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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전업 자격지심

아야 조회수 : 11,928
작성일 : 2016-04-01 03:14:16
내용 펑합니다.
댓글중에 곱씹고싶은 조언이 많아서 놔두고 볼게요.

IP : 125.176.xxx.245
10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헐..
    '16.4.1 3:18 AM (218.148.xxx.91)

    제가 적은 글인줄 알았어요!!
    저 지금 3월부터 외동아들 24개월 얼집보낸 인서울 중위권 대학나온 경단녀 전업이고요. 남편 주변분들 연봉며 아내 직업이며 다 빵빵하구요..ㅠㅠ아내가 전업이면 처가가 건물주고요.
    저도 도움되는 댓글 편승해서 받아갈 수 있을까요..

  • 2. 원글
    '16.4.1 3:27 AM (125.176.xxx.245)

    남편이 눈치를 주는건지 내가 알아서 눈치를 보는건지 여하간 요새 눈치밥먹고있는데 당장 나가 알바라도 해야하나 싶다가도 애초에 전업 맘먹었을때처럼 육아와 가사가 최우선이란 생각은 변함이 없어요. 그러다보니 공무원될거 아니면 직장과 가정중에 어떤거 한가지를 포기하게되니까 쉽게 맘이 정리되지 않는것 깉아요. 님은 둘째 생갇 없으세요?

  • 3. 궁근한데요..
    '16.4.1 3:28 AM (175.120.xxx.173)

    아이가 어린데 왜 기관에 보내는건가요?

    사회성 기를 시기도 아니고...
    어른도 환경바뀌면 스트레스 받고 힘들어하는데, 하물며 어린 아이가 엄마 떨어지면 당연히 어느정도 시간까지는 힘들 수밖에 없을텐데..
    감기라도 한번 옮아와서 며칠 아프면 그만큼 성장이 지체되는건데..

  • 4. 원글
    '16.4.1 3:29 AM (125.176.xxx.245)

    저도 궁금한데요. 아이 기관에 안보내고 직접 키우다 학교보내신 맘인가요 아니면 경험이 없어 궁금해하시는건가요? 아이를 기관에 보내기에 적당한 나이가 몇살이라고 생각하세요?

  • 5. ...
    '16.4.1 3:30 AM (183.99.xxx.161)

    저도 궁금하네요
    원글님께서 쓰신.. 집에 엄마가 안계셔 외로웠고..
    이런 이유로 전업을 결정하신것도 같은데요
    왜 아직 어린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 6. 공감
    '16.4.1 3:32 AM (211.247.xxx.12)

    저 세돌까지 끼고 있다가 지금 어린이집 적응 중인데요. 적응다하면 공부든 일이든 뭐든 하려고 생각중이에요. 경제적인 이유가 가장 크구요. 아이 하나인데 아이크면 아이한테만 매달리는것 보다 제 일 하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저도 엄마가 일하셔서 아기때는 무조건 제가 본다 주의였고 일해도 너무 빡센 일은 안할거에요.

  • 7. 솔직히
    '16.4.1 3:34 AM (125.187.xxx.204) - 삭제된댓글

    두돌에 어린이집 보낸거 정말 빨리 보내신거예요.
    이런 엄마들 백프로 하는말은
    제 주변에서 어린이집 안보내는 엄마는 저밖에 없어요. ㅎㅎㅎ
    원글님 편하려고 보내신거예요.
    전업이시면서 아이에게 엄마의 애착을 주고 싶어 전업한다 말은하지만
    집에 계시면서 두돌된 아이 기관에 맡겨놓는 엄마 입에서 나올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 8. 아직 결혼전이고..
    '16.4.1 3:35 AM (175.120.xxx.173)

    결혼준비하면서 육아서적만 몇십권 읽은사람이라서 여쭤본거예요..
    현실하고 다른지..

  • 9. ㅎㅎ
    '16.4.1 3:37 AM (125.187.xxx.204)

    175.120님은 아이 낳고 오셔요.
    육아서 몇십권? 다 필요 없습니다.^^

  • 10.
    '16.4.1 3:39 AM (49.167.xxx.48)

    저랑 비슷한듯 반대네요 ㅎ
    전 제가 더 공부하고 싶고 나가서 일하고 싶어했는데
    남편이 둘째 원해서 낳은 케이스에요 지금 둘째 한창 육아중이구요 저도 첫애가 아들이라 딸낳자는 남편의 꼬드김에 맘 겨우 바꿨는데 둘째도 아들.....ㅋ 근데 딸 생각도 안나게 귀엽긴해요
    뭐 어쩌겠어요 남편과 잘 상의하고 의견을 나누어야죠
    남편은 아이보담 경제력을 원하고
    님은 전업으로 집에서 온전히 아이둘을 낳아서 키우고 싶고
    잘 상의해서 합의점을 찾아보세요
    둘중에 한명이 포기하거나 아님 서로 조금씩 양보해서 타협이 되는 지점이 있지않을까요
    대화를 많이 해보셔요
    공무원시험 합격후 둘째도 괜찮아보여요

  • 11. 솔직히
    '16.4.1 3:39 AM (125.187.xxx.204)

    두돌에 어린이집 보낸거 정말 빨리 보내신거예요.
    원글님 표현에 24개월까지 온전히 데리고 있다가...란게 있는데
    그만하면 엄마 품에서 충분히 다 키웠다는 생각이신지.
    이런 엄마들 백프로 하는말은
    제 주변에서 어린이집 안보내는 엄마는 저밖에 없어요. ㅎㅎㅎ
    원글님 편하려고 보내신거예요.
    게다가 외동아이라면서요. 둘째가 있어 어쩔수 없이 일찍 보내는 엄마는 이해합니다만.
    전업이시면서 아이에게 엄마의 애착을 주고 싶어 전업한다 말은하지만
    집에 계시면서 두돌된 아이 기관에 맡겨놓는 엄마 입에서 나올소리는 절대 아닙니다.^^

  • 12. 어린아이들 기관에
    '16.4.1 3:41 A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보내는 분들이 많은게 현실인가보네요.. 좀 의아하긴 하지만, 각자 판단할 일이긴하죠..

  • 13. ...
    '16.4.1 3:41 AM (183.99.xxx.161) - 삭제된댓글

    그럼 전 궁금해 해도 되겠네요
    전 큰애는 초등학생 둘째는 유치원 다니는 아이 있는 엄마입니다.
    어릴적 엄마의.부재로 외로움을 느낀 이유로 전업을 결정을 하셨는데 굳이 아이를 벌써 어린이집에 보내시는 이유라도 있으신건가요?

  • 14. 전업인데도 어린아이를
    '16.4.1 3:41 AM (175.120.xxx.173)

    기관에 보내는 분들이 많은게 현실인가보네요..
    좀 의아하긴 하지만, 각자 판단할 일이긴하죠..

  • 15. ......
    '16.4.1 3:42 AM (223.62.xxx.112)

    그럼 전 궁금해해도 되겠네요
    큰애 초등학생 작은애 유치원 다니는 아이 있는 엄마니까요
    어릴적 엄마의 부재로 외로움을 느낀 이유로 전업을 결정 하신것도 있는데 왜 굳이 그 어린아이를 어린이집에 보내시는건가요?

  • 16. 헐..
    '16.4.1 3:47 AM (218.148.xxx.91)

    친정 시댁 두곳 모두다 빨리 보내야 일되다 하셨고요.
    저같은 경우엔 독박육아에 동네에 또래 아가들이없어서 오로지 혼자 아기랑 놀아줬는데 나중엔 넘 지치고 힘들고 심지어 몸에 심한 병까지와서 하루종일 티비만 틀어줬어요.
    아기 18개월까지만해도 책도 열심히 읽어주고 공원도 열심히 다녔는데 한겨울되고 혹한이 몰아치니 집밖으로 잠시도 아기를 데리고 나갈 수가 없게됐고 남편은 야근에 또래 만날 사람도 없고.. 3월부터 보냈는데 아기가 예민하고 엄마 껌딱지면 저도 안보냈을텐데..
    오늘 간식 핫도그 나온대?? 하면 바로 잠바입고 가방챙겨서 운동화 갖다놓고 대기하고요.. 보내는게 미안해서 일찍 데려오는데 집에 안간다고 울더라구요.
    엄마가 해주기 힘든(교육말고)놀이도 많이 해주시고..
    하루 낮잠 2시간 포함 5시간 보내는데 아이도 더 밝아졌고 저도 편하고 안좋다고 말하면 거짓말인거 같아요.
    저희 아들 돌전엔 제 얼굴 1초라도 안보면 자지러지던 아긴데 24개월인 지금은 소아과의사도 애착형성 잘된 모자지간이라고 하시던데요..
    같은 두돌이라도 예민하고 엄마 껌딱지인 아가는 어린이집에 굳이 맡기는게 너무한 일일지 몰라도 활동적이고 노는거 좋아하고 또래를 좋아하는데 저처럼 또래 엄마 사귀는거 못하는 아줌마한테는 참 고마운 기관입니다

  • 17. 요즘
    '16.4.1 3:47 AM (118.222.xxx.112)

    어린이집 보내는 시기가 빨라지는 추세이긴 합니다.
    아무리 전업이어도 사회적 환경이 바뀌다보니... 오롯이 엄마 혼자서 육아하려면 힘든 면도 많구요.
    저도 만 28개월 가량 데리고 있다가...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준비하고픈 게 있어 취원을 결정했는데 늦은 편에 속했고 아이도 잘 적응했었어요.
    여튼, 아이와 엄마 관계도 양보다 질이 우선이라 생각해요.

  • 18.
    '16.4.1 3:47 AM (49.167.xxx.48)

    어릴적 엄마의 부재와 어린이집은 별로 상관관계가 없어뵈는데...윗님은 본인이 직접 집에 애 데리고 키웠다는 부심인가?
    근데 막상 기관 안가고 집에 있었던애는 심심해 죽을라하고
    친구만 보면 집착하고 환장하고.. 그런애도 있던대 ㅋ
    글고 원글님이 말한 엄마의 부재는 학교갔다 왔는대 집에 엄마없고 있어도 제대로 케어 못받고 항상 바쁘고
    이런게 싫었단거죠 어린이집가면 선생님들이 잘 놀아주시고 케어해주세요 그리고 하원하면 엄마는 더 열심히 놀아주겠죠
    하루 왠종일 같있는것만이 사랑인가요?

  • 19. 헐..
    '16.4.1 3:51 AM (218.148.xxx.91)

    그리고 저희 아들 얼집다닌지 삼주째인데 아침이면 가방메고 갈준비하고 기다리고 웃으면서 바이바이하고 하원길에 밥 많이 먹었어?하면 배 빵빵!!하고 자기배 두드리며 웃어요. 키즈노트에 친구들 사진 보여주며 물어보면 키득거리며 좋아하고요..
    제가 안끼고 있어서 아기 학대하는 건가요..?

  • 20. 아이 둘 엄마
    '16.4.1 3:52 AM (71.201.xxx.122) - 삭제된댓글

    아이 성장속도와 엄마 개인의견이 다 다를텐데요.
    저는 3-4돌쯤에 반나절 정도 보내다가 유치원 가는 게 좋다고 생각해요.
    하루 서너시간만 사회성을 기르고 돌아올 수 있도록...
    자기 표현 제대로 못하는 어린아이를 남의 손에 하루종일 맡기지 못하는 제 성격도 있겠지만요.
    우리 아이 아주 어릴때 직접 눈으로 본 게 있어서 그런 것 같아요.
    내 자식 돌보는 거 엄마인 나도 힘들어서 엎어치고 싶을때가 한두번이 아닌데
    하루종일 시달리는 어린이집 교사들은 오죽하겠어요. 한사람당 돌봐야하는 애들이 얼마나 많은데요.
    특히나 교사들이 피곤해지기 시작하는 오후시간은 더더욱....
    저는 아침반에만 보내는 걸 선호해요.

