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향집, 동향집 얘기가 나와서 그런데
새로짓는 아파트들은 향도 향이지만 앞동에 가리는 동이 80%인거 같아요
요새는 남서 남동으로 마치 날개벌린것 처럼 지으니까
정말 앞동 가리는게 감옥같이 보이더라구요
남향도 없거니와 이렇게 가려버리니 여러 생활의 편의에도 불구하고 정말 아니다 싶어요
저는 원래 주택가에 오래 살다가 결혼해서 신혼집을 15년된 남향고층 뷰 좋은데 살다가
잠시 새아파트 전세 살고 있거든요..강남쪽에 새로 짓는아파트 사서 가려구요
근데 십몇억씩 하는 재건축 아파트 사려다가도 정말 전재산의 거의를 다 부어야 하는데
이런 층에 이런 뷰 걸리면 어쩌나 싶어 걱정되요
막상 재건축되어도 해들어오는 안가린 남향동이 몇개나 될까요?
관리비니 뭐니 생각하면 아파트가 중산층에게는 최선이기는 하지만 정말...그 비싼 값을 치루고 살만한지 모르겠어요
비싸도비싸도 너무 비싸니...해 안들고 하면 화날거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