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핵심적이었던 것은,
AIS, 즉 세월호 항적 기록을 담당하고 있는 업체에서 암호화된 원본 기록을 풀어낸 자료와 이를 엑셀 파일로 만든 자료의 불일치가 보였는데요.
대표적으로 다른 시간대(불과 수초 사이)에 다른 항적값(속도, 선수 방향 각도 등등)이 있음에도 위경도 상에는 같은 위치에 있는 것이 무수히 발견된 것.
쉽게 말해 속도도 다르고 선수가 향하는 방향값도 다른데도 위경도, 즉 배의 위치는 같게 나와 있는 것.
그런데 담당 업체에서는 위경도가 같은 자료는 동일한 거라 판단해서 삭제한 후 해수부에 제출했다는 것.
엑셀 파일에서 한 필드만 같고 다른 많은 필드 내요은 다른데 이를 같은 거라 판단해서 삭제했다?
게다가 왜 암호화된 자료를 디코딩한 자료와 이를 엑셀프로그램으로 전환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는 단순 변환프로그램 문제?
그리고 9시 3분경, 목포해양청과 본청 사이에 행해진 통화에선 분명 세월호가 18노트로 달리고 있다는 걸 확인하고 있는데, 해수부가 발표한 자료에는 1 노트 정도로 발표한 것.
이에 대해 담당 업체와 해수부 직원은 어떤 쪽은 실시간 올라오는 자료를 보고 있고, 어떤 쪽은 서버에 저장된 후 시차를 두고 표출된 자료를 볼 수 있어서 발생한 문제일 수 있다는 황당한 답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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