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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지하철에서 노인들 솔직히 자리 양보하기 싫어요.

피곤 조회수 : 11,005
작성일 : 2016-03-27 13:32:42
지하철로만 통근 한시간 걸리고요.
열정페이 받고 일은 중노동이라 힘든 젊은 사람이에요.
출근해서 부터 한시도 앉을 새 없이 서서 아홉시간 일해야 해요.
솔직히 집에서 노시는 노인분들 지하철 타면
가여운 젊은 사람들 좀 쉬게 두시면 안되나요?
자리 비켜달라는 듯 제 앞에 서서 한숨 푹 쉬고
가방을 제 무릎에 묻지도 않고 올리고
지하철에서 한번 서면 자리가 안나서 앉기도 힘들고 그래서
일 시작 전까지 지하철에서 앉아서 쉬며 가고 싶은데
제 생각이 이기적인건가요?
솔직히 노인분들 서계서도 노인칸 가서 서계시든지
튼튼한 젊은 남자들 앞에 가서 서가셨으면 좋겠어요...
IP : 218.209.xxx.179
7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큐큐
    '16.3.27 1:35 PM (220.89.xxx.24)

    동감이어요.

  • 2. ㅇㅇ
    '16.3.27 1:35 PM (49.142.xxx.181)

    저희 딸은 아픈 아이입니다. 전 딸에게 꼭 말해요. 절대 노인들에게 자리 양보하지 말라고요.
    니가 더 배려받아야 할 입장이라고.
    노약자석이 아니라면 앞에 서있어도 아무말 말고 앉아계세요.

  • 3. ...
    '16.3.27 1:35 PM (121.171.xxx.81)

    그러거나 말거나 무시하시고 그냥 앉아서 가세요. 자리 비켜달라는 듯이 한숨 쉬고 무릎에 가방올려놓는 진상노인네라면 두말할 것도 없이 더더욱 양보 말아야죠.

  • 4. 동감.. 의무가 아니라 선택일뿐
    '16.3.27 1:36 PM (103.51.xxx.60)

    아니요.
    요즘엔 젊은이들이 더 힘들어요.
    저도 서울살때 15시간 16시간일하고 퇴근할때
    지하철에 서있으면 다리끊어질것같아요

    정말 연세많으셔서 허리굽어지신분아니면
    양보안해도 괜찮다고 생각해요.
    게다가 65세인가? 이상노인분들은 별 목적의식없이
    무임승차하시는분들도 많잖아요

  • 5. ..
    '16.3.27 1:36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그냥 앉아계셔요.
    욕을 하던 말던.
    내몸이 내몸같지 않게 힘든데 노인에게 자리양보 하지마셔요.
    저는 이해합니다^^

  • 6. 1001
    '16.3.27 1:36 PM (211.206.xxx.11)

    유료화만 해도 지금처럼 지하철 안 탈거란 여론이 많죠 유가는 엄청 내렸는데 무임승차자 때문에 맨날 적자라고 요금 올려야 된다는 지하철공사도 그런 소리 좀 들어가겠죠

  • 7. ㅁㅁ
    '16.3.27 1:37 PM (175.193.xxx.52) - 삭제된댓글

    튼튼한 젊은남자도 힘들긴 매일반입니다
    열시간 근무기본에 왕복 출퇴근 세시간이구요
    내가 힘들면 남도 힘든겁니다

    노인들만의 칸은 아예따로면 좋겠다란 생각은
    한번씩 합니다

  • 8. 원글이
    '16.3.27 1:37 PM (218.209.xxx.179)

    저는 주말에도 출근을 해야해서
    오늘 아침에 지하철에서 앉아서 가는데
    할머니 한분이 제 앞에 서시더니
    제가 안비켜드리니
    가방으로 계속 툭툭 치시더라고요.
    죄책감이 들기도 하고 좀 그랬어요.

  • 9. ㅇㅇ
    '16.3.27 1:38 PM (116.34.xxx.173)

    눈치보지 마시고 앉아가세요. 전 내킬때만 양보해요. 몸 덜 피곤하고 그럴 때..

