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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친구가 이혼해요. 조언 좀 부탁드려요

미친놈 조회수 : 19,606
작성일 : 2016-04-02 14:23:16
친구가 이번에 이혼을 하게 됐어요.
일단 애는 둘이고 초등학교 2학년 아들, 이제 7살 된 딸 하나 있어요.
이혼은 남자쪽에서 먼저 원한거고, 합의이혼 신청서 제출은 목요일에 했어요.
 
친한 친구인데 그동안 남편때문에 맘 고생 많았다 정도는 알고 있었지만, 점점 속 이야기를 안하더라구요.
그러다 목요일에 친구들 단체카톡방에 이혼서류 접수하고 왔다고 하더라구요.
 
일단 합의이혼 신청서 제출은 했지만, 전혀 합의가 이루어 지지 않고있어요.
남자가 막무가내로 나오고 있거든요.
 
사실 둘이 연애할때부터 저희도 다 알던 사이고, 오빠 동생 부르며 편하게 지내던 사이였는데,
신혼초부터 남자가 노래방에 가고, 만삭인 아내와 집 앞 치킨집에서 치킨 먹다가도, 자기 노래방 좀 갔다 갈테니 먼저 올라가라고 했다는 소리 듣고 기함했던 적이 있네요.
 
결혼하고 난 후, 남자가 무슨 보험한다고 일 그만두고, 보험회사 취직해서 양복이며 노트북이며 차며 다 사줬는데
3개월도 채 안되서 그만두었고 제 친구가 먹여살렸어요.
차, 노트북 등등 기타 비용 카드값까지 친구가 다 갚았구요.
신혼 초부터 여자문제 끊이지 않았어요. 보험회사 다니면서 알게된 여자랑도 일이 있었고.
 
그러다 친구는 첫째아이 만삭때까지 일을 다니다가 출산 앞두고 그만두고 남자는 식당에 취직.
친구 전업으로 있다가 둘째 낳고 6개월 때 부터 회사 복직해서 1년 6개월 가량 다니다가 회사 이전으로 그만두게 되었어요.
그 즈음 그 놈이 식당을 하나 차렸는데, 식당 이모들이며 알바들이 남아나질 않는다고, 제 친구 6개월 정도 쉬고는 그 식당 가서 일 봐줬어요.
 
그 새끼 이혼사유는 제 친구의 씀씀이가 크다는 거래요.
근데 생활비 300 주면서 (식당에서 일하는 페이는 받지도 않음.) 거기서 대출금 갚고 애 둘 학교 보내고 유치원 보내고 하는데
무슨 씀씀이가 크다는건지. (이건 증거 내역들이 다 있어요. 제 친구 애 둘 낳을 동안 산후조리원 한 번 못가보고 살았어요)
정작 본인은 노래빠에 미쳐서 한달 유흥비를 4~500 정도 쓴다네요.
모텔간 내역도 있고..
 
제 친구에게 아파트 처분하고 대출금 갚은 나머지 금액 반 반 나누자고.
아이 양육비는 처음엔 200, 그다음엔 120. 그러다가 지금은 120도 너무 많다. 뭐 어쩌고 저쩌고 한다는데
제 친구가 아이 둘이랑 어떻게 살라는거냐 하니,
나가서 몸 팔아 돈이라도 벌으라고.
너는 빠나 보도밖에 못할거라고
사창가에서 평생 몸 팔다가 뒈지라고 -_-
아, 너 하나 자살하면 다 끝나는 일이라고 한 카톡 내용도 있네요.
친구가 캡쳐떠서 보내줬는데 가관이에요.
 
아이들 앞에서 쌍욕은 기본이고,
지금 별거한지 한달이 넘어가는데 생활비는 커녕 대출금도 주지 않아 친구가 다 막고 있는 상황인데
얼마전 또 무면허 음주운전 해서 벌금 내고 합의금 내고 뭐 하고 암튼 ㅋㅋㅋ 막장새끼 진짜.
 
