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후보는 지난 26일 뉴욕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미국은 전세계의 경찰관이 될 수 없다"며 "한국과 일본 등 두 아시아 국가들이 자국에 주둔하고 있는 미국에 대한 방위비 부담을 획기적으로 늘리지 않는다면 미군을 철수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미국이 지금과 같은 '약한(weakness)' 노선을 취한다면 한국과 일본은 자신들의 핵을 개발하려 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독자 핵무장을 용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만약 미국이 지금과 같은 '약한(weakness)' 노선을 취한다면 한국과 일본은 자신들의 핵을 개발하려 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일본의 독자 핵무장을 용인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조준혁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트럼프 후보의 최근 발언과 관련해 "정부는 미국 대선의 추진 경과와 진행상황 그리고 주요 후보들의 대외정책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조 대변인은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도 전날 비핵화 관점에서 한반도 미래에 대한 미국의 관점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되고도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
조 대변인은 "존 커비 미 국무부 대변인도 전날 비핵화 관점에서 한반도 미래에 대한 미국의 관점은 전혀 변한 것이 없다고 언급한 바 있다"면서 "우리 정부는 한반도 비핵화에 대한 일관되고도 확고한 입장을 견지하고 있다"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