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이있는 이혼경력 있는 남자와의 결혼..

.... 조회수 : 13,586
작성일 : 2016-04-02 17:59:34
저 혼자서도 독립적으로 잘 사는 편이고
외국 나와서 누군가를 만났는데, 그 사람이 아이있는 이혼남이에요..
아이는 전처가 키우기 때문에 데이트할때 전혀 상관없이 느끼다가
크게 문제 될거라 생각 못하고 결혼 승낙했어요. 지금도 많이 사랑하고요
남자가 일주일에 일요일 아침 한번 아이 보러 가는데, 처음엔 괜찮다가 점점 신경 쓰이고
나 몰래 아이 사진 보고 하는거 보면 기분이 좀 묘하더라구요.
일주일에 그 한번 보러 가는거 (2시간) 핸드폰으로 동영상 다 찍어서 시어머니 시아버지 될 사람한테 공유해서 보여주는 거 같아요...  이혼은 했지만 아이는 자기 아이고 사랑스러운 존재고.. 아이는 일단 잘못이 없는 거니까요...
머리로는 다 이해하는데,...
그런데 이제 저랑 외국 나와서 살게 되면 1달에 한번씩 보러 가겠다고... 전에는 2주에 한번씩 가겠다고 했어요..
그래서 제가 2주씩 가는 비행기표 어떻게 감당하냐고... 그리고 그렇게 자주 보러 가는거 좀 그렇다 라고 해서
한달로 하기로 했죠.... 솔직히 한달에 한번씩 비행기표 감당... 본인이 능력 되서 하겠지만....평생 이런다  생각하면...

얼마전엔 전처가 자기 용서해주면 안되겠냐고 물어봤다고 하던데.. 아이 혼자 키우다보니 아이없는 자식으로 키우는게 힘든걸 알았는지 솔직히 그렇게 아이 좋아하는 남자인데 마음이 안흔들릴까.... 둘이 그냥 다시 재혼하게 하고 난 빠질까... 
그들은 크게 한바탕 싸우고 재혼한거고.... 제가 좀 많이 불쌍해지고 상처를 많이 받겠지만.. 이것 또한 지나치겠죠... 다시 또 일에 몰두해서 살다보면... 지나치겠죠

저희 웨딩 사진도 다 찍은 상태이고 부모님께 다 소개시켜드렸지만
저희 결혼이 자꾸 미뤄지고... 물론 서로 일이 바빠서요... 그런데 저보다 결혼발표 늦게 한 친구들이 하나둘씩 진짜 웨딩을 하는것 보면 다들 저한테 넌 언제 하냐고 물어보고요... 그럼 전 바쁘다하면서 이번 10월에 할거다... 라고..

마음이 너무 불편해서 남자친구한테 하소연 해서 서운한말 털어놓으려고 하면 남자친구는 공부하느라 정신 없고요..
그래서 저 혼자 이런 저런 생각하다가 화가 나서 화풀이 하게 되고요... 
생각 안하려고 노력하는데 어쩌다가 부모님이 결혼에 대해서 물어보시고 친구들이 물어보고 하면 생각이 들면서 마음이 우울해 집니다..


IP : 90.205.xxx.135
3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d...
    '16.4.2 6:04 PM (114.204.xxx.212)

    어딘데 한달에 한번 비행기로 만나러 가나요
    전처도 미련 있어보이고 ..
    그나마 외국에 나가 사니 점점 멀어질거 같긴합니다만
    그게 자꾸 걸리고 싸움이 된다면 결혼 말려요

  • 2. ㅇㅇ
    '16.4.2 6:05 PM (211.237.xxx.105)

    아이 있는 상태면 끝까지 힘드실거예요.
    당연한 얘기지만 나중에 유산상속도 그 아이가 권리가 있죠.
    잘 생각해보세요.
    자식이 있다면 그 아이까지 포함한 결혼생활이 될겁니다.
    외국까지 가는데 한달에 한번씩 보겠다는 아빠로서의 마음은 칭찬해줄만 하지만
    반대로 새 부인은 엄청 힘들죠. 경제적으로나 정서적으로나..
    감당할수 없을것 같다면 결혼하지 마세요.