아이들 본인이 키울 마음도 없으면서 친구가 아이들 데리고 오고 싶어한다는걸 약점잡아
그럼 애들 내가 데리고 갈거라고. 넌 빈몸으로 나가 죽으라고-_- 개 쓰레기 새끼
 
2년전에 동창이랑 대차게 바람났던 적이 있었대요. (전 몰랐어요. 말을 안해서. 그냥 여자 좋아하고 노래방 좋아하는 쓰레기인줄은 알았지만)
그 여자는 이혼했고, 이번에 중학교 졸업하는 아들 하나 있다는데
아무래도 그 여자랑 다시 붙어먹은 것 같아요. 별거중이니 뭐 확인할 방법은 없어요.
 
어제 밤 친구가 어떻게 하냐고. 이 사람 완전 막장으로 치닫는다고 하면서 카톡들을 보내줬는데
진짜 기가차고 놀라워서 손이 부들부들 떨렸어요.
 
친구한테는 그냥 소송하라고.
어차피 합의해봤자 하는 꼴 보니 양육비도 제대로 안줄 것 같고,
재산분할(대출 제하고 나면 얼마 되지 않을 금액이긴 해요)도 제대로 안될 것 같으니
이러니 저러니 없는 셈 치고 그 놈도 바닥 끝까지 떨어트려 보자고는 했는데..
 
어떻게 해야 좋을지 모르겠어요.
 
이 새끼가 가게 명의를 본인 어머니 앞으로 돌려버리고 할까봐 그것도 걱정이고.
친구한테 걱정 마라 라고 이야기는 했지만, 저도 아는 게 없으니 발만 동동 구를 뿐, 도와줄 방법이 없네요.
월요일에 조정위원 만나 상담한다고 했는데...
 
마흔이나 쳐먹은 새끼가 뭐 하는짓인지 모르겠어요.
 
제가 글재주가 없어서... 더 필요한 부분들, 궁금하신 사항들은 댓글로 남겨드릴게요.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ㅜㅜ
IP : 119.194.xxx.14
5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얘기가
    '16.4.2 2:26 PM (223.62.xxx.80) - 삭제된댓글

    너무 흥분하시는게 본인얘기 아니신가요

  • 2. .....
    '16.4.2 2:28 PM (211.36.xxx.20) - 삭제된댓글

    친구라면 여기서 이렇게 다른사람의 일에 흥분하면서 개입할게 절대 아니에요
    부디 릴렉스하시고 지켜보세요

  • 3. ...
    '16.4.2 2:29 PM (124.49.xxx.17)

    저기 윗분 본인 얘기면 어떻고 아니면 어떤가요? 친구 얘기라 해도 흥분할일 맞는것 같은데 도움 못줄거 같음 안하는게 나을 말로 안그래도 답답한 분 복장 지르지 말고 조용히나 있으시죠. 저런사람 보면 공감능력이 떨어지는 건지 머릿속에 뭐가 들었나 궁금.

  • 4. 소송으로
    '16.4.2 2:33 PM (39.7.xxx.215)

    일단 변호사부터 만나서 모든 재산은 가압류부터 걸어야해요.
    그리고 남편의 부정행위를 입증할 자료수집이 중요하고요.
    여자가 생활비 번거 인정되면 재산분할에서 유리해요.
    남자가 경제력이 없으면 양육권도 못 가져가고요.

  • 5. 너뜨
    '16.4.2 2:34 PM (119.194.xxx.14)

    이고. 저 글쓴이에요.
    흥분해서 제 일 아니냐고 하시는데 제 일 아니에요.
    사진 첨부 하는 걸 몰라서 못했는데, 어젯밤 친구가 보내준 카톡 내용 보시면 그런 말씀 못하실거에요.
    제 일 아니라 함부러 말하기도 그렇고. 근데 친구도 알아봐 달라고 해서, 제가 가는 커뮤는 어린 친구들이 많아, 예전에 보던 이 곳이 생각나서 글 쓴거에요.^^;;

  • 6. ..
    '16.4.2 2:35 P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개차반 인간 말종이데 왜 애를 또 가지시고 ㅜㅜㅜㅜ

  • 7.
    '16.4.2 2:36 PM (119.66.xxx.10) - 삭제된댓글

    그냥 본인 이야기라고 쓰시지. 맨날 친구 이야기라고.

