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Banner

학교 교원입니다.. 학교가 답답해요.

피스타치오12 조회수 : 5,641
작성일 : 2016-03-27 21:47:08
비전임이지만 교원으로 운좋게 강의 하고 있습니다.
이렇게 취업이 힘든데 하늘이 도왔다고 생각하고 감사하게 열심히 일했습니다. 저는 박사학위 중간에 임용이 되었고 아이러니하게도 학위에 대한 생각을 접었더니 학교에 들어오게 되었죠. 일은 프리랜서로 5년 넘게 했고 수입도 지금보다 많았습니다. 지금 약간 우울증이 온 것 같아요. 교수라는 타이틀이 주는 행복보다 이 학교라는 테두리의 답답함이 저를 우울하게 만듭니다. 아니 제가 못견디는 것 같아요.
부모님은 이제 이길로 접어섰으니 어서 박사 하고 전임에 목표를 두라고 하시는데 저는 왜이리 우울하고 재미가 없는지.. 오히려 원래 하던 강사일이 그립습니다-
왜이러는 걸까요. 그토록 원했던 교수 자리인데 웃음이 별로 없습니다 요즘. 조언 좀 부탁드려요 ...
IP : 203.226.xxx.116
1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적응
    '16.3.27 9:58 PM (211.201.xxx.244)

    적응이 되면 나으실 거에요~

  • 2. 앗,
    '16.3.27 9:59 PM (175.209.xxx.160)

    이와중에 죄송한데 교수인데 비전임인 경우는 뭔지요. 시강 아니면 전강이고 전강이면 교수 아닌가요? 근데 비전임이면...?

  • 3. 피스타치오12
    '16.3.27 10:00 PM (203.226.xxx.116)

    아 제가 잘못썼네요 비정년입니다

  • 4. @@
    '16.3.27 10:01 PM (183.96.xxx.241)

    학교란 곳이 좀 그렇죠 말도 많고 눈치도 마니 보이고 암튼 답답해요 남들은 부러워할지모르겠지만요....

  • 5. 사람이
    '16.3.27 10:07 PM (112.173.xxx.78)

    원래 자기가 처한 현실에서 불만을 더 먼저 생각한다고 해요.
    남들은 그런 자리 오고 싶어도 못와서 우울한데 그 분들 생각해서라도 열심히 하자로 맘을 바꿔 보세요.
    사람이 원래 변덕성이 있어요.
    이거 하면 저게 좋아 보이고 저거 하면 또 이게 좋아 보이고 싫증 내고..
    어쩔수 없는 것 같아요.
    그렇게 일어나는 마음을 잘 다스리는 수 밖에..
    제가 요즘 와서 느끼는게 정말 죽을만큼 괴로운 일 아니면 잘 이겨내는 그 사람이 인생을 제대로
    살 줄 아는 사람 같다는 생각이 들어요.

  • 6. 앉은자리가
    '16.3.27 10:09 PM (175.126.xxx.29)

    꽃자리일텐데...


    뭐 그냥 그만두는것도 방법이겠죠
    그만두면 좋았는지 싫었는지 알겠죠.

  • 7. ㅇㅇ
    '16.3.27 10:11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아시다시피 구조조정도 많이 하고 있고, 고등학생 70프로 정도가 대학진학하고 있고, 또 취업 때문에 전공에 열심히이지도 않고요. 가르치는 재미도 별로 없을 것이고... 그나마 연구에 재미를 느끼신다면 모르겠지만 학위를 포기하셨다고 하는 것을 보니 연구도 크게 재미를 못 느끼시는 것 같네요. 그런 분들이 대학에 계신 경우에 진짜 돈버는 직장이라 생각하고 취미 생활 열심히 하시더라고요. 아무래도 보통 직장인들보다는 여유가 있으니까요. 근데 비정년이면 논문이나 강의시수도 많을 것이고... 이래저래 답답하시죠. 전 개인적으로는 교수도 앞으로는 신분이 불안정한 직업이라고 생각해서, 뭔가 대안을 생각하시는 건 좋다고 생각해요. 그 대신 대학에 계속 남으시지 않는다 해도 학위는 받으셔야 나중에 뭔가 더 도모를 해보실 수 있지 않을까 싶네요.

  • 8. ㅇㅇ
    '16.3.27 10:13 PM (49.165.xxx.43) - 삭제된댓글

    그리고 지인 중에 비슷한 사유로 졸업하자마자 시험봐서 덜컥 된 꽃자리를 십년째 때려치우고 다른 일 하다가 아 그래도 그게 좋았구나 하고 다시 시험봐서 또 덜컥 다시 돼서 험지로 발령받아 일하는 친구가 있어요. 지금은 만족한다 하더군요. 근데 만일 시험 안 됐으면 어찌 됐을지.....

  • 9. ...
    '16.3.27 10:19 PM (86.130.xxx.38)

    혹시 원하던 일을 얻은 후의 허탈감같은 것일까요?

