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인생이 너무 허무한거 같아요
목표성취했다는 성취감 드는게 아니고 허무해요
주부님들이 간난아이 키워 시집장가보낼때처럼 허무한거처럼요
회사는 컸는데 다들 지들 덕택으로 컸다하고 그 꼴뵈기싫어
이제부터라도 나도 시집가고 넘들처럼 평범하게 살아볼려 했디 눈떠보니 만날사람 한명없고 친구며 가족이며 각자 알아잘살고 이제 누구좀만나볼까 했더니 나이는30중반을 넘어가고 있고
고생끝에 낙이 있다고 그마음하나로 살아왔는데
오늘밤은 조긍 허무합니다
1. 열심히 살아오셨잖아요
'16.3.31 12:35 AM (1.250.xxx.184)좋은 분 만나시길 바랍니다. 토닥토닥.
2. 힘내세요
'16.3.31 12:44 AM (219.248.xxx.169)난 정말 열심히 살아왔는데, 정작 내 옆을 둘러보니 내가 너무 앞만 보고 달려왔던거 같네요.
마음밑바닥까지 사무치게 외로워요. 내가 뭘 위해 이렇게 달려왔나 싶기도 하구요.
그치만 원글님 아직 30중반이잖아요. 아직 갈 수 있는 꽃길이 얼마나 많은데요.
지금이라도 늦지 않으셨어요. 여태까지 열심히 달려오고 안정기에도 접어들었으니, 이제 원글님만의 진정한 인생을 찾아보세요.
그동안 달려온 길, 내가 참 잘 살았구나. 열심히 살았구나. 자신에게 칭찬하며 앞으로는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래봅니다.3. ..
'16.3.31 12:46 AM (211.187.xxx.26)자기 일 찾으세요
좋은 사람은 잘 없어요
똥차가면 벤츠 온다 좋은 사람 만날거다 그거 아니더라구요
스스로 성취감이 계속 있었을 거에요 그 즐거움을 잠시 잊으신 듯 해요4. 하루하루
'16.3.31 12:49 AM (211.36.xxx.64)두렵고 하루하루 설레고 하루하루 외롭네요
하루하루 바쁘고 하루하루 외롭고 허무하신거죠
주5일 일하고 쉬기를 네번 지나면 한 달가고 그렇게
열두번가면 일년이 금방인데 그걸 또 열다섯번을
무한반복하신 인내와 끈기와 열정에 위로와
박수를 보냅니다
그래도 참 다행인 건 혼자이니까 얼마든지 내가 좋은
걸 선택할 여지가 있다는 게 부럽네요
안정이라는 이름이 아름다운 구속처럼 느껴져
갑갑함을 느껴도 자유를 선택할 수 없어
봄날인데도 참 힘드네요
요즘 이 말이 참 좋던데요
무쏘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 사람도 가족도 모두 굴레처럼
느껴질 때도 많은거 같아요
쿨하게 혼자만의 시간에 음악도 듣고 취미로 운동도
해보시고 책속의 한줄 앱에 올라오는 글귀들을 보며
마음의 위안도 받아보시고 돈버는 재미 돈쓰는 재미도
느껴보시길 바람처럼 자유로움을 즐기시면 좋겠네요5. 좋은사람
'16.3.31 12:49 AM (125.182.xxx.27)만나실꺼예요
열심히일하셨으니 알콩달콩연애하시고 가정도이루시길6. 기획
'16.3.31 1:16 AM (121.163.xxx.73)이제 종합적인 계획을 만드세요~~
새로운 시작을 위해~~7. 기획
'16.3.31 1:19 AM (121.163.xxx.73)전혀 소리소문 안나게..
잘 잡아보세요~
안정권에 들어가게 만든 개인적 역량을 축하드립니다.
남이 알아주면 더 좋겠지만.. 그게 머 대수인가요?8. 음
'16.3.31 1:37 AM (175.211.xxx.245)졸업하자마자 취직해서 15년이나 다녔다는게 대단한거예요.
가방끈 길게 늘여서 30초반에 막 취직한 저는 그 경력과 성실성이 부럽네요.9. //
'16.3.31 4:46 AM (117.53.xxx.208)정말 대단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