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후보는 "이명박, 박근혜 정부 10년이 끝나면 대구 정치의 미래가 어디로 가야 하는지 대구 시민들이 진지하게 선택해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차세대 대권 주자'로서 이미지를 각인시키고자 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전국"에 대구 시민의 힘을 보여달라는 발언에도 구의 포부가 담겨 있다.
유 후보는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이 정부의 성과가 충분하지 않다"며 "보수 정당이 경제 민주화 문제, 사회 양극화 문제에 대해서 외면하고 방치하고, 재벌, 대기업 기득권 편이나 들고 있으면, 앞으로 보수 정당의 생명력은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후보는 이어 "이번에 당선돼 국회에 들어가면 보수당의 개혁에 제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