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왜 이리 일을 못할까요?

say7856 조회수 : 799
작성일 : 2016-04-01 10:52:20
제가 일을 못하는 이유를 알겠어요.
직장 경력 17년인데요..요즘 생각하면 왜 이런지 모르겠어요.
저는 단순직에서 17년 근무 했는데요.
요즘 제가 일을 너무 못한다는 생각이 들어서요.
어린 친구들이랑 같이 일하는데 침 영리하게 일한다는 생각이 들어요.
예를 들어볼께요.

제품 1000개를 생산을 하는데 한묶음에 250개씩 나눠서 생산하면요.
저는 250개에 대해서만 생각해요.
아무 생각 없이 250개만 검사를 하죠..검사하고 불량을 그냥 빼놓기만 해요..
문제는 생산만 해서 될게 아니라 오늘은 250개만 생산했음 나머지는 몇개 남았고 그걸 알고 있어야 하는데 저는 아무 생각 없어요.
몇개 투입 했는데 몇개 남았구나?? 이걸 생각을 안해요...
그런데 같이 일하는 나이 어린 직원은 몇개 투입했고 총생산량에서 몇개 남았고 기억하고 있더라구요.
이런게 당연한건데 저는 아무생각 없어요.
누군가 물어도 잘몰라요. 모르면서 알려고 하지도 않구요..
그리고 앞으로 일어날 일에 대해서도 생각 안하고 평소에도 그래요...아무 생각 안해요..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요..
미래에 대한 계획도 없고 그냥 하루 하루 살아가요.
누군가한테도 관심 없고 그렇다고 나에 대한 관심도 없고?????
저 문제 있는거 맞죠?? 여태까지 이렇게 살아왔어요
그래서 삶이 더더욱 힘들어요.
제 삶은 어떻게 되겠는데 일 할때도 무관심이니 넘 고민이예요..
제가 다른 사업부로 이동하거든요.
거기서도 여기서 한 것처럼 이렇게 행동할까봐 겁이나요.
상황 파악도 하고 앞 뒤 상황을 봐야 하는데 제가 안보려고 하는건지? 안보이는건지??
저 어떻해 해야 할까요??
여태까지 몰랐어요..그런데 어린 직원들이 일 하는거보니 참~~제가 넘 한심해서요.
IP : 121.190.xxx.58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보통
    '16.4.1 11:01 AM (126.170.xxx.180)

    이런 스타일은 본인상태를 모르고 생각없이 태평하고, 동료 상사 후배가 속터지는데 스스로 자각이 그 시작입니다. 머리를 좀 써야죠, 어렵겠지만.

  • 2. 괜찮아요
    '16.4.1 11:57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

    모든 직장에 일 잘하는 사람보다 못하는 사람이 더 많아요.
    그래도 잘하는 부분이 한 두개씩은 있고, 심각한 정도가 아니면 그냥 쓰죠.
    지인의 회사엔 일을 너무 못해 아무 부서에서도 안 데려가려는, 게다가 또라이 기질까지 심한 여자가 있는데,
    진상 고객 컨트롤을 끝내주게 잘한다더군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741392 색연필이 많이 생겼는데 3 .. 11:55:17 49
1741391 어린 여자애들이 빤히 보는데 흔히 그러나요? 3 ㅇㅇ 11:50:46 222
1741390 웜톤, 희지도 검지도 않은 피부. 어떤 색이 좋을까요?(염색) 염색 11:48:27 52
1741389 7월 서울 평균 아파트 매매가 첫 14억 돌파 10 ........ 11:47:09 342
1741388 노견 신부전 2 몽이 11:45:24 105
1741387 수면유도제 먹어야 할까요 2 ㅇㅇ 11:44:58 166
1741386 mbc 웃기네요 12 ... 11:43:41 789
1741385 마사지 스틱 추천부탁드립니다 1 일자목 11:43:25 89
1741384 이더위에 정말 ........ 11:43:16 213
1741383 하아.. 맛집이라고 찾아왔는데 6 .. 11:42:42 577
1741382 소상공인부담경감크레딧은 상가만 해당되나요? 6 ㅇㅇ 11:39:15 160
1741381 5식구 싱가폴 가는데 미리 예약티켓이 왜이리 비싸요 꼭 가야할곳.. 1 11:37:54 268
1741380 고혈압남편이 소고기만 찾아요 7 고기 11:35:01 472
1741379 부동산 보유세 올려야 하지 않나요 12 11:34:53 346
1741378 남편 런닝에 탄산소다or과탄산소다 뭘 쓸까요? 1 세탁세제 11:33:31 310
1741377 대문의 딸아이 이성과의 여행 , 댓글들 놀랍네요 14 흠.. 11:32:34 551
1741376 덩치 큰 물건은 택배 안되지요? 3 토퍼 11:29:19 312
1741375 삼성페이, 앱카드는 다른건가요? 4 앱카드 11:25:51 307
1741374 편의점에서는 주로 무엇을 사시나요? 8 . . 11:25:32 524
1741373 내란 수괴 김명신에 여전히 농락당하는 대한민국 2 11:23:44 363
1741372 배현진 어휘력 논란..小精? 所定? 11 그냥 11:19:18 725
1741371 이거 그린 라이트겠죠? 7 ... 11:18:55 374
1741370 도대체 미국 소는 왜 반대지요? 46 실험체 11:16:03 1,106
1741369 신천지, 통일교, 손현보 목사 교인들 다 지옥갈 듯 5 ㅇㅇ 11:14:06 477
1741368 일본 긴급방송 17 ... 11:07:45 2,7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