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제가 넘 아득바득 하나요? 제 월급에서 백만원만 쓰고 다 모으는 게 목표예요.

조회수 : 4,673
작성일 : 2016-03-29 01:06:25
남편이 아줌마 월급 유치원비 사교육비 관리비 보험료 등을 다 내요.
그러면 거의 본인 용돈하면 끝인듯...

저는 마트비 주말외식비 의류비 문화생활비 경조사비 담당인데요.
지금 이게 거의 2백쯤 들고 거기다 제 용돈을 꽤 써요.
택시비를 6천원씩 x20일 하니 12만원, 통신비 8만원, 피티 회당 5만원x 주 2회니 40만원, 점심 커피로 2만원 x20일이니 40만원 이거만 해도 백만원이 들어요. 뭐 다행히 꾸미는거 별로 안 좋아해서 미용실이나 네일샵 등은 끊어놓고 안가고 쌩얼로 다니고요 ㅎ

이번달부터 이래서는 안되겠다 싶어서 백만원으로 모든걸 해결하자 하고 주말엔 딱 한번만 5만원 내 (쌀국수 월남쌈, 수육 냉면, 정육식당) 외식하고 마트비는 주 10만원 내로, 옷은 있는거 입히고 도서관 공원 놀러가고 택시 끊고 점심도 간단하게 먹고 고구마 싸가고 했어요. 운동은 끊어놓은거까지 다니고 키즈카페나 블럭방이나 이런거도 끊어놓은거까지만 가려고요. 그랬더니 이번달 지금까지 쓴 돈이 90만원이예요! ㅎㅎㅎ

해보니까 정말 어렵지 않고 친정시댁에서 청국장이니 홍삼이니 싸주는것도 굉장히 고맙게 느껴지고 (예전엔 짜증났어요 가서 정리하고 해먹는게 귀찮) 돈이 막 모이니 즐거운데 단점은 뭔가 돈을 버는 즐거움은 확실히 굉장히 반감돼요. 예전엔 밤새 일하고 돈을 좀 편히 쓰면서 이 맛에 돈을 번다 했는데 요샌 좀 의욕이 사라지는 것도 사실이예요.
IP : 39.7.xxx.176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9 1:12 AM (210.106.xxx.147)

    잘하시고 계신듯

    통장에 돈 모으는 재미 쏠쏠하지요

    통장에 숫자 찍히는 거 보면 재미지실 거예요. 전 정말 돈을 못벌때도 월급반씩 저축해서 그게 천되고 이천되는게 참 재미졌다는

  • 2. 저도
    '16.3.29 1:15 AM (73.34.xxx.5)

    여기 미국에서 모기지 다 갚았는데 한달에 원금 더 갚을때 얼마나 짜릿했는지... 지금 오히려 더 돈을 막 쓰고 좋을 것 같기도 하지만 깊은 만족감은 ... 저축할때가 더 있었어요. 목돈을 마련하기 시작하면 돈은 그떄부터 더 모아지는 것도 있으니 지금 아주 잘하고 계신듯 합니다.

  • 3. 오래
    '16.3.29 1:42 AM (115.143.xxx.186)

    오래가길 바랄게요
    점심 커피값만 한달 40만원 쓰시던분이 진짜 맘 먹으면 쉽게 돈 모을거 같아요 화이팅!

  • 4. ....
    '16.3.29 2:15 AM (61.83.xxx.208)

    돈 모으는 재미 정말 끝내줘요. 특히 부동산 매입하는 순간이 오면 정말 짜릿해요.
    소비는 순간순간의 즐거움, 재테크는 길게 보면서 즐거움.