  • 21. ㅇㅇ
    '16.4.1 3:58 AM (124.50.xxx.166) - 삭제된댓글

    저는 애들이 많이 컸어요
    40되면서 나왔고요
    지금은 정말 감사하게 자리를 잘잡았습니다
    저 아이들 키울때는 정부 보조 이런것 없어서
    다 개인 비용 지출이었기에 유치원 보낼 나이
    전까지는 같이 있고 작은애 초등 들어가며
    나온건데 지금 너무 감사해요
    그때 망설이고 집에 있었다면 지금 너무
    어려웠을거 같거든요(남편 자기일 하느라
    경제적 어려움 있음)
    지금 40후반인데 제 앞으로 연금 들어가는것도 좋고 나중에 그만두면 적지만 퇴직금도
    있고 암튼 뭘하든 해보라고요
    나이 금방 지나가더라고요
    39에 자격증 공부 한다고 하면서
    내나이가 많다
    이런 넋두리 했는데 지금 생각하니 참 소리납니다
    그리고 처음 시작할때 전 내가 이런일을 해야하나 이런 사람 만나야하나 등등 힘들었어요
    저때는 딸들 대학보내는것이 지금과는 달랐거든요 그래도 그냥 시간이 가고 지금 나이가
    되었네요
    뭐든 해보라는 말입니다
    최근 자주가는 커피숖 사장님과 이야기를
    하게되었는데 나이는 저랑 비슷하거나 조금
    적거나 설프 인테리어로 적은 비용으로 시작
    하셨다고 합니다 계속 하실거랍니다
    2호점도내고 등등
    제가 일을하니 전에 집에있을때는 주변에
    전업맘들만 있었어요
    그런데 일을하니 싸우나가서 등 밀자는 분
    만났는데 간호사라며 이야기를 하시더라고요
    얼굴에 써있나 이런 생각 든다니까요
    암튼 말이 길어졌고
    마음이 움직일때 기회니 뮈든 해보시라고요
    에고 내일 출근해 졸겠네요
    외식하고 한잔 하고 잠자고 일어나 이러고
    있어요

    망설인다는건 해보고 싶다는겁니다

  • 22. 원글
    '16.4.1 3:59 AM (125.176.xxx.245)

    궁금하다고 하시는 분이 계시니 좀더 부연하자면 엄마가 안계시고 형제도 없어서 외로웠던거고 그래서 내 아이는 형제가 있었으면 해서 둘이상 낳고 싶었던거에요.

    일하는 엄마가 싫었던게 아니라 내가 보는 엄마의 모습이 항상 피곤하고 짜증스럽고 지친 모습이었기때문에 그런엄마가 되기 싫었다는거구요. 그건 일 관둔거랑은 상관없어요. 일은 마침 임신하고 제가 맡아하던 사업분야가 정리되서 계속 하려면 정상적인 사이클로 할수있는 일이 아니라서 이제부터 아이 둘 낳고 키우려면 이 일은 더이상 할수없겠다 판단하고 그만둔겁니다.

    어린아이를 왜 기관에 보냈냐면... 돌까진 아이에게 한번도 큰소리를 낸적이 없었는데 그때부터 두돌까지 정신적 육체적인 고비가 오면서 이러다가 언젠가 애가 내 화풀이 대상이 될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어서 보냈어요. 세돌부터 보내려고 하다가 집근처 어린이집에서 연락이 와서 시험삼아 하루 1시간씩 보내기 시작해서 조금씩 늘려 지금까지왔어요.

    영유아검진결과 대근육 언어발달만 또래이상으로 빠르고 소근육과 사회성 발달이 늦어서 발달이 좀 불균형하니 그부분을 인지하고 개선하도록 노력하란 말 들었었는데 많이 좋아졌어요. 아이가 원에 적응하는 정도와 이런부분을 체크해가면서 진행한 부분이에요.

    어린이집 보내는거에 대해서 공격?받을거란 생각은 안했었는데 의외네요. 전업이 왜 어린이집보내냐는 의도인지 제가 쓴 글과 상충되서 진짜 궁금해 물어보는 것인지 모르겠지만 이정도면 답이 됐겠죠.
    전자라면 여기서 논쟁하고싶은 마음이 없고 후자라고 생각하고 댓글썼어요.

    실제로 아이가 어린이집을 좋아하고 잘 적응했기 때문에 전 잘보냈다고 생각해요. 계속 둘이서만 지냈으면 아마 벌써 멘붕와서 애한테 짜증도 내고 화도내고 그랬을거같거든요.
    아이와 떨어져있는동안 일을하건 쉬건 아이와의 관계에서 생긴 스트레스는 어느정도 해소가되거나 다스릴수있는 여유가 생기기때문에 같이있는 시간에 좀더 아이에게 집중하고 비이성적인 행동을 할 여지를 남기지않을수있었어요.

    물론 종일 끼고있으면서도 그런게 가능한 엄마도 어딘가엔 있겠죠. 엄마가 도인수준이거나 아주 수월한 아이여서 그렇다고 생각하는데요. 전 둘다 아니었기 때문에...

  • 23. 헐..
    '16.4.1 4:01 AM (218.148.xxx.91)

    아참 원글님 질문에 답하자면 저흰 전 둘째 낳고 싶은데 남편은 원하지 않아요..
    이제 아이 두돌이면 힘든 시기 다 지난건데..
    둘째 안낳을거면 영어부터 준비해서 공무원준비 다시해볼까.. 저고 님하고 똑같은 생각중입니다..ㅠㅠ

  • 24. ㅡㅡㅡ
    '16.4.1 4:01 AM (183.99.xxx.161)

    자격지심 맞네요
    솔직히 아이 보내놓고 6개월간 고민만 하신거잖아요.
    아이를 보냈을땐 뭔가 계획이 있으셨을텐데
    아직 시작한것 아무것도 없구요
    대출낀 자가라니 그리 넉넉하지 않으니 남편은 조금씩 생각이 많아지기도 할테구요
    당장 사회에 나가기 쉽지 않다면 원글님말대로 공부를 하든 뭘 하시면 되잖아요 떳떳해질수있게

  • 25. 헐..
    '16.4.1 4:04 AM (218.148.xxx.91)

    그리고 윗님.. 보통 전업주부는 하루종일 맡기지 않아요..
    아침 10시에 보내서 간식 먹고 오전 놀이하고 점심먹고 이닦고 낮잠 1~2시간 자고 3시에 간식먹고 나면 집에서 3시15분에 나와서 데리러갑니다. 10시보내려면 8시에는 일어나서 이이 씻기고 밥먹이고 옷입히고 이닦이고 저도 어느정도 세수는 하고 그러면 시간 되고요. 아이 보내고 집안일하고 장보고오면 한두시간정도 여유남아요. 그시간 쉬고나면 아이 데려옵니다..
    하루종일이라.. 아침 9시부터 저녁 6시까지 맡기는걸로 오해들 하시는거 같아요..

  • 26. ㅇㅇ
    '16.4.1 4:10 AM (124.50.xxx.166) - 삭제된댓글

    원글님 글보고 추가 댓글 달아요
    저희는 딸 셋 아들 하나인데 친정엄마의
    대학욕심에 넷다 대졸인데 큰언니 전업
    작은언니 학교샘 저 전업 (제가 40 후반이니
    언니들은 50대죠) 아들은 패스
    작은언니 아이들 힘들게 키웠는데 지금
    제일 잘 키웠어요
    엄마가 끼고 있다고 잘크고 워킹맘이라고
    부실하고 이런것 아니라는 말하려고요

  • 27. 헐..
    '16.4.1 4:13 AM (218.148.xxx.91)

    그리고 전 전업이니까 끼고 키운 동생네 아기를 보고 느낀게 많아서요.. 엄마외에 조부모에 엄마친구들도 많은 아기면 괜찮아요.
    그런데 저처럼 친구도 잘 못사귀고 남편은 일주일 내내 새벽 퇴근에 친정부모님하고도 사이가 안좋은데 시부모님은 시골에 사는 친정동생네 조카는 엄마가 끼고 모유수유 두돌까지하고 열심히 데리고 산책다니고 책읽어줬는데도 30개월 둘째생겨서 어린이집 보내기 전까지 유사자폐였어요..
    단어도 말 못하던 여자아이가 어린이집 다니고 두달만에 또래처럼 문장으로 말했어요.
    전업이면 무조건 36개월까지 끼고있는게 좋다라는 말이 신화처럼 떠도는데 6개월이랑 36개월은 천지차이인데 아이 안키워본 사람들은 36개월도 갓난아이인줄 알더라구요.
    저도 친정동생하고 비슷한 상황이구요. 그래서 두돌돼서 어린이집 보낸겁니다. 그래도 전업이 어린이집 보낸거니 준 아동학대라고 말하고 싶으시면 할말이 없구요..

  • 28. 맞벌이도 아닌데 왜?
    '16.4.1 4:14 AM (100.37.xxx.20) - 삭제된댓글

    아이를 벌써 기관에 보내는지 이해가 안되네요. 전 두 아이 다 취학전에 제가 집에서 이것저것 가르치고 데리고 매일 놀이터, 운동등 시켰거든요.

  • 29. ..
    '16.4.1 4:19 AM (121.140.xxx.79) - 삭제된댓글

    둘째 갖겠다고 공무원 시험이요?
    붙는다는 보장은요?
    음....
    부부간에 조율할수 있는 문제인데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이라고 조건을 단 남편도 별로고
    남편이 원하지 않는 둘째 기어이 고집하시는 원글님도
    그저 자식욕심 부리는것에 불가하지 않아 역시 맘에 안드네요
    둘째 고민과 협의를 이런식으로밖에 얻어낼수 없는지....ㅠ

  • 30. ..
    '16.4.1 4:20 AM (121.140.xxx.79)

    둘째 갖겠다고 공무원 시험이요?
    붙는다는 보장은요?
    음....
    부부간에 조율할수 있는 문제인데
    공무원 시험 합격하면 이라고 조건을 단 남편도 별로고
    남편이 원하지 않는 둘째 기어이 고집하시는 원글님도
    그저 자식욕심 부리는것에 불가하지 않아 보이네요
    둘째 고민과 협의를 이런식으로밖에 얻어낼수 없는지....ㅠ

  • 31. 원글
    '16.4.1 4:36 AM (125.176.xxx.245)

    말씀주신분들 모두 감사히 읽고있습니다.
    뭐든 해보란 말씀. 용기를 주시는 말씀 다 감사합니다.
    자격지심 맞아요. 제가 그렇게 생각한다니까요. 그래서 고민하잖아요.^^; '뭘' '어떻게'할건지..

    그리고 윗분 종일반 이야기하셨는데 어차피 그거 욕하는 분들은 10시-3시나 9시-6시나 다 종일이라고 생각할거에요

    제가 보면 그냥 24개월정도의 아이는 기관에 보내기에 너무 어리다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분개하시는데 저도 뭐가 맞다고 단언할수는 없지만 확실한건 기관나름 아이나름이란거에요.전문가들이나 육아서적에선 대개 36개월이 적기라고 이야기하죠.
    또한 저희 아이처럼 사람 만나는거 좋아하고 엄청나게 활동적인 아이와 통제에 잘 따르고 정적으로 노는아이, 낯가림이 심하고 엄마에게 집착하는 아이가 같을수없겠죠.

