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산층의 비애

.... 조회수 : 4,816
작성일 : 2016-04-01 10:40:06

월급, 보너스에 38%까지 붙는 세금.
이 땅에 태어나 가정 꾸리고 살아야 하니 집 한 채는 필요해서
대출 만땅으로 끌어서 집을 사도 월급장이에게는 집 구매는 비용처리 안되어 연말정산에 혜택도 못받고,

원래 국가가 부양해야 할 노인들을
자식들이 대신해서 양가 생활비 용돈 드리고 살아도 비용처리 안되고

월급 좀 나온다고 대학생 자녀들 국가장학금인지 뭔지 용어도 모르고 살고 있네요.  

이재용 등 재벌2세, 3세, 4세들의 탈세,
나라가 나서서 그들은 부자 만들어주고
그 밑에서 일하는 근로자들에게는 회사의 이익이 돌아가지 않는 정책.

고소득 자영업자들의 탈세와 더불어,
무소득으로 신고해서 이 나라에 공짜로 살고 있는 무수한 무늬만 영세자영업자들.

진짜 너무나도 진저리 난다.

이런 글을 이런 게시판에 솔직히 올려도
연봉이 되니 입 다물라는 사람들...
다같이 못살고, 중산층 마저도 다 같이 절약해서 내수도 죽이자는 말인지..

어제 기사를 보니, 기업뿐만 아니라, 가계(가정)에서도 돈을 안쓴다네요.
가계 부채도 사상 최대지만, 가계 여윳돈도  사상 최대래요.
재벌 살리고, 내외 눈이 무서워 복지는 늘리면서 중산층은 죽이는 이 나라에서
월급받아 내 가족 핏줄 책임지고, 나중에 자식에게 피해 안주고 살려고 하니 많이 힘드네요.



IP : 211.201.xxx.248
1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4.1 10:58 AM (211.243.xxx.65)

    구구절절 다 맞는 말씀이지만
    영세자영업자는 소득전체에서 비중이 줄어드는 추세에요. 소득세보다 건물주에게 내는 임대료가 크죠
    토지나 건물을 가진 지주에게 임대소득세를 제대로 받고 있는지 궁금하구요
    가계 여윳돈도 모르겠네요. 소득기준 상위 10%가 전체 소득의 48%를 가져간대요
    90% 가 전체소득의 50%를 가지고 아둥바둥살고 있는거죠. 여윳돈 운운은 한줌 고소득층 얘기인거구요
    이들이 소비를 늘여도 내수는 일어나지 못해요
    그래서 기업소득을 90% 사람들의 임금으로 돌려야 한다는거구요
    우리정부는 돈없어서 복지정책 펼 능력도 없어요. 기업세금 걷는걸 게을리한 결과죠

  • 2. 건물주야 말로
    '16.4.1 11:04 AM (111.118.xxx.90)

    세금 다 냅니다 임대 소득세 신고 하잖아요...
    무슨 건물주는 날로 먹는지 아시나....
    세입자 동의하에 다운작성해서 세금 덜 내는거 아니냐 하는사람들 세입자도 사람이에요
    꼭 나갈땐 국세청 신고한다고 -
    웬만한건물주는 속편하게 고대로 신고 합니다
    그깟 몇푼 아낀다고 스트레스 받느니

  • 3. ..
    '16.4.1 11:05 AM (218.51.xxx.229)

    어느 때 부터인가..
    오르는 연봉의 반은 세금이었습니다.
    그 만큼 받으면 군소리 말고 내라고들 하지만..
    남의 돈 거저 먹는 세상인가요?
    고액연봉 직장인은 그 만큼 일해야 합니다.
    임대소득, 금융소득 처럼 불노소득은 놔 둔채..
    손 쉬운 유리지갑만 털었습니다.
    퇴직소득세 엄청 오른 것은 아는 사람도 별로 없습니다.

  • 4. ....
    '16.4.1 11:08 AM (211.201.xxx.248)

    윗님 말씀도 맞아요.
    왜 재벌 배불리기 정책을 하는지 도무지 이해가 안가요. 그래서 나라 경제가 더 안좋아지는데요.
    홍종학 의원님 말씀 맞는데, 왜 이 나라는 그 반대 정책을 펴는지... 잘못됐어요.
    그리고 부유하든 영세하든 세금 안내는 자영업자 많아요. 그건 자신들이 알겠죠.
    이 나라에 평생 간접세만 내고 살면서도 큰 소리 떵떵치는 사람들.

  • 5. ..........
    '16.4.1 11:13 AM (121.150.xxx.86)

    건물주에서 뜯어가는 지방세도 엄청 올랐습니다.
    건물주나 근로소득자는 신고 제대로 안하면 난리납니다.
    사업자등록증 발급하면 본인에게 확인전화, 확인문서가 옵니다.