  • 10. 1111
    '16.3.27 1:38 PM (175.117.xxx.221)

    저는 내몸이 힘든날이라던지 자리양보를 강요하면 절대 자리양보안해요 노약자석이 엄연히 따로 있고 힘들때까지 양보하고싶지않네요

  • 11. ;;;;;;;;;;;;;
    '16.3.27 1:38 PM (183.101.xxx.243)

    당장 힘들기는 하겠는데 너무 이기적이지 않나요? 나중에 원글님 나이들면 젊은이들이 뭐라 그럴거 같아요?
    양보가 싫은게 아니고 그냥 나이든 사람이 싫겠죠. 노인들 젊은 세대들 보다 더 힘든 시절 보낸분들이예요.

    그냥 세대간 분란 조장하는 글 같아요. 왜 이런글 주기적으로 올라오나 몰라요

  • 12. ㅡ.ㅡ
    '16.3.27 1:40 PM (125.186.xxx.31) - 삭제된댓글

    서 있기만 하면 다행이게요.

    대놓고 지랄하고 지팡이로 때리고 진짜 미친 쓰레기같은 노인네 많아요.

  • 13. 원글이
    '16.3.27 1:40 PM (218.209.xxx.179)

    제가 왜 이기적이에요? 피해라도 줬나요?

  • 14. 존심
    '16.3.27 1:41 PM (110.47.xxx.57)

    노약자석 만들어서 사회적인 윤리규범을 땅에 떨어뜨린 꼴입니다.
    전좌석이 노약자석이라야 마땅하지요.

  • 15. ...
    '16.3.27 1:42 PM (122.47.xxx.73)

    나보다 더 기운좋은 노인들 많아요.

  • 16. 자는척
    '16.3.27 1:42 PM (175.127.xxx.51)

    너무한 할머니 할아버지 많더라구요
    욕하는분 진짜 많이 봤네요

    저는 너무 힘들땐 자는척 했어요
    욕을 하던지 말던지

  • 17. 맞아요
    '16.3.27 1:42 PM (116.37.xxx.19) - 삭제된댓글

    특히 지하철 붐비는 출퇴근 시간은 좀 피해줬으면..
    어디 출근하는것도 아닌데 왜 아침 일찍부터ㅠ

  • 18.
    '16.3.27 1:43 PM (112.150.xxx.220) - 삭제된댓글

    저는 학교다닐때나 직장이 좀 먼곳만 다녀서 편도로 가는데 한시간 반이 기본이었어요. 혹시 집에 어르신들이 계시면 대신 부탁 드리고 싶은건 서로가 편하게 출퇴근 시간 좀 지나고 나오셨음 하는거에요. 물론 새벽에 일찍 눈이 떠져서 이미 할일 다하시고 외출하러 나오시는거 알아요. 근데 좀 더 일찍 나오시거나 아님 8시30분 지나고 나오셨음 좋겠어요. 숨도 못쉬게 꽉차서 타고 다니는 지옥철에 거동이 편치 않는 어르신들 서로 너무 불편해서요. 이상 2호선 지옥철을 거의 10년동안 타고 다녔던 서민의 부탁입니다.

  • 19. 도대체
    '16.3.27 1:43 PM (122.42.xxx.166)

    뭐가 이기적이란건가요
    그런 부류의 할머니신가요?
    나도 곧 할머니 소리 들을 나이지만
    젊은이들도 분명 힘듭니다
    나이 젊다고 다 강철 아니예
    그리 힝들면 돌아다니지 말고 집에서
    편히 쉬세요

  • 20. ...
    '16.3.27 1:43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당연한 듯 자리양보를 요구한다거나 원글님 경우처럼 무릎에 가방 올린다면, 사실 기분 안 좋죠. 내 상황이나 의지와 상관 없는 강요니까요.

    그 이외는 어른들께 제 의지로 양보하는 건 괜찮아요.
    저희 연로하신 부모님도 누군가에게 배려받으면 좋겠다 생각하게 되더라고요. 선의의 선순환이랄까요.
    그치만 위에 언급된 어르신들처럼 막무가내식이라면 싫습니다.