    다만 지금 추세는 확실히 24개월에 보내는게 빠르닥 말할 수준은 아니에요. 옳다 그르다하는 부분이 아니고 실제로 어떻게들 하고있냐 하는것 말이에요. 키워봐서 아는데 라고 말할 부분이 아니고요. 이건 누리과정이랑 관계가있어요. 제가 어린이집 보내기 시작했을때부터 아님 그 1년전부터 전액 지원이 되기시작했거든요. 최근 2~3년의 흐름이기때문에 그 이전의 상황이랑은 달라요. 이 이야길하면 또 다른 주제가 끼어드니까 길게 말하고싶진 않은데 아무튼 무상보육이 시작되면서 어린이집 다니기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진게 사실이에요. 그게 옳다 그르다하는건 가치판단의 영역이고 실제로24개월정도면 어린이집에 다니는 애들이 안다니는 애들보단 훨씬 많습니다.제가 남들보다 일찍 보낸건 아니더라구요.

    그렇건 어쩌건간에 제가 편하려고 보낸것도 맞고 어린이집 가는거보다 내가 집에서 종일 데리고있는게 아이에게 더 즐겁고 행복한 일일까 생각해보면 그것도 아니에요. 어차피 보육기관이니까 공부하라고 보내는건 아니지만 말로 수십번 수백번 잔소리할 일을 그냥 다른 친구들이나 언니오빠들이 하는걸 눈으로 보고 스스로 할 마음이 생기는 일상적인 교육의 효과가 분명히 있닥 생각해요. 형제가 있으면 그 관계에서도 같은 일이 일어나죠. 제아인 혼자니까 기관에서 그걸 하는거구요.

  • 32. 원글
    '16.4.1 4:49 AM (125.176.xxx.245)

    둘째가지려면 공무원 시험봐서 붙으라고 남편이 말 꺼낸게 아니고요 ㅎㅎ 제가 이야기 꺼낸거고 그당시엔 한번 해본 소리였는데 남편이 의외로 그렇다면 오케이 이런식으로 나왔단거에요. 그만큼 둘째계획 무산의 이유가 경제적문제였단 이야기죠.
    공무원시험붙는단 보장.. 당연히 없죠.ㅡㅡ;; 그걸 왜 모를까요. 당연히 아이 둘 낳는다고 생각하다가 하나로 끝내자니까 제가 이런저런 생각을 해본끝에 최상의 결과는 이런건가 싶은 이야길 한거고요. 남편이랑은 이후에도 공무원합격과 둘째를 연관짓는 대화 한번도 한적없어요. 그냥 제 맘속에 어딘가 자리잡은 생각을 82니까 털어놓은것뿐..

    제가 둘째 참 갖고싶긴 한데 저 혼자 생각이지 딱히 남편한테 뭐 고집하고 조르고 그런적은 없거든요? 아놔~갑자기 억울하네 ㅋㅋㅋ

  • 33. 내가
    '16.4.1 5:06 AM (73.34.xxx.5)

    내가 하고 싶은게 뭔지 한번 더 깊이 고민해보세요. 적성검사 해보셔도 되고 등등요. 지금은 전업이라는게 문제가 아니라 그냥 님 마음속에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으셔서 그러신 것 같아요. 예를 들면, 전업이 적성인 제 친구는 정말 부러울만큼 잘해내고 본인도 자신의 일에 만족해합니다. 직장맘인 제가 보기에 당당하고 모자람이 없죠. 본인도 제가 직장다닌다고 폄허하는 일없이 서로 존중해주고요.

    내가 하고 싶은일을 잘 하는게 중요할 것 같아요. 공무원은 봉사를 기본으로 하는 마인드를 가지고 시민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는 직업입니다. 정말 공무원이 되고 싶으시면 공무원 시험을 보시고 또 허드렛일은 커리어발전이 없다고 하셨지만 거기에서 시작해도 안하는 것보다 나을수도 있습니다. 이미 경력이 단절되셨으니 어떤 면에서는 큰 욕심 버리고 밑바닥부터 차근차근 남보다 더 열정적으로 하면서 올라가야한다고 생각되네요.

  • 34. 다들 이해가 필요했을뿐
    '16.4.1 5:07 AM (117.111.xxx.216)

    공격하거나 분개(자기 새끼 자기가 책임지는거지 뭔 분개씩이나..)한 사람은 안보이는데 원글은 자격지심에 피해의식까지 ..

  • 35. ㅁㅁㅁ
    '16.4.1 6:03 AM (175.118.xxx.129)

    세상 이런거 보면 원하는 사람은 남편이 원하지 않고
    저는 남편과 시부모의 엄청난 푸쉬로 졸지에 애 셋 된 엄마인데 형제 많은집에서 큰 저는 정말 외동으로 너무 만족하고 싶었는데 도저히 버티질 못해서 애 낳고 이런저런 사연으로 애 셋이 되고 그렇게 원했던 애 아빠는 셋이 뵈니 버거워 죽을라 하고 뚜낳으니 원하는 성별도 아니여서 낳으라고 푸쉬한 사람들 모두 만족 스럽지 않고 그런상황
    사는게 내 뜻대로 된다면 얼마나 좋겠어요 그죠
    남편이 시작도 전에 다른집 비교 분석 들어가고 원하지 않는다면 그냥 싹 접고 미련 두지 말고 이저 원글님 자리 다시 찾아 가세요
    공부를 하든 일을하든 이왕 아이 어린이집 보냈고 적응 됐다면
    뭐를 해도 이제 시작 하세요
    고민만 말고

    제가 님 같은 전철을 고대로 밟았고 결국엔 고민만 내내 하다 마흔 앞두고 애 셋이 된 지금 남은게 아무것도 없어요
    그냥 어쩔까 저쩔까 고민말고 뭐라도 하세요
    직업교육을 다시 받든 다시 일을 하러가든
    저 외동으로 십년 살다 애 셋 된 엄마인데 가장 후회 되는게 그솝년의 기간 동안 고민만 잔뜩하다 아무것도 안하고 애만 바라 본게 너무 후회 스러워요

  • 36. 제가
    '16.4.1 6:16 AM (175.223.xxx.72)

    나이 50넘어 지금도 계약직 직장을 다니는데
    제일 후회하는일은 제 아이를 너무 어릴때부터
    어린이집에 보낸거고..외동이로 만든거랍니다

    원글님을 탓하는게 아니라
    제도가 너무 이상합니다

    직장주부는 물론 똑같이
    전업주부들에게도 어린이집비용을 거의 무상지원하니
    저같아도 그냥 있으면 손해보는것같아서 아이 보내죠

    그런데 아이마다 기질차이가 있어서
    완전 예민하거나 기질 약한 아이라면
    어릴때 엄마품 떠나는게 얼마나 공포스러웠는지..
    어릴때 별별 성격을 가진 아이들이 모인
    어린이집에서 어떤 마음으로 자랐는지는
    나중에 크다보면 사춘기때나 20세이후에 나타납니다.

    저도 결혼전부터 교육사업을 해서
    너무나 많은 맞벌이집 아이들이 정신적으로 결핍된걸 보았기에
    (물론 다 그렇다는건 아닙니다)

    제 아이는 제손으로 키운다고 모든걸 정리하고
    애를 낳았는데 낳자마자 남편 하던일이 크게 잘못되어
    제가 생계형으로 일 나가야하는바람에

    둘째는 커녕 아이 세살부터 어린이집에 맡겼었습니다

    그런데 지금은 cctv도 있고 ..인식수준도 높아졌지만

    20년전만해도 보육교사들이 아이 돌봐주는데
    힘들고 지치니 잘 안봐주는지 아이는 오줌도 지리고
    다리에 똥이 흘러내려 그 상태로 왔습니다

    제 아이가 자라면서 저를 많이 힘들게했고
    그것때문에 자녀교육하는 강의를 많이 쫒아다녀보니

    저희 어릴때는 형제나 많으니
    그런 공포나 외부로부터의 스트레스를
    형제간에 싸우거나 같이 흉도보면서
    저절로 풀려 자라면서도 가난해도 큰 문제가 없었는데

    요즘 아이들은 너무나 일찍 부모품에서 떼어놔
    공동집단에 넣거나
    외동이로 그 외부의 환경을 고스란히 받게되어
    스트레스가 많아 공포수준으로 느끼는 아이들이
    많다고하네요

    전 전업주부가 제일 부럽습니다

    직장주부들의 자아현실.. 자기계발 은 개뿔..
    솔직히 먹고살것만 있으면
    누가 전쟁터같은 직장 나가고싶겠어요?

    대신 전 25년전으로 돌아가라고하면
    결혼을 아예 안하거나..아이를 아예 안낳거나
    아이를 5살까지 꼭 제품에서 키우고싶습니다 ㅠ.ㅠ

  • 37. 플럼스카페
    '16.4.1 6:41 AM (182.221.xxx.232) - 삭제된댓글

    제가 82쿡 14.5년차인데요. 전업논란은 늘 있었어요. 주제로만 보면 식상해요

  • 38.
    '16.4.1 6:44 A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둘째를 반대하는데 딸이면 오케이라는거 자체가 좀 이해가 안 가요.

    이제 남자라고 돈 더드는 시대도 지나가고 있고 (님 부터가 시댁 도움 거의 못 받았다면서요? 처가 덕 보는 지인들도 많다고 하시고) 차라리 동성 키우는게 소소하게 돈은 아낄 수 있어요.

    남편은딸이든 아들이든 돈이 많지 않으니 더 이상 낳지 않고 싶은걸수도 있고 (하나면 나름 여유로울수 있는데 왜 둘을???이런 마인드), 아님 막상 낳아보니 애는 더 안 낳고 싶어서 경제적인 면으로 핑계대는 걸수도 있고요. (두 가지가 혼합되었을수도 있어요. 제 주변 경험상 부부가 같이 자식 욕심 크면 일단 저지르고 보더라고요)

    근데 경제적인 문제가 진짜 크긴 하니 이건 남편이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형제가 있어서 좋은 가족도 있는 반면 아닌 가족도 분명 있거든요. 내가 어느쪽에 속할지는 가봐야 알 일이고요.

    님이 맞벌이가 되었는데도 둘째 낳지 말자고 다른 핑계 대면 그냥 둘째 생각이 없었던걸거예요.

    다음으로는 애가 적응 잘 하고 있다면 기관 보내는건 별 문제 없는거 같네요. 솔직히 뭐 요새 애들 정서 어쩌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를 36개월까지 오롯이 끼고 육아한 시절이 얼마나 되나요? 제 친정 엄마아빠만해도 전쟁직후 세대에 5~6남매 이상 되는게 일반적인데 무슨 세세한 케어를 받았을거라고... 그 전 세대는 말할것도 없고요 ㅎㅎ

    지금3,40대 정도가 경제 호황아래 아빠가 벌고 엄마의 전적인 케어를 받은 정도일까 말까... 거기다 님 처럼 엄마가 맞벌이였던 가정은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을거고요. 육아 흐름은 결국 사회 상황을 따라갈거라고 봅니다. 육아 방법론도 대부분 선진국에서 나오는데 이 선진국들 정책 방향이 차일드케어 확장이지 36개월 휴직은 아니거든요.

    가장 큰 주제인 맞벌이 관련, 일단남편도 맞벌이를 원하는 눈치이고 님도 전업하는게 여러모로 맞다고 생각하시고 마침 애도 기관에 보내고 있으니 무엇이든 한번 부딪혀 보세요. 일단 시작을 하면 여러가지 길이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공부에 취미 있으시면 공무원 시험으로 일단 시작해서 판단해보시고 아니면 작은 회사 경리 같은 자리에 원서 몇십개씩 넣어보세요. 가르치는거 좋아하시면 과외자리 한개라도 일단 해보시고요. 하다가 잘 안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결국 그냥 손 놓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100%예요. 마트 캐셔 같은건 최후의 보루로 두시고요.