    양도소득세도 헬이고요.
    요즘 장사가 안되는 곳이 많아서 세 받기도 힘들고
    야반도주도 상당히 많은걸로 알아요.

    지가상승으로 돈 벌은건 국세청밖에 없어요.

  • 6. ....
    '16.4.1 11:20 AM (211.201.xxx.248) - 삭제된댓글

    1억 안되는 작은 오피스텔을 우연히 보유하게 되어 3년 동안 월세 35만원씩 받았어요.
    임대소득세 다 냈어요. 전산으로 자동신고 되거든요.
    일년에 한번 복비 내고, 청소 해주고, 세금 내니까 남는 거 없더군요.
    팔아서 현재 거주 중인 주택담보대출 일부 갚고, 나머지는 퇴직 전에 갚으려고 최소한의 생활비로 살고 있어요.
    과연 퇴직 전에 다 갚을 수 있으려면, 중간에 조금이라도 돌발상황이 생기면 절대 안돼요.
    3인 식비 한달 35만원. 가족 생계비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거 같습니다.
    국민이 안정되면 나라에 도움 되잖아요. 자력으로 열심히 살려는 사람들 정말 힘드네요.

  • 7. ....
    '16.4.1 11:21 AM (211.201.xxx.248)

    1억 안되는 작은 오피스텔을 우연히 보유하게 되어 3년 동안 월세 35만원씩 받았어요.
    임대소득세 다 냈어요. 전산으로 자동신고 되거든요.
    일년에 한번 복비 내고, 청소 해주고, 세금 내니까 남는 거 없더군요.
    팔아서 현재 거주 중인 주택담보대출 일부 갚고, 나머지는 퇴직 전에 갚으려고 최소한의 생활비로 살고 있어요.
    과연 퇴직 전에 다 갚을 수 있으려나.... 중간에 조금이라도 돌발상황이 생기면 절대 안돼요.
    3인 식비 한달 35만원. 가족 생계비보다 세금을 더 많이 내는 거 같습니다.
    국민이 안정되면 나라에 도움 되잖아요. 자력으로 열심히 살려는 사람들 정말 힘드네요.

  • 8. ...
    '16.4.1 11:26 AM (211.215.xxx.221)

    그러게요..

    원글님 글이 요즘 제 생각과 동일하네요.

    남편이 작은 개인병원하는 친구와 사는 얘기하던 중,

    그네들의 국민연금 수령예정액이 월급받는 저희에 많이 못미친다는 걸 알게됐어요.

    작년에 수입신고가 적게되어 1억 세금맞았는데 세무 요술로 3000 맞았다고하더군요

    이게 말이돼나요?

    수입에 맞는 정확한 과세를 해야된다고 생각해요.

    월급쟁이 유리지갑이 수입상위와 하위를 잘 받혀주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 9. ..
    '16.4.1 11:26 AM (223.62.xxx.52)

    아껴쓰지만 마시고 소득을 늘릴 생각을 하시면 어떨까요
    일단 아껴써서 새나가는 돈을 막고 허세부리고 남들 보는 눈땜에 헛돈 쓰지마시고 종잣돈 조금이라도 만들면
    그걸로 재테크로 불려나가야지요.
    월급쟁이 소득이야 빤하고 거기서 한탄하고 동동거릴게 아니라 시대 흐름을 보면서 내 소중한 자산을 지키고 불릴 생각을 해보시는게...재벌만 배불린다고 하시지만
    경제흐름을 볼 줄 아는 개인도 아직까지 기회는 많슺니다

  • 10. ....
    '16.4.1 11:48 AM (211.201.xxx.248)

    윗님 말씀은 정당하지 않아요.
    소득 늘리고 재산 불릴 재주가 없는 사람은 점점 빈곤해져도 당연하다는 생각이신가요?
    한탄하고 동동 거린다고요? 비아냥인가요? 글 요지가 개인의 문제로 보이나요?

  • 11. ....
    '16.4.1 12:02 PM (175.223.xxx.158)

    건물주들 미워하시는데 임대업도 힘들어요.
    4프로 받기도 힘들고 사고팔때 세금 반정도 뜯고요.
    그리고 대기업들한테는 임대업하라고 온갖 세금혜택주잖아요. 솔직히 서민들 꿈이 돈모아서 조그마하게 임대업해서 노후라도 편히사는건데 대기업이 그것조차도 다 잠식하려합니다. 우리끼리 물고 뜯을것도 없어요.
    임대업까지 대기업에 다 뺏기면 진짜 국민들은 마지막 보루마저 뺏기는 거예요. 전국민의 노예화죠.