  • 8. 너뜨
    '16.4.2 2:38 PM (119.194.xxx.14)

    고등학교 시절부터 친구이고, 그 신랑이라는 놈이랑도 같이 만나고 같이 술 먹고 근 20년 됐어요. (저 서른여섯입니다)
    처음부터 쓰레기 고쳐 쓰는거 아니다 아니다 이야기 했는데, 나중에는 친구가 그런 소리가 듣기 싫은지 속 이야기 잘 안해서 저정도 쓰레기일줄은 몰랐어요. 이번에 일 터지고 나서야 울면서 이야기 했고,
    그동안 몰라준 것에 대한 미안함 반, 맘 고생했을 친구 생각에 안쓰러움 반 그렇네요.
    울면서 자기 이제 어떡하냐고, 어젯 밤에는 이 놈 완전 미친것 같다며 그동안 카톡 내용들 (어제 내용이 피크를 찍긴 했어요) 주루룩 캡쳐 떠서 보여주는데, 손이 벌벌 떨릴 정도였어요.
    사람이 이렇게 끝까지 치닫을 수 있나 싶어서.
    친구는 애 키우고 뭐하고 한다고 인터넷 공간에 대해 몰라요.
    그래서 저한테 부탁한거구요.

  • 9. 본인 이야기
    '16.4.2 2:40 PM (219.251.xxx.231) - 삭제된댓글

    친구 이야기인지가 중요한가요?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손해만 봅니다.변호사 빨리 구하세요.

  • 10. 너뜨
    '16.4.2 2:42 PM (119.194.xxx.14)

    자꾸 제 이야기라고 하시는 분들은, 그냥 니 일이었음 좋겠다.. 하고 생각하고 싶으신 분들인가요?
    아니라 죄송해요 이구.
    저 82쿡 가입 닉네임이 너뜨이고 글 쓸때는 바꿨지만, 본인 이야기라고 하시는 분 계셔서 그냥 풀고 써요.

    그리고 조언 부탁드리는 글입니다.

  • 11. .....
    '16.4.2 2:42 PM (121.133.xxx.242)

    여기서 조언보다는 변호사구하세요 형편이 어렵다고 적절한 비용물어보고 양해를 구하구요. 인간이 막장이면 법적으로 해결해야죠.

  • 12. 아일마미
    '16.4.2 2:44 PM (175.223.xxx.49)

    본인이야기냐고본인이야기냐고자꾸 따져묻는 종자들은 싸패인가? 본인이건 아니건 조언 못해주면 가만히나 있지 중요하지도 않는걸 왜 걸고 넘어져 진짜 사회에서 왕따일듯

  • 13. 그닥
    '16.4.2 2:45 PM (219.251.xxx.231) - 삭제된댓글

    어려운 소송 아니니 굳이 비싼 변호사 구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여자변호사에 사시 출신이면 됩니다.굳니 비싼 전관 출신 고를 필요 없어요.

  • 14. 너뜨
    '16.4.2 2:47 PM (119.194.xxx.14)

    안그래도 변호사 먼저 만나보는게 우선이라고 말은 해뒀어요.
    저도 전문적인 지식은 없어서 어디서 주워들은 이야기로 재산 가압류 얘기도 하긴 했는데..
    어젯밤에 그런 카톡 받고는 무서운가봐요. 정신 단단히 차리라고 이야기는 하는데 우왕자왕 하는 경향도 없지 않아 있구요.
    변호사 얘기는 사실 다른 친구가 벌써 해줬어요. (한달 전부터 별거 했는데, 그때 또래 아이 키우는 친구한테 슬쩍 말을 했던 모양이에요. 저는 사는 시도 다르고, 아이도 없다보니 그런 접점이 별로 없었네요)
    근데 가서 양육비만 물어보고 왔다고, 제 친구가 엄청 답답해 했어요.

