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강사 현백수입니다.
10년 조금 넘게 하면서 수학 머리가 있는 학생도, 없는 학생도 드물었어요.
대부분은 그냥 평범해요.
고등문과까지는 있으면 편하고 없으면 조금 더 노력을 해야하는 정도??
이과도 있으면 정말 편하고 없으면 개고생을 해야하는 정도??라고 생각하거든요.
근데 많은 학생들이 자기 수준에 맞지 않는 방법 혹은 부족한 노력을 해놓고 수학머리가 없어서 그렇다라고 이야기를 해요.
그리고 수학은 초등학교때부터 이론들이 쌓여 온거거든요. 그런데 열심히 안하고 손 놓고 있다가 몇달 바짝 해서는
점수 안나온다고 자기는 수학머리 없는 것 같다고 또 포기를 해요...
고2를 기준으로 초등학생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1년동안 자기보다 더 열심히 수학 공부를 해왔던 학생들도 있을텐데
몇달 바짝 하고서 바로 점수가 나오면은 그 동안 공부했던 학생들이 억울하지 않겠어요???????
옆에서 볼 때 정말 안타까울 정도로 수학머리가 없어서 고생했던 학생들도 물론 있었지만
어느정도의 노력도 안해보고서 난 노력했는데 수학 머리가ㅓ 없어서 안돼. 라고 못 박고 포기하는 학생들이 더 많아서
그 수학머리란 용어가 도대체 뭔지 하고 안타까웠던 기억이 나네요.
실제로 제가 작년에 수업했던 상위권반 20명 중에서 수학적 센스가 있다고 생각되는 학생은 딱 2명이였었네요...
그리고 수학적 센스가 뭐냐 싶을 정도로 없던 학생도 노가다로.... 수능 2등급 만들어서 인서울권에 들이 밀었던 기억도 나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