    지금 정부 정책상 시간 선택제 고용하는 대기업 꽤 많아요. 월급은 적고 일은 생색내기이지만 그래도 이력서에 대기업 경력이 한줄들어가니 여기저기 공고뜨는거 질 주시하시고요. 아무리 어렵다아렵다 해도 결국 일할 사람은 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환경에 노출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기회들이 파생되는데 썩은 줄이든 튼튼한 줄이든 잡아보다보면 언젠가는 사회생활 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 39. 40대 중반
    '16.4.1 6:46 AM (223.62.xxx.117) - 삭제된댓글

    치열하게 고민하시고 결정을 내리세요. 저는 30대 중반에 비슷한 고민을 하다가 두 어린아기들 떼놓고 전업10년만에 새로운 공부를 시작해서 석 박사 학위받고 공부시작한지 10년후에 교수 임용되었어요. 전 그 당시 전업으론 평생 못지내겠다고 결심했고 아이들 보다는 제 인생이 먼저라는 생각이 든 이기적인 사람이었던거죠.

  • 40. .........
    '16.4.1 6:46 AM (180.131.xxx.65) - 삭제된댓글

    원글님 생각이나 상황이 모두 다 어딘가 앞뒤가 안 맞는 느낌적 느낌....

  • 41.
    '16.4.1 6:47 A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일단 남편이 경제적인 문제 때문에 둘째를 반대하는데 딸이면 오케이라는거 자체가 좀 이해가 안 가요.

    이제 남자라고 돈 더드는 시대도 지나가고 있고 (님 부터가 시댁 도움 거의 못 받았다면서요? 처가 덕 보는 지인들도 많다고 하시고) 차라리 동성 키우는게 소소하게 돈은 아낄 수 있어요.

    남편은딸이든 아들이든 돈이 많지 않으니 더 이상 낳지 않고 싶은걸수도 있고 (하나면 나름 여유로울수 있는데 왜 둘을???이런 마인드), 아님 막상 낳아보니 애는 더 안 낳고 싶어서 경제적인 면으로 핑계대는 걸수도 있고요. (두 가지가 혼합되었을수도 있어요. 제 주변 경험상 부부가 같이 자식 욕심 크면 일단 저지르고 보더라고요)

    근데 경제적인 문제가 진짜 크긴 하니 이건 남편이 현명한 판단을 하고 있을 가능성이 커요. 형제가 있어서 좋은 가족도 있는 반면 아닌 가족도 분명 있거든요. 내가 어느쪽에 속할지는 가봐야 알 일이고요.

    님이 맞벌이가 되었는데도 둘째 낳지 말자고 다른 핑계 대면 그냥 둘째 생각이 없었던걸거예요.

    다음으로는 애가 적응 잘 하고 있다면 기관 보내는건 별 문제 없는거 같네요. 솔직히 뭐 요새 애들 정서 어쩌고 하는데 엄마가 아이를 36개월까지 오롯이 끼고 육아한 시절이 얼마나 되나요? 제 친정 엄마아빠만해도 전쟁직후 세대에 5~6남매 이상 되는게 일반적인데 무슨 세세한 케어를 받았을거라고... 그 전 세대는 말할것도 없고요 ㅎㅎ

    지금3,40대 정도가 경제 호황아래 아빠가 벌고 엄마의 전적인 케어를 받은 정도일까 말까... 거기다 님 처럼 엄마가 맞벌이였던 가정은 지금이나 별반 다르지 않았을거고요. 육아 흐름은 결국 사회 상황을 따라갈거라고 봅니다. 육아 방법론도 대부분 선진국에서 나오는데 이 선진국들 정책 방향도 차일드케어 확장이지 36개월 휴직은 아니거든요.

    가장 큰 주제인 맞벌이 관련, 일단남편도 맞벌이를 원하는 눈치이고 님도 전업하는게 여러모로 맞다고 생각하시고 마침 애도 기관에 보내고 있으니 무엇이든 한번 부딪혀 보세요. 일단 시작을 하면 여러가지 길이 보이기 시작할겁니다.

    공부에 취미 있으시면 공무원 시험으로 일단 시작해서 판단해보시고 아니면 작은 회사 경리 같은 자리에 원서 몇십개씩 넣어보세요. 가르치는거 좋아하시면 과외자리 한개라도 일단 해보시고요. 영업력이 있으시면 유아 교재 판매나 보험도 많이들 하시더라고요.

    하다가 잘 안 풀리는 경우가 대부분이겠지만 결국 그냥 손 놓고 있으면 아무것도 못하는게 100%예요. 마트 캐셔 같은건 최후의 보루로 두시고요.

    지금 정부 정책상 시간 선택제 고용하는 대기업 꽤 많아요. 월급은 적고 일은 생색내기이지만 그래도 이력서에 대기업 경력이 한줄들어가니 여기저기 공고뜨는거 질 주시하시고요. 아무리 어렵다아렵다 해도 결국 일할 사람은 하더라고요. 이런 저런 환경에 노출되다 보면 예상치 못한 기회들이 파생되는데 썩은 줄이든 튼튼한 줄이든 잡아보다보면 언젠가는 사회생활 하고 있을거라 봅니다.

  • 42. ^^
    '16.4.1 7:00 AM (117.111.xxx.153)


    보육비지원땜에 빨리 보내셨군요.

  • 43. ..
    '16.4.1 7:12 AM (221.143.xxx.199) - 삭제된댓글

    보육비지원이 안됐어도 보냈을지..
    남편 눈치보느라 안보냈을듯

  • 44. 그냥 편한 백수생활이 좋은 거네요
    '16.4.1 7:16 AM (125.180.xxx.190)

    저도 궁금하네요
    원글님께서 쓰신.. 집에 엄마가 안계셔 외로웠고..
    이런 이유로 전업을 결정하신것도 같은데요
    왜 아직 어린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222

  • 45. 엄마맘
    '16.4.1 7:17 AM (121.167.xxx.59)

    공부하세요
    공무원시험이든 간호조무사든 보육교사든
    무조건 자격증되는공부해두세요
    자격증따서 작은임금이라도 받아도경력쌓아두시면
    어디라도 쓸데가 있어요
    특히보육교사자격따시고 대학원까지 해놓으심
    나중에 구립어린이집원장까지 혹은내사업장까지
    할수있으니 준비해두세요
    오십중반인데 제일후회되는일이 우리땐쉬웠던
    공무원시험쳐서 공무원안된거
    자격증있으면서 일안하고 남편바라기로만산거
    다후회뿐이예요
    남편이 원치않으면구태여 둘째 가질필요가있나요
    머리클수록 너무 돈이 많이들어
    자식늦어 대학둘보내니 휘청휘청합니다

  • 46. ㅇㅇ
    '16.4.1 7:20 AM (121.168.xxx.41) - 삭제된댓글

    보육비 지원 때문에 빨리 보낸 집 맞아요.
    안 보내고 있으면 손해보는 느낌이래요
    세 돌까지는 데리고 있어라라가 우리때는 교과서적인 말이었는데
    지나고보니 네돌까지 데리고 있을 걸 그랬다 싶어요
    지지고 볶고 그래도..
    아이한테 화를 내게 돼서 보육원에 보냈다고요..
    아휴... 정말 보육원 하루 보셨어요?
    정 보내고 싶으면(발달 이유, 엄마도 좀 엄마시간 갖는..)
    4시간이 딱 좋은 거 같아요

    YouTube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 보기 - https://youtu.be/zOQEbDU9eHA

    이거 보면 좀 뜨끔하시겠어요

  • 47. ㅇㅇ
    '16.4.1 7:22 AM (121.168.xxx.41)

    보육비 지원 때문에 빨리 보낸 집 많아요.
    안 보내고 있으면 손해보는 느낌이래요
    세 돌까지는 데리고 있어라라가 우리때는 교과서적인 말이었는데
    지나고보니 네돌까지 데리고 있을 걸 그랬다 싶어요
    지지고 볶고 그래도..
    아이한테 화를 내게 돼서 보육원에 보냈다고요..
    아휴... 정말 보육원 하루 보셨어요?
    정 보내고 싶으면(발달 이유, 엄마도 좀 엄마시간 갖는..)
    4시간이 딱 좋은 거 같아요

    YouTube에서 '세상에서 가장 어려운 직업' 보기 -
    http://youtu.be/zOQEbDU9eHA

    이거 보면 좀 뜨끔하시겠어요

  • 48. ..
    '16.4.1 7:30 AM (112.149.xxx.183)

    24개월이 빠른 게 아니라니; 키워보심 알텐데 전 37개월부터 보냈지만 후회되던데요..사실 49정도부터 보내도 충분하죠..뒤돌아보니. 울동네는 맞벌이나 조부모 케어 아니고야 전업은 36이상 4살 정도부터 보내는 게 보통인데 다른 동네는 안 그런가 보네요.
    글고 맞벌이 하는 거야 좋은데 형편도 그닥인데 둘째 타령이라...울남편/저와 반대인데 이제 좀 지나 유치원이라도 보내 보세요. 벌써 돈 드는 게 장난 아닙니다. 사업 잘 되거나 무슨 든든한 유산이라도 받을 게 있고 전문직 등 아니고야 이젠 하나도 감지덕지인 시대라고 봅니다. 기껏 그럭저럭 외벌이, 맞벌이 가지고는 택도 없어요. 모든 게 돈돈인 시대에..남편이 현명한 걸거예요. 형제 우애 좋죠..근데 외로움, 우애를 논하기 전 우리 아이들 미래는 내한몸 생존도 힘든 시대가 오고 있어요..

  • 49. ....
    '16.4.1 7:34 AM (211.243.xxx.65)

    여성인력개발센터 에서 뭐라도 시작해보세요
    지역마다 운영하고 있으니 집가까운곳에 직접 가서 프로그램 골라보세요
    구직의사만 있으면 나이도 젊은데 뭐가 걱정인가요

  • 50. 에휴
    '16.4.1 7:39 AM (175.223.xxx.198)

    님 남편이 제일 문제네요... 전업이라고 자격지심 갖지마세요~ 아이보는게 얼마나 힘든데요.. 저는 전문직입니다. 같은 전업끼리 위로한다고 욕하는 리플 분명히 달릴것같아서... 계속 님 앞에서 둘이버니까~ 라고 말하는 남편 문제있네요 정말.

  • 51. oo
    '16.4.1 7:41 AM (14.54.xxx.247)

    원글님의 10년후의 모습을 생각해보세요
    경제적인것 그리고 본인인생을 위해서라도
    무언가 도전하셔야됩니다
    마트계산대말고 차근차근 준비해서 오롯이 원글님이
    성취하고 행복할 무언가는 필요합니다
    가정 남편이나 아이에게 편승한 인생은 서로에게 부담만 남을뿐이고 가족관계도 사회적으로 인정받는사람 눈치보는것
    당연하죠
    남편이 원글님 눈치보게 업그레이드하세요

  • 52. ...
    '16.4.1 7:43 AM (125.177.xxx.172)

    원글님 댓글 보니 왜 이리 숨이 막히는지..그냥 자기 변명같고 그렇습니다. 댓글들이야 쉽게 생각나는대로 첫 느낌과 대략의 충고정도를 올리지 않나요? 구구절절 자신을 방어하고 자신을 남에게 이해시키는 님의 댓글이 솔직히 오바스럽스럽습니다. 것도 아주 장황하고 상세하게...

    댓글의 결론은 1. 전업임에도 아이가 일찍 원에 갔다
    2. 안늦었으니 지금이라도 일을 찾아 실행에 옮겨라..이 두가지일 뿐인데 말입니다.

