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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시부모님 임플란트 얼마나...

임플란트무서워. 조회수 : 2,685
작성일 : 2016-03-30 18:06:37

하필 같은시기에 아버님 어머님 두분다 임플란트하셔야 된데요.
두분 합이 팔백만원 정도 나왔다고 하는데 연금생활하셔서 생활비 같은건 문제가 없는데 얼마전에 집 리모델링하신다고 목돈을 다 쓰신걸로 알아요.
형제 자매 셋이지만 저희한테만 말씀하셨고 돈을 해달라고 말씀안하시지만 눈치가 해줬으면...하시네요.
남편월급을 제가 관리중이고 남편은 드리자고 말씀은 안하지만 드리고 싶어하는 눈치에요.
다 해드려야하나요? 저는 사실 예상치 못한돈이라 저에게 있는 삼백정도 여유돈을드리고 나머지는 아버님께서 카드결재 하시고 아버님 생활비에서 (연금을 3백만원 정도 받으셔요') 내셨으면 저도 부담없을것 같은데...

다해드려야 하나요? ㅜ.ㅜ
참고로 친정부모님은 부유하신 편이라 친정엄마 임플란트여러개 하시는 동안에도 한번도 얼마냐 여쭤보지도 않았네요.
여러가지 마음이 드는 오후입니다.
님들의 지혜를 모아주셔요.
IP : 222.238.xxx.94
1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ㅁㅁ
    '16.3.30 6:09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연세가 ?

    오는 7월부터 65세이상이면 일인당 두개 보험적용될텐데요

  • 2. 잘나가다가
    '16.3.30 6:10 PM (61.102.xxx.238)

    친정이야긴 왜 쓰시는건지...
    생활비 안보테주고 두분힘으로 사는것만으로도 감지덕지하세요
    그리고 800나왔어도 그걸 다 책임질수없으면 해드릴수있는만큼 성의만 보이면 되지않나요?
    시댁이 아주 여유없는것같지도 않은대요

  • 3. ...
    '16.3.30 6:11 PM (220.75.xxx.29)

    비슷한 일 있었는데 눈치만 주는 거면 저는 언제든지 무시하는지라...
    대놓고 요구한다면 그때가서 고민하겠습니다.

  • 4. ....
    '16.3.30 6:14 PM (218.48.xxx.91)

    저도 대놓고 요구하시면 그때가서 고민할래요.
    눈치는 무시하는 편이라서요.

  • 5. ....
    '16.3.30 6:17 PM (218.49.xxx.38)

    해달라고 하시면 형제들 나눠서 분담하세요.
    뭘 혼자 미리 고민하세요~

  • 6. 원글.
    '16.3.30 6:24 PM (222.238.xxx.94)

    친정얘긴 왜썼냐는 분이 계셔서요...
    혹 시댁이라 해드리기 싫다고 생각하실까봐요..

    시댁이라 싫은게 아니라 , 친정에서는 도움을 받으면 받았지 이런일이 없었는데 시댁에는 앞으로도 이렇게 목돈들 일이 많아지면 다른형제들보다 조금 더 버는 저희에게만 말씀을 하실것 같아서 마음이 무거워서 쓴 글이에요.

    차를 바꾸실때도 리모델링을 하실때도 다른자식들은 부담가질까봐 말씀안하시고 "큰아들은 알아야 할것 같아서 말한다" 하셔서 그때마다 오백씩 드렸었네요.

    진짜 모른척 해도 될까요?
    아무도 저에게 이번 이플란트 돈내라한적은 없고 남편에게 3백 정도 해드리면 어떻겠느냐 했더니 그렇게 하자 하네요.

  • 7. ...
    '16.3.30 6:34 PM (220.75.xxx.29)

    위에도 썼지만 원글님 참...
    큰아들은 알아야 할 거 같아서 말한다고 하니 돈이 5백씩 나오는데 시부모는 당연히 다음에도 말하죠. 운만 띄워도 돈을 주니 얘들이 형편이 되는구나 싶잖아요.
    알아야 할 거 같아서 말한다고 하시면 저는 그냥 알고만 있거든요. 예를 들어 어느 집 냉장고가 좋아보이더라 하시면 그렇군요 하면 되는거에요. 그 거 사드릴 필요 없다구요.
    원글님은 냉장고의 ㄴ자만 나와도 바로 가격검색 들어가실 타입인 듯..
    정말 없는 분들도 아니고 이제 그만 하세요.

  • 8. ....
    '16.3.30 7:33 PM (223.131.xxx.141)

    시부모 눈치 보니 돈 달라는 것 같고
    남편 눈치 보니 주고 싶어하고
    그래서 돈 주어야 하는지 고민하는....
    가장 전형적인 호구 타입이시네요.
    부모님이 말로 명확하게 임플란트 좀 해 줘라 라고 말하기 전까지는 가만 계세요.
    아니면 남편이 해 드립시다 말하기 전에는 가만 계세요.
    알아서 해 주면
    원글님이 좋아서 해 주는 거지 그들이 부탁해서 해 주는 게 아니라 그들이 원글님한테 미안해 해야 할 이유가 전혀 없게 되는 겁니다.

  • 9. 그러게요
    '16.3.30 7:36 PM (175.117.xxx.164)

    운만 띄워도 돈을 내주니..때마다 연락오죠.
    전화오면 임플란트 힘들텐데 몸챙겨가면서 하시라고
    말만 예쁘게 하세요.ㅎㅎ
    요새 카드결제 다 되는데
    누가 현금을 턱턱 보조해준답니까.
    임플란트 보태라고 일이백 드려도 서운해하긴 마찬가지에요.
    다 대줄거 아니면 그냥 맛있는거 사드시라고 용돈이나
    드리세요.

  • 10. ...
    '16.3.30 8:41 PM (183.98.xxx.95)

    연금 월 300받으시는 어른들께서 큰아들은 알아야할거 같다고 말씀하시다니...
    원글님 맘 먹으신대로 300만 하세면 되겠네요
    남편도 동의했고
    앞으로도 이런 일 많아요
    저희도 병원비 아들이 다 냈어요
    시누이가 한분 있는데 아무 말도 않더라구요
    그게 더 서운했는데 아무 말 안했어요
    이제 할수 있는만큼만 하려구요

  • 11. 원글..
    '16.3.30 9:17 PM (222.238.xxx.94)

    답글을 보니 제가 호구인가봐요 ㅜ.ㅜ
    평소에는 워낙 돈 말씀을 안하시니 말씀을
    꺼내시는건 필요하셔서 라고 생각했거든요.
    다른 형제들은 알아도 모른척하는지 몰라서 모른척하는지..돈도 야무지게 잘들 쥐고있던데...누굴 탓하겠어요.여무지지 못한 제 성격탓이죠 에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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