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아주 재미있는 사이트를 발견했어요.. 옷 대여 사이트인데..

사이트폭주예감 조회수 : 6,348
작성일 : 2016-04-02 02:53:29
방금전에 해외에 있는 분이 옷잘 입는 방법이라는 제목으로 글이 올라왔었는데, 첫댓글이 악플였는지 댓글썼는데 글이 삭제 됐네요.
많이 공감가는 글이었는데,  한국에 갔다가 다들 너무 비슷한 옷을 입고 입고 어울리는 사람은 손에 꼽을 정도라는 내용과 유행에 민감해서 어울리지 않은 옷을 선택하는것에 대한 내용때문에 아마 그런게 아니었을까 싶어요.

암튼, 
제가 얼마전에 옷 검색하다가 발견한 옷을 대여해주는 사이트예요.
일반인 착샷 사진이 많은데, 재밌다고 생각되는건 같은 옷을 20대에서 50대까지 입어요.
우리나라처럼 남 시선 신경쓰고, 남이 무슨 옷 입었는지 관심 많은곳에서는 욕먹기 십상일텐데(나이값 못하게 입는다고?), 외국이라 그런지 자기 취향대로 편하게 입는것 같아요.

대부분 고가라 사입기 부담되는 옷들을 데이트.파티.웨딩등 특별한 날이나 일상복으로 대여해서 입네요..
88이상 돼보이는 여자들도 몸에 피트되는 원피스도 잘 입고...
노출에 대한 부담이 없다보니 과감하게 입는데 나쁘지 않아요.

몸매가 날씬하든 뚱뚱하든 젊든 젊지않든  개의치 않고 입는 모습이 오히려 자신감 있고 좋아보여요.
우리나라도 좀 스스로도 남의 시선에서도 편해지고, 남을 바라보는 시선도 서로 너그러워졌으면 좋겠어요.

문득, 우리나라 패션 디자이너들이 외국에 비해서는  편하게 작업하지 않을까 싶은..(잘은 모르지만..)
다양성이 너무 떨어져요.

직구하다보면 너무 마음에 들어 입고 싶어도 나이때문에 노출 수위때문에  망설이게 되는 경우가 많아서 
모델핏만 보다가 사이트에 올라온 일반인 사진 보니 새로워요

장소는 가리겠지만, 크롭탑 A라인 스커트에 복부 살짝 보이게 하는건 예사고.
가슴골, 등 시원하게 보여주고..
그런데, 사이트 구경하다보면 이런 과감한 옷들이 멋있고 예쁜 디자인 많아요..
저는 여자의 몸이 아름답다고 생각하는 사람인지라, 확실히 가리는것보다는 여자의 곡선을 보여주는게 더 아름다운것 같아요. 어느정도 지켜야할 선은 분명히 있는것이고요..

그런데, 저조차도 이런옷을 사줘도 못입는....입으면  여러가지로 힘들것 같아요..^^;;;

직구하는 분들은 디자이너 브랜드인 경우 사이즈 참고해도 좋을것 같아요.
그나저나 우리나도 이런 사이트가 있나요?

 옷에 관심있는분들.. 챡샷 보느라 밤새지 마세요..^^;;
 아까 원글자도 다른 사람이 입은 옷을 관심있게 보는것이 옷을 좀더 잘 입는 법이라고...
 https://www.renttherunway.com/

IP : 175.120.xxx.173
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재밌네요.
    '16.4.2 3:12 AM (122.43.xxx.247)

    옷들이 다 예쁘고 입고 싶어요. 그런데 입고 다닐곳도 없으니ㅡㅡ
    착샷은 샬랄라 드레스가 많네요~

  • 2. 옷이 예쁘긴하죠~~
    '16.4.2 4:10 AM (175.120.xxx.173)

    특별한날 대여해서 입고 찍은 착샷이 많더라구요.
    우리나라는 파티문화가 외국 같지 않아서 그렇긴하죠..

    착샷 올라온 개인들 신체 사이즈를 보면 의외인게 키작은 사람도 많아요.
    체중이 50kg이하로 마른 사람이 많지 않고요
    우리 나라 여성들이 체형이나 체중에 대한 기준이 너무 엄격한것이 아닌가 싶어요.
    실제로 뚱뚱하지 않은데도 뚱뚱해 보일까봐 몸매가리느라 입고 싶어도 꺼리는 경우도 많잖아요.

