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결혼전에 이런 감정이면..
확신이 없다랄까요...
남친이랑 결혼하면 행복할것 같고..
신혼때 좋아 미칠것 같고..
보고 있으면 꿀 떨어질거 같고..
그러지 않아요 ㅠ
오랜 연애 해서인지..
그냥 좀 편안함??
안 본다고 딱히 보고프지도 않고..
영화에서나 보는 불타는 신혼은 없는건가요?? ㅠ
불타는 사랑.. 남자 더 만나고픈데..
이런 감정으로 결혼해도 될까요??
1. 글쎄요
'16.4.2 4:12 AM (112.173.xxx.78) - 삭제된댓글나는 5년 사귀다 5개월 동거하다 식올리고.. 지금 20년차.
그런데 살다 해도 전날밤 막 설레이고 기분이 좋던데..
편하면 된거에요.
원래 결혼은 편한 사람하고 하는게 맞구요.
나도 오래 사귀다 하니 별루 재미있는 일이 없을 것 같아 아이를 빨리 가졌는데
역시 내 생각이 틀리지 않았어요.
둘 사이에 새로운 대화거리가 생기니 다시 연애하는 기분이 되더라구요.
그렇게 잘 살아가고 있어요.
그 아들이 지금은 효도를 하는데 역시 아버지의 유전자가 좋아 그런가 아들도 참 착해요.2. 나를
'16.4.2 6:27 AM (95.90.xxx.224)본인이 어떤 사람인지 몰라요? 무난하고 안정적인 편안한 삶을 추구하는 지, 정열적이고 도발적인 삶을 지향하는 지.
그냥 결혼해서 2% 부족하다는 생각에 바람피고 이혼할 가능성이 있을지,
결혼 파토내고, 불타는 사랑 만난다고 헤매다가 연애만 하고 결혼상대자를 못만나 노처녀로 늙어갈 지.
그 미래를 누가 예언할 수 있을까요?
당신 스스로 생각할 때, 당신은 어떤 류의 사람인가요?3. 지인
'16.4.2 6:50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확신이 없지만 어차피 상견례를 하실거고 결혼도 하실거잖아요. 제 고등학교 동창도 결혼하기 전에 이랬거든요. 이왕 결혼하기로 맘먹었으면 상대방을 꼭 행복하게 해주세요.
4. 음
'16.4.2 9:54 AM (59.9.xxx.181) - 삭제된댓글첫댓글이 정답.
저는 원래부터 연애에 푹 빠지는 스타일도 아니고 편안한 관계를 좋아하고 나이 좀 드니 로맨스물도 피곤하게 느껴질 정도로 건어물 체질이라 원글님 같은 남친이랑 결혼해서 7년째 잘 살아요.
근데 정열이나 떨리는거 푹 빠지는게 중요하면 그 결혼 하면 안되죠.5. ...
'16.4.2 10:08 AM (59.23.xxx.239)오래연애했음 편안함 그것도 나쁘지 않아요 근데 남자더 만나고 싶고 불타는 연애 또 하고싶다면 헤어지고 다른남자 만나보시든지 ㅎ 어떤 선택이 덜 후회할지는 아무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