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엔 향수 컬렉터 정도로 인공향을 좋아했는데
최근 들어 인공향을 못 맡을 정도로 후각이 변한거 같아요.
흔한 바디크림이나 로션 냄새도 힘들 정도가 되버렸는데
이유가 뭘까요?
예전엔 향수 컬렉터 정도로 인공향을 좋아했는데
최근 들어 인공향을 못 맡을 정도로 후각이 변한거 같아요.
흔한 바디크림이나 로션 냄새도 힘들 정도가 되버렸는데
이유가 뭘까요?
몸이 님에게 말하는거죠....................
그렇게 변했어요. 지난달에 난소에 혹이 있어 수술하고 나니 올리브영 매장에 갔는데 향이 강해 완전 죽을거 같더라구요~ 울 아이한테 살거 있는거 빨리 사고 나오라고 ~ 전 나와있었어요~~ 몸이 많이 약해진듯요~ 쉬어야하는데요~~
저도 그래요 입맛도 엄청 변했어요
단거 먹으면 속이 안좋고
흔한 바나나우유 딸기우유 이런 인공향 못마시겠어요.
ㅠㅠ
전 임신할때 유독 그랬고요.
몸이 안 좋을 때도요.
젊었을땐 향수 엄청 사모았는데 나이먹으니 인공적인 향은 속이 울렁거리고 머리가 아파요 ㅠㅠㅠㅠ
최근에 읽은 의학서적에서보면 인공향이든 천연향이든 모든 향은 인체에 유해하대요. 아로마테라피라는 용어도 사기에 가깝고 효능 제로라고 해요.
아파튼데 가끔 어딘가에서 풍겨오는 섬유유연제 냄새에 아주 미칠 것 같아요...왜 그렇게 냄새가 강할까요?
인공향은 그냥 독이에요.그런 냄새에 혹하지 마세요..향수니 머니 그런 거 다 우리 몸에 해로워요..벤젠으로 좋은 냄새를 만든대요...벤젠..발암물질이죠.천연향은 괜찮다고 알고 있어요.
저됴요! 향수 대부분에 거부감이 확 들고 유연제는 더해요.
저도 싫어해요. 향수에 집작하면 우울증 있을 확률이 높대요. 기분 전환으로 자꾸 뿌리게 된다고하더라고요. 향을 좋아해야지 건강하다는 건 꼭 아니니까 걱정 안하셔도 될 듯해요~!!
인공향이 너무 싫어졌어요.
강한 화장품 냄새, 향수, 세제, 섬유유연제..
심지어 과자, 빵에도 인공향 심한 건 못먹겠어요.
차라리 땀냄새가 나아요.ㅠㅠ
향수는 극혐일 정도..
저도 이십대초반에 향수에 미쳐서 모았었는데
임신하고나서 바뀌더군요. 섬유유연제 냄새도 구역질나더라구요.
체질이 바뀌었나? 싶어요.
바디워시도 역해서 그냥 비누쓰고 무향로션 발라요.
과일향이나 은은한 자연꽃향 나무향들이
어릴때는 맹물같더니
요새는 정말 좋네요.
확실히 섬유유연제도 최소로 줄이고 향수도 끊고
화장품이나 샴푸도 전엔 향좋은거 찾다가 요새는
향 없다시피 연한게 그렇게 반가워요
향 때문에 힘들어지다보니
섬유유연제 지출비용도 줄어들고 좋긴한데
현재 쓰고 있는 기초화장품마저
무향으로 새로 다 바꿔야할 정도로 되버렸네요.
그런데 회사 옆 자리 직원에 수시로 공기 페브리즈 뿌려대고 얼굴에 향기가득한 미스트에
참 곤욕입니다.
보습력 강한 무향 기초 화장품 추천 부탁드려요
프럼네이쳐에서 나온 흰크림(아 기억이 안나요..)
에스케이투 물질 있다고 하는데 어쨋든 촉촉하고 별 냄새 안나서 좋아요.
요즘은 호텔 로비만 들어가도 구토감이 들어요.
식당에서 방향제 냄새 나면 밥을 못먹구요.
샴푸나 입욕제도 괴롭네요. ㅠㅠ
아벤느도 괜찮은거 같아요.
향은 거의 없었던거 같고. 이드랑스..가 들어가는게 수분라인이었던거 같구요.
저는 호르몬변화에 따라서 유독 향이 강하게 느껴지기도 하던데요...생리전후로 심해져요..그때는 향수 안써요..
그외는 사람상대하는 직업이라 은은하게 향수 뿌려주구요..몸이 안좋을때는 유독 후각이 예민하네요...저도
이거 심해지면 일상생활을 아예 못하게되던데
예전에 새집증후군 취재하면서
일본 미국까지 취재했던프로 있었는데
일종의 환경의역습처럼
인공적 환경에 몸이 맞춰가며 저항하다가
일정수위에 도달해
저항선이 무너져버리면
대개는 아토피로 나타나지만
심한사람은 맥을 못 추게되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해서
산속에 차 세우고
차안에 시트같은 내장재 다 떼고 살더라구요
실신할듯 온몸이 늘어지고 맥을 못춰서
일상생활이 불가능하더라구요
샴푸비누 사용불가하고
세제도 못쓴다고
오래전에 다큐멘타리 프로 같은데서 봤어요
전 아직도 향수가 좋은데 몸이 많이 허약해지면 싫어질 수도 있겠군요..
향기 맡으면 토나온단 사람들 보면 넘 예민해 보여서 좀 그랬는데..
저도 이십대때는 정말 향수, 페브리즈, 섬유유연제 등등 향기를 너무너무 사랑했어요.
삼십대 되면서 급격히 건강 안좋아지는게 느껴지고 결혼 직후 난소쪽 수술하면서 제 생활을 되돌아보니
인공적인 화학제품들에 너무 과하게 둘러싸여 살고 있더라구요. 특히 인공향이 여성의 인체에 얼마나 안좋은지 알게 되면서 달라져야겠다 맘먹게 됐어요.
가급적 유해한 성분, 인공향 포함되지 않은 제품들로 사용하려 노력하고 있어요. 가끔은 너무나 손쉽게 오래가는 향기들에 묻혀살던 옛날이 그리울 때도 있지만 허약한 체질로 태어난 걸 어쩌겠어요 ㅠㅠ
조금이라도 덜 아프게 최소한이라도 절제하면서 살아야죠 ㅠㅠ
그런데 남편은 빨래 개면서 섬유유연제 좀 사용하자는 맥빠지는 소릴 하고 있네요 ㅠㅠ
요즘은 화장지에서도 무슨 냄새가 그렇게 강하게 나는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