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순환의 굴레를 끊고싶어요...
이나이에.. 나이 마흔에..
엄마아빠한테 무언가를 막 숨기는꿈..
평생 계속 숨기며살았어요.
연애도 몰래했고, 뭐든지 몰래몰래..
말하면 혼나니까. 들키면 더 혼나니까..
부모님은 좋은분이세요.
물심양면으로 지원을 잘해주셨던것같아요.
마음은 항상 불편했지만. 어쨌거나요.
제가 요새 제 애한테 그러고있어요.
티비본다그러면 못하게하고, 싫어하는티 내고..
어느순간 애가 제앞에선 아닌척하는것같아요.
몰래하려고하고..
죽고싶을만큼 우울해요..
저처럼키우고싶진않은데... 어떡하죠? ㅠㅠ
1. blueu
'16.3.31 1:10 AM (211.36.xxx.243)저도 비슷한 상황이에요
2. 역효과
'16.3.31 1:12 AM (120.16.xxx.9)아이가 두살미만 이면 몰라고 그냥 같이 티비 한두개 앉아 같이 봐주세요.
아는 엄마가 아들 티비 못보게 했더니 기회되면 뭐든 안가리고 붙어서 너무 본다고 후회한다고 그래서 그냥 자율적으로 보게 놔두거든요
그리구 아이를 뭐해라 말아라 너무 조절하려고 하는 거 하지 마세요. '일종의 폭력이다' 인지 하시고 하지 않으려 해보시길요3. ㅁㅁ
'16.3.31 1:24 A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너무많은제약은 결국 거짓말을 하거나
튕겨나갈수밖에없도록 하는거죠
울일이 아니라 고칠일입니다4. 저는
'16.3.31 1:24 AM (114.129.xxx.102)길을 잃는 꿈을 꿉니다.
잠이 깨서 기억하는 꿈의 90%가 그 꿈이네요.
부모님 때문에 정상적인 삶의 길을 잃어야 했던 과거가 있어요.
저는 그 트라우마 때문에 딩크지만 동생들은 자식을 낳아서 사랑으로 잘 키우더군요.
님도 극복하실 수 있을 겁니다.5. ..
'16.3.31 1:28 AM (14.36.xxx.104)엄청나게 무서운 도망치거나 뒤쫓는 악몽을 꾸면 그 시기에 스트레스 받거나 힘든일이 많을때 보통그렇더라구요. 지나고나면 다 그랬어요. 정신적으로 요즘 내가 많이 힘든가보다. 정도로 가볍게 생각하세요. 전 악몽꾸고 이걸 영화로 만들면 대박 무서운영화가 되겠다 싶은 꿈들이 있는데도 공포영화도 상대안되는 무서운 꿈... 지나고나면 정신적으로 피곤하고 힘들고 신경쓸 일 많을때였어요.
6. ;;;;;;;
'16.3.31 1:30 AM (183.101.xxx.243)원글님이 먼저 부모님을 극복해야죠.
7. 아이가
'16.3.31 6:12 AM (49.169.xxx.81)하고싶은 일에 반대를 하지마세요
티비보고싶어? 무슨프로? 하긴 하루종일 티비만 보고싶지?
하루종일 뒹굴뒹굴 빈둥거리고 놀고만 싶지?
라고 진짜 속마음이 뭔지 물어봐주시면
아이도 응 엄마 사실 나 요새 뭐에 빠졌어 그게 너무 좋아
라고 대화를 이어가는게 좋겠어요
부모님께서 너무 억압적이었던 것 같아요
뭐든지 말하고 들키더라도 혼내지말고 이해해주시고 예뻐해주셨더라면...
사람은 하고싶은 걸 못하게 하면 반발심에 기어코 더 하고싶어하는 욕망만 커지는지라 응원과 칭찬을 멍석깔아주심이 좋아요8. ㅠㅠ
'16.3.31 9:52 AM (1.232.xxx.102)제 이야기인줄 알았어요. 저도 착한딸이 되고싶은 마음과 내가 하고싶은 일을 하고 싶은 마음이 부딪쳐서 많이 숨겼는데 20대 후반되어서 나이들고 정말 많이 싸웠어요 부모님과..
10년정도 싸우고 대화하니 이제는 많이 좋아졌어요ㅠㅠ
물심양면 지원해주시고 좋은부모님인데 제가 아닌 저로 살기를 원하시니 이건 아니다 싶어서 제 주장을 뒤늦게 시작했어요. 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51342 | 후추그라인더 3 | 통후추 | 2016/04/23 | 1,389 |
551341 | 요즘 예년보다 습하지 않나요? 서울이에요. 1 | .. | 2016/04/23 | 1,166 |
551340 | 후라이드그린토마토같은 영화 37 | 스끼다시내인.. | 2016/04/23 | 3,619 |
551339 | 사춘기 아이를 장기적으로 바라보게 하는 육아서는? 26 | ........ | 2016/04/23 | 4,135 |
551338 | 미세먼지.. 경기도 구리시요 7 | 봄날 | 2016/04/23 | 1,932 |
551337 | 44살 연청자켓 입기그런가요? 24 | 낮엔더워 | 2016/04/23 | 3,544 |
551336 | 윗집은 청소 자주하네요. 13 | 동작구민 | 2016/04/23 | 3,911 |
551335 | 반지 골라주세요 6 | 반지고민 | 2016/04/23 | 1,567 |
551334 | 호박죽 안 좋아하는데..이 방법 괜찮네요. 5 | 호박죽 | 2016/04/23 | 2,775 |
551333 | 가습기 메이트요.. 3 | 가습기 | 2016/04/23 | 993 |
551332 | 남편과 함께 있는게 너무 싫어요 28 | .. | 2016/04/23 | 17,194 |
551331 | 40대 초반 5개월동안 9키로 감량했습니다. 25 | 만족 | 2016/04/23 | 8,687 |
551330 | 노유진의 정치카페 중 가장 좋았던 내용은? 5 | 추천해주세요.. | 2016/04/23 | 966 |
551329 | 친한 친구가 연락을 안하네요 21 | 친구고민 | 2016/04/23 | 7,017 |
551328 | 얼굴 비대칭 스트레스 2 | 짝짝이 얼굴.. | 2016/04/23 | 2,293 |
551327 | 연신내 행운식당 둘째아들 6 | 강병원 | 2016/04/23 | 4,856 |
551326 | 아침에 걸려온 전화땜에 기분이 확 상하네요 7 | ㅇㅇ | 2016/04/23 | 2,581 |
551325 | 분갈이 같은 화분으로 해도 의미있을까요? | ... | 2016/04/23 | 600 |
551324 | 한국어교원 자격증 정보 아시는분 계세요 2 | 한국어 | 2016/04/23 | 1,541 |
551323 | 대학교이름.. 5 | 아.. | 2016/04/23 | 1,455 |
551322 | 냉장고속에서 달걀이 2달이 지났어요 3 | 퓨러티 | 2016/04/23 | 1,695 |
551321 | 걷기운동이요^^ 8 | 허브 | 2016/04/23 | 3,614 |
551320 | skt 청소년요금제 알충전 어떻게 | 2g | 2016/04/23 | 1,904 |
551319 | 변호사부동산 트러스트에 혹시 매매 내놓은분 계신가요? 1 | ... | 2016/04/23 | 977 |
551318 | 어버이연합 "靑과 협의한 거지, 지시는 아니다".. 3 | 샬랄라 | 2016/04/23 | 9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