  • 5. ㅎㅎ
    '16.3.29 3:41 AM (93.61.xxx.31)

    모으는 재미도 물론 월등하지만요,
    솔직히 최고의 재미는 그렇게 힘들게 모으는게 아니라
    뭔가 수월하게 의식없이 하고 있었는데 큰 돈이 되어 있을때에요
    아득바득 저축하며 1억 모았을때는 솔직히 기쁘긴 해도 발발 떨며 모은 돈이라 한 푼 쓰기도 힘들었고
    짜증만 났었는데
    투자해서 3억이 떨어지니까 그 재미란..
    뭔가 투자해서 잘 진행될때.. 위험은 있어도 한 번에 크게 뛰니 이런거구나 싶었어요

  • 6. ..
    '16.3.29 4:20 A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저는 상가 경매 받아서 한달에 한달에 2백씩 임대료 받는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한개 정도 더 받으면 노후 준비가 될거 같아 든든하고요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해도 매월 말일이면 통장에 딱 딱 입금되거든요
    내 나이에 마트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죙일 일해봐야 한달 2백 벌기 힘들잔아요

  • 7. ..
    '16.3.29 4:22 AM (1.240.xxx.228)

    저는 상가 경매 받아서 한달에 2백씩 임대료 받는게 얼마나 뿌듯한지 몰라요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해도 매월 말일이면 통장에 딱 딱 입금되거든요
    내 나이에 마트에서 일하고 식당에서 죙일 일해봐야 한달 2백 벌기 힘들잔아요
    한개 정도 더 경매 받아서 노후 준비 할려고 합니당 ㅋㅋ

  • 8. ...
    '16.3.29 9:00 AM (180.230.xxx.144)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저는 집경매받을려고 하는데요, 경매공부따로 하셨나요? 그냥 컨설팅에 의뢰하셨나요? 수수료가 낙찰가1.5%라고 하던데 좀 비싼 것 같기도 해서요. 세입자 내보내는데도 1000만원가까이 든다고 하고..

  • 9. ..
    '16.3.29 12:48 PM (211.224.xxx.178)

    상가가 얼마짜린데요? 지방도 월세 200받으려면 10평짜리 상가 5-6억 사이더라고요. 근데 계산기 두드려보면 저 임대료 한푼안쓰고 20년 모아야 5억이 될까말까 하던데 매매가가 오르면 모를까 상가사서 이득보기 힘든 구조던데요.

  • 10. ...
    '16.3.30 10:53 AM (180.230.xxx.144)

    답 감사합니다. 상가가 아니고 주택이에요. 경매받아서 거주하려고 하는데 한 번 더 유찰되면 시세보다 저렴하게 내려올 때 해볼까 하는데 잘 모르고 덤볐다가 고생할까봐서요..

  • 11. ..
    '16.3.31 4:49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님
    경매 노하우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에요
    권리 분석만 하면 1.5% 수수료 그런거 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는 권리 분석비도 안내고 내가 한답니다
    경매 가면 옥션 경매 신문 주잔아요
    그거면 하루 볼수 있어요
    거기에 분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 권리 분석 할게 없어요
    주인이 살면 감사하고
    세입자 살면 내용만 분석하면 되어요 만약 세입자 물어주게 되는거면 안하면 되어요

    http://landfuture.co.kr/
    저는 여기서 물건 검색한답니다

    업자들은
    권리 분석 잘해야 한다 명도 소송까지 해준다 하는거
    다 돈벌어 먹을려고 하는거에요
    명도 소송 함 100퍼 나가게 되어 있는거 다들 잘 알고 있답니다
    명도 소송비로 이사비용 준다고 함 거의 나간답니다
    창피하게 명도 당하지 않아요

  • 12. ..
    '16.3.31 4:51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님


    저는 경매 노하우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에요
    권리 분석만 하면 1.5% 수수료 그런거 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는 권리 분석비도 안내고 내가 한답니다
    경매 가면 옥션 경매 신문 주잔아요
    그거면 하루 볼수 있어요
    거기에 분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 권리 분석 할게 없어요
    주인이 살면 감사하고
    세입자 살면 내용만 분석하면 되어요
    유치권 있는건 안들어가면 되구요


    http://landfuture.co.kr/
    저는 여기서 물건 검색한답니다

    업자들은
    권리 분석 잘해야 한다 명도 소송까지 해준다 하는거
    다 돈벌어 먹을려고 하는거에요
    명도 소송 함 100퍼 나가게 되어 있는거 다들 잘 알고 있답니다
    명도 소송비로 이사비용 준다고 함 거의 나간답니다
    창피하게 명도 당하지 않아요