  • 3. ....
    '16.4.2 6:12 PM (124.49.xxx.100)

    현명하게 결정하세요. 가서 피곤해질 자리네요.

  • 4. ..
    '16.4.2 6:14 PM (49.144.xxx.217)

    어렵네요.

    전처가 미련이 있으면 아이를 내세워 흔들 것이고
    원글님은 그 남자를 차지하려면 모든 상황을
    참아야 할 것 같아서 쉽지 않은 길로 보여요.

    외국으로 가면 눈에서 멀어지니 좀 달라질 수도 있지만
    그래서 지금은 더 애틋해서
    전처나 남친분 생각이 복잡할 수도 있을듯.
    남자가 결혼을 밀어붙이면 모를까 지금 상태라면..
    원글님 마음 고생하실 것 같아요.

  • 5.
    '16.4.2 6:20 PM (59.12.xxx.103)

    남편을 전처네와 공유하는 느낌이 들거에요
    자다가도 아이아프면 달려나갈텐데 괜찮겠어요 ?
    나중에 님 아이 낳았는데도 그러면요??

  • 6. .....
    '16.4.2 6:21 PM (121.143.xxx.125)

    그냥 하지 마세요. 이혼한 남자까지는 괜찮은데, 진짜 애있는 남자는 말리고 싶네요.
    거기다가 남자가 적극성도 없고 별로네요. 왜 그런 결혼하세요? ㅡㅡ

  • 7. ...
    '16.4.2 6:25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아무리 아이가 애틋하게 보고 싶어도
    전처가 싫으면 그다지 가고 싶지 않을텐데...
    불안하네요.

  • 8. 마음에 걸리는게
    '16.4.2 6:25 PM (223.62.xxx.71)

    있으면 결혼하지 않는게 좋아요
    결혼이야말로 물흐르듯 자연스럽게 마음에 걸리는게
    없어야 좋아요

  • 9. ,,
    '16.4.2 6:29 PM (222.114.xxx.100)

    제 친구도 그런 상황에서 결혼했어요
    아이가 대학때까지는 학비며 생활비 지원해야 하고요
    스트레스 받으니까 애 데려다가 키우고 싶다더라구요
    내 생일이건 결혼 기념일이라도 아이가 콜하면 달려나갑니다
    그거 감당 가능하신가요?
    그건 둘째문제고 나랑 남편도 아기 낳고 살아야 하는데
    신경이 그쪽으로 쏠리면 서운하기 마련이예요
    안쓰러운 마음에 그아이가 원하는거 안들어주기 어려워요
    게다가 남자가 처녀 장가가데 생겼는데
    밀어부치치도 않고
    그남자 자신이 없나봐요

  • 10. jj
    '16.4.2 6:34 PM (222.107.xxx.241)

    저라면 안했음 해요
    전부인이 재혼안한 상태고
    남자분의 확고한 믿음과 신뢰가
    이 글에서 안느껴지네요
    님이 사랑이란 굴레서 넘 힘들듯요

  • 11. 이래서
    '16.4.2 6:42 PM (211.238.xxx.128)

    아이잇는이혼남이랑 결혼하지말라고 하는거..시르면 헤어져야죠.

  • 12.
    '16.4.2 6:53 P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그 남자 마음 잡고 살려면 간이고 쓸개고 다 내다버려야겠네요.
    남자들은 이기적인 종족(장점이라 생각함)이라 한 번 살 섞은 여자는 지 여자라고 착각을 해요.
    언제 전처와 다시 붙을지 모르는데, 전처가 몸으로 들이대면 다른 여자보다 넘어가기도 쉽고 그렇죠.

  • 13. 등짝 스매싱
    '16.4.2 7:02 PM (178.191.xxx.29)

    어휴 정신차려!!!!!!!!
    이 결혼 허락하는 님 친정부모가 제일 이상함. 진심 미친거 같아요.

