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안하무인 시누이

후루룩 조회수 : 2,857
작성일 : 2016-03-30 08:14:55
큰 시누이가 감정 기복 심하고 작은 일에 파르르 화내기 잘해요.
시부모님들은 큰 시누이 성격이 원래 저렇다면서 다른 사람보고 참으라고 하시구요.
서로 가까이 사는 덕분에 남편과 시누이는 싸우는 일도 많아요.
주로 남편의 말을 꼬투리삼아서 걸핏하면 시누이가 화내고 욕하고 난리칩니다.
근데 이 시누이가 꼭 저를 걸고 넘어져요.
싸울때마다 니 부인도 맘에 안 든다고 하면서요.
제가 평소 시가에 굽히지 않는 스타일이라 시어머님이랑 시누이랑 제 뒷담화를 하는 건 아는데, 이런 얘기 들을 때마다 한 마디 하고싶은 거 꾹 참네요.
최근 다툼에선 남편이 우리 가정에 간섭말라 누나네나 잘해라 해서 그나마 속이 시원한데 이런 일들이 지겹네요...

그렇게 저 맘에 안드시면 앞으로 보자 말자고 시부모님께 제가 말씀드리겠다고 하고싶네요... 휴!!!!
IP : 125.178.xxx.17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3 AM (122.42.xxx.166) - 삭제된댓글

    제 남편과 누나도 무지 싸워요.
    그나마 각자 가정 꾸리고부터는 덜 싸우는거라네요.
    굳이 제가 안 나서도 남편이 싸워주니 뒤로 빠져있었는데
    십여년 참던 끝에 재작년 쯤 가족 모임 자리에서
    부모님 돌아가시면 너네가 내 친정인데 어쩌구 하길래
    부모님 돌아가시면 저 형님 안봅니다.
    딱 한마디 했어요.
    아주 세게 나가니 찍소리도 못합디다. 길길이 날뛸거 각오하고 한 소린데.
    대신 다음날 아주 장문의 카톡을 받았는데
    읽씹했어요. 영원히 지워지지 않을 1자.

  • 2. 후루룩
    '16.3.30 8:24 AM (125.178.xxx.17)

    마지막 문장때문에 폭소했네요.ㅋㅋㅋㅋ
    아 상상만으로도 통쾌합니다.ㅠ

  • 3. 내시누도 지랄쟁이
    '16.3.30 8:25 AM (122.42.xxx.166)

    지웠습니다. 느낌상 82 하거든요. 그 이후로 나름 자제하는게 보이는데
    글 보고 그거 빌미로 신나서 또 시작할까봐 ㅋ

  • 4. ㅋㅋㅋ
    '16.3.30 8:29 AM (122.42.xxx.166)

    원글님 보셨군요 ㅎㅎ 그럼 됐어요 ㅎㅎㅎ

  • 5. ㅁㅂ
    '16.3.30 8:45 AM (59.30.xxx.218)

    이미 남편도 알고있고 그거에 대해 한마디 했다면
    님은 나서지 마세요.
    남자들 본인도 알고 있는데 부인이 직접 본인식구들 한테 뭐라하는거 싫어합니다.
    여자도 마찬가지겠지만요.
    그냥 남편 뒤에 있으세요.
    그리고 되도록 부딪히지 마세요. 그게 서로에게 좋아요.

  • 6. ㅇㅇ
    '16.3.30 8:46 AM (49.142.xxx.181)

    지 올케가 맘에 안드는 부분이야 올케하고 얘기할일이지 ㅉ
    그렇게 따지면 올케는 시누이 마음에 드는줄 아나
    한번 맞장떠야 정신차리지

  • 7. ㅁㅁ
    '16.3.30 12:11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뭔 착각
    내가 왜 시누맘에 들어야함?
    이건 속으로 빠샤 날려주시고

    현실에선
    넌 짖어라
    난 내갈길도 바쁘니라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62528 콜드부르 앰플 맛있어요 4 잠안와서 2016/06/02 1,481
562527 와,,,열무김치에 오렌지 갈아넣으니 너무 맛나요 5 //////.. 2016/06/02 3,273
562526 담배 얘기가 나와서 ㅎ 남자들이 하는 착각. 8 담배 2016/06/02 2,267
562525 걷기 겨울 2016/06/02 655
562524 노래 잘부르는것 그림 잘그리는것 어느쪽이 부럽나요? 11 대상 2016/06/02 2,450
562523 90년대 초반에서는 28살도 노처녀였나요.?? 25 ... 2016/06/02 5,147
562522 . 15 4살 2016/06/02 2,194
562521 잘생긴 택배기사한테 틱틱거렷다가 이상한소리 들었어요, 15 딸기체리망고.. 2016/06/02 6,596
562520 중국,일본 가보신분들 처음 느낌 어떠셨어요? 22 .. 2016/06/02 3,068
562519 은지원 아이돌 리더네요 31 돌아온 젝키.. 2016/06/02 10,255
562518 운동화는 어디꺼가 편한가요? 13 운동 2016/06/02 3,134
562517 소변 못 참는 이유로 어떤 것들이 있나요 23 me 2016/06/02 4,525
562516 박근혜 외교관(觀), 참 나쁜 외교관(官)! 1 코멘트 2016/06/02 878
562515 편의점에 앞다릿살이나 삼겹살 파나요? 3 돼지고기 2016/06/02 1,182
562514 6살 우리 아들... 힘드네요 어찌 키우셨나요 ㅜㅜ 25 워킹맘 2016/06/01 5,463
562513 ㅠㅠ59세 어머니가 방금 발목을 다치셨는데요ㅠㅠ 7 Pp 2016/06/01 2,197
562512 초등 수학여행 갔는데 원래 연락 없는 건가요? 11 초5 2016/06/01 1,784
562511 일하다 쉬면 몸이 팍삭 늙는 느낌이에요..40대 00 2016/06/01 1,269
562510 호텔스닷컴이요.카드결제가 해외에서 되는건가요? 3 호호 2016/06/01 1,505
562509 이재명편 요약... 3 이이제이 2016/06/01 1,078
562508 질문노트를 만들면 공부도 인생도 편해집니다 (부제: 뇌는 메타인.. 29 긴머리남자 2016/06/01 5,643
562507 a부터 z까지 말해야 풀리는 말로 스트레스 풀리는데 1 .... 2016/06/01 673
562506 강아지가 웃겨요.. 27 .. 2016/06/01 5,610
562505 영어와 컴퓨터중 무엇이 중요할까요? 4 ........ 2016/06/01 1,035
562504 우상화, 65억원 '박정희 민족중흥관' 1 이북같아요 2016/06/01 5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