  • 10. 저도
    '16.3.27 10:21 PM (74.69.xxx.51)

    그래요. 전 좋은 자리에 전임으로 안정적으로 근무중인데요 십년 넘어가니 답답해요. 배부른 소리인 건 알지만 늘 같은 일의 반복이 지겹고 학생들 만나도 시들, 별다른 의욕이 안 생겨요. 동료들과 공부 얘기할 때도 맨날 똑같은 소리같이 들리고요, 보직일은 왜 그렇게 많은지 책보고 가르치는 시간보다 회의나가는 시간이 더 많고요. 중년의 우울증인가요. 뭔가 바꿔볼 때가 된 것 같아요.

  • 11.
    '16.3.27 11:26 PM (59.11.xxx.51)

    거기서 나오는 순간 지옥열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 12. ㅈㅅㅂ
    '16.3.28 2:54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강의 업댓하시고 연구 활동 더 하시면 이런글올릴 시간이 없을텐데요
    저 아주 좋은 대학에 직원으로 있는데 이글 보고는 예전에 학생들 입에서 교수들 얼이 빠져있다는 소리 나오는 거 보고 충격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 13. ㄱㄴㄷ
    '16.3.28 3:00 AM (58.143.xxx.27) - 삭제된댓글

    강의 업댓하시고 연구 활동 더 하시면 이런글올릴 시간이 없을텐데요
    저 아주 좋은 대학에 직원으로 있는데 이글 보고는 며칠전에 학생들 입에서 교수들 얼이 빠져있다는 소리 나오는 거 보고 충격먹었던 게 생각나네요

  • 14. 비정년이면
    '16.3.28 8:16 AM (218.148.xxx.50)

    대학에서 일종의 계약직 아닌가요.
    안정적인 자리가 아니고
    어느 시기가 지나면 정년들과의 차별도 느끼실텐데요.
    저는 비정년은 그냥 끝까지 비정년,
    정년트랙으로 들어가는 건 힘들고
    만년 비정년 조교수로 남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수입은 정년의 절반,
    일은 정년보다 훨씬 많고
    정년들의 보이지않는 또는 노골적인 갑질(?)
    이런 것들로 많이 힘들어하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혹시 제가 잘못 알고 있나요.
    그런데 제가 알고 있는 게 사실이라면
    원글님은 부모님 말씀대로 공부를 더 해서 학위를 받고
    좀 더 안정적인 자리를 만드는 게 좋을 것 같아요.
    아니면 그 타이틀에 연연해하지 말고
    원글님이 하고 싶은 일이면서 수입이 더 많은 일에 전념하는 것도 좋구요.

    안정적이지 않은 자리의 타이틀에 묶여
    우울해할 필요는 없을 것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640870 뚜레**랑 파리*** 중에 어디가 15 케익 2017/01/15 4,168
640869 용산역에 12시 자정에 도착하면 잠실역행 지하철 탈 수 있을까요.. 32 ... 2017/01/15 2,182
640868 이규연의 스포트라이트에서 노무현대통령 멘트 6 누구냐! 2017/01/15 3,644
640867 전산회계공부요.. 원래 이렇게 재미가 없나요? 5 전산회계 2017/01/15 2,174
640866 종영뒤 김복주 중독 8 000 2017/01/15 2,013
640865 40대 미혼이 홀엄마와 살면 어떤 단점이 있나요? 18 닷컴 2017/01/15 5,698
640864 스포트라이트 보니 박근혜와 최순실 이해불가 2017/01/15 1,184
640863 월계수 양복점 라미란 정말 죽을병 걸린거 맞나요? 7 .. 2017/01/15 4,438
640862 이재용 웃을듯 말듯 표정.. 14 삼성 2017/01/15 5,297
640861 병아리콩 삶아서 샐러드에 섞을때 몇분삶나요? 6 모모 2017/01/15 2,265
640860 문재인 아들 취업에 대해 헛소리하는 인간들 꼭 보세요. 78 팩트 2017/01/15 3,682
640859 고2아들 정신연령이 25 2017/01/15 4,931
640858 40대 미혼 여성분들 글이 많이 올라오네요. 9 40대 미혼.. 2017/01/15 5,027
640857 나이가 들어 치과에 다니는데 송곳니 복원해야 할까요 5 치과 2017/01/15 1,331
640856 페스카마호 살인마들 변호인 문재인. 22 …. 2017/01/15 2,733
640855 최씨일가 80년대.. 2 ... 2017/01/15 1,400
640854 아이 부대면회가는데요 8 2017/01/15 1,111
640853 질염이 왔는데. 집에 있는 질정 사용해도 될까요? 9 ㅡㅡ 2017/01/15 7,287
640852 가족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딸아이 7 궁금 2017/01/15 2,507
640851 우울감에서 나를 지키는 20가지 습관.........~.~..... 147 ㄷㄷㄷ 2017/01/15 28,837
640850 구정날에요. 혼자 제주도 아침에 가면 멋쩍을까요 9 2017/01/15 2,543
640849 경찰 제복도 청탁 아니냐고 우스갯 소리 했는데 ㅎㅎㅎㅎ 1 00 2017/01/15 774
640848 여자가 남자향수 써도 될까요? 4 2017/01/15 1,960
640847 저혼자 뭐할까요 5 혼자놀기 2017/01/15 1,180
640846 방송대 교육학과와 청소년학과 편입 생각중인데 6 ㅇㅇ 2017/01/15 2,76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