현대 6차에 살았는데 거기는 윗님이 말씀하신 대로
대로변이 바로 옆이라서 소음과 먼지가 심했어요.
그대신 맞은편 거성아파트는 또 괜챦았구요.
제가 추천한 양평동 한신아파트와
영등포역 대우 푸르지오 아파트는
원글님이 찾으시는 예산에 부합되면서도
대단지에 제가 2곳을 다 잘 알아서
부합되는 곳이라 추천했으니
9호선 선유도역에 내려서 한번 둘러보세요.
선유도 공원도 가보시고요.
참고로 전 오랫동안 부동산에 아주 관심이 많아서
많은 곳을 돌아보고 살아보면서 느낀 점을 적은 것입니다.
한신아파트와는 아무 관계가 없고
오랫동안 살아왔던 경험을 말씀드린것이니
판단은 원글님이^^
여기 당산초등학교와 선유중은 수준이 부모님들 수준이 다 비슷해서 그런지
두아이 클동안 잘 다녔어요.
전 교우관계나 학교선생님들 다 만족해요.
무엇보다 좋은것은 한강을 이용할수 있다는 것
아이들이 어리면 제일 큰 혜택인것 같아요.
여의도 수영장도 있지만
바로 옆 한강공원에 어린이용 캠핑도 가능한 수영장이 생겨서
초등학생들은 여름에 좋을것 같아요.
걸어서 쪼르르 가면 물놀이를 할수 있으니까요.14. 장승배기
'16.4.3 4:21 PM (219.255.xxx.45)해피님 자제분이 제 후배가 되겠네요 저도 당산국민학교 나왔습니다.
동창 모임들 할때 양평동에서 종종 하는데 선유도 역에서 내립니다.^^
양평동 한신 아파트는 해태제과 공장이 있었는데 공장 이전하고 거기에
아파트가 들어섰죠.국민학교 다닐때 해태재과에서는 매년 한 학년 전체를
초청해서 과자공장을 견학 시켜주고 구경 끝나고 나갈때 작지만 과자 꾸러미
한 묶음을 나눠주곤 했습니다.한반에 70명이 넘고 한학년이 10반이 넘어서
인원도 많아 빙요도 꽤 나왔을텐데 매년 그런 행사를 하더군요.어렵던 시절
신기한 구경과 맛이는 과자를 맛볼수 있어서 고마왔습니다.그런데 인근에
있는 롯x제과는 절대 그런일이 없더군요.어린 마음에 인근에 있는 같은
과자공장인데 왜 그럴가 싶었는데 나중에 나이먹고 알고보니 일본놈 기업에
직원들 피까지 빨아먹는 기업이라서 그런걸 알았습니다.말이 옆길로 빠졌는데
한신 아파트 나름 괜찮습니다.대단지고 선유도역도 생기고 당산역도 그리 안멀고
양평동 로타리에 버스 노선도 많지요...양평동 코숫코에 영등포 빅마켓,영등포시장등등
좋습니다.그런데 교통이 좋은 만큼 너무 복잡합니다.거기 살때 교통이 좋은거라고
생각했는데 지금 사는 장승배기와 비교하면 엄청 복잡하고 불편하더군요.
한신아파트 강변쪽에 있는 동은 혹시라도 강변도로에 차 지나가는 소음이 안들릴지
모르겠습니다. 난 양평동 로타리에서 살짝 들어간 경남2차 아파트 살았었는데
아주 소음이 심해서 여름엔 새벽 4시가 넘어도 못잘 정도였습니다.나중에는 솜으로
귀를 막고 잤습니다.양화대교에서 건너오는 대형드럭,버스들의 엔진소리 차바퀴
굴러가는소리 브레이크 소리가 엄청납니다.양화대교가 경사가 져서 로타리쪽으로
내려올때는 배가가 됩니다...암튼 난 거기 거저 살라고 해도 안살겁니다. 여담으로
살았던 경남아파트가 어릴때 동네에서 중산층들이 살았던거로 기억하는데 불이맨션
이라고 하는 아파트 허물고 재건축 한겁니다.흙수저로 태어나 가난하게 살던 어린
시절에 그 아파트 옆을 지나가면서 내 생애에 저런 아파트에서 살날이 있을까 하면서
절망하며 지나갔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지금은 그보다 좀더 좋은 아파트에서 살고
있지만 젊었을때 그 아파트에 이사하면서 어릴적 꿈을 이룬것 같은 아주 좋은
기분이 들었네요,여름철 소음 빼고는 거기서 살았던 2년간은 아주 행복 했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