  • 13. ..
    '16.3.31 5:02 PM (1.240.xxx.228) - 삭제된댓글

    상가가 얼마짜린데요? 지방도 월세 200받으려면 님

    3억짜리 1번 유찰 되어서 2억4천에 받았어요
    강남역 지하라 좀 싸게 받은거 같아요

    2천4백 10% 내고 낙찰받아서 90% 2억1600만원 대출 받았어요
    금리는 2.4% 입니다

    보증금 2000만원에 150만원 받고 있어요

    보증금 2천 받았으니
    내돈은 400만원하고 취득세하고 법무사 비용 1300만원
    순수하게 내돈 들어간건 1700만원입니다

    이자가 42만원정도 나가면 한달에 108 만원 정도 남는거에요
    이와 흡사한게 하나 더 있어서 200 들어온다고 한거에요
    그것도 내돈은 몇천 안들어갔어요
    저는 임대업을 할려고 한 사람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에요
    저도 평생을 남 건물에 세들어서 월세 내는게 지겨워서 내가 샵 할려고
    경매 받았다가 임대 놓은 케이스 입니다

  • 14. ..
    '16.3.31 5:03 PM (1.240.xxx.228)

    .... 윗분 경매 노하우 좀 부탁드려요 님


    저는 경매 노하우 없어요 본인이 판단하고 결정하는거에요
    권리 분석만 하면 1.5% 수수료 그런거 줄 필요 전혀 없어요
    저는 권리 분석비도 안내고 내가 한답니다
    경매 가면 옥션 경매 신문 주잔아요
    그거면 하루 볼수 있어요
    거기에 분석도 나온답니다
    그리고 아파트는 정말 권리 분석 할게 없어요
    주인이 살면 감사하고
    세입자 살면 내용만 분석하면 되어요
    유치권 있는건 안들어가면 되구요



    http://landfuture.co.kr/
    저는 여기서 물건 검색한답니다

    업자들은
    권리 분석 잘해야 한다 명도 소송까지 해준다 하는거
    다 돈벌어 먹을려고 하는거에요
    명도 소송 함 100퍼 나가게 되어 있는거 다들 잘 알고 있답니다
    명도 소송비로 이사비용 준다고 함 거의 나간답니다
    창피하게 명도 당하지 않아요
    천만원 택도 없는 소리
    200~300만원선에서 이사 비용 물어주면 되어요
    그거 안받겠다고 하면 명도 하시고요
    명도비용도 2~300만원 정도밖에 안든답니다

  • 15. ..
    '16.3.31 5:10 PM (1.240.xxx.228)

    상가가 얼마짜린데요? 지방도 월세 200받으려면 님

    3억짜리 1번 유찰 되어서 2억4천에 받았어요
    강남인데 지하이긴해도 권리금이 다 형성되어 있고 상권이 좋아서
    공실 확률은 거의 없어요 앞으론 모르겠지만 ㅋ

    2천4백 10% 내고 낙찰받아서 90% 2억1600만원 대출 받았어요
    금리는 2.4% 입니다

    보증금 2000만원에 150만원 받고 있어요

    보증금 2천 받았으니
    내돈은 400만원하고 취득세하고 법무사 비용 1300만원
    순수하게 내돈 들어간건 1700만원입니다

    이자가 42만원정도 나가면 한달에 108 만원 정도 남는거에요
    이와 흡사한게 하나 더 있어서 200 들어온다고 한거에요
    그것도 내돈은 몇천 안들어갔어요
    저는 임대업을 할려고 한 사람도 아니고
    전문가도 아니에요
    저도 평생을 남 건물에 세들어서 월세 내는게 지겨워서 내가 샵 할려고
    경매 받았다가 임대 놓은 케이스 입니다