  • 14. 원글
    '16.4.2 7:02 PM (90.205.xxx.135)

    부모님은... 마음 아파하시죠. 제가 어디가 못나서 왜 애있는 남자 만나서 상처받으며 사냐고요..
    아빠가 자꾸 전화하겠다고 하시는데... 제가 전화 번호 안알려드리고요..... 아빠엄마는 전적으로 제 편이라...
    남친과는 방금 또 이 일에대해서 언급 했는데, 지속적으로 언급한다고 화났어요... 요즘 일도 바쁜데 자기 이해 못해준다면서..
    전 많이 참은건데, 남친은 제가 계속 같은걸로 귀찮게 하는걸로 보이는가봐요.

  • 15. 원글한테
    '16.4.2 7:03 PM (178.191.xxx.29)

    엄청난 하자가 있는게 아닐까 보통 사람은 생각함.
    남자도 이상하고 전부 이상함.

  • 16. .....
    '16.4.2 7:05 PM (220.120.xxx.44)

    아이가 있는 경우 전처가 강력히 원하면 다시 재결합 하는 경우 있더라구요.
    더구나 아이에게 그렇게 극진하니 그럴 가능성이 더 커보여요...

  • 17. ..
    '16.4.2 7:05 PM (121.54.xxx.142)

    연애때 미안하다고 절절 매도
    결혼하면 돌변하는게 남자인데..

    남자가 아이딸린 재혼이면 초혼 여친
    떠받들어도 힘든 자리인데 이리 나오면..
    이 결혼 신중히 생각하세요.

  • 18. 음...
    '16.4.2 7:11 PM (125.130.xxx.179) - 삭제된댓글

    남자분 태도 어쩌구 저쩌구 다 떠나서요.
    적어도 아이가 결혼하기 전까지 정신적으로도 금전적으로도 딱 반만 님 것인 남자에요. 이게 객관적 진실이고, 그것을 받아들일 수 있으면 하시고 아니면 접으세요.

  • 19. Oo
    '16.4.2 7:32 PM (122.254.xxx.198)

    이결혼. 반대 이혼보다 파혼이 나아요

  • 20. ..
    '16.4.2 8:00 PM (66.249.xxx.218)

    가만 놔두면
    재결합할 수 있는 부부로 보이는데
    원글님이 끼어서 고통받는게 보이네요.

    결혼 생활 내내 못 견딜 거예요.
    재혼 이혼율이
    초혼 이혼율보다 훨 높은 거 아시죠. ㅡㅡ

  • 21. ㅇㅇㅇ
    '16.4.2 8:10 PM (210.117.xxx.176)

    남자의 경제력이 이 모든 상황을 커버해줄수 있을만큼 대단한건가요?
    그렇다 하더라도 아니다에 한 표.

  • 22.
    '16.4.2 8:18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인생에 오점 나가지 마시고 깨세요
    결혼해서도 원글님은 항상 불안상태 유지합니다
    전처랑 남편을 공유해야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전처가 재혼하지 않는이상은
    남편에겐 아들이 일순위이고 원글님 순위는 그 다음입니다
    저라면 제 자식에게 이복형제 만들어주지는 일은 절대하지 않겠습니다
    평범한 가정이 가장 좋습니다
    제발 현명한 선택하시기를 빕니다

  • 23.
    '16.4.2 8:56 PM (59.12.xxx.103)

    재벌급도 아닌데
    이복형제 끔찍하네요.
    잘못하면 님과의 아이가 그 아이에게 밀릴수도 있어요.
    하자있거나 나이가 아주 많지 않으시다면
    초혼남 만나시거나 애없는 이혼남 만나세요.

  • 24. .0.0.0.0.0
    '16.4.2 9:52 PM (180.68.xxx.77)

    전처랑 남편을 공유해야함을 인정해야 합니다 22222
    하실 수 있겠어요??
    내 부모님 피눈물 흘리는 것 모르는 척 하고 결혼해서
    남편 공.. 유 하시겠냐구요...


    님 빠지면 금방 재혼 할 사람들 같네요
    빠져주세요
    전처가 지들끼리 다시 합쳐 행복 할 수 있다잖아요

    님 끼면 다들 불행해지는거예요

  • 25. 착하신 분
    '16.4.2 10:29 PM (125.185.xxx.178)

    연애해도 이정도라면
    결혼해서는 더 큰 고통이 있어요.
    님이 아이를 낳아도 마찬가지예요.
    남자에게 첫자식은 참 큰의미거든요.