  • 3. @@
    '16.4.2 7:59 AM (71.177.xxx.165) - 삭제된댓글

    등록하질 않아서 자세한 정보는 모르지만
    $139 회비 형식으로 다달이 내면
    세 품목을 시간제한 없이 대여하고
    교환이 언제고 가능하니 언제든지 바꿔가며 입고 착용할 수 있나봐요.
    그러면 평소 옷에 돈 잘 쓰는 사람들에게는 좋은 것 같아요.

  • 4. 일반인 착샷을 보니..
    '16.4.2 9:2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몸매가 드러나는 옷은 20대가 아닌이상 44사이즈가 참 볼품 없는 몸매란 생각이 급 드네요..
    제가 마른 체형이라서 유심히 봤어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이 아니면 옷 자체여백때문에 마른 체형일 수록 멋스러울 수 있지만, 저렇게 체형이 드러나는 옷은 마르니까 볼품이 없어요.

    사이즈 4~6정도(55~66?)정도가 몸에 볼륨도 있고 훨씬 여성스러워 보여요..
    문제는 가슴..
    뱃살이 있어도 가슴 사이즈까지 같이 받쳐줘야 볼륨이 있어 보이는데, 우리는 보통 가슴하고 배하고 같이 찌거나 가슴보다 배가 더 나와버리니 옷태가 덜나게 되잖아요.
    팔뚝살때문에 민소매 옷도 꺼리게 되고.
    그런데, 착샷보면 살집이 있어서 팔뚝살이 통통해도 가슴이 있으니까 뱃살과 함께 커버가 되는것 같아요.
    기승전...가슴이..ㅋㅋㅋ
    착샷을 보면서 뭔가 몸매나 체중에 대한 생각에 전환이 좀 있는것 같긴한데..
    문제는 병원에서 살찌지 말라고 했다는거......요새 살이 좀 찐상태로 운동하다가 체중때문에 과부하가 생겨 무릎에 이상이 와서 병원에서 살빼라고 했거든요.ㅠ.ㅠ
    그래서 제가 억울하다고 ...-_-

    그리고 비슷한 키와 체중이라도 체형에 따라서 입는 사이즈 차이가 많아요. 크게는 두 사이즈나
    체중계 숫자가 무의미한거죠.

    아시겠지만, 직구의 최대 단점은 사이즈 실패..
    같은 브랜드 옷도 받아보면 같은 사이즈이라도 디자인에 따라서 어떤 옷은 맞고 어떤 옷은옷 크거나 작을때도 있더라구요.ㅠㅠ

  • 5. 일반인 착샷을 보니.
    '16.4.2 10:31 AM (175.120.xxx.173)

    몸매가 드러나는 옷은 20대가 아닌이상 44사이즈(마른55도?)참 볼품 없는 몸매란 생각이 급 드네요..
    제가 마른 체형이라서 유심히 봤어요..

    몸매가 드러나는 옷이 아니면 옷 자체여백때문에 마른 체형일 수록 멋스러울 수 있지만, 저렇게 체형이 드러나는 옷은 마르니까 볼품이 없어요.

    사이즈 4~6정도(통통55~통통66?)정도가 몸에 볼륨도 있고 훨씬 여성스러워 보여요..
    문제는 가슴..
    뱃살이 있어도 가슴 사이즈까지 같이 받쳐줘야 볼륨이 있어 보이는데, 우리는 보통 가슴하고 배하고 같이 찌거나 가슴보다 배가 더 나와버리니 옷태가 덜나게 되잖아요.
    팔뚝살때문에 민소매 옷도 꺼리게 되고.
    그런데, 착샷보면 살집이 있어서 팔뚝살이 통통해도 가슴이 있으니까 뱃살과 함께 커버가 되는것 같아요.
    기승전...가슴이..ㅋㅋㅋ
    착샷을 보면서 뭔가 몸매나 체중에 대한 생각에 전환이 좀 있는것 같긴한데..
    문제는 병원에서 살찌지 말라고 했다는거......요새 살이 좀 찐상태로 운동하다가 체중때문에 과부하가 생겨 무릎에 이상이 와서 병원에서 살빼라고 했거든요.ㅠ.ㅠ
    그래서 제가 억울하다고 ...-_-

    그리고 비슷한 키와 체중이라도 체형에 따라서 입는 사이즈 차이가 많아요. 크게는 두 사이즈나
    체중계 숫자가 무의미한거죠.

    아시겠지만, 직구의 최대 단점은 사이즈 실패..
    같은 브랜드 옷도 받아보면 같은 사이즈이라도 디자인에 따라서 어떤 옷은 맞고 어떤 옷은옷 크거나 작을때도 있더라구요.ㅠㅠ

  • 6. 딜라이라
    '16.4.2 12:00 PM (219.251.xxx.231)

    옷 대여 정보 감사해요.

