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셨던 분들~도움좀주세요.

아들맘 조회수 : 1,672
작성일 : 2016-04-01 22:45:21

아들이 중학교1학년이 되었습니다.

총회를 갔을때 담임선생님께서 중학교는 초등학교랑 달라서 공부가 많이 어려울거고 아이들이 공부 방법을 몰라 더 힘들어하니 시험공부할때 엄마가 옆에서 도와주시라....하시더라구요.

총회를 다녀와서 마음이 심난하더라구요.

저 여상나온 고졸입니다.

고졸이 문제가 아니라 학교 다닐때 공부를 안하고 못했습니다.

집안 사정도 좋지 못해 공부하라고 하는 사람도 업었고 공부를 해야할 목적 의식도 없었고 공부를 어떻게해야할지도 몰라서 일찍 포기를 한것같아요.

다행히 아들은 욕심도 있고 초등때도 성적도 잘 나왔고 무엇보다 성실합니다.

그러나 제가 보기에는 체계적인 공부 방법을 모르는것 같아 걱정입니다.

초등때는 과목도 몇과목 안되고 하니 그냥저냥했는데 중학교는 많이 어렵고 어떻게 공부를 해야할지 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


학교 다닐때 공부 잘하셨던분들, 그리고 중 고등자녀가 알아서 공부 챙겨서 하는 분들....

어떻게 하면 효율적으로 공부를 할수 있을까요?

제가 도와주고 싶은데 저 조차 어찌해야할지 몰라 아들에게 많이 미안합니다.

교과서 보고 문제집 푸는게 방법인지...아들이 좀 느려서 여러가지는 할 시간도 안되고 하니 효과적인으로 공부 하는

방법 좀 알려주세요.




IP : 175.114.xxx.122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 11:12 PM (223.62.xxx.221) - 삭제된댓글

    교과서 일단 수업시간에 열심히 듣고보고요. 교과서 문제는 당연히 마스터하고 그담에 애들사이에 많이보는 문제집 몇권 풀고요 틀리면 풀이보고 다시풀어봅니다 그리고 1-2일뒤에 틀린거 혼자 또 풀어보고요 못푸는것만 남겨서 또 답지보거나 선생님께 질문해서 최대한 기억하고요 또 1-2일뒤에 다시봅니다.

    진도는 중간고사 기말고사때까지 어디까지 봐야하는지 목표세우고 그럼 이번달에는 어디까지 봐야하는구나가 나오고요 그럼 이번주에는 얼마나 해야하는지 목표세울수 있고요
    오래 앉아있기 싫을때는 책상에 집어먹을거 가져다놓고 먹으면서라도 목표달성 했고요
    시험때는 이주일전부터 딱 시험모드 돌입해서 그동안했던거 다훑어야죠 특히 틀렸던거 다시보고 이해하고 이해 안되면 외우기라도 하고..
    문제집에 앞쪽 요약되어있는거 있는데 그것도 보지만 그것만 다외워서는 다한게 아니고요
    최상위권 노리려면 저거 다하고서 교과서도 외우다시피 봐야해요
    상위권만 원하시면 문제집 과목당 두권씩만 달달외워도 가능한걸로...이게 시간투자대비 효과는 있는거 같아요

  • 2. 멋진걸
    '16.4.1 11:19 PM (49.164.xxx.133)

    인근 서점 가면 올백시리즈라고 그학교 교과서별 기출문제 묶어서 나와 있어요 전과목 2만 4천원인가합니다 그거 풀리시면 좀 효과있어요

  • 3. ...
    '16.4.1 11:32 PM (98.173.xxx.157)

    딴 소리인데...
    아직도 저렇게 공부해야하는군요.ㅜㅜ
    아직 아이가 중학생 아니어서 몰랐는데 30년전과 하나도 달라지지 않았다는게...놀랍네요.ㅠㅠ

    지금도 그런 식으로 해야한다면
    복습 열심히 (그날 배운거는 다 알고가기)
    예습도 하고 (아침에 그날 배울 것 대충이라도 보고)
    수업 후 쉬는 시간에 배운 내용 한번 쓱 보고 쉬기)
    주말에는 그 주 배운 것 다시 훑어보고 이해안간부분 확인.

    시험시간에도 이 흐름 유지하며 과목별 시험계획 세워 추가별도공부.
    교과서 완전이해, 암기-->문제집(반드시 채점)-->틀린것 책에서 확인-->시험 전 틀린문제 확인/정리

  • 4. ...
    '16.4.1 11:38 PM (98.173.xxx.157)

    평소에도 취미삼아 교과서 읽기
    관심있는 주제는 인터넷 찾거나 관련분야 독서: 매우 이상적
    꼼꼼이, 완벽하게 읽고 이해하는 습관 중요

    그리고 엄마 대상으로 강의해달라고 해보세요^^

    요즘에도 적용될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시간투자 많이 하는 사람에겐 당할 재간 없지요.
    수학, 과학 원리와 개념 이해가 가장 기본이고요.

    너무 기죽거나 염려마시고^^;;;
    같이 한번 해보세요. 엄마한테 설명해달라고 해서 이해안되시는 부분 물어도 보시고요.
    어른이 된 지금 보는 공부내용은 또 다르게 다가오고 옛날보다 이해잘되실거예요.

  • 5. ...
    '16.4.1 11:39 PM (98.173.xxx.157)

    아이가 엄마 말 안듣거나 같이 안하려는게 문제지 ㅠㅠ
    그렇지만 않다면 잘 하실수있을거예요!