    결국 다른 답은 더 나올수도 없지 말입니다 . 그만 고민하시고 하나씩 실천해보시길... 그런데 제가 학습지 선생 몇년 해봤지만 진짜 요즘 젊은 아짐들 참 편하게 살긴 합디다. 일찍 아이 보내고 운동하러 다니고 차한잔하러 모이고 천천히 쇼핑 즐기고요...아이 부재시동안 누리는 여유가 정말 부러웠습니다

  • 53. ...
    '16.4.1 7:46 AM (118.237.xxx.234)

    이상한 댓글들 많네요 .
    저도 30개월 아기 키우고 .. 전업이고 ..
    그 전까지 일 했고 .. 남편보다 수입 많았고 ..
    하지만 지금은 남편 사정으로 회사 그만 두고 애만 보고 있는데요 ...

    충분히 하실 수 있는 고민 아닐까요?
    애 어린이집 보내시고 시간 여유 생기셨으면 공무원 시험 해보시는거 좋은것 같아요 . 공무원도 부서 따라서 엄청 늦게 끝나는 곳도 많지만 .. 그래도 아이 엄마라면 편의 잘 봐주는 곳도 많아 보이거든요 .
    그리고 고민 하시는 것 보다 그냥 실행에 옮기시는게 더 현명한 것 같아요 .

    그리고 저도 어려서 엄마가 맞벌이셔서 .. 정말 외로웠던 사람이라서 .. 애 낳으면 무조건 전업하자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 워킹맘 엄마의 애들이 모두 정서 불안이 되는건 아니지만 .. 저를 보면 저 같은 타입은 엄마의 케어가 더 필요했던 타입이고 .. 엄마가 아니더라도 ... 더 정을 붙이고 따뜻한 케어가 필요했던 타입인데 .. 그걸 모르셨고 아셨어도 바쁘셔서 그런걸보살펴주시지를 못했습니다 . 모든 아이들이 저 같이 더 케어가 필요한건 아니지만 .. 저 같은 경우는 어린시절 못 받았던 케어가 애정결핍을 야기한 케이스라 .. 지금도 좀 그런게 있네요 . 애한테 맞추는게 필요한 것 같아요

    그리고 어린이집은 저 같은 경우는 사정상 못 보내고 있는데 솔직히 보내고 싶습니다 . 제 편의 보다는 애가 발달이 느린데 또래를 규칙적으로 만날 시간이 필요한 것 같더라구요 . 문화센터 같이 엄마랑 같이 하는 프로그램은 .. 애가 엄마와 관계는 좋은것 같은데 저희 애에게 필요한 또래 친구 자극은 좀 부족한 것 같습니다 . 신기하게도 엄마랑 떨어져서 하면은 또 그런거 따라하는데 엄마랑 같이 있으면 저희 애는 그렇지 않거든요 .

    알아서 .. 잘 판단하셔서 보내셨을걸로 생각됩니다 . 본인 자식은 본인이 잘 알지요

    저 같은 경우는 남편 때문에 일을 그만둔 경우인데 ( 남편 밀어주기라고 해야할까요? 수입은 제가 더 많았는데 .. 남편이 더 장래성 있는 일을 해야했고 .. 외국으로 나갔기에 .. 제가 그만 뒀네요 ) 남편 혼자 벌이에는 딱 애 하나가 맞는것 같더라구요 . 저도 무조건 두 명을 낳자라고 생각했던 사람인데 .. 외벌이 월급이면 그냥 어려서는 어떻게든 부족한대로 키워 질것 같은데 ... 학원 가는 시기 되서 .. 큰 애 학원 보내기 위해서는 .. 둘째는 피아노도 못 배우고 운동도 못 배우게 될 것 같더라구요 . 엄마 아빠가 아낄 수 있는 돈에도 한계가 있는데 ... 전 사실 아이를 키우기 위한 부모의 희생은 충분히 할 자신이 있는데. . 큰 애를 키우기 위한 둘째의 희생은 맘이 그래서 둘째는 포기했습니다 . 제가 뭔가 해서 .. 둘째도 하고 싶은거 시킬 수 있을 만큼의 교육비 .. 지원 가능해 지면 생각해 볼 생각이네요. 사실 대단한거 시키고 싶은거 아니고 .. 그냥 남들 다 하는 피아노 수영 같은거 시키고 싶은건데 .. 외벌이는 거기에도 양보가 필요한 삶이라는 걸 깨닳고 .. 슬퍼졌었습니다 .

    공무원 시험 합격하셔서 .. 꼭 둘째 낳으세요 . 저도 한국이었다면 공무원 시험 같은거 준비하지 않았을까 합니다

  • 54. ..
    '16.4.1 7:54 AM (112.149.xxx.26) - 삭제된댓글

    예전처럼 동네에서 애들만나 놀 수 있는 환경도 아니고
    주변에 친척들 같이 살아 사촌끼리 어울릴 수 있는 환경 아니면
    어린이집이라도 보내서 놀게 해야죠.
    별트집들 다잡는다 싶네요.

  • 55. ..
    '16.4.1 8:01 AM (112.149.xxx.183)

    하이고 다 좋은데 근래 애를 안 키워보신 분들이 말씀들을...둘째가 있거나 엄마가 힘들거나 아파서 애 어린이집 일찍 보내는 분들 충분히 이해가고 그럴 수 있는데요..
    애가 심심하다거나 어울려 놀게 해야 되고 그래서 보내야 되고 어쩌고는 말도 안돼요..애 키워보심 아는데 4살 이전까진 같이 모아놔도 같이 놀고 상호 작용 이런 거 거의 없어요.. 다 제각각 각자 놀지..그래서 사회성이나 같이 놀고 이런 걸 키워주자면 4살 이후부터 보내는 게 적당한 거죠..

  • 56. ...
    '16.4.1 8:03 AM (211.209.xxx.16)

    24개월이 사회생활이 가능한 나이는 아니죠.
    솔직히 어린이집은 늦게 보낼수록 좋은 거라고 생각해요.
    세 돌에 보내라는 건 최소한 세돌은 되어야 상호작용이 가능하다는 거지 세돌엔 보내야 한다는 얘기가 아니잖아요.
    전 6살부터 유치원 다녔는데 선생님 정말 좋아해서 초등 3학년때까지 연락하고 만나고 그랬거든요.
    그런데도 유치원이 좋았던 건 아니예요.
    젤 싫었던 게 낮잠자는 시간..
    집에서라면 졸리지 않는데 억지로 잘 필요가 없잖아요.
    게다가 내가 잘만큼 자고 일어나는 게 아니라 잘 자고 있는데 낮잠시간 끝나서 깨울땐 정말이지..
    그땐 어린이집에서 제공하는 이불을 덮었는데 원래 아이들이 이불에 대한 애착이 좀 크잖아요.
    집에서 덮는 이불과 다른 감촉과 냄새.. 너무 싫었던 게 지금도 생생합니다.
    어쩔 수 없이 형편때문에 보내는 맞벌이 맘이나 아프거나 여러가지 가정상황상 어려우신 분들은 이해하는데 세 돌도 되기 전에 보내면서 정신승리하시는 분들 솔직히 이해하기 어렵네요.
    그렇게 우주만큼 소중한 아이라면서 3년도 못 버티시면..

  • 57. 네네
    '16.4.1 8:15 AM (182.222.xxx.32)

    님은 일하시는 게 맞는 거 같아요.
    솔직히 놀고있구요.
    애는 하나로 끝내시구요.
    꼴랑 애 하나 키우면서 힘들어서 24개월짜리 기관 보낸거 당당하신데 어떻게 둘을 키우시려구요. 아니 왜 둘을 키우시려구요? 어차피 힘들어서 기관 보내실거잖아요.
    돈도 많이 드는거 맞구요. 남편이 힘들다는데 굳이 둘째 고집 마시구요. 둘째 안낳으시고 애 기관 보내셨으니 이제 일하시는게 맞다고 봅니다.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심사숙고해서 잘 알아보시기 바래요.

  • 58. ㅇㅇ
    '16.4.1 8:16 A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아침에 이집 청소년은 엄마한테 하루 종일 집에 있으면서 반창고도 안 사다놓고 뭐했냐고.. 빡치네요. 저 집에 완전히 들어앉은지 이제 3년밖에 안 돼요. 집에서도 일해요. 애가 처음에 엄마 집에 있으니까 너무 좋다 하더니 다 컸다고... 진짜 주말엔 집에 있기만 하는 게 뭔지 제대로 보여주고 싶어요.

  • 59.
    '16.4.1 8:16 AM (223.62.xxx.75) - 삭제된댓글

    어린이집에 대한 의견이 많네요.

    전 맞벌이 엄마라 이러나 저러나 보낼수 밖에 없는 입장이긴 하지만, 객관적으로 보자면 사회생활 때문에 보내는거 아닌건 맞아요. 조리원 모임 해봐도 36개월즈음에도 별로 같이 안 놀고 따로 노는게 대부분이긴 해요. (아님 잠깐 합체했다 흩어지던지 ㅎ)

    근데 엄마가 잘 못 놀아주는 스타일이면 한 타임 정도 끊어가기 위해서 보내는건 나름 의미 있는거 같아요. 우리 애 제가 볼때는 외출이나 티비가 대부분인데 (책 읽어주는거 싫어하고 활동도 한두개 하면 제가 지치더라고요) 어린이집 가면 몇가지 액티비티는 하긴 하니까요.

    애가 뭘 배울거라기 보단 좀 덜 심심하다 해야하나? 물론 이것도 적응 잘하고 가는거 좋아하는 애들이라야 의미가 있긴 하겠지만요. 물론 잘 놀아주는 엄마가 최고인건 인정합니다.

    그리고 규율 배워오는것도 나름 의미는 있는거 같아요. 이건 두돌만 지나면 시작해야한다고 생각하는데 특히 외동이면 집안에서 규율 배우긴 쉽지 않죠. 자기 중심으로 세상이 돌아가니...

    어린이집 자리가 가뜩이나 없는데 전업이 보내면 저도 가끔 억울하긴 한데 그냥 객관적으로 보자면 보낼만하다싶어요. (애가 잘 다닌다는 가정 필수. 맨날 눈물 바람이면 안보내는게 맞죠)

  • 60. 케바케
    '16.4.1 8:27 AM (1.228.xxx.112)

    초1 아이를 둔 엄마입니다. 님과 같은 고민 하다가 아이가 4살때 어린이집 보내고 직장생활 1,2년 했어요.
    아이는 어린이집을 좋아하고 키워주시는 할머니도 상당히 좋아해서 저는 좀 쉬운 편이었어요.

    IT업종이라 경력단절에 정말 열심히 일하고 인정받으니까 건강이 안 좋아지더군요.
    체력이 안 되니까 퇴근 후 아이와 놀아주는 건 꿈도 못 꾸고요.
    그래서 아이가 저만 보면 놀고 싶다 울다가 자고 그걸 일년 넘게 반복했어요;;;
    그렇게 좋아하던 할머니가 오면 커튼 뒤로 숨고요.

    결국 아니다 싶어서 관 두었어요.
    지금은 초1이 되니까 손이 정말 많이 가네요. 그 때 일했더라도 지금 관두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1. 24개월 아이 어린이집 보내는 건요,
    아이가 어린이집 싫어하면 좀 더 기다려보시고, 잘 적응하면 반일반 보내는 것도 좋을 거 같아요.

    2. 아이가 기관에 있는 동안 님은 자기계발 하세요. 유치원 다닐때가 적기인 거 같아요.
    유치원은 2시에 끝나니까 서너시간은 오롯이 집중할 수 있으니까요.
    저 같은 경우, 회사다닐때 미뤘던 자격증 몇개 따고, 영어공부했었어요.

