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부모님 실비보험을 10년 넘게 제가 넣고 있어요.
두동생은 따로 용돈 드리는지 어쩌는지 정확히 모르구요.
오늘 아주 오랜만에 모두만났구요.. 막내는 얼굴만 보고 일있다고 먼저 갔어요.
미혼인 막내동생이 조카들 오랜만에 보는데 과자 한봉지 안사주네요.
조금 서운하긴 하는데 (올해 취업했거든요..)
친정아버지 전화 오셨길래, 이렇다 얘기하니
돈이 없나보다. 없는데 어떻게 사주냐.
하시길래..
외벌이로 넉하지 않은 나도 부모님 보험료 먼저 챙기는데.....
나는 뭔가..... 하는 마음이 또 올라와요.
평소.......막내(아들) 사랑 넘치시는 분들이고, (남은 노후자금 집한채 아들 준다하시더군요_)
그러려니....단련된 첫째인데도...... 이럴땐 참 울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