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하무인 시누이

후루룩 조회수 : 2,894
작성일 : 2016-03-30 08:14:55
큰 시누이가 감정 기복 심하고 작은 일에 파르르 화내기 잘해요.
시부모님들은 큰 시누이 성격이 원래 저렇다면서 다른 사람보고 참으라고 하시구요.
서로 가까이 사는 덕분에 남편과 시누이는 싸우는 일도 많아요.
주로 남편의 말을 꼬투리삼아서 걸핏하면 시누이가 화내고 욕하고 난리칩니다.
근데 이 시누이가 꼭 저를 걸고 넘어져요.
싸울때마다 니 부인도 맘에 안 든다고 하면서요.
제가 평소 시가에 굽히지 않는 스타일이라 시어머님이랑 시누이랑 제 뒷담화를 하는 건 아는데,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한 마디 하고싶은 거 꾹 참네요.
최근 다툼에선 남편이 우리 가정에 간섭말라 누나네나 잘해라 해서 그나마 속이 시원한데 이런 일들이 지겹네요...

그렇게 저 맘에 안드시면 앞으로 보자 말자고 시부모님께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하고싶네요... 휴!!!!
IP : 125.178.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3 AM (122.42.xxx.166) - 삭제된댓글

    제 남편과 누나도 무지 싸워요.
    그나마 각자 가정 꾸리고부터는 덜 싸우는거라네요.
    굳이 제가 안 나서도 남편이 싸워주니 뒤로 빠져있었는데
    십여년 참던 끝에 재작년 쯤 가족 모임 자리에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너네가 내 친정인데 어쩌구 하길래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 형님 안봅니다.
    딱 한마디 했어요.
    아주 세게 나가니 찍소리도 못합디다. 길길이 날뛸거 각오하고 한 소린데.
    대신 다음날 아주 장문의 카톡을 받았는데
    읽씹했어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1자.

  • 2. 후루룩
    '16.3.30 8:24 AM (125.178.xxx.17)

    마지막 문장때문에 폭소했네요.ㅋㅋㅋㅋ
    아 상상만으로도 통쾌합니다.ㅠ

  • 3.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5 AM (122.42.xxx.166)

    지웠습니다. 느낌상 82 하거든요. 그 이후로 나름 자제하는게 보이는데
    글 보고 그거 빌미로 신나서 또 시작할까봐 ㅋ

  • 4. ㅋㅋㅋ
    '16.3.30 8:29 AM (122.42.xxx.166)

    원글님 보셨군요 ㅎㅎ 그럼 됐어요 ㅎㅎㅎ

  • 5. ㅁㅂ
    '16.3.30 8:45 AM (59.30.xxx.218)

    이미 남편도 알고있고 그거에 대해 한마디 했다면
    님은 나서지 마세요.
    남자들 본인도 알고 있는데 부인이 직접 본인식구들 한테 뭐라하는거 싫어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냥 남편 뒤에 있으세요.
    그리고 되도록 부딪히지 마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아요.

  • 6. ㅇㅇ
    '16.3.30 8:46 AM (49.142.xxx.181)

    지 올케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야 올케하고 얘기할일이지 ㅉ
    그렇게 따지면 올케는 시누이 마음에 드는줄 아나
    한번 맞장떠야 정신차리지

  • 7. ㅁㅁ
    '16.3.30 12:1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뭔 착각
    내가 왜 시누맘에 들어야함?
    이건 속으로 빠샤 날려주시고

    현실에선
    넌 짖어라
    난 내갈길도 바쁘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659 7,000천원이 얼마에요? 6 에효 2016/03/30 11,690
542658 운전 연수후 혼자 차 끌고 운전하기가 넘나 무섭네요 17 어쩌죠 2016/03/30 6,626
542657 공무원과 비슷한 조건의 직장 다니는데.. 정년 보장이 안되니 인.. ,,, 2016/03/30 1,073
542656 몬스터 재미있네요 3 .. 2016/03/30 1,520
542655 워킹맘 자녀라 성격적으로 문제있을 거라는 모임친구들.. 12 ... 2016/03/30 1,986
542654 훈련된 청소도우미 보내주는 앱 있어요~ 아자아자 2016/03/30 1,539
542653 여름 휴가 - 제주도 3박4일은 너무 빠듯한가요? 6 휴가 2016/03/30 1,709
542652 인상도 괜찮고 나쁜 이미지도 아닌데 사람들이 잘 안다가오는 이유.. 6 .. 2016/03/30 1,978
542651 과천정부청사로 남편이 출근하게되었는데 아파트추천부탁해요 9 이사 2016/03/30 1,569
542650 아침부터 엄마의 더러운 카톡이 왔네요 18 지겨워 2016/03/30 25,915
542649 머리카락 만졌을때는 부드러운데 겉으로 보면 돼지털느낌 8 호롤롤로 2016/03/30 2,174
542648 성당.. 자기 교적이 없는 곳으로 다녀도 되나요? 4 ........ 2016/03/30 1,528
542647 지금 미세먼지 폭탄인거 아시죠? 9 서울수도권 2016/03/30 3,896
542646 [1보]김무성 ˝총선 직후 당 대표 사퇴˝ 7 세우실 2016/03/30 1,144
542645 가죽옷 세탁기에 돌리면 어떻게 될까요? 16 무모 2016/03/30 6,499
542644 학교에서 대한적십자사 희망나눔천사 ? 신청서를 배부하여주었는데.. 의문스러운... 2016/03/30 472
542643 33평거실만도배하려하는데요(가격) 3 도배 2016/03/30 1,732
542642 단발머리 여자 그림 이었는데요 3 궁금 2016/03/30 1,619
542641 사대보험 질문? 1 .... 2016/03/30 798
542640 와이셔츠 다림질 팁 있으신분 14 칙칙 2016/03/30 3,019
542639 저희애 성격 걱정안해도될까요? 3 걱정 2016/03/30 1,014
542638 노유진의 할 말은 합시다. - 새 책이 나왔습니다. 2 ,, 2016/03/30 467
542637 부모복, 자식복, 남편복, 재물복, 성공복 다 가진사람 있을까요.. 13 머미 2016/03/30 6,492
542636 염색한지 몇일 안됐는데 다시 해도 되나요? 3 염색 2016/03/30 1,045
542635 '배송 느리고 환불 NO' 피해급증에 지난해 해외직구 '뚝' 7 세우실 2016/03/30 1,3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