  • 16. ...
    '16.4.2 10:28 PM (180.230.xxx.144)

    와우. 답변 없을 줄 알았는데 정말 감사드려요. 지금 세입자가 살고 있고 세입자가 채권자였어요. 저희집 옆동이어서 여기 시세나 주변환경은 잘 알고 있는데 그 외에 뭔가 복잡한 일에 얽힐까봐 정말 해보고 싶은데 걱정되어서 손대지 말까..망설였거든요. 만약에 이거 낙찰받게 되면 님께 식사대접이라도 하고 싶어요! 결과는 5월말에 알 수 있어요.

  • 17. ...
    '16.4.4 7:38 AM (175.213.xxx.84)

    저도 많이 배웁니다.

  • 18. 감사합니다
    '16.9.20 10:27 PM (222.232.xxx.184)

    알뜰살뜰 돈모으기, 상가경매

  • 19. ㅇㅇ
    '16.12.8 12:29 PM (115.137.xxx.76)

    아껴쓰기..저에게 필요한 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2962 천주교 초보신자 궁금한 거 여쭐게요~ 8 초보신자 2016/03/30 1,448
542961 다이어트하면 눈밑이 꺼지나요? 2 ㅇㅇ 2016/03/30 1,091
542960 수영 헬스중 어느것을 먼저시작할까요? 2 유투 2016/03/30 1,525
542959 작은 꽃 1 부성해 2016/03/30 415
542958 오늘 kbs9뉴스에 송중기 나와요 13 // 2016/03/30 3,483
542957 인사만하고 말한마디안하는 사람 불편해요ㅠ 17 동네엄마 2016/03/30 5,783
542956 해군 “강정주민·반대단체, 34억원 물어내라” 구상권 행사 6 강정 2016/03/30 563
542955 안철수라는 새로운 정치인에 대한 기대치가 높았기 때문에 24 북북 2016/03/30 1,174
542954 마음의 짐 한개이상 있으시지요? 10 누구나 2016/03/30 3,403
542953 구반포 주공 아파트 재건축 진행 상황 아시는 분...... 부동산 2016/03/30 1,113
542952 생리 끝나고 출혈있으면 어쩌죠? 1 ᆞ ᆞ 2016/03/30 1,510
542951 중2 딸, 아이돌 콘서트, 팬사인회, 팬미팅,앨범등등... 다 .. 6 아이돌 2016/03/30 1,158
542950 세월호715일) 미수습자님들이 바닷 속에서 나와 가족들 꼭 만나.. 6 bluebe.. 2016/03/30 394
542949 제가 어떻게 하는게 옳았을까요? 8 가장 2016/03/30 1,893
542948 잠잘때가 가장 행복한데 ..이거 우울증인가요 ? 7 녹스 2016/03/30 5,718
542947 뼈 사진 찍으니 160은 넘기 힘들겠다해요 12 아이키 2016/03/30 4,781
542946 은근 1 ㅇㅇㅇ ㅇ 2016/03/30 478
542945 황창화 노원(병) 후보 파파이스 출연분만 편집한 동영상 4 .. 2016/03/30 649
542944 인터넷 쇼핑몰에서 불량품 보낸 옷도 반품 안된다고 하면 끝인가요.. 4 ,,,, 2016/03/30 1,118
542943 예단으로 드린 유기그릇. 15 예단 2016/03/30 7,905
542942 사전투표함 보관실, 시계설치 제안에 대해 선관위 답변??? 3 선관위 2016/03/30 863
542941 전현무씨는 그 많은 스케쥴을 어떻게 다 소화할까요? 2 비정상회담 2016/03/30 2,640
542940 아침 9시에 전화하셔서 그럼 잘자라~ 하고 전화끊는 시어머니 1 숙면 2016/03/30 2,030
542939 부산사시는 분들 좀 봐주세요. 5 부산 2016/03/30 1,440
542938 그래 그런거야 보시는 분 계신가요..질문좀 2 궁금이 2016/03/30 1,27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