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안지지자들은 고재열 기자도 친노로 몰아부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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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인 고재열 기자 페이스북 - 안철수 의원에게
안철수 의원에게 배추를 100포기 정도 보내야 할 것 같다.
야권연대에 계속 고춧가루를 뿌려대니...
차라리 그 고춧가루를 받아서 김장이나 하면 어떨지...
문제는 안철수의 김장정치가 내년 대선까지 계속될 것이라는 점이다.
양비론에 맛을 제대로 들였다.
정작 자신은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새정치는 도대체 언제 보여줄 것인가?)
정의당과 같은 정책정당도 아닌 '가출정치인 쉼터'를 열어놓고 네탓 정치에 재미가 들렸다.
'죽더라도 서서 죽겠다'는 내년 대선에서도 그대로 적용될 것이다.
제 3후보로서 그는 끝까지 완주할 것이다.
그래야 다음 대선을 기약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에도 단일화하면 '어차피 끝까지 가지 못할 후보'라는 이미지가 고착화 되기 때문이다.
말하자면 이번 총선의 야권분열이 대선에서도 재연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것이 진짜 최악이다.
호남은 안철수에 속고 있다.
안철수를 키우면 정권교체는 더욱 난망해진다.
무엇보다 '앙시엥 레짐'을 피할 수 없다.
그동안 '호남 기득권'을 누리고 있던 떨이 정치인들이 안철수를 등에 업고 오히려 '야당 심판'이라는 조중동 프레임을 구현하고 있다.
이들이 다시 중앙정계에 복귀하면 야당 분열이 더욱 가속화 될 것이다.
당권 경쟁은 당 안에서 하는 것이다. 선거는 다른 당과 싸우는 것이고.
정의당을 보라.
더불어민주당과 정체성이 다름에도 불구하고 연대한다.
이명박근혜 정권에서의 민주주의 후퇴를 목도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고작 친노와 패권 다툼하는 안철수는 야권의 몰락을 정치적 교두보로 삼으려 한다.
야당이 몰락해야 자신이 산다는 것이다.
시간이 많지 않다.
안철수가 죽어야 야당이 살고,
야당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산다.
이것이 주구장창 안철수를 씹는 이유다.
고춧가루만으로는 김장을 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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