    다시한번 정신 똑바로 차리고, 변호사 찾아가서 다 보여주고 다 물어보라고 해야겠어요.

  • 15. 너뜨
    '16.4.2 2:48 PM (119.194.xxx.14)

    그리고 현재 생활비 한푼 못받고 있으니 선뜻 변호사 만날 생각도 못하고 있는 것 같아요.
    인터넷 하면서 무료법률상담소 뭐 이런것 본 적 있어서 그런것도 알아보라고는 했는데.
    행동력이 좀 부족해서 답답해요. 그 부분에 대해서는 강력하게 다시 한번 말 해볼게요.

  • 16.
    '16.4.2 2:49 PM (39.120.xxx.166) - 삭제된댓글

    도움을 청하는 사람에게 도움될 정보는 못줄망정
    니 얘기니 아니니 헛소리하는 사람들은 뭐래요?

  • 17. ....
    '16.4.2 2:57 PM (112.155.xxx.165)

    말끝마다 새끼 새끼...
    낚시같다

  • 18. 너뜨
    '16.4.2 3:00 PM (119.194.xxx.14)

    낚시같다, 본인 아니냐 하시는 분들은 그냥 스킵하면 되죠?
    전 별로 교양있는 사람이 못되는지, 사실은 더 심한 쌍욕도 하고 싶은데 그나마 새끼로 순화한거에요^^;;

  • 19. 낚시가 아니라면
    '16.4.2 3:04 PM (112.155.xxx.165) - 삭제된댓글

    원글님은 이 문제에서 빠지세요
    부부일은 부부가 알아서 하는겁니다
    남의 인생에 개입하지 마세요 결과가 좋든 나쁘든 나중에 좋은 소리 못들어요

  • 20. ...
    '16.4.2 3:06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소송해서 두자녀 양육비로 백 받으면 잘받는걸거예요
    양육비라는게 생활비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아이 양육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서로 반반부담한다는 의미라서

    여기서 질문해봐야 뾰족한거 안 나와요
    이혼결정했으면 변호사 상담받으세요

  • 21. 재산
    '16.4.2 3:06 PM (121.137.xxx.112)

    가압류부터 걸고 이혼소송 하셔야지요. 우선 재산 빼돌리지 못하게 가압류 거는게 일번 입니다.

  • 22. ...
    '16.4.2 3:07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선임아니고 상담은 십만원 내외면 될거예요

  • 23. ...
    '16.4.2 3:11 PM (118.176.xxx.202)

    이혼하고 애 키운다고 생활비주는거 아니예요
    재산분할하고 생활비는 각자 알아서 사는거예요

    소송해서 두자녀 양육비로 백 받으면 잘받는걸거예요
    양육비라는게 생활비가 아니라
    말 그대로 아이 양육하는데 필요한 비용을
    서로 반반부담한다는 의미라서

    여기서 질문해봐야 뾰족한거 안 나와요
    이혼결정했으면 변호사 상담받으세요

    선임 아니고 상담은 십만원 내외면 될거예요

  • 24. 너뜨
    '16.4.2 3:13 PM (119.194.xxx.14)

    네. 지금 월요일에 상담부터 받으라고 했어요.
    지금 친정에 있고 내일 집에 들어간다는데 집에 들어와서 진상 부리면 (어제 집 문 부수고 들어갈거라고 했음) 소송 생각할거라고. 지금은 그냥 집 반 주고 하면 그렇게 끝내고 싶다고 하네요.
    본인도 독해질 필요가 있다고 하는데, 본인 선택이죠 뭐...

    그냥 월요일에 제일 먼저 변호사 상담부터 받고, 합의든 소송이든 뭔가 준비해 놓는게 좋지 않겠냐고만 했네요.

  • 25. 이혼 준비 절차
    '16.4.2 3:14 PM (211.226.xxx.219)

    http://bbs1.agora.media.daum.net/gaia/do/debate/read?bbsId=D003&articleId=522...