    행복하지 않을 만남을 가질 필요없습니다.

  • 26. ......
    '16.4.2 11:01 PM (58.233.xxx.131)

    결혼전부터 이러면 진짜 결혼후엔 엄청나게 힘들어요.
    정말 깊이 생각해보세요.
    결혼전에 전처자식 있다는거 아무렇지 않다가도 자꾸 신경쓰이고 또 싸우게 되는게 보통이라고 보는데.
    결혼전부터 이러면 더하면 더했지 줄어들지 않아요.
    거기에 남자가 결혼전에 원글님이 1순위여도 결혼후엔 바뀌는게 남잔데..
    결혼전에도 이렇게 나오는정도면 진짜 99% 결혼하면 더 심해져요.

    이혼보단 파혼이 나아요. 결단 내리시는게 좋아보여요.

  • 27. 그냥 지나치려다
    '16.4.2 11:01 PM (14.46.xxx.245)

    이런 경우도 있어요

    흠.. 임신 초기에 전 남편이 바람이 나서 아이 낳고 돌전에 이혼해서 그 상간녀랑 결혼해서 아이가 있어요
    내아이랑 그년 아이랑 1살차이 ㅎㄷㄷ

    7년이 지나도록 전남편이랑 연락 한번 안하고 아이 보러도 한번 안 왔지만..최근 아이 학교 입학 문제로 통화했는데 현재 부인이 거의 의부증 환자랍니다
    내가 아직 재혼 안하고 있으니 언제든 뺏을수 있다고 생각하나봐요 (미친거죠. 줘도 안한다)

    이렇듯 연락 한번 안하고 양육비도 안주는데 그냥 존재 자체만으로도 스트레스인가봐요

    근데 외국 나가 사는데도 한달에 한번 만나겠다고 하니 당연 전화는 자주 할테고..견딜수 있겠어요?
    뭐 솔직히 한달에 한번씩 비행기로 왔다갔다 하는건 현실성도 떨어지고 얼마나 갈까 싶기도 하지만
    원글님과 남친은 사랑으로 맺어졌지만 전처처럼 언제든 헤어지면 끝이지만 부모자식간은 천륜이라는.

    아가씨 잘 생각해 보세요 정말이지 이혼보단 파혼이 나아요
    원글님이 힘들다하면 공감해 주는것도 아니고 오히려 화나 내고, 남친이 매달려야 되는데 자꾸 결혼도 미뤄지고 이게 뭔가요?

    그리고 정확한 날짜도 안 잡았는데 무슨 웨딩 촬영부터..
    왜 굳이 쉽게 살수도 있는데 맨발로 가시밭길을 걸으려고 해요

    솔.직.히 이혼후 연애 2번 해 봤는데 연애를 해도 이혼남이랑 해보니 둘의 연애가 아니라 전처,전남편 넷이 연애하는거 같아요
    이게 무슨 말인지 알겠어요?

    내가 이혼해보니 너무너무 힘들어서 충고하는 거예요
    잘 생각해 봐요

    이남자 없으면 안되겠죠? 안되긴 개뿔
    20살때 만나서 죽자사자 7년 열렬히 연애하고 결혼해서 금술도 우주최강
    거의 잠자리도 매일할 정도로 속궁합도 맞았어요
    이상하게 임신이 안되서 노력하다 7년만에 자연임신에 성공해서 2~3일 잠도 안자며 좋아하던 남자가 4개월후에 바람이 났어요 ㅎㅎ

    세상에 영원한건 없어요
    20~30대 순수한 젊은날을 같이 보내고 아이를 낳고 살았던 전부인이 흔들면 안 흔들릴 남자가 사실 몇명이나 있겠어요 부부간의 아이라는 매개체가 얼마나 큰대요
    평생 남이 될수 없는 관계예요

    한번 상처를 받으면 상처는 낫지만 흉터는 남아요 속상하고 걱정되서 글 남깁니다 잘 생각해 보세요

  • 28. 하세요
    '16.4.3 12:06 AM (175.223.xxx.97)

    이복형제 수두룩하게 만들어놓고

    전처와 양육문제로 연락하는거 참아야하고
    전처애들 책임지고

    다 감수하며 자폭의길로 가는거죠

    총각하고 해도 힘든것이 결혼생활이고..
    내새끼여도 힘들게할땐 미워죽겠는게 출산,육아에요

    왜 스스로 인생을
    정신사나운 자폭의길로 들어서나요?

