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고혈압 약을 복용한지가 1년이 되었는데 전혀 변화가 없나봐요.
이번에 의사가 약을 새로 바꿔 주더랍니다.
그런데 이놈의 신랑이 약 먹은 후에도 회사서 하루 커피를 두세잔씩 마신다고 하네요.
술도 자주는 아니지만 먹을 땐 소주 두병도 마시구요.
이러니 무슨...
참고로 시부께서 50대에 갑자기 쓰러져 이틀만에 돌아가셨다고 해요.
시부 외모 판박이인 남편은 40초부터 의사에게 혈압약 복용을
권유 받았는데 모르쇠로 살다 40대 후반 들어서 술 먹고 정신 잃고 쓰러지고
갑자기 휴대폰 글씨가 두개로 겹쳐 보이는 등 이상증세를 보이면서
그제서야 부랴부랴 약을 먹기 시작했죠.
정상인 제가 커피를 마셔도 가슴이 콩딱거리면서 흥분되는 걸 느끼는데
고혈압 환자 커피 어때요?
신랑한테 이글 보여줄테니 댓글로 겁 좀 팍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