  • 7. 그게
    '16.4.2 1:33 PM (119.14.xxx.20) - 삭제된댓글

    139달러는 매달 회원비일 거고, 세 품목 외 대여비는 또 따로 낼 건데 싸진 않을 겁니다.
    대신 회원에겐 대여가가 할인되거나 할 테고요.

    우리나라에도 오래 전부터 있었어요.
    그런데, 비용이 만만하진 않아요.

    특별한 의상을 자주 갖춰 입어야 하는 경우 아니라면, 그 돈으로 하나씩 사입는 게 아느이 저런 대여점이 활성화되지 못한 거죠.

    누가 수익성도 없는 장사를 하겠어요.
    저기 보니, 나름 유명브랜드 상품도 꽤 있던데 말이지요

  • 8. 그게
    '16.4.2 1:34 PM (119.14.xxx.20)

    139달러는 매달 회원비일 거고, 세 품목 외 대여비는 또 따로 낼 건데 싸진 않을 겁니다.
    대신 회원에겐 대여가가 할인되거나 할 테고요.

    우리나라에도 오래 전부터 있었어요.
    그런데, 비용이 만만하진 않아요.

    특별한 의상을 자주 갖춰 입어야 하는 경우 아니라면, 그 돈으로 하나씩 사입는 게 나으니 저런 대여점이 활성화되지 못한 거죠.

    누가 수익성도 없는 장사를 하겠어요.
    저기 보니, 나름 유명브랜드 상품도 꽤 있던데 말이지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25 안경 알 어느 걸로 골라야하나요? 1 연경 2016/04/02 642
543824 컵라면은 진짜 왜먹는지... 51 sdfd 2016/04/02 21,169
543823 밑위 좀 긴 40대 입을 청바지 추천부탁드려요 3 청바지 2016/04/02 2,361
543822 세면대 아래 곰팡이 어떻게 제거하시나요? 3 으으 2016/04/02 2,000
543821 판교 알파돔시티를 대중교통으로 30분 이내에 갈 수 있는 지역이.. 7 궁금 2016/04/02 1,132
543820 나한테 영업하는 동네친구 부담스럽네요 8 친구 2016/04/02 2,323
543819 아줌마들은 왜 항상 버스 통로쪽에 앉으시나요? 15 ㄱㄱ 2016/04/02 5,992
543818 호주 영어 교사 한국에서 성폭행 당해 2 Bbc 2016/04/02 2,591
543817 새누리 국민당 , 더민주 유승민 합당하라 광주 2016/04/02 626
543816 피곤하거나 생리중에 (혹은 겹칠때) 어지러울 수도 있나요? 2 어찔 2016/04/02 1,176
543815 아이있는 이혼경력 있는 남자와의 결혼.. 29 .... 2016/04/02 13,585
543814 전국에서 이름없이 활동하는 많은 활동가 여러분 시민정치마당이 여.. 탱자 2016/04/02 426
543813 초딩4학년 영어학원 문제좀 봐주세요 ㅠ 2 영어 2016/04/02 1,516
543812 여중생들 어느 브랜드에서 티셔츠 사주시나요 2 . 2016/04/02 1,091
543811 펌글 -심판을 자처한 '다시민주주의포럼' 야권단일화 방안 3가지.. 5 펌글 2016/04/02 402
543810 노력하는 만큼 성적 안나오는 학생은 어쩌나요? 경청이 안돼.. 2016/04/02 570
543809 국민의당 사회자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아".. 11 미쳤군 2016/04/02 1,554
543808 올리브영에서 산거 다맘에드네요 34 기분좋아 2016/04/02 20,019
543807 고발뉴스 김광진 의원 인터뷰 2 장하다 청년.. 2016/04/02 616
543806 놀이학교 보내는 분들 가정어린이집과 무슨차이 10 Dd 2016/04/02 2,484
543805 암 진단 받기 전 평소에 몸이 많이 힘들고 폐인처럼 기운이 전혀.. 7 너무 너무 .. 2016/04/02 3,344
543804 어리버리 덜렁 야무지지못한거 못고칠까요? 4 우울 2016/04/02 1,794
543803 말씹는 직장동료에겐 어찌할까요 4 zz 2016/04/02 2,246
543802 보통 몇살때부터 흰머리 몇살때부터나던가요..??ㅠㅠ 5 ... 2016/04/02 2,971
543801 말린과일먹고 찬물마셨는데 갑자기 이빨이 이상한데요? 7 asds 2016/04/02 1,9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