    참 뭐든 쉽게생각하네...

  • 29. 빠지세요
    '16.4.3 1:12 AM (223.62.xxx.44)

    빠지는게 맞어요
    둘이 재 결합할겁니다
    빠지세요

  • 30. 벌써
    '16.4.3 6:50 AM (61.79.xxx.99)

    아직 결혼전인데도 감당 못하고 이렇게 속 끓이는데 결혼하면 어쩌시려구요?
    본인의 그릇으로는 이 문제를 담아낼수 없는거같으니
    모두 비워내고 새로운 걸 담아보세요..

  • 31. ㅇㅇ
    '16.4.3 4:23 PM (175.223.xxx.130)

    스스로 고통과 복잡함의 구덩이로 걸어가고 계시네요
    이쯤에서 그만 두시길.

  • 32. 수수깡
    '16.4.3 4:51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님이 그 두분 사이에서 뜻하지 않게 오작교 역활만 하는것일수도 있어요.
    사람 심리라는것이 둘 사이에 삼자가 끼게 되면
    데면데면하고 서로 그냥 그랬던 사이도 다시 불이 붙을수가 있어요.

    어쩌면 그 두 부부도 서로 싫어서 이혼은 했지만
    세월이 흘렀고 원글님과 결혼까지 하려고 하니 전부인도 미련이 더 증폭되고
    님의 남친도 괜히 전부인이 신경쓰이고 하는거겠죠.

    님이 현재 곁에 있어도 님의 소중함을 못 느끼는 상황일거에요.
    남친도.
    무뎌진거에요. 본인의 입장에서 처녀장가 가는데 물고빨도 들고 모시고 해도
    모자랄판에 저런 태도라면 남친도 님의 소중함을 현재 모르는거 같아요.

    막상 님이 빠져줘 봐요.
    그 애틋한거 같은 두 부부 과연 다시 피어올라 행복할까요?
    삼각관계에서 다시 그 온전한 둘만 놓고 본다면
    그 두사람도 다시 데면데면 그닥 일거라 생각해요.

    설령 그 남친이 재결합을 한다고 해도 얼마나 애틋하겠어요.
    전부인이랑 이혼하고 새 여자랑 결혼까지 갈뻔했는데 달콤하기만 할까요
    오히려 재혼하면 엉뚱하게 님을 그리워하고 님의 소중함을 뒤늦게 느끼고
    그 두사람은 또다시 권태에 빠져들수 있어요.

    내가 가지지 못한것에는 늘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남는법이죠.
    현실속에서 손을뻗어 가까이 할수 있는 상태가 되면 다시 오만해 지는게 사람이에요.
    님은 멀리서 보석이 되세요.
    가까이서 진창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소중함을 못느끼는 존재로 전락하지 마시고
    차라리 멀리로 가질수 없는 여자가 되세요.
    평생 내가 놓쳐버린 여자 로 남아버리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 33. 수아
    '16.4.3 4:52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님이 그 두분 사이에서 뜻하지 않게 오작교 역활만 하는것일수도 있어요.
    사람 심리라는것이 둘 사이에 삼자가 끼게 되면
    데면데면하고 서로 그냥 그랬던 사이도 다시 불이 붙을수가 있어요.
    어쩌면 그 두 부부도 서로 싫어서 이혼은 했지만
    세월이 흘렀고 원글님과 결혼까지 하려고 하니 전부인도 미련이 더 증폭되고
    님의 남친도 괜히 전부인이 신경쓰이고 하는거겠죠.
    님이 현재 곁에 있어도 님의 소중함을 못 느끼는 상황일거에요.
    남친도.
    무뎌진거에요. 본인의 입장에서 처녀장가 가는데 물고빨도 들고 모시고 해도
    모자랄판에 저런 태도라면 남친도 님의 소중함을 현재 모르는거 같아요.

