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다 참다 전화를 넣었어요. 그랬더니 전화는 안받는데 바로 조용해지더라고요.
다음날도 다시 들리는 규칙적인 쿵...쿵...소리.
우연히 밖에서 마주쳐서, 혹시 그 집에서 그 규칙적인 소리가 나는거냐...
그집이 아니라면 어쨌든 알아봐야겠다.. 벽체에도 문제가 있을 것 같은데... 이런 얘길 했어요.
그랬더니 바로 자기 애가 딱지치기 놀이한거라고 하데요.
매트를 이중으로 깔았는데도 소리가 나더냐...면서, 미안하다고는 하는데, 그럴리가 없는데 하는 표정이요.
일단 딱지치기를 집안에서 하는지 그것도 이상하지만;;;
이중으로 매트를 대면 괜찮을건데, 제가 예민했던걸까요.
아 얼마나 참았다 얘기를 해야하는건지 제가 예민한건지 ㅜ.ㅠ 이건 정말 얘기할때마다 난감하고 어려워요.
얘기할 타이밍 잡는게 더 스트레스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