  • 26. ..
    '16.4.2 3:16 PM (112.161.xxx.141) - 삭제된댓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무료상담 해요.
    그런데 지금 상황봐선 이혼전문변호사가 낫지 않을까 싶네요. 양육비 못받을것 같으면 재산분할이나 가정생활 파탄에 대한 위자료라도 최대한 공정하게 받아야하지 않을까 싶어요. 꾸물대다 후회하지 말고 멘붕상태겠지만 맘 독하게 먹고 움직이라고 하세요. 어차피 평생 데리고 살 사람은 못되네요. 그리고 아이 양육도 자꾸 약점 삼으려고 하면 아빠가 데려가라고 질러버리게 하세요. 그게 본심이 아니더라두요. 엄마가 절대 애 못준다고 하다가 막판에 정 그러면 데려가라고 나도 내 살길 찾아야겠다 손 놔버리면 움찔해서 발 뺄거예요. 대신 진짜 속내는 들키지 말아야죠. 이럴 때일수록 엄마가 이성적으로 대처해야하는데 여러모로 걱정되고 안타깝네요..

  • 27. ...
    '16.4.2 3:33 PM (180.228.xxx.131)

    ...친구얘기를 이렇게 동네방네 떠들어도 돼요?
    그냥 본인얘기 같네요

  • 28. ...
    '16.4.2 3:44 PM (211.36.xxx.166) - 삭제된댓글

    남의 일 을 너무 자세히 적었네요
    사실관계 읽어보면 누군지 특정될정도있데
    이혼하는건요 이혼변호사가 상담해줘도 당사자가 안들어요

    그러니까 릴렉스하세요 흥분하셔서 남의 일에
    너무 개입했다간
    서로 상처받아요

  • 29. 깡통
    '16.4.2 3:45 PM (121.170.xxx.178)

    진짜 욕나오는 놈이네요.
    저런 놈은 말로는 안통하고 재판이혼하고 재산 가압류가 시급하네요.
    암걸려 죽던지 교통사고로 빨리 사라져야할 종자네요.
    인간이하네요.
    님이라도 힘이 되주세요!

  • 30. ㅇㅇㅇ
    '16.4.2 3:55 PM (220.73.xxx.248) - 삭제된댓글

    친구 일이라 마음이 안타까워
    개입하게 되는데 긴 시간동안 인내심과
    에너지를 각오해야 되겠더라구요.
    이혼하고 난 뒤에도 언제 끝날지 모르는 관심이
    계속 필요한지라....
    이혼 법률전문가에게 맡기고 냉정하더라도
    거리를 조절해서 가끔 만나야지 비틀대는 사람은
    옆사람에게 자꾸만 의지하기 때문에 마음 고생만하고
    지쳐서 결별하게 될지도....

  • 31. 놀자
    '16.4.2 3:56 PM (175.202.xxx.133) - 삭제된댓글

    지금. 친구라면 흥분부터 내려놓고. 전쟁시작이에여. 한푼이라도 더 받아내야해요. 변호사찾으라하세요. 이새끼저새끼 서로 욕하지말고.

  • 32. 본인
    '16.4.2 3:59 PM (211.36.xxx.48)

    본인이고 아니고가 중요한가요?
    대체 왜 그걸 물고 늘어져서 조언도 못하면서 ㅉㅉ
    결국 ...님이 대미를 장식했네

    원글님이 이성적으로 그 친구분 챙겨주세요
    증거수집 이혼변호사 같이 해주시면서 진심으로 위로해주세요

  • 33. 너뜨
    '16.4.2 4:06 PM (119.194.xxx.14)