    하다보면 뭘 해야할지 좀 더 구체적으로 그림이 그려지지 않을까요.
    그리고 기회가 오면 잡으면 됩니다.
    해보다가 안 되면 그만 두더라도 말이예요

  • 61. 그냥 편한 백수가 좋은것 뿐222
    '16.4.1 8:37 AM (121.182.xxx.126)

    저도 궁금하네요
    원글님께서 쓰신.. 집에 엄마가 안계셔 외로웠고..
    이런 이유로 전업을 결정하신것도 같은데요
    왜 아직 어린아이를 어린이집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333333333
    그냥 글이나 댓글이나 앞 뒤도 안 맞고 핑계의 연속
    글로만 봐도 그런데 남편 입장에선 팔자 좋네 라는 소리 나올 상황인듯요

  • 62. ..
    '16.4.1 8:55 AM (112.224.xxx.197)

    원글 댓글 읽어보니 핑계의 연속222
    전업육아하시려면 애 데리고 있으면서 제대로 키우고 가르치던가 아니면 음식등 집안 살림의 고수가 돼보던가.
    아니면 앞으로를 위해 뭐라도 배우거나
    당장 나가 조금이라도 벌거나 하세요
    그냥 노는거 맞네요~

  • 63. ...
    '16.4.1 9:00 AM (223.62.xxx.52)

    남편이 원하는 건 재테크네요.
    나가서 150벌어봤자 남편이 부러워하는 그들처럼
    못 살고요. 처가가 든든하거나 둘이 고액연봉으로 벌든가 원하는데 그건 안되니 재테크 해야지요.

  • 64. ...
    '16.4.1 9:17 AM (223.62.xxx.24)

    솔직히 집에서 그럼 뭘 하시겠다는 건지 모르겠어요.
    일하는것도 육아가 걸린다하고
    애기 키우는것도 다들 어릴때 어린이집 보낸다.이러면
    대체 노는게 아니고 뭔가요?
    일을 하시던가. 애기를 데려와서 제대로 키우시던가 하면되요ㅡ 두돌에 사회성이란 개념자체가 없어요. 육아서도 하나도 안보시나봐요. 보육료 지원때문에 다들보내니까 보낸다...

    이거 전업주부들끼리나 서로 괜찮아괜찮아 그러지 온 사회가 욕하는거 모르시나요?

  • 65. 원글
    '16.4.1 9:20 AM (125.176.xxx.245)

    지금 상황이 스스로 확신이없어서 그런게 맞는거같아요. 생각만 하지말고 행동하라고 하시는데 돌이켜보니 항상 고민만 많았어요. 전업으로도 당당한 분들 계신데 저도 그랬으면 좋겠지만 시간이 갈수록 아닌거같고요. 내가 왜그런가 생각하다보니 개인사가 주절주절 나오고.. 말이 길어졌는데 댓글이 자기변명뿐이네 말이많네 하는건 좀 어이없어요. 여기 사업계획서내고 평가받는곳 아니잖어요? ^^;; 누구나 길든 짧든 자기생각 말할 수 있는 곳이죠.

    24개월이 이르네 늦네 전업이 어린이집 왜보내냐 요런 이야긴 사실 항상 퐈이어나는거니까 그러려니하면서도 요즘 현실이 이렇다 하고 말씀을 드리는거에요~ 뭐 자기형편이나 아이성향에 따라서 각자 알아서 할 일이라고 봐요. 어린이집보내는거 자체는 저의 고민이 아닙니다.

    보육비지원 안됐으면 당연히 안보냈을거고 남들도 최소 세돌지나 보내는 분위기면 저도 그렇게 했겠죠. 당연한것을.. 있는 제도를 활용안하고 혼자 끙끙 싸매야 진정한 엄마가 되는건가요? 이부분은 생리휴가같은것도 비슷한듯요. 양극단에 있는 사람들말고 보통 사람들기준에서..어차피 있는제도지만 회사분위기에따라 쓰기도 안쓰기도 하잖아요. 대다수가 쓰고있는 제도를 나만 안쓸 문제인가 하는거죠. 내몸상태와 각자 직장 분위기에 따라서 알아서 하는게 맞는거 아닌가 하네요. 생리휴가라는게 과연 평등한 제도인가, 옛날에 그거없을땐 직장여성들 어떻게 일했냐 난 한번도 안썼다 동료에게 못할 이기적인짓이다 등등의 비난을 할수도 있겠지만 정말 그렇게 문제라면 개개인에대한 성토를 넘어 제도자체에대한 논의가 되어야 하겠죠.



    암튼 자기일처럼 공감해주신 분들이나 따끔하게 충고해주신분들 따뜻한 말씀 다 감사합니다. 같은 과정을 겪어 십수년이 지났고 후회된다하시는 말씀이 예사로 들리지 않네요. 구체적으로 조언해주신것도 너무 감사해요. 말을 하지않을 뿐이지 저같은 고민을 하는 많은 분들이 다 도움받으실거에요. 당장 일하지 않으면 생계가 곤란하거나 일 안해도 아무걱정없을 정도로 풍족한 양쪽 끝의 사람들이라면 이런 생각 자체를 안하겠죠. 그렇지가 않아서 맘이 복잡한 전업주부들 다 힘내시고 우리 치열하게 고민해서 현명한 결정을 합시다!

  • 66. ㅇㅇ
    '16.4.1 9:37 AM (122.34.xxx.61)

    제가 쓴건줄 알았어요!! 저도 두돌 지나고 단지 내 어린이집에 보냈고 적응도 잘했어요. 그와 동시에 제몸이 편해지면서 저 자신에 대해 생각해 봤죠..답이 없더라고요. 그러면서 둘째 생각이 났고 남편과 치열한 고민끝에 이제 생겼어요. 둘째가 갖고싶다고 바로 생기는건 또 아니더라고요. 둘째문젠 남편과 확실한 합의가 필요한 부분이니 대화 많이 해보셨음 해요. 저도 공무원 준비도 생각하고 있긴 해요..실행에 옮길 용기가 아직 안나서 망설이고 있기도 하구요..그래도 둘째 가지니 행복한 맘이 들어요~
    어린이집 문젠 엄마가 결정하는거라고 봐요. 남의 일이라고 무조건 자기입장서 말하시는분은 그냥 그러려니 해요~ㅎ

  • 67. 아이 5세까지
    '16.4.1 9:38 AM (182.224.xxx.25) - 삭제된댓글

    끼고 있다가 6세부터 유치원 보냈어요.
    요즘 애들이 돌 이후부터 어린이집에 맡겨?지는 애들이
    태반이라 그 분위기에 적응 하느라 한 두해 힘들긴 했지만
    결과적으로 초등 중학년인 지금은 잘 적응해서 다니고 있고 정서적 안정감이나 인지발달정도는 최상이예요.
    요즘 이런 아이도 있네.. 혹은 어떻게 키우셨냐 등..
    질문을 종종 받아요.
    저도 원글님 같은 생각에 직장 그만두면서 고민했었는데
    원글님처럼 가정이 우선이다 생각했고 그럼 제대로? 한번
    해보자 싶었거든요.
    아이 기본기는 잘 잡혔구나 생각이 들면서 다시
    제 일을 찾기 시작했어요. 현재 일 하고 있고 계속 공부중애 있네요. 원글에 나온 대목으로 모두 비교하자면 저도 친정 건물주고 남편 직업도 탄탄해요.
    원글님 현재 이도저도 아닌 상태신것 같은데..
    워킹맘도 두돌 지나서 어린이집 보냅니다.
    저소득층 아니면..
    전업을 택한 차별화? 는 전혀 없는것 같네요.
    애 낳고 얘기했으니 설득력 있나요?
    죽도록 힘든건 누구나 마찬가지죠. 그걸 넘어서느냐 포기하느냐가 갈림길일뿐...

  • 68. 솔직히
    '16.4.1 9:45 AM (182.222.xxx.32)

    요즘 시대에 전업은 좀 아닌 것 같아요.
    옛날처럼 성차별 심한 사회에서 여자가 남자에게 종속되듯이 결혼하던 시대와는 판이하게 세상이
    바뀌었어요.
    여자들도 남자들처럼 교육을 많이 받았고 가사일이나 육아도 예전처럼 고된 것도 아니고 힘들면
    얼마든지 기관의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세상이고
    게다가 옛날처럼 아이를 줄줄이 낳아 기르는 것도 아니고 겨우 하나나 둘정도 낳잖아요.

    그럼 원글님처럼 두돌 정도면 기관에 보내는 상황에서 전업만 하고있기에는 너무 인력낭비가
    되는 거죠. 본인도 심심할 거구요. 젊디 젊은 나이에 아무 할 일도 없이 집에서 놀고 먹는 거잖아요.

    계획을 잘 세워서 평생 할 수 있는 일을 잘 찾아보시는 게 결국은 가정 경제에도 좋지만
    무엇보다 여성들 본인에게 좋다고 생각해요.

    저는 원치는 않았지만 여러가지 상황이 전업을 할 수 밖에 없는 상황 속에서 살아왔지만..
    이제라도 뭔가 남은 여생동안 할 일을 찾아보려고 해요.
    여자도 자기 일이 있을 때 행복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 69. 제가 보기엔
    '16.4.1 9:45 AM (112.169.xxx.81)

    저는,
    원글님이 아직 젊으시니까,
    공무원준비를 일단 시작하면서,
    둘째 계획도 잡아보는 것도 나쁘지않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살 날이 50년~60년은 더 남은거잖아요?
    아이만 바라보고 살기엔 너무 길다고 생각해요.

    예전에는 전업이 대부분이라,
    긴 세월 전업으로 같이 살아가는 사람들이 많다보니,
    전업이 다수에 속한 이상,힘들일(심리적 박탈감등)이 상대적으로 적었겠지만,

    앞으로는 맞벌이가 대세가 될 세상인데,
    어쩌다 소수 그룹(전업그룹)에 껴 있게 되면,
    그 소수그룹 중에서도 경제적 입지마저,,안좋다면,,점점 더 박탈감이 심해질겁니다.

    지금,전업주부 그룹들은 나이많은 사람들이 대다수예요.(이 시절에는,아무리 똑똑해도,여자는 전업주부로 현모양처 노릇하는게 일순위로 여겨졌던 세상이예요..여자팔자가 안좋아서 직업을 가진다고 여기던 시절이고,
    남편이 가장으로서 경제활동해서 처자식 먹여 살려야 한다고 생각하던 시절입니다)

    그런데,이 사람들이 경제활동인구에서 밀려나게 되는 몇십년 후에는,
    아마도 전업주부라는 것도 점점 사라져갈 것 같아요.

    원글님은 아직 젊은 30대일 것 같은데,
    아직,도전 기회가 있을때,
    도전해보시라고 하고 싶습니다.
    본인이 의욕이 없는 것도 아니고,자신감이 없는 것도 아니고,
    일단 공무원 시험에 도전해보세요.
    시험이라는게,나이로만 경쟁하는 것도 아니예요.
    어느 정도의 실력만 있다면,
    오히려,목표에 대한 절실함과 절박함이 더 크게 작용할 수도 있거든요.

    솔직히 공무원 시험에 합격하게 되면,
    출산이나 육아 휴직이 아주 쉬워지고,평생 직장에 대한 불안감도 사라질수 있으니,
    저같으면,도전해볼 것 같아요.
    만약 안된다 하더라도,
    후회나 미련은 안남을거고,
    공부한게 내 몸에 남는거잖아요?
    집안도 더 학구적으로 변할거고,남편 또한 노력하는 아내 모습을 보면서,더 열심히 살거고..
    아이도,,엄마가 공부하는 모습 보면서,책을 가까이 하게 될거고..

