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들놈을 미련곰이라고 부를까봐요 ;;

인내 조회수 : 1,492
작성일 : 2016-04-02 11:20:35
어제 저녁때 애랑 장난치면서 양말을 확 벗겼는데
엄지발가락에 피고름이 엉겨있어서 깜짝놀라서
어떻게 된거냐고 했더니 발톱이 파고드는거 같답니다
이렇게 될때까지 왜 말을 안했냐고 물으니
태평한 얼굴로 그다지 아프지도 않아서라고 대답하는 애가
우리집 중딩 아드님입니다
이런 미련곰같은 아들이라고 폭풍잔소리하고 오늘 오전에
병원에 끌고갔더니만 의사선생님이 당장 다음주에 수술하자고 하시네요
의사샘이 아들애한테 언제부터 이렇게 됐냐고하니 아들이
천진난만한 얼굴로 2,3주 됐다고 하니
연세 지긋한 의사샘이 황당한 얼굴로 애한테, 이 미련한 놈아,
왜 그때 말을 안했냐고 ;;;;
미련곰한테 주사 한방맞히고 학원보내고 지금
커피한잔하고 있어요
IP : 211.36.xxx.69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고
    '16.4.2 11:24 AM (183.96.xxx.241)

    ㅋㅋㅋ 무던한 아드님 수술잘될거예요 걱정마세요!

  • 2. ..
    '16.4.2 11:25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

    애가 너무 무던하네요. ㅎㅎ
    까탈스런 아이면 아주 엄마를 달달 뽂아
    못살게 했을텐데요.

  • 3. 웃자
    '16.4.2 11:26 AM (61.100.xxx.106)

    우리 아들이랑 똑같아요 ㅎㅎ 우리 아들은 그 발톱을 해가지고 축구 농구 다 해요 미치겟습니다

  • 4. ..
    '16.4.2 11:27 AM (121.100.xxx.8) - 삭제된댓글

    저희집 녀석도 ..

  • 5. 인내
    '16.4.2 11:30 AM (211.36.xxx.69)

    이 미련곰이 아직도 수술하는거나 아픈거는 생각없고
    미련곰이라고 불렀다고 툴툴대고 갔어요
    본인은 미련곰이 아니래요 ;;;;;

  • 6. 우리집은
    '16.4.2 11:47 AM (117.111.xxx.182)

    딸이 그럽니다~―,.―

  • 7. ...
    '16.4.2 12:37 PM (118.176.xxx.202) - 삭제된댓글

    수술하는거 발톱 뽑는거던데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5074 드라마 '피노키오' 보신 분들께,, 재미있었나요?^^ 5 .. 2016/04/06 819
545073 우리나라는 파나마 페이퍼스 혐의자 없나요? 1 ..... 2016/04/06 778
545072 성당다니다 교회로 가신 분. 18 혹시.. 2016/04/06 4,532
545071 내신 궁금해요 1 입시궁금 2016/04/06 469
545070 다른 집 딸내미들도 생리때만 되면 맥을 못 추나요? 2 2016/04/06 1,378
545069 9살 성격 바뀔수 있을까요? 4 맑은날 2016/04/06 1,082
545068 혹시 일본식 변기(뚜껑에 손씻는 장치?) 아시는 분 3 자유 2016/04/06 5,356
545067 꺼져가는 단일화…야권 10명중 1명 “투표 포기” 12 샬랄라 2016/04/06 773
545066 같이 밥 먹는데 티비만 보느라 말 한 마디 안 하는 남자 지인 .. 6 ㅇㅇ 2016/04/06 1,443
545065 명품가방 일괄적으로 팔아치우려는데 7 결심 2016/04/06 2,710
545064 오이소박이 만들고 남은 속재료는 어디에 활용하면 좋을까요? 2 오이소박이 2016/04/06 925
545063 편한 신발 구해요 6 2016/04/06 1,867
545062 다들 자신과 반대되는 성격의 이성에게 매력을 느끼시나요? 7 궁금 2016/04/06 2,506
545061 실수에 관대해지는 방법이 있을까요 5 happy 2016/04/06 1,331
545060 박근혜의 스페인어 한마디에 주 멕시코 대사의 아부 4 333 2016/04/06 2,587
545059 출근 떄 마다 모 국회의원 유세 모습을 보면 은근히 부아가 치밀.. 7 ... 2016/04/06 955
545058 착즙이냐 갈아마시냐 혼란스럽네요 8 혼란 2016/04/06 1,863
545057 화장하는 처자 옆에 앉았는데... 24 전철안 2016/04/06 10,569
545056 아버지와 할머니 13 눈물 2016/04/06 1,980
545055 통풍 잘되는 커튼 때인뜨 2016/04/06 634
545054 설레는 남자를 찾으려 했던게 문제같아요.. 8 ㅇㅇㅇ 2016/04/06 2,714
545053 해양플랜트發 조선 노동자 대량실직 현실화되나 2 imf의악몽.. 2016/04/06 1,261
545052 2016년 4월 6일 경향신문, 한겨레, 한국일보 만평 1 세우실 2016/04/06 442
545051 개인회생중인 남편과 이혼하려합니다 .. 1 궁금 2016/04/06 5,050
545050 가슴 멍울, 검사 예약 했어요. 3 멍울 2016/04/06 1,5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