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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리 고양이 자랑

..... 조회수 : 2,340
작성일 : 2016-03-29 17:07:58
1. 화장실 절대 실수 안 함. 중성화 전에 처음 와서 온 집안에 스프레이 하고 다녔는데 중성화 한 뒤로 딱 화장실만 이용. 

2. 언제나 입맛이 좋고 가리는 음식이 없음. 식탐이 많아서 오히려 걱정. 뭘 줘도 잘 먹음. 옥수수, 고구마, 군밤도 사랑함.

3. 착함. 귀찮게 굴어도 우웅~ 하면서 한두번 울고 발톱질이나 하악은 지금까지 한 번도 안 함. 발톱은 그냥 깎으면 됨. 

4. 표리부동한 점이 없음. 속마음이 고대로 얼굴에 드러남. 다양한 목소리로 감정을 표현. 밥 달라고 할 때 가장 목소리가 절절함.

5. 의외로 가끔 똑똑함. 말썽부릴 때 고양이 낚싯대로 유혹해서 주의를 돌리려 하면 한번 보고 외면함. 이럴 때는 들어서 다른 데로 옮겨놔야 함. 

그러나 요즘은 새벽 네 시부터 깨워대고 식탁에서 음식 위로 넘어다니고 모든 음식에 참견하고 손 집어넣고 아주 말썽쟁이임. 
IP : 222.100.xxx.17
1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9 5:11 PM (218.55.xxx.132)

    우리고양이 자랑은 딱 하나에요. 엄청 이뻐요.
    근데 그거말고는 없음 ㅠ.ㅠ
    성격도 까칠하고, 밥도 편식쟁이고, 무릎냥이 해본적도 없고, 흐규흐규흐규.,...

  • 2. 고양이엄마
    '16.3.29 5:15 PM (90.205.xxx.135)

    저도 글에 묻혀서 우리 고양이 자랑좀 할게요..
    우리 고양이는 사람처럼 앉을 수 있죠.. 스코티쉬폴드만이 할 수 있는 자세. ㅎㅎ
    무엇보다 참 깜찍하게 생겼어요. 왤케 동글동글 귀엽고 사랑스러운지. 게다가 넘 도도해서 더 애타고요.
    가끔 제가 기분 나쁘거나 울고 있으면 와서 위로해주죠.
    털도 곱고 무엇보다 잘생김...고양인데 섹시해요,
    저희집 애도 6시 알람입니다.

  • 3. ㅎㅎ
    '16.3.29 5:16 PM (114.200.xxx.14)

    우리 고양이는요 장난으로 하지 말라는 것과 진짜 하지 말라는 것을 구별해요
    음식에 관심 없어요 ... 너무 순해서 파리도 무서워 해요
    내가 아프면 같이 울어줘요...내가 잠이 깨면 늘 제일 먼저 달려와서 부비부비 해줘요
    사랑스런 눈빛으로 나를 바라봐줘요 그리고 함께 있고 싶다고 쇼파위로 올라와 내 옆에 앉아서
    부비부비 해요 너무 사랑스런 울 고양이 오래오래 옆에 있어 달라고 늘 말해줘요

  • 4. ...
    '16.3.29 5:16 PM (222.100.xxx.17)

    아 저희 고양이도 무릎 냥이긴 한데 고집이 세서 안 내려간다고 야오옹 할 때가 많아서 장점인지는...그래도 불러서 올라오라고 하면 세 번에 두 번은 올라오는 게 자랑.

  • 5. 고고
    '16.3.29 5:18 PM (183.96.xxx.241)

    앙 넘 보고 싶어용 ~~~~ ^^

  • 6. ..
    '16.3.29 5:18 PM (121.65.xxx.69) - 삭제된댓글

    우리냥이는 퇴근하면 버선발로 현관문까지 마중나옴.
    꼭 내 얼굴있는 곳 옆에 어느새 와있음.
    입이 짧음ㅜ..자랑은 아니고 밥그릇들고 쫒아다니며 먹일때도..ㅡ.ㅡ
    할말있을때만 반드시 눈을 반드시 마주치고 냥냥, 왕왕, 에옹.. 얘기함.
    배가 고파도 웬만하면 안깨우고 일어날때까지 나 쳐다보며 기다림..내가 눈뜨면 그때서야 냥냥거리며 밥달라함.
    기타 등등도 많은데 우선 여기까지~~

  • 7. 호수풍경
    '16.3.29 5:21 PM (121.142.xxx.84)

    우리집 냥이들은 참 달라요...
    첫째는 암컷 단모종...
    새침 도도 혼자 잘 놀아요...
    그래도 나한텐 첫번째 고양이라 마음이 가고 사랑스러워요 ㅎㅎ
    둘째는 수컷 장모종...
    식탐 대마왕, 무릎냥, 밤에 우다다할때 빼곤 항상 근처에 있어요...
    잘때 침대로 풀쩍 올라와서 날 팍팍 밟고 내 베게에 머리 대고 자요...
    코 골면서... ㅡ.,ㅡ

  • 8. 자식자랑은
    '16.3.29 5:36 PM (175.223.xxx.254) - 삭제된댓글

    계좌에 만원씩 입금하고 하기
    고양이, 강아지 자랑은 사진 올리고 하기 ㅋㅋ

  • 9. jjiing
    '16.3.29 6:50 PM (210.205.xxx.44)

    사진은??