    막상 님이 빠져줘 봐요.
    그 애틋한거 같은 두 부부 과연 다시 피어올라 행복할까요?
    삼각관계에서 다시 그 온전한 둘만 놓고 본다면
    그 두사람도 다시 데면데면 그닥 일거라 생각해요.
    설령 그 남친이 재결합을 한다고 해도 얼마나 애틋하겠어요.
    전부인이랑 이혼하고 새 여자랑 결혼까지 갈뻔했는데 달콤하기만 할까요
    오히려 재혼하면 엉뚱하게 님을 그리워하고 님의 소중함을 뒤늦게 느끼고
    그 두사람은 또다시 권태에 빠져들수 있어요.

    내가 가지지 못한것에는 늘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남는법이죠.
    현실속에서 손을뻗어 가까이 할수 있는 상태가 되면 다시 오만해 지는게 사람이에요.
    님은 멀리서 보석이 되세요.
    가까이서 진창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소중함을 못느끼는 존재로 전락하지 마시고
    차라리 멀리로 가질수 없는 여자가 되세요.
    평생 내가 놓쳐버린 여자 로 남아버리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 34. 수수깡
    '16.4.3 4:52 PM (116.127.xxx.131) - 삭제된댓글

    님이 그 두분 사이에서 뜻하지 않게 오작교 역활만 하는것일수도 있어요.
    사람 심리라는것이 둘 사이에 삼자가 끼게 되면
    데면데면하고 서로 그냥 그랬던 사이도 다시 불이 붙을수가 있어요.
    어쩌면 그 두 부부도 서로 싫어서 이혼은 했지만
    세월이 흘렀고 원글님과 결혼까지 하려고 하니 전부인도 미련이 더 증폭되고
    님의 남친도 괜히 전부인이 신경쓰이고 하는거겠죠.
    님이 현재 곁에 있어도 님의 소중함을 못 느끼는 상황일거에요.
    남친도.
    무뎌진거에요. 본인의 입장에서 처녀장가 가는데 물고빨도 들고 모시고 해도
    모자랄판에 저런 태도라면 남친도 님의 소중함을 현재 모르는거 같아요.

    막상 님이 빠져줘 봐요.
    그 애틋한거 같은 두 부부 과연 다시 피어올라 행복할까요?
    삼각관계에서 다시 그 온전한 둘만 놓고 본다면
    그 두사람도 다시 데면데면 그닥 일거라 생각해요.
    설령 그 남친이 재결합을 한다고 해도 얼마나 애틋하겠어요.
    전부인이랑 이혼하고 새 여자랑 결혼까지 갈뻔했는데 달콤하기만 할까요
    오히려 재혼하면 엉뚱하게 님을 그리워하고 님의 소중함을 뒤늦게 느끼고
    그 두사람은 또다시 권태에 빠져들수 있어요.

    내가 가지지 못한것에는 늘 아쉬움과 그리움으로 남는법이죠.
    현실속에서 손을뻗어 가까이 할수 있는 상태가 되면 다시 오만해 지는게 사람이에요.
    님은 멀리서 보석이 되세요.
    가까이서 진창속에서 빛을 잃어가고 소중함을 못느끼는 존재로 전락하지 마시고
    차라리 멀리로 가질수 없는 여자가 되세요.
    평생 내가 놓쳐버린 여자 로 남아버리세요.
    많이 힘드시겠지만
    신중하게 생각해보시기 바래요.

  • 35. ........
    '16.4.3 4:59 PM (182.225.xxx.191)

    근데 전부인과 아이도 있는데 이혼했는데..
    뭔가 안맞았으니 이혼한걸텐데.. 전부인이 와서 흔들면 안흘들릴 남자가 몇이나 되겠냐는 그말은 좀...

  • 36. ...
    '16.4.3 5:49 PM (211.204.xxx.58)

    이혼남이면서 처녀장가들려는사람이
    결혼해서 바뀔지언정 지금은 완전 떠받들어줘도 부족할판에..

    헤어지세요. 지나고보면 정말 잘했다싶을거예요.
    얼마나 힘들어질지 안봐도 훤해요.