  • 6. ...
    '16.4.1 11:45 PM (114.204.xxx.212) - 삭제된댓글

    학원 가는건 숙제 잘 하나 확인하고요 교과서 미리 읽게 하고
    나머진 이비에스 인강 이라도 먼저 보고 같이 외우게 하세요
    저는 수학 한국사 중학과정 까지 제가 가르쳤는데,, 모르는건 인강도 보고 , 문제집 교과서ㅜ여러번 풀고 쉬운방법찾아 알려주고 틀린건 복사해서 반복 여러번
    수행도 모르는건 미리 모범답안 만들어서 외우게 했어요
    인강이 잘돼있어서 몇번 보면 좋을거에요

  • 7. ...
    '16.4.1 11:50 PM (98.173.xxx.157)

    앗! 젤 먼저 댓글 달아주신 분 지우셨네요. 혹시 제가 아직도 저렇게 해야하냐고 써서라면. 정말 죄송해요.
    그분께서 상세히 설명 잘해주셨는데......아이고, 어쩌죠?
    전, 아직 학교공부 잘하려면 30 년 전처럼 암기 문제풀이 반복학습하는 거는 안 바뀌었고 수업 방식도 바뀌었는데 여전히 그렇게 해야되나보다..라는 의미에서 적은건데.
    죄송합니다

  • 8. ...
    '16.4.2 10:52 AM (58.233.xxx.131)

    이런 첫댓글님이 아주 상세하게 써주셨군요.. 아쉽네요..

  • 9. 음..........
    '16.4.2 1:40 PM (50.178.xxx.61)

    모든 공부의 기본은 교과서!
    교과서를 완벽하게 알아야 문제집을 풀어도 소용이 있어요.
    교과서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각 단원 가장 첫페이지에 있는 개요부분이에요. 그 부분에 그 단원의 전부가 들어있고,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 다 들어 있습니다 그 frame 에 살을 붙이게 공부해야 해요. 그래서 완벽하게 공부하면, 창문 내다보며 그 단원의 개요 부분이 머리속에 그려지면서 살을 붙이며 공부하게 됩니다.

    복습이 가장 중요하고 그 다음이 예습입니다. 예습을 하고 수업을 들은 후 복습을 하면 아주 최고의 효과가 나오겠죠?
    그런 의미에서 복습으로 완벽하게 다져지진 않은 상태에서 하는 무리한 예습(이라 쓰고 선행이라 읽습니다.)은 모래성 쌓기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3816 새누리 국민당 , 더민주 유승민 합당하라 광주 2016/04/02 627
543815 피곤하거나 생리중에 (혹은 겹칠때) 어지러울 수도 있나요? 2 어찔 2016/04/02 1,176
543814 아이있는 이혼경력 있는 남자와의 결혼.. 29 .... 2016/04/02 13,585
543813 전국에서 이름없이 활동하는 많은 활동가 여러분 시민정치마당이 여.. 탱자 2016/04/02 427
543812 초딩4학년 영어학원 문제좀 봐주세요 ㅠ 2 영어 2016/04/02 1,516
543811 여중생들 어느 브랜드에서 티셔츠 사주시나요 2 . 2016/04/02 1,091
543810 펌글 -심판을 자처한 '다시민주주의포럼' 야권단일화 방안 3가지.. 5 펌글 2016/04/02 402
543809 노력하는 만큼 성적 안나오는 학생은 어쩌나요? 경청이 안돼.. 2016/04/02 570
543808 국민의당 사회자 "치마와 연설은 짧을수록 좋아".. 11 미쳤군 2016/04/02 1,556
543807 올리브영에서 산거 다맘에드네요 34 기분좋아 2016/04/02 20,019
543806 고발뉴스 김광진 의원 인터뷰 2 장하다 청년.. 2016/04/02 617
543805 놀이학교 보내는 분들 가정어린이집과 무슨차이 10 Dd 2016/04/02 2,484
543804 암 진단 받기 전 평소에 몸이 많이 힘들고 폐인처럼 기운이 전혀.. 7 너무 너무 .. 2016/04/02 3,344
543803 어리버리 덜렁 야무지지못한거 못고칠까요? 4 우울 2016/04/02 1,794
543802 말씹는 직장동료에겐 어찌할까요 4 zz 2016/04/02 2,246
543801 보통 몇살때부터 흰머리 몇살때부터나던가요..??ㅠㅠ 5 ... 2016/04/02 2,971
543800 말린과일먹고 찬물마셨는데 갑자기 이빨이 이상한데요? 7 asds 2016/04/02 1,940
543799 아는사람이 나밖에 없는 남자친구ㅠ 3 온리 2016/04/02 3,187
543798 남편 옷 어디서 사세요? 8 자라 2016/04/02 2,148
543797 페북 초보인데요. 2 . 2016/04/02 620
543796 캘러웨이골프채 4 골프 2016/04/02 2,442
543795 나이어린 상사를 둔다는건 ..도를 닦아야 하는거 같아요 26 ,,,, 2016/04/02 9,581
543794 얼굴안보고 눈이 예쁜 여자가 이상형인 남자 눈 높은거죠? 5 viewer.. 2016/04/02 2,945
543793 안철수 “국민의당만, 새누리당 이탈자 받을 수 있어” 29 장하다 2016/04/02 1,655
543792 정치카페 전북 익산 야외방송 떴네요 3 노유진 2016/04/02 58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