  • 10. siddl
    '16.3.29 7:11 PM (222.232.xxx.236)

    제가 집에 와도 얼굴 안보임..주무시느라
    울아들 오면 종종종 뛰어나감
    밥은 내가 주고 밥 달라고 나한테 와서 냥냥 거림
    미워요.. 그래도 예뻐요
    털때문에 미춰버리겠어도 그래도 이쁘니까(정)

  • 11. dPWmek
    '16.3.29 7:23 PM (203.226.xxx.19) - 삭제된댓글

    82도 오유처럼
    사진은 기본10장으로ㅡ

  • 12. 살림사랑
    '16.3.29 7:38 PM (114.200.xxx.254)

    우리 고양이는 식성이 좋아요
    아무거나 잘 먹고 성격도 좋아요
    귀찮게 해도 다 받아줘요
    무릎냥이라서 자주 안아달라고 해요 ㅋㅋ
    아침에 남편 출근할때 따라 나와서 저랑 같이
    배웅하고 들어와요
    장난으로 혼자 들어와서 문 닫고 있으면
    빨리 문열어달라고 앵앵거려요
    그래서 열어주면 서운하다는듯이 잔소리를 해대요
    남편 퇴근하면 참치캔 줄때까지 따라다니면서
    귀찮게 해요
    그래도 아침시간에는 식구들 일어날때까지
    찍소리도 안하고 기다렸다가 일어나면 밥달라고
    울어요

  • 13. ---
    '16.3.29 7:58 PM (119.201.xxx.47)

    울 냥이는 이리오시오 어서오시오 하면 알아듣고 얼른 뛰어서 내의자 뒤로 올라와요..
    이름 부르면 야옹 하고 대답도 하고요
    넘 이뻐서 하루에도 뽀뽀를 얼마나 하는지...
    울 남편이 질투해요

  • 14. 원글님 나열하신 것들 받고
    '16.3.29 8:37 PM (116.120.xxx.232) - 삭제된댓글

    6. 한달에 한번 목욕하는 날도
    아주 얌전함
    샤워기로 살살 물 뿌려주면서 오늘 목욕하는 날이야
    깨끗해지자
    이러고 씻기면 그냥 가만히 있음 5분도 안되어 목욕 끝남


    7.현관 비번 누르면서
    냥이 이름 부르면
    중문 딱 열면 중문 앞에서 앉아서 저를 기다림
    저 보면 눈동자가 초롱해짐

    8.존재 자체가 사랑임

    동물 싫어했던 제가
    추운 겨울 날 제 차 밑에서 며칠을 있는 이 아이를 보고
    추운 겨울 얼어죽을 것 같아 제 손바닥 만한 애기 때 데리고 왔는데
    그 후 피부병과 잡다한 질병으로 병원 신세 지면서 완치 시켰어요
    이젠 너무 너무 건강하고 살짝은 아니 살짝보다 더 비만인 뚱냥이가 되었지만
    건조했던 저의 감성을 이토록 풍부하게 해준 존재랍니다

    오래 오래 제 곁에 우리 곁에 잇어주면 좋겠어요 ㅎㅎ

  • 15. 윗님 6번
    '16.3.29 9:25 PM (59.8.xxx.215) - 삭제된댓글

    일주일에 한번씩 목욕하는 개가 부러워서 욕조에서 구경하며 울어요. 할 수 없이 2주에 한번씩 고양이도 목욕을 시켜야 하는 집사에요. ㅠ ㅠ
    이 소리는 함께 사는 개, 고양이가 한 깔끔하는 집에서 게으른 집사가 푸념하는 소리입니다.

  • 16. 집사
    '16.3.29 9:41 PM (124.80.xxx.92)

    1. 화장실 실수 한번도 없었음
    집사들이 2박 넘게 외부에서 자고오면 화장실도
    감자화장실 맛동산 화장실 구분해서 사용함
    기가막힘
    2. 사료 가리지 않고 다 잘 먹음
    채소나 과일 그런건 입에 안댐
    3. 엄청 귀찮게 굴어도 신경질 잘 안냄
    4. 그닥 드러나진 않지만 은근 애교가있음
    전형적인 무릎냥
    5. 곰처럼 서서 앞발 위로 올리며 놀때가 있음
    6. 똑똑해서 집사 가려서 부리는 재주가 있음 ㅜㅜ
    7. 여집사가 화장실에서 씻을땐 꼭 따라
    들어와서 살피고 있음
    물을 사용하는게 걱정이 되는지 지켜보다가
    다 사용하면 스르륵 나감
    8. 이름 부르면 어디에 있든 우다다 달려옴
    9. 등 쓸어주거나 하면 집사 손을 꼭
    핱으면서 이뻐라 해줌
    10. 지겹게 뽀뽀해도 잘 참아줌
    11. 사료 먹기전에 집사가 엉덩이 토닥일때
    까지 잘 참고 있다가엉덩이 토닥이면
    뽀뽀하라고 얼굴 내밀고 뽀뽀해주면
    사료먹기 시작함

    12. 계단 발자국 소리로 집사를 구분할 수 있음
    . . .. . .등등

    고양이는 정말 사랑이에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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