    저는 50넘은 사람인데,
    제 주변에는,
    이 나이에도,새로운 뭔가에 도전하는 사람들이 많아요.
    공무원 시험이야 칠 수도 없으니,
    이 나이에,쳐 볼 수 있는 시험들,도전해 볼 수 있는 직업들에,,열심히 도전해서,
    몇 년 걸려,자격증 따내고,새로운 일(힘들죠) 도전하는 사람들이 참 많아요.
    이 나이에도 도전해서 해내는데,
    30대라면,못할 일이 없을 것 같아요.

    원글님,망설이지 말고,계획하고,도전해서,성취하세요.

  • 70. 서민들은 십년동안 바짝 벌어야함
    '16.4.1 10:01 AM (121.139.xxx.197)

    앞으로 돈벌날이 얼마 안남았어요.
    인공지능 때문에 대량실업이 필연적으로 발생하는데 (앞으로 십년 정도만 지나도)
    애들 다 키워놓고 그 때 나와도 할일이 없다는군요..
    50만원 100만원 푼 돈 벌 데도 없다더라구요.
    다 그냥 전산화..
    편의점도 아마 손님이 바코드 찍어서 카드결제하고 물건사겠죠..

  • 71. 두아이엄마
    '16.4.1 10:28 AM (125.191.xxx.30) - 삭제된댓글

    저는 큰애는 36개월에 둘째는 40개월에 어린이집 보냈어요.
    좀 더 데리고 있고 싶었지만 첫째때는 둘째 출산 시기가 다가와서 둘째때는 올해 큰애가 초등학교 입학해서 어쩔 수 없이 보냈네요.
    둘을 보내놓고나니 만 7년여만에 처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이 생겼어요.
    한달 쉬고보니 일을 찾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올해 열심히 공부해서 내년부터는 시작해볼 계획입니다.
    가까운 지인의 남편이 갑작스레 정리해고되는걸 보니 더더욱 정신이 바짝 들더라구요.
    원글님도 6개월 푹 쉬면서 충전하셨으니 이젠 일하실 때도 되었잖아요.
    당장 일자리는 못 찾더라도 앞으로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도 준비해보세요.

  • 72. 솔직히
    '16.4.1 10:35 AM (183.100.xxx.113)

    한심한거는 사실입니다 제 손으로 키우겠다고 결심하고 직장관뒀는데 두돌에 어린이집이라...한명도 힘들어서 기관보냈는데 둘째는 굳이 왜 낳으려는지...둘째낳는게 전업생활을 정당화하기 위한 도구는 아니지않나요 요즘 엄마들은 정말 본인 편하자고 어린아기를 지나치게 일찍 기관에 보내는데 그 시기의 아기들에게 가장 중요한 건 일대일 대응이랍니다 과연 보육교사 한명 당 거의 3-5 명의 아이를 상대해야하는 어린이집이 엄마보다 나은 환경인지 잘 생각해보시길...그리고 어차피 애 보내고 노는거 공부하세요 고민만 하지말고..일단은 꼭 직업으로 연결되지않더라고 평소 관심있던 분야부터 시작하세요 취미생활이라도 좋구요 그렇게 시작하다보면 본인이 원하는게 대충 감이 올거에요 어차피 결혼 전 경력이 전문적인게 아니라면 회사에 취직하기에는 무척 어렵기때문에 이왕 이리 된거 전공이고 뭐고 다 떠나서 해보고싶은거 해보자 맘먹고 무엇이든 시작하세요 그렇게 탐색부터 일의 시작입니다 계속 고민만하기에는 님 나이가 아깝네요

  • 73. 음음음
    '16.4.1 10:42 AM (114.204.xxx.71)

    원글님 남의 말 잘 안들으시나봐요. 사회생활 오래 안하면 그럴수 있긴한데 댓글에 너무 일찍보냈다고 왜 말하는지 본인을 위해 생각해보세요. 님은 엄마자리가 중요하다 말만하면서 기관에 엄마역할을 맡기고, 딱히 뭔가 생산적인걸 하는것도 아니잖아요. 남들이 다 일찍 어린이집 보내니 상관없다 하는데 그런 엄마들끼리 모이더군요. 남는 시간에 놀 사람들이 그런 엄마들이고 서로 자기합리화하느라 다들 그렇게 산다고 자기들끼리 위안하더라고요. 좋은 엄마가 되고 싶으시면 거기에 최선을 다하세요. 공무원공부도 이렇게 자기합리화하며 할 공부 아닙니다.

  • 74. ㅇㅇ
    '16.4.1 11:24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30대중반이면 35정도라고 잡고..
    이나이면 도전하는게 늦지 않은 나이에요
    9급도 도전해볼만 하다고 생각해요
    고민만 하다 6개월 갔다 하시는데,
    결단력 부족하면 그럴수 있어요

  • 75. ...
    '16.4.1 12:02 PM (220.93.xxx.183)

    집에 있다면 36개월 지나서 보내도 될거 같아요
    전 34개월에 회사 다니게 되면서 어린이집 처음 맡겼는데 첫날 아이두고 오면서 혼자서 어찌나 눈물이 나오는지...
    집에와서 펑펑 울었네요
    태어나서 온종일 저와 함께한 아이를 두고온게 마음이 아퍼서 혼났어요...
    집에 계신다면 윗분들 말처럼 최대한 엄마랑 같이 있는것도 행복한 시간입니다

  • 76.
    '16.4.1 12:06 PM (14.52.xxx.171)

    길어서 대충 읽었는데 뭐가 그리 구구절절해요
    그냥 자기 일은 자기가 알아서 하는 겁니다
    뭘 여기서 행동의 타당성을 인정받으려 하시는지...

  • 77. ㅡㅡ
    '16.4.1 12:14 PM (223.62.xxx.108)

    제 주위에 전업 중에 두돌부터 어린이집 보낸 사람들 하나도 없어요. 뭔가 앞뒤가 안 맞네요. 따뜻한 가정을 일구고 싶어서 전업됐다며. 어린이집을 아예 안 보내는 엄마들도 많습니다. 정 보내려면 36개월은 돼야죠. 이런 분들이 직장 다녀도 적응도 못함. 직장일이 얼마나 힘든데요.

  • 78. ㅡㅡ
    '16.4.1 12:18 PM (223.62.xxx.108)

    그리고 돈도 없는 집에서 둘째 낳으면 첫째한테 손해 아닌가요? 그만큼 그 아이 몫이 줄어드는데요. 나중에 원망해요.
    요즘은 유복한 사람들이 오히려 자식 덜 낳는데 참 희한하네요. 애 하나 제대로 키우는 데도 수백씩 드는데.

  • 79. .....
    '16.4.1 12:28 PM (58.233.xxx.131)

    저도 아이둘이지만 아이둘낳아서 키우면서도 첫째는 5살 되서 보냇네요..
    전업인데 아이 하나면서 24개월되서 보낸다는거 좀 이해가 안가네요..
    거기에 구구절절 가정이 충실하고자 내손으로 아기키우고자 라고 말까지 하면서 말이죠..
    둘째마저도 5살이나 되서 보냈어요.
    되려 제가 둘이라 힘들지만 않으면 6살때 보내도 된다고 생각되요.

  • 80. 자기를
    '16.4.1 1:34 PM (223.62.xxx.29)

    먼저 돌아보세요 나에게 부족했던건 엄마와의 애착이 아니었을까요 그게 충분하면 형제자매 친구 그리 갈구하지않아요 님도 님아이에게 짜증내는데 생판 남인 선생님들은 화안낼것 같나요 내책임을 남에게 미루면서 무슨 애하나 더낳을 생각을 하는건지 앞뒤가 안맞네요

  • 81. 다른건 모르겠고
    '16.4.1 1:39 PM (210.90.xxx.6)

    제발 본인들 욕심에 생각없이 애 좀 낳지 마세요.
    낳는다고 거저 키워지는것도 아니고 가정경제 책임지는 남편이 힘들어서
    싫다는데 왜 자꾸 낳겠다 하는건지요ㅜ
    그나마 24개월 아기도 힘들어 어린이집 보내면서 또 무슨 아이 생각을 하세요.
    있는 자식이나 잘 키우세요.

  • 82. so what?
    '16.4.1 1:57 PM (103.10.xxx.36)

    자격지심 가질 만하네요.
    그런데 뭘 어쩌라는 거죠?
    원글님 자격지심을 누가 해결해줘요?
    본인이 직접 나가서 일자리를 구하든가 자격지심 억누르고 편한 척학 살아야겠죠.

  • 83. 황당
    '16.4.1 1:59 PM (223.62.xxx.108) - 삭제된댓글

    애 둘 낳고 싶어서 일한다는 얘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이런 마인드로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일을 한다 해서 제대로 될지.
    윗님 말씀대로 애착이 부족해서 불안감이 큰 것 같은데 차라리 심리치료를 받아보세요.
    핑계도 넘 많아보여요.

  • 84. 황당
    '16.4.1 1:59 PM (207.244.xxx.51)

    애 둘 낳고 싶어서 일한다는 얘기는 또 처음 들어보네요.
    이런 마인드로 직업을 가질 수 있을 것이며 일을 한다 해서 제대로 될지.
    윗님 말씀대로 애착이 부족해서 불안감이 큰 것 같은데 차라리 심리치료를 받아보세요.
    핑계도 넘 많아보여요.

  • 85.
    '16.4.1 2:11 PM (223.62.xxx.213) - 삭제된댓글

    자식은 부모가 다 동의를 하는 전제하에 이루어지는게 좋을거 같네요
    직장 알아보는 것도 좋겠지만 재테크공부해서
    재테크의 세계로 입문하는 것도 괜찮아요
    직장 안다닌다고 다 아무 경제적 벌이를 않고
    있는 건 아니에요
    외벌이로 살만 하거나 그 이상이어도 와이프가
    전문직으로 돈벌어오는건 싫어하는 남편이
    없는 것 처럼 외벌이로 살만하거나 그 이사미어도 와이프가 전업이어도 재테크 잘하는 거
    싫어할 남편이 없어요
    저는 직장에 나가 돈 벌진 않아도 재테크로
    대기업 직장인 벌이 만큼은 벌어요

  • 86. 원글
    '16.4.1 2:14 PM (125.176.xxx.245)

    엄마와 애착이 당연히 부족했죠. 아예 거의 없다고봐도 과언이 아닐지경이에요. 24시간 365일 내내 품안에 끼고있는것만이 오로지 육아의 절대선인것처럼 말씀하시는분들은 본인의 신념대로 하셨을거고 그리 믿고 사시면 됩니다. 다만 그렇게 말하는 자신이 아이에게 화풀이하거나 스트레스를 전가한 일이 없나 돌아보세요. 그래도 떳떳하고 아이한테 집착하지않는다면 계속 그렇게 사시면 되겠죠.

    저는 전업이지만 그렇게 생각 안하거든요. 제가 어릴때 엄마가 집에 없는것보다 날 볼때마다 다그치고 피곤해하고 화풀이하는 그런 모습이 정말 싫었어요. 생각해보면 엄마가 나한테 항상 그렇게만 하진 않았을텐데 그런 부정적인 기억들만 강하게 남아있어요. 성인이되어서 한걸음 떨어져 보니 우리엄마 성격이 남들보기엔 애교많고 밝고 소녀처럼 비쳐진다는거에 충격받았고 그러고보니까 엄마 성격이 정말 그렇더라구요.

    이것도 구구절절하다고 욕하는 사람들 꼭 있을거같긴한데 ㅎㅎ 암튼 뭘 어떻게하든 본인이 자식한테 떳떳하면 되겠죠.
    저를 이해하는 사람도 있고 이해할생각이 추호도 없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당연한거겠죠. 각자 자기선택이 최선이었다고 믿어야 지나간 시간들이 헛되지 않을테니까요.