  • 37. blessed
    '16.4.3 6:01 PM (223.33.xxx.13) - 삭제된댓글

    차라리 결혼전에 아이안본다고 하고 속이는것 보다는 낫겠지요 외국나가도 한달에 한번은 보러가야한다고 솔직히 이야기사는게요
    몰래동영상보고, 애틋한표정으로 보고, 비행기값 들어 짜증나고 원글님 심정 안겪어봐도 100프로 이해가요 아마 원글님 아기 나으면 더하겠죠 양육비도 나눠써야하니까요
    하지만 반대로 몰래 동영상도 안보고 애틋한 마음도없고 자주안보러간다면? 그건 인간성이 많이부족한사람이죠 매일같이살아도 보고싶은데 이혼한자식 많이 애틋하고 늘 미안해야 정상입니다
    결론은 이 결혼안하는게 맛습니다 차라리 사별이 낫지 이혼한 전처와의아이 있는 남자와의 결혼이라면 전 너무 괴로울겅 같습니다

  • 38. 이봐요
    '16.4.3 9:19 PM (211.36.xxx.10) - 삭제된댓글

    여기 분들 말듣고 정리하세요
    전 49인데 주변에 50대에 재혼한분들이
    있어요
    전처가 원해서 한 이혼인데도 막상 남편
    재혼하니 이건 심술인지 뭔지 아들들 핑게로
    찾아오고 새로 재혼한 부인이 불쌍할 정도입니다
    나이 먹어도 애있는 이혼남은 복잡하구만
    왜 처녀가 애 있는 이혼남과 엮이려고 하나요
    남자도 웃기고만 지금 상황에 화를 내다니
    부모 생각해서 정리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056 하비족에서 상비족도 입문하신 중년분들 7 상반신너마저.. 2016/04/03 1,839
544055 홍삼먹으니 진짜 좋네요 8 강추 2016/04/03 5,419
544054 일본뇌염 예방정종 여쭈어요 2 2016/04/03 674
544053 상봉 프레미어스엠코 12 이사예정 2016/04/03 2,165
544052 조별과제하러 와서 소파에다가 기스내놓고갔네요 4 모둠활동 2016/04/03 3,035
544051 미국 뉴욕주 로체스터시? 2 어느화창한날.. 2016/04/03 1,240
544050 원룸하시거나 해보신 분들 6 궁금해여 2016/04/03 2,000
544049 아이가 다섯에서 골프선수 8 제목없음 2016/04/03 3,742
544048 칸 높이.조절되는 책장 6 ..... 2016/04/03 1,280
544047 더민주 박준 “야권연대 절대 하지 않겠다” 심상정 초비상 5 ..... 2016/04/03 966
544046 소소하게 행복해요. 윤중로 꽃이 지네요. 5 벚꽃엔딩 2016/04/03 1,592
544045 20살에게 선물할 빨간색 틴트 추천부탁드려요 9 호호 2016/04/03 1,147
544044 스마트폰.. 공부 잘하게 하려면 멀리하는게 답입니다 6 ... 2016/04/03 2,156
544043 펌글) 야권후보 단일화가 기만인 이유 2 국민의당 2016/04/03 448
544042 배우 김수미님 정세균후보 지원 가셨네요 9 bb 2016/04/03 3,511
544041 개밥주는 남자에 탈렌트 김승수씨 나왔는데.. 6 ... 2016/04/03 4,481
544040 자꾸 니네 엄마라 호칭하는데 9 .... 2016/04/03 2,984
544039 수식 좀 가르쳐주세요. 1 엑셀 고수님.. 2016/04/03 367
544038 집에만 있었는데도 감기든 이유 11 ㅠㅠ 2016/04/03 2,256
544037 이상하게 갑자기 어지러운데 원인이 뭘까요? 7 ㅠㅠ 2016/04/03 1,675
544036 비행기 난기류 어떻게 대처하세요? 11 ... 2016/04/03 4,674
544035 한국야쿠르트, 25년간 '5.16 민족상' 재단 후원... 불매.. 2 하오더 2016/04/03 1,665
544034 펌) 노원병 안철수 19 ... 2016/04/03 1,936
544033 운동 좀 나갈려고 했더니 비가 슬금슬금 오네요 1 .. 2016/04/03 824
544032 시집에 얼마나 자주 가세요? 18 지침 2016/04/03 3,59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