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마음이 허전해요....

휴우~ 조회수 : 1,310
작성일 : 2011-08-25 20:49:56

요즘 일이 잘 안풀립니다. 

뭐 대단한 사건이 있었던건 아니지만 기대하고 고대했던 약속이 허무하게 취소됐다거나

일방적으로 바람을 맞는다거나 이상하게 문자 메세지 같은 자잘한 것들도 자주자주 씹힙니다.

 

인간관계에 무슨 문제가 있었던 것도 아닌데요....

 

신랑부터 동네 이웃. 시댁 식구. 배꼽 친구까지....

 

하나같이 다들 어쩌다보니 혹은 이런저런 사정으로 인해 약속 취소 하고. 바람 맞히고. 문자 씹고....

 

불과 일주일도 안된 사이에 벌어진 일들이다 보니...

 

허무하고 섭섭함을 떠나서 아예 삶의 의욕마저 없어져 버리네요.

 

 

원래 혼자 잘 노는 성격임에도 불구하고...  제딴엔 뭔가 외롭고 기분 전환이 필요했나 봅니다.

 

내가 먼저 제안한 모임도 약속도 아닌데...  그럴꺼면 가만히 있는 사람한테 바람이나 넣지 말지...ㅜ.ㅜ

 

 

 

 

 

IP : 124.80.xxx.43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abc
    '11.8.25 9:30 PM (1.177.xxx.180)

    한 40년 살아보니...
    이런때도 저런때도 있더라구요...
    한동안은 연락오는 사람도 많고 .. 바쁘기도 하고 (여기저기 사람들이랑 몰려다니느라)
    뭐 밥 먹으러 여기 좋다 그럼 여기로 저기로 몰려다니다...
    어느순간 주위에 아무도 없는것 처럼 고요하더라구요 -- ;; 요즘 제가 그래요..
    혼자 노는것도 좋긴한데...누가 나 안 찾아주나 하는 생각 들긴해요 ㅎㅎ

    맘이 많이 그러신가봐요~~
    이럴때도 있다하고 견뎌보세요..
    그 견뎌낸 시간이 날 더 단단하게 하고 왠만한 섭섭함도 무뎌지게 하더라구요..

    이런 시간이 있으면,,생각도 못한 서프라이즈한 시간도 있겠죠???
    힘 내세요~~^^

  • 2. 혼자서 즐길 수
    '11.8.25 11:07 PM (93.82.xxx.50)

    있는 취미라도 만들어보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124 초1 습관잡기 어떻게 해주시나요? 2 불량감자 2011/08/26 1,261
9123 키톡 글 올리기 여쭤봐요 1 베티 2011/08/26 887
9122 라식수술 하려고 하는데요.. 라식수술 2011/08/26 1,184
9121 아기 키워보신 분들, 이 아기침대 좀 봐주세요~ 9 예비엄마 2011/08/26 1,796
9120 휴롬이 안 열려요!! 9 미소나라 2011/08/26 14,782
9119 연로하신 아빠가 착각하고 다른집에 들어가셔서 주인이 너무 놀란일.. 4 어떻게 보상.. 2011/08/26 2,734
9118 잘게 써는 기계(?)어디서 살수 있나요? 1 치즈 가는 .. 2011/08/26 1,820
9117 턱과 목에 좁쌀 같은 여드름이 잔뜩 3 호르몬 2011/08/26 3,276
9116 무상이 그렇게도 좋단 말인가... 12 껄떡세상 2011/08/26 1,587
9115 자주 틀리는 맞춤법 2 : 찹잡 vs 착잡 2 .. 2011/08/26 2,129
9114 최근 운전면허 따신 분 계신가요? 4 운전면허 2011/08/26 1,757
9113 애낳고 병원에서 퇴원해서 차로 두시간 이동할 수 있나요? 5 예비엄마 2011/08/26 1,725
9112 파워블로거 또 거지짓하다 들켰네요 13 스케치북 2011/08/26 19,703
9111 답답한 남동생 이런 사람 또 있을까요.. 5 ..... 2011/08/26 2,515
9110 내년에 딸애 고1 되는데 용돈 얼마가 적당할까요? 7 용돈 2011/08/26 2,265
9109 고추가루값이 무섭게 뛰네요. 16 choll 2011/08/26 4,656
9108 어제 투표를 지켜본 어느 네티즌의 일침 3 세우실 2011/08/26 1,892
9107 정말 존경받는 시장님.을 한번 가져보고싶네요 1 서울시장 2011/08/26 960
9106 아까 매맞는 아내 프로그램 보셨어요? 3 ㅜㅜ 2011/08/25 2,444
9105 불임수술 해야할까요? 10 이쁜이맘 2011/08/25 2,631
9104 눈 비비게 만드는 물가...T.T 14 고추가루값 .. 2011/08/25 2,384
9103 정리정돈 잘해놓은 부엌 사진 5 있을까요? 2011/08/25 6,503
9102 버스터미널에서~ .. 2011/08/25 913
9101 동종요법 뜻이 머예요? // 2011/08/25 1,112
9100 베니건스 뭐가 맛있어요? 9 2011/08/25 1,66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