    사실 저도 해줄수 있는 이야기라고는 변호사 만나 상담해라. 그게 확실하다 뿐이네요.
    조금 전에 통화했는데 사실, 저 혼자 너무 애쓰고 알아보나.. 싶을 정도로 의욕이 없어 보여서 조금 그랬어요. 그래도 지금은 본인 마음 다잡기 힘들 때이니 그러겠지.. 이해하고 계속 이야기 들어주고 하는 수 밖에 없겠죠.
    안그래도 맘 단단히 먹고,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아직 시작도 안한거라고 목요일 연락 왔을때 부터 이야기 해주고 있어요. 제 일 아니니 쉽게 이야기 하는 것일수도 있겠죠.
    친구에게 욕도 하지 말고, 카톡으로 뭔 지랄을 하든 길게 대꾸하지도 말라고도 했네요.
    소송 얘기 하며 열내면 ㅇㅇ 소송해 한마디만 하라고.
    좋은 말씀 해주신 분들 모두 감사해요.
    선택은 결국 친구 몫이고, 친구가 알아봐 달라 부탁해서 글 올린거긴 한데, 괜한 오지랖 부리는건가 싶은 마음도 있고.. 그래도 제일 힘든건 본인일테니, 힘 되어줄 수 있는 방법을 생각해야죠.

  • 34. 이건
    '16.4.2 6:56 PM (223.62.xxx.29)

    소송밖에 답이 없는건데 친구가 아직도 정신못차렸나보네요 그런인간이 합의를 과연해줄까요 지금은 일단 내새끼들 키우기위한 자금확보가 가장 중요한건데 뭘 망설여요 일요일에도 전화상담받는곳 있습니다 이혼변호사사무실에 상담받으시고 월요일아침일찍 가셔서 빨리 일 진행하라하세요 친구로서 도와주고싶은 마음 있으시면 변호사비라도 좀 도와주시던가요

  • 35. . . .
    '16.4.2 8:37 PM (125.185.xxx.178) - 삭제된댓글

    절대 합의해줄 인간아니예요.
    재판이혼가셔야되거든요.
    간통으로 재판이혼은 변호사 사야됩니다.
    변호사 비용 돈들지만
    남편한테 많이 받아내면 되니
    힘들어도 사람 사라고하세요.
    애들 어느정도 클때까지는 제대로 나가 일도
    못할건데 악착같이 받아내야죠.

  • 36. 쫌~~!!!
    '16.4.2 8:42 PM (211.36.xxx.27) - 삭제된댓글

    친구사연이건 본인이야기건
    그게 왜 중요한가요?
    원글이의 내용보고 거기에대한 야기를하면 되는거지
    본인이야기네 뭐네...
    꼭 이런사람들 나오네.
    본인 이야기면 뭐? 해결해 줄려고?
    진짜 공감능력 없는 장애자들 참 많다..

  • 37. 쫌~~~!!!!!
    '16.4.2 8:43 PM (211.36.xxx.27)

    친구사연이건 본인이야기건
    그게 왜 중요한가요?
    원글이의 내용보고 거기에대한 이야기를하면 되는거지
    본인이야기네 뭐네...
    꼭 이런사람들 나오네.
    본인 이야기면 뭐? 해결해 줄려고?
    진짜 공감능력 없는 장애자들 참 많다..

  • 38. 좋은 친구
    '16.4.2 10:06 PM (76.232.xxx.149)

    막상 본인한테 닥치면 정신이 없을테고 친구니 지기일처럼 나서는 겁니다. 도대체 본인이냐 낚시냐라는 말이 나올 만한 내용이 아닌데 도움이 안되면 댓글을 달지나 말던지 저런말 하는 사람이 이상하네요.
    전 가정폭력으로 쫒겨나서 온 친구 도와서 이혼도와준 사람입니다. 힘들때 도와주는 친구가 진정한 친구죠. 그리고 그 남편은 새끼라는 욕도 아깝네요.

    변호사랑 상담하시고 법적으로 다 압류하는게 가장 먼저입니다. 압류는 법무사도 해줄 수 있는 사항이나 저렇게 합의가 안된다면 소송하세요.

  • 39. 너뜨
    '16.4.2 11:33 PM (27.119.xxx.241)

    글쓴이에요. 휴대폰으로 댓글 달아 혹시나 다르게 나올까 싶어서.. 다른 친구랑도 이야기 했지만 결국 선택은 본인 몫이기에 저는 여기까지만 하고 한발짝 물러나기로 했어요. 여기저기 알아봐주고 하는게 친구로서 해줄 수 있는 최소한의 방법이라고 생각했는데 옆에서 아무리 이야기 해줘도 본인이 선택하고 결정할 일일것 같아서요. 어떤 선택을 하든 친구로서 응원해주고 위로해주고.. 그게 결과적으로 제가 할 수 있는 유일한 몫이겠죠. 좋은 말씀. 조언 남겨주신 분들께는 정말 감사해요^^
    위에 적어주신 내용들 친구에게도 전해주었어요.

