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살된 푸들인데요.
한달에 한번정도는 동뭉병원안에 있는 애견센타에 미용을 맡겨 해왔어요.
그동안 이런 행동을 보인 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갔다오더니 자꾸 자리에 앉고 일어나길 싫어하는거에요.
다른 곳으로 이동할때도 꼬리를 말고 후다다닥 숨듯이 가서 앉거나 엎드리고..
오늘은 그 좋아하는 산책도 가다가 자꾸 주저앉아요.
그전에도 미용한 직후엔 약간 그러긴 했지만 똥꼬 부분을 밀어서 느낌이 이상해서 그런 줄 알았고요,
두어번 그러다가 바로 적응 하는걸 봐왔어요.
미용하다 다쳤나 싶어 보니 이번에는 꼬리 끝부분만 동그랗게 털을 남기고 밀어왔네요.
여태 꼬리는 항상 커다란 공모양으로 꼬리까진 밀지 않고 가위컷만 했었는데..
그래서 어색해서 그런걸까요?
우리 꼬맹이 먹을거도 무지 밝히는데 심지어 비닐봉지 바스락 소리에도 꼼짝을 안해요.
처음엔 웃었는데 지금은 ..걱정중..
이런 경험 있으신 분 계시나요? T.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