  • 12. 그러게요
    '16.4.1 12:12 PM (221.149.xxx.208)

    그 놈의 세금 얼마나 떼가는지 정말 경기날 지경이네요.
    심지어 아이 대학 학비를 회사에서 대주는데
    거기서도 세금을 떼서;;;
    전액 지급 받았지만 실질적으로는 70퍼센트 받은 셈이더군요.

  • 13. .....
    '16.4.1 12:58 PM (39.118.xxx.111)

    중산층 ,,,,참 살기 어렵네요

  • 14. ..
    '16.4.1 1:24 PM (58.121.xxx.163) - 삭제된댓글

    원글님 제가보기엔 비약이 좀 심해요
    중산층 월급이면 세금 38프로 안내고요
    연봉 1억은 되어야 38고 것도 구간별 적용이라 토탈하면 38프로 안됩니다.
    게다가 고소득 자영업자가 세금 얼마나 많이 내는데요
    요즘은 현금 거의 안쓰고 대부분 카드결제하는 추세라 탈세 쉽지 않고 자영업자의 경우는 수입에 대한 세금이 아닌 그로쓰에 대한 세금을 내야해요 경비처리가 100프로 인정되는 것도 아니고.
    좀 피해의식 있어보여요

  • 15. masca
    '16.4.1 1:59 PM (183.107.xxx.5)

    윗님,, 갑근세는 구간별로 계산해서 최고 38%라지만,
    연봉에 비례해서 납부하는 준조세 다시말해서 4대보험까지 원천징수 당하고나면
    연봉에 반타작하게 되는거 맞아요ㅜㅜ

  • 16. ..
    '16.4.1 2:40 PM (211.215.xxx.221)

    고소득 자영업자, 경비처리도 희한하더군요.
    왜 친구들과 더치한, 점심먹은 영수증도 챙겨가는지,,

  • 17. 아이고
    '16.4.1 7:43 PM (125.178.xxx.133)

    세금에 뜯겨서 그냥 먹고 사는거네요.
    중산층, 임대업자..그나마 낫지요.
    알바로 근근히..
    비정규직으로 근근히 살아가는 영세민들.
    때마다 전세값 올려주고
    대출 이자에 뭐에 자식 낳기도 겁나는
    세상이네요.
    문제는 대한민국만 이런거 아니니
    그냥 열심히 살아야겠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4112 스텐 전기주전자 계속 써도 될까요? 9 .. 2016/04/03 3,567
544111 자존감(?) 얘기가 나와서 3 이런 2016/04/03 1,514
544110 헤어오일 꼭 비싼 거라야 하나요? 1 2016/04/03 1,221
544109 제일평화시장 밤에 가면 어떤가요? 6 2016/04/03 2,194
544108 교복 흰와이셔츠 색깔이 왜이럴까요~? 10 왜그럴까 2016/04/03 2,447
544107 갈비 양념에 두부를 졸이면 먹을만 할까요 4 맛있을까 2016/04/03 1,106
544106 40후반 몸이 분거같아요 5 부기 2016/04/03 1,944
544105 빗드라이기 추천해주세요 5 여울 2016/04/03 2,732
544104 진선미후보 지원유세중)문재인의원 인기 쩌네요 7 ... 2016/04/03 1,576
544103 이 영화 제목 좀요~~~ 9 ^^ 2016/04/03 1,018
544102 암이 걸리는 게 평소 안 좋던 장기에 주로 생기나요... 4 2016/04/03 3,209
544101 아까 인터넷 쇼핑몰 알려달라는 글..지워졌나요??? ,,, 2016/04/03 1,386
544100 20대가 지나간게 너무 서글퍼요 7 ... 2016/04/03 2,479
544099 버리는 습관 저도 글 하나. 옥스포드대 나온 중국여자의사 집을 .. 69 wpdlf 2016/04/03 22,473
544098 친구와 기나긴 이별 5 슬픔 2016/04/03 2,115
544097 포스터 칼라 물감도 파렛트에 덜어 말리나요? 1 내일해요 2016/04/03 739
544096 명동거리 이제 안갈래요ㅠ 34 oo 2016/04/03 19,393
544095 사랑 없이 안좋아하지만 결혼하신분 계신가요? 12 고민 2016/04/03 7,103
544094 결혼부심... 22 ㅇㅇ 2016/04/03 7,605
544093 한줄기 희망을 봅니다 닥시러 2016/04/03 499
544092 동천래미안 복층 아시는분 2 .. 2016/04/03 1,635
544091 영화 남과 여 좋았어요. 3 2016/04/03 2,385
544090 배추가 짜게 절여졌어요. ㅠㅠ 4 ㄹㄹ 2016/04/03 1,719
544089 요즘 인터넷 쇼핑몰들 옷값이 꽤 비싸네요 4 ... 2016/04/03 3,040
544088 전도연 주연의 남과 여 언제까지 상영할까요? 7 2016/04/03 3,0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