    어제는 신랑이랑 같이 소주한잔 하고, 만약 우리는 이혼하더라도 깔끔히 헤어지자 했는데.. 그런 말 뱉고 나서 상대적으로 내가 안정되다고 느낀다는 것 자체에 죄책감이 들기도 했네요.
    아무튼 좋은 댓글 달아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좋은 밤 되세요

  • 40. 여자도 미련
    '16.4.3 12:57 AM (223.62.xxx.64)

    아니 아내 만삭일 때 노래방 가고 생활능력 없는 놈이랑 둘째는 왜 낳은 건가요? 사내도 막장이지만 여자도 이해가 안 가요.
    님이 괜히 나서지 마세요. 이혼은 당사자들이 해결해야 할 문제에요. 저런 여자들은 도움 줘도 나중에 기분 나빠할 겁니다. 저런 남자랑 애 둘 낳고 살았다는 것부터 속 터지게 답답한데요. 남의 일에 너무 흥분하지 마시고 신경 끄세요.

  • 41. gtt
    '16.4.3 1:47 AM (211.219.xxx.181)

    ㅎㅅㅅ
    흥신소로 정보부터 모으세요

  • 42. ...
    '16.4.3 2:32 AM (124.48.xxx.210) - 삭제된댓글

    부동산은 변호사 만나기 보다
    먼저 법무사사무소에 가서 가압류 신청하면 돼요
    돈도 얼마 안들구요.
    얼른 가업류부터요...

  • 43. 증거수집
    '16.4.3 4:23 AM (24.115.xxx.71)

    제 친구 이혼할때 저를 포함 친구 둘이서 같이 달라붙어서 온갖 증거 모았어요.
    머리 좋은 친구가 남편 비밀번호도 풀었어요. 그때 상간녀 음성메세지 녹취했고 암튼 10년도 넘은 일인데
    그때 모은 증거로 이혼한 친구가 상당히 유리한 판결 받았고요.

  • 44. 예전만큼은
    '16.4.3 6:26 AM (14.52.xxx.51)

    잘 모르지만 변호사 통해서 하면 비싸지 않나요.
    .xxx.210님 말씀처럼 일단 법무사 찾아가서 가압류 신청 하시는 게 좋을 것 같고
    변호사랑은 일단 일정 금액만 지불하고 승소할 경우 사례금 주기로 합의할수도 있을 거에요.

    근데 친구 남편 진짜 인간말종이네요.
    저런 남자는 대체 어디서 어떻게 만나나요?

  • 45. 감정과잉
    '16.4.3 10:19 AM (223.62.xxx.37) - 삭제된댓글

    글이라서 내용이 잘 안 들어와요.
    가압류, 재산분할 문제, 양육권.
    변호사든 법률공단에든
    현실적인 문제부터 알아보라고 하세요.
    저런 놈과 무슨 감정이 남아서 구구절절인지.답답하네

  • 46. 꼭 친구래 ㅋㅋ
    '16.4.3 10:45 AM (175.223.xxx.155) - 삭제된댓글

    넘 티나요. 꼭 친구얘기라고
    아니 친구얘기를 이리 리얼하게 써도 돼요?