    아무튼 댓글이 이렇게 많이 달릴줄 몰랐는데 많은관심 감사? 하고요. 잘 생각해서 빠른 시일안에 결정하도록 하겠습니다. 누가 뭐라고 안그래도 애 하나있는거 최선을 다해 잘 키우겠습니다. 얼굴안보인다고 너무 넘겨짚어 욕하진 마시고~♡ 넓은 마음으로 둥글게둥글게 살아요.
    둘째문제나 재취업문제같은건 서로들 예민하고 너무 살벌한거같아요. 남의 의견을 반박하더라도 좀 존중하는 태도로 이야기 나눴으면 좋겠네요.
    직장맘 워킹맘 다 화이팅입니다!

  • 87. 혼자서 북치고 장구치고
    '16.4.1 2:18 PM (91.109.xxx.85)

    글쓰는 걸 보면 분노가 가득해보여요.
    누가 딱히 뭐라 한 것도 아닌데 초반부터 쓸데없이 흥분하고 있음.
    자격지심 있다고 써놓고 자기가 잘하고 있다 하니 제대로 된 사람 중 누가 공감을 하겠어요?
    오락가락하는 거 좀 심하시네요.

  • 88. 원글
    '16.4.1 3:05 PM (125.176.xxx.245)

    엄한소리듣고 대꾸하는것도 혼자북치고 장구친다 분노가 가득하다 이런 말 들어야하나요? 오락가락한적도 내가 잘하고있다 한적도 없는데 무슨 말씀이신지..

    어린이집 보내는 문제는 첨부터 제가 잘못했다고 생각을 안해요 애초에 고민거리도 아니고요. 자격지심이 거기서 왔다고 생각하시나본데 글을 잘못읽으셨어요.

    님처럼 호도하는 사람들이나 어린이집 빨리보냈다고 질책하는 분들한테만 반박했을 뿐이죠. 그나마도 옳고그름이 아니라 현실을 이야기한건데 워낙 뜨거운 감자같은 주제라 대꾸하다보니 길어지고 끝이없어 이제 그만하려고요.

  • 89. 원글님
    '16.4.1 3:10 PM (125.187.xxx.180)

    24시간 아이와 있으면 왜 다그치고 화낸다고 생각하세요?
    사랑스럽고 이쁜 아이와 얼마든지 재미있게 지낼수 있어요. 전업주부가 원에 보내는게 생리휴가 쓰는거와 같다고요???? 사고방식이 독특하네요. 둘 째 낳지 마세요.

  • 90. 원래 자신의 어머니에서
    '16.4.1 3:16 PM (175.120.xxx.173) - 삭제된댓글

    받은 사랑도 결핍도 나중에 내 자식에게 답습되어 있습니다.

    그게 익숙하기 때문이고,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했다면 그 실체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스스로 성찰을 통해서 각성부터 해야 되는데, 보통은 그런 기회를 갖지 않습니다.

    결핍의 경우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깨달음과 의지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91. 원래 자신의 어머니에게서
    '16.4.1 3:16 PM (175.120.xxx.173)

    받은 사랑도 결핍도 나중에 내 자식에게 답습하게 되어 있습니다.

    그게 익숙하기 때문이고, 제대로 된 애정을 받지 못했다면 그 실체에 대해서 제대로 알지 못하기때문입니다.
    스스로 성찰을 통해서 각성부터 해야 되는데, 보통은 그런 기회를 갖지 않습니다.

    결핍의 경우 답습하지 않기 위해서는 자신에 대한 깨달음과 의지등 많은 노력이 필요합니다.

  • 92. ....
    '16.4.1 4:07 PM (178.162.xxx.37)

    역시 딸은 어머니를 닮나봐요. 보아하니 자식에 대한 진심어린 애정 부족한 걸 그대로 물려받으셨어요.
    24시간 끼고 있으면 애한테 화풀이하게 될 거라 생각하다니.
    어린이집 보내는 문제는 거론하지 말라고 하셨는데 님의 자격지심은 아이 하나도 제대로 못 돌본다는 데서 시작되는 거니까 사람들이 언급하는 거죠.
    그러면서 무슨 둘째를 낳겠다고 그러세요? 남편분이 원글님 성향을 잘 파악하고 둘째 낳지 말자고 하는 것 같은데요.
    현실성 희박한 공무원 시험 준비를 하겠다는 말이나 갖은 변명거리만 찾기보다는 자기에 대한 통찰력을 기르는 것이 더 중요하고 시급한 일 같아요.

  • 93. ㅇㅇ
    '16.4.1 5:55 PM (211.36.xxx.229)

    가장 큰 문제를 본인은 문제가 없다고 패쓰하시다니...
    글을 대체 왜 올렸는지.

  • 94. ㅇㅇ
    '16.4.1 5:56 PM (211.36.xxx.229)

    둘째는 절대 낳으면 안되겠어요.
    대체 왜 애한테 무슨 일로 소리를 질러요?
    24개월 좀 지난 아이한테?

  • 95. 비슷비슷
    '16.4.1 8:05 PM (108.59.xxx.246)

    이분 아무리 봐도 어제 일반고 안 보내겠다는 동대표 어머니와 참 비슷하지 않나요? 문체도 비슷하고 귀에 뭐 넣은 양 자기 말만 하는 거하며 식견 좁은 거 자랑스레 드러내는 거하며. 82에 분란 일으키려고 파견된 국정원 직원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ㅎㅎ

  • 96. ㅎㅎ
    '16.4.1 10:25 PM (211.36.xxx.43)

    저도 그 생각했어요 둘이 비슷
    벽창호..

  • 97. 맑은맘
    '16.4.1 10:52 PM (58.7.xxx.143) - 삭제된댓글

    아이고...여기 무서워서 글 못쓰겠네요. 타인에 대해 자기 마음대로 단정짓고 얼굴 안보이는 곳이라고 무섭게 답글 다는 사람 많네요. 원글님의 짧은 글만으로 사람에 대한 판단 바로 딱 나오고 자신있게 얘기하는 분들이 너무 많으셔서...

    그냥 이게 옳으니 이렇게 해야한다..이런 전제를 깔고 자기 기준에 안맞으니 까는거 같아요. 원글님은 자기 상황에 대한 의견을 구하는거지 육아, 전업, 취업에 대한 시시비비 가리자는게 아니예요. 익명성으로, 컴퓨터 뒤에서 생면부지의 사람에게 비수꽂는 분들, 그 속에 어떤 마음이신지 자신을 뒤돌아 보시기 바랍니다.

  • 98. ......
    '16.4.2 12:28 AM (220.81.xxx.1) - 삭제된댓글

    집에서 놀면 제발 아이라도 잘 보세요. 그리 아끼는 아이를 왜 남의 손에 죙일 맡기는지.
    초등1학년도 같이 안 놀아요. 몇 명이 같이 있어도 따로 놀아요. 이제 두돌 된 애가 뭐 그리 친구사귈 일이 있다고 거기를 보내나요?
    공무원도 2년 안에 안 되면 아예 안 된다고 봐야 해요. 공부 오래 한다고 되는게 그 시험이 아니에요.
    기출 문제 풀어보고 전과목 80이상 나오면 시작하세요. 안 나오면 아예 시작할 생각조차 하지 마시구요.
    기본기 없는 사람이 시작할 공부가 아녜요.

  • 99. ......
    '16.4.2 12:31 AM (220.81.xxx.1) - 삭제된댓글

    전 다른 사람한테 아이 맡기는 거 불안하고 아기때라도 내가 온전히 보고 싶어서 두 명 다 6살에 유치원 보냈어요. 자기 자식 키우는게 뭐가 힘든 일인가요? 육체적으로 힘은 들지 몰라도 어릴때 정신적으로 힘들일이 뭐가 있나요? 중학생이 되서 반항하기를 하나 공부를 못 하기를 하나.

  • 100. 00
    '16.4.2 12:57 AM (121.162.xxx.197) - 삭제된댓글

    원글님 이해해요

    저도 똑같이 생각했고 일을 준비하려는 조바심이 생겨서 27개월에 원에 맡기기 시작했어요
    제가 아직 집에 있으니 적응기간 아주 천천히 가졌고 2달정도 보내서 겨우3시간 보내는 텀이 됐더니 원이 문을 닫았습니다. 정말 맨붕이 오더라고요. 쉬는 텀없이 아이를 돌보려니 더 힘들게 느껴지고, 짜증도 나고...

    한번 더 다른 어린이집 보내려는 시도를 해보다가 접었어요.
    시도를 하고 못 보내게 되니 정말. 후련하고 깨끗해졌어요.

    아이에게 화내는 행동들은 어쩔수가 없어요. 그치만 어린이집에 보내면 내가 안 보는 곳에서 나는 용인되는 내 아이의 특성이 혼이 나야할 수도 있잖아요. 그래서 이 답답함이 어린이집으로 해결할 수 없구나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런 행동들은 항상 그런게 아닌 거 같아요. 이것도 아이 발달사항처럼 엄마의 발달사항인가봐요. 텀이 있어요. 아이와 잘 맞아 떨어져 유순하게 하루가 흘러가기도 하고 화가나고 뒤틀리고 서로 울기도 하다가 또 유순하게 지나가기도 하고 그렇잖아요. 저도 어린이집이 있어 우리관계가 좋아진거라 잠깐 생각했는데요. 그게 아니라 그냥 그런 시기인 거 같아요. 지금은 그 점을 받아들이니 제가 조금 성숙해진거 같아요.

    그리고 둘째에 관해서는 정말 원하는지 아닌지 잘 생각하셔야 해요. 아이낳고 연달아 낳는게 가장 좋다는 이야기도 많이 들리고, 낳은지 얼마 안되서 어린아이 기쁨에 잠깐 착각일 수도 있어요ㅎ 저같은 경우는 사회생활진입에 대한 실패를 우려해서 둘째 생각을 좀 했던 거 같아요.

    그리고 무슨 일을 하실진 모르지만 이번 고민을 밑거름으로 좋은 선택 하실거라 생각합니다. 찬찬히 잘 더듬어보면 답은 본인한테 있잖아요.

    제가 글을 달고 싶었던 건.
    원글님 고민이 제가 지나온 또는 앞으로 한번 더 하게 될 고민이어서예요
    그리고 많은분들이 잘 알지도 못하면서 대뜸 비난만 하고 앉아있어 답답해서였어요.

  • 101. ...
    '16.4.2 1:06 AM (110.70.xxx.226) - 삭제된댓글

    제아무리 논리정연해도 변명은 변명일 뿐!
    애 보겠다고 전업하면서 애 못봐 시설에 보내는 자기모순 직시하세요.
    남들이 24개월에 보내건 말건, 님 아이가 시설에 적응하건 말건 본질과 상관없는데 합리화하는 거 구차해요.
    욕심과 이상만 높고 정신적으로 육체적으로 감당을 못하고 있어요.
    하나도 버거워 시설 보내면서 둘을 원하는 건
    사회생활 자신없으니 아이 둘로 전업을 공고히 하려는 거고,
    하나도 제힘으로 못 돌봐 소중하다는 애한테 짜증내면서
    자기 어린시절 들먹이며 자기자신을 속이고 있어요.
    직장만 안다니면 애한테 충실한 전업이 되는 거에요?
    전업 코스프레일 뿐이죠.
    변명 마시고 직장 다닐 체력 정신력 안될 뿐만 아니라 애 하나 건사할 체력 정신력 안되는데 둘째까지 바라고 있음을 깨닫고 큰애나 남편, 태어나지 않은 둘째 위해 둘째 욕심 버려요.
    자기만족 추구와 자기위안만 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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