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건데
쓸 데도 없고 딱히 장식할 만큼 예쁜 것도 아니고 해서 찬장 안 깊숙이 넣어두고
사주신 거니 버릴 순 없지만 언젠가는 버리게 되겠거니 했다가
드디어 쓸모를 찾았어요.
일단 몇 분짜린가 체크해봤더니 5분이길래
욕실에 놔두고 양치할 때 쓰니까 딱이네요.
제가 쓸데없이 양치시간이 길어요.
정말 고쳐야지 고쳐야지 하면서도 칫솔만 입에 물면 5분은 우습고
입천장,혀에 치실에 헹구기도 여러번...
남들은 3분도 못채운다는데 3분갖곤 택도 없다 이래가면서 웬수진듯 닦아댔었는데
모래시계 뒤집어 놓으면서 5분안에 끝내야한다는 사명감으로
모래시계를 째려보면서 부지런히 집중하며 야무지게 닦았더니
다 헹구고 칫솔씻고 양치컵 헹구기까지 5분안에 완벽해결.
뭐든지 꼼지락대는 사람한테는 이런 것도 신박한 발견ㅋㅋ
애들 장난감 통에도 1분짜리 모래시계가 있는데
이건 플랭크할 때 이용해야겠어요.예이~
자유게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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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래시계 버리려고 했는데 쓸모가 생겼어요,와우!
.. 조회수 : 2,240
작성일 : 2016-04-02 11:02:42
IP : 174.114.xxx.21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16.4.2 11:08 AM (114.206.xxx.173) - 삭제된댓글유레카!!!!!
2. ..
'16.4.2 11:48 AM (174.114.xxx.210)이닦고 왔는데 댓글이 달렸어요!!! ㅋㅋㅋ 여긴 밤이라...
제가 좀 손이 느리고 좀 꾸물대는 편이라 전에 살림할 때 손빠르신 분? 이래가며 글 쓴 적도 있는데
아직도 이모냥ㅋㅋㅋㅋ
다음엔 5분 샤워에 도전하겠어요,불끈.3. 저도
'16.4.2 12:04 PM (122.61.xxx.2)샤워 10분만에 했으면 좋겠어요.... 10분이면 두번 세우면 되겠네요~
4. 일본에
'16.4.2 1:01 PM (39.7.xxx.121)양치용 모래시계 팔더라구요. 3분 다 내려갈 때까지 채워서 양치 하라고. 양치시간 3분도 길다는 얘기있으니 점점 줄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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