  • 47. 아 진짜
    '16.4.3 10:59 AM (221.159.xxx.95)

    여기 낚시라는둥 본인얘기라는둥 비꼬는사람들 정말 정신감정좀 받아야할꺼같아요...
    저도 친동생처럼 친한동생이 남편이 바람나서 그 얘기를 들어주기만해도 감정이입이되서 저도 같이 새끼며 놈이며
    이런말이 튀어나오던데...
    그리고 본인얘기면 어때요? 그냥 그 상황에 맞게 조언해주시면 안되나요???
    이혼하면서 법률적인거며 아무것도 몰라서 그냥 당하고 이혼당하는사람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제가 아는사람도 양육비를 구두로만 얘기하고 이혼합의서에 양육비안써놔서 지금 또다시 소송들어갔어요.
    친권이며 양육권이며 잘모르고 이혼당하고 혼자 박쓰는경우가 참 많다구요..
    그런사람들 은근히 많으니 도움안되고 정말 복장터지게 초치는 댓글 쓸꺼면 아예쓰지마세요..
    도대체 저런심뽀는 어디서 나오나요?? 참으로 궁금하네요.

  • 48. 윗글 동감
    '16.4.3 11:07 AM (99.226.xxx.32)

    본인일 아니라 친구라도 감정적으로 겪해질수 있죠. 욕 충분히 나올 수도 있구요
    글고 설혹 본인일이라고 하더라도 본인이라고 쓰기 싫어 친구라고 할수도 있죠.
    그게 뭐 중요하다고 따지시는지.....일이 워낙 너저분 하다보니
    자기일이라고 말하기 창피해서 친구라고 할수 있는거 아닌가 요?
    그거 못봐주고 따지는게 그렇게 중요한가요?
    이상한 사람들 참 많네요

  • 49. 윗글 동감
    '16.4.3 11:09 AM (99.226.xxx.32)

    글고 친구분 양육비 나눠 받지 말고 재산 분할 하면서 목돈으로 받으라고 하세요
    한국은 양육권 안주고 뻗대면 받을 방법이 없다는....

  • 50. 아 진짜
    '16.4.3 1:13 PM (221.159.xxx.95)

    댓글달았더니 윗댓글 삭제했네..삭제했어....아이피라도 기억해놓을것을...진짜 한심하게ㅋㅋ거리며 비꼬며 댓글달았던데...

  • 51. ....
    '16.4.3 1:15 PM (175.223.xxx.156) - 삭제된댓글

    본인이야기 맞네뭘

    근데 아이피가 문빠네요

  • 52. Gee
    '16.4.3 2:04 PM (124.217.xxx.205)

    끝까지 당신 이야기지 근데 왜 친구 아야기래 하는 인간들
    .
    쫌!

  • 53. Gee
    '16.4.3 2:05 PM (124.217.xxx.205)

    닥쳐주세요.
    인간말종하고 한끗차로 간주합니다 전.

  • 54. ...
    '16.4.3 3:53 PM (118.176.xxx.202)

    친구가 제정신 아닐테니까

    소송하라마라 하지마시고
    시간되시면 변호사 사무실 알아보셔서
    상담이나 받아보라면서 친구 데리고 다니세요

    친구도 이것저것 알아봐야
    결정하기 쉬울텐데
    지금 제정신 아니라서 알아보기 힘들거예요

    소송해라 마라 하면
    나중에 원망들을수 있으니까

    최대한 많이 알아보고 결정할수있도록
    그것만 도와주세요

  • 55. 너뜨
    '16.4.3 6:46 PM (27.119.xxx.241)

    끝까지 본인 아니냐고 하시는 분들은 이제 좀 불쌍해지려고해요. 본인들 삶이 팍팍하고 힘드니 저도 그랬음 하는 마음인지 어쩐지 모르겠지만 ㅋㅋㅋ 힘내세요. 좋은 날이 오겠죠^^

    가압류 신청은 합의이혼시에 해도 되는건가요?
    당최 소송을 할건지 합의를 할건지 친구 속을 모르겠어요
    그제 밤까지만해도 끝까지 갈거다 복수할거다 했는데 어제 밤에는 집값 반 주면 합의할거라고 해서.. 그냥 친구 알아서 하라고 하려구요. 응원만 해주고. 나중에 제 꼴만 우스워질 것 같고
    좋은 일도 아니고 이 글 지우고 싶은데 맘 속 상처일는 분들이 꽤 계셔서 그냥 글은 둘게요.
    죄송해요. 전 신랑이랑 둘이 알콩달콩 아주 잘 살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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