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직장 잃을까봐 강박증이 심해요

조회수 : 2,978
작성일 : 2016-03-29 21:07:29
미국회사 다니는데..
제 상사가 저 해고하려고 작당하다가 맘대로 못하고
결국 저한테 뒤집어씌우는걸 실패하는 바람에
관계가 껄끄러워졌구요.

그래도 그때 받은 서면경고가 남아있죠..
고과도 그때 안좋았던게 남아있고..
(다른사람이 퇴사하면서 난리친 일에 아무상관없이..
괜스리 제가 얽혔어요)
제 상사는 바뀌었지만
(상사가 다른데로 옮겼어요)
그래도 새 상사도 언제 돌변할지몰라
두근거립니다. 매일매일이요.

당장 관두고 싶지만 그간 이직이 많았던 터라
(다섯번째 회사랍니다..)
도닦는 맘으로 꾹 참고 다녀요.

월급도 안오르고 그렇지만 일단 상사에게
싫은 소리 안하고 버티는 중입니다.

아이엄마라 버티기가 되네요.
근데 힘드네요.
당잔 관두고싶은데 제가 참 자존심도 많이 구깁니다

때가 때여선지
그산 연락이 비오듯하던 헤드헌터들도
이젠 연락도 없고.
맘잡고 2년만 더 버텨야지.하지만
버티게 해줄까..싶은 불안함이
맘을 짓눌러요.

계속 회사 다닐수있을까요.
짤릴까요
제가 왜 이렇게 억울하게 되어 버렸는지.
사람한텐 누구나 오르락 내리락이 있는 거겠죠.?

지금이 upward이길 빕니다..
IP : 116.37.xxx.87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그냥
    '16.3.29 9:11 PM (175.126.xxx.29)

    그 불안한 마음을 지워버리세요.
    불안한 기운..불안한 마음
    밖으로 다 보이겠어요.


    그러면 그런 에너지가 정말로
    님의 직장을 잃게 만들수도 있어요

    어차피 상사도 바꼈다면서요?
    좋은생각만 하세요

  • 2. 원글이
    '16.3.29 9:16 PM (116.37.xxx.87)

    네..감사합니다.
    새 상사도 잘해보자..하는데
    가끔 혼자 막 불안한 맘이 뭉게뭉게 떠올라서
    무척 힘이 들어요.
    더시 어딜 옮기면 어디를 갈까 싶고..
    커리어도 다 망친거같고요..
    그래도 좋은 생걱..하려고 노력해야겠지요..
    감사합니다..

  • 3.
    '16.3.29 9:20 PM (121.167.xxx.114)

    운명의 여신이 인생의 수레바퀴를 돌릴 때 행운이 오면 반대편에 불운이, 불운이 오면 반대편에 행운이 기다리고 있다잖아요. 인생이 늘 행운만 오겠어요. 불운이 막 지나갔고 행운이 다가오는 중 같습니다. 힘내세요.

  • 4. 직딩 초년생
    '16.3.29 10:32 PM (121.160.xxx.36)

    선배님 저도 그래요ㅜㅜ 회사에서 한번 밀려서 해고당해보고 나니 이직하고 나서도 조마조마 불안해서 잠이 안와요

  • 5. 직딩 초년생
    '16.3.29 10:33 PM (121.160.xxx.36)

    트라우마처럼 남을까봐 요즘 최대한 바쁘게 지내요..

  • 6. 올리브
    '16.3.29 10:40 PM (223.62.xxx.64)

    어차피 회사그만두면 평생 연락안할 남남
    이판사판 하루일당번다 생각하구
    다니세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824 [속보]손학규...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지원... 1 투표하자 2016/03/30 1,569
542823 전세 끼고 매매는 의미 없을까요? 1 나나 2016/03/30 1,194
542822 우리 조배우 결혼 찌라시ㅠㅠ 70 짜응 2016/03/30 37,429
542821 집안물건 다 버려주는 곳 아세요? 4 청소 2016/03/30 2,480
542820 남자들은 원래 얻어온것들 여친이나 와이프한테 선물이라고 주나봐요.. 1 gg 2016/03/30 976
542819 정샘물 원장, 물광으로 보이나요? 1 물광 2016/03/30 1,877
542818 투표 안하시는분들 왜안하시는거예요? 9 ... 2016/03/30 690
542817 슬라이딩 2단침대 써보신분 계세요? 6 침대고민 2016/03/30 3,180
542816 추억의 돈가스 사이드 뭐였어요? 12 .... 2016/03/30 1,862
542815 애 키우면서 공기청정기 없이 버티려고 했는데 안되겠네요.ㅠㅠ 6 미세먼지 2016/03/30 2,173
542814 자식이 의절하면 부모는 어떤 기분인가요? 2 ㅣㅣ 2016/03/30 3,715
542813 아는 사람보면 따로 비켜서서 기어이 얘기하는 사람 어때요? 9 싫다 2016/03/30 1,122
542812 하나님교회 다니는여자들 4 에라이 2016/03/30 1,852
542811 제주도 10인가족 숙소 추천부탁드립니다 1 칠순여행 2016/03/30 928
542810 사람한테 수컷이란 표현 써도 되나요? 5 ... 2016/03/30 774
542809 제철 아닌 옷들 상자에 보관할때요 1 옷장정리 2016/03/30 1,029
542808 시어버터 알레르기도 있나요? 2 시어버터 2016/03/30 2,198
542807 공기청정기 1 땡글이 2016/03/30 587
542806 미세먼지 오늘 정말 심한가봐요 10 2016/03/30 2,652
542805 이해욱 쳤더니 연관검색어로 마약 뽕쟁이 2016/03/30 1,756
542804 아이가 중얼 거리던 말이 무엇이었는지 방금 알았어요 ㅋㅋ 12 ㅋㅋ 2016/03/30 4,065
542803 방금 구토를 아주 조금 했는데요 ㅜㅜ 2016/03/30 460
542802 군대가는 조카에게 뭘 해주면 좋아하나요? 7 선물? 2016/03/30 1,264
542801 배만 부르면 행복한 아들 9 계란좋아 2016/03/30 1,895
542800 아기냥때부터 길러 온 고양이들도 집사를 할퀴나요? 11 ㅁㄴㅇ 2016/03/30 2,0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