  • 21. ...
    '16.3.27 1:44 PM (66.249.xxx.208)

    자리 양보하고 서 있는데 옆쪽에서 큰 소리가 계속 나더라고요 혹시나싶어 가봤더니 역시나 할아버지가 젊은여성한테 자리 양보 받아 앉은 상태에서 서있는 여성에게 예의없다고 끝없이 뭐라하고 있더라고요
    다행히 옆에 아저씨 아주머니들이 할아버지 자제시키고 말리고 했지만 황당하고 기막혔어요

  • 22. 점순이점다섯
    '16.3.27 1:44 PM (223.62.xxx.219)

    윗님 왜 이기적이죠? 노인들이 이기적이죠
    꼭 그렇게 무료로 이용하면서 출퇴근시간에 꾸역꾸역타야겠어요? 나라에대한 배려가 전혀없는 노인네들

  • 23. ..
    '16.3.27 1:44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세대간 분란조장 아닙니다.
    요즘 젊은이들 불쌍해요.
    도와주어야지요.
    안피곤하면 당연 일어나 양보합니다
    힘들고 피곤한 젊은이들 양보마세요.^-^

  • 24. 눈치있는
    '16.3.27 1:45 PM (218.155.xxx.45)

    어르신들은 출퇴근 피해서 다니셔요.
    물론 피치 못할
    출퇴근 시간에 나가야 하는 경우도 있지만
    제가 아는 어르신은
    공짜로 다니는데 자식들 출퇴근에 좀 앉아서 가게
    우린 그 시간 지나서 나가자 이러셔요.ㅎㅎ
    경춘선 안타보셨죠?
    그시간에 배낭들 맨 어르신들 미어터집니다ㅎㅎ
    조금만 늦게 나오시면 감사하겠다 싶어요ㅠㅠ

  • 25. ...
    '16.3.27 1:45 PM (125.39.xxx.116)

    째려보면 알아서 딴데로 가더라고요





    정작 진짜 힘든 어르신들은 그렇게 티내면서 앞에 안서있어요




    웃긴게 생색내면서 늙었다고 앞에서 서있는사람들이




    젊은사람 째려봄 당하면 찔리는지 알아서 도망가더라고요

  • 26. ..
    '16.3.27 1:45 PM (175.194.xxx.109)

    선택의 문제이긴 하지만 서로 배려하고 살자는 얘기죠..
    노인이라서 배려 받는다면 젊은 남자라서, 여자라서
    받는 배려도 분명히 있을테니까요.
    예를 들어 여자라서 군대는 안가니까...
    남자들은 원글님처럼 피해의식 드는거죠.

  • 27. ;;;;;;;;;;
    '16.3.27 1:46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122.님
    여기 댓글 다는 분들은 나이들면 집에 콕 박혀서 안돌아다니실 건가봐요.
    젊은이들 힘든거 이해하시는 분이 나이드신 분들 힘들게 살아온 세월은 이해가 안되나 보네요.
    나이드신 분이 심성이 참 잔인하네요.
    님이나 나이들면 젊은이들 눈치보면서 집구석에서 나오지 말고 계세요.
    세상에 82에서 이런 이기적인 글 보다니 격세 지감이네요

  • 28. ...
    '16.3.27 1:49 PM (218.234.xxx.133)

    노인분들 자리 양보해 드리긴 할텐데 꾸역꾸역 등산 가시면서 지하철에선 왜 자리를 양보 받으시려는지 모르겠더라고요.

  • 29. ...
    '16.3.27 1:49 PM (211.246.xxx.10) - 삭제된댓글

    1년에 한번 정도 지하철을 탈때가 있는데요
    서있는 사람들이 많아도 노약자석은
    텅텅 비어 있던데요
    무심코 앉았다가 뭔가 뻘쭘해서
    다시 서서 갔던 기억이 나네요

    요즘 지하철 문화는 노약자석에 앉아도 되나요?
    가끔 타보는 입장에서 디게 이상해요
    무슨 상전 자리도 아니고 비워놓는건지...
    노인요금 무료도 없어져야해요

  • 30. 정말
    '16.3.27 1:49 PM (122.42.xxx.166)

    벽창호 댓글러 한분 있네요

  • 31. ;;;;;;;;
    '16.3.27 1:49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부모님한테도 꾸역 꾸역이란 말을 쓰실건지......

  • 32.
    '16.3.27 1:50 PM (211.36.xxx.236)

    이글 복사해서 저장해놨다가 40년후에 읽어보세요.
    아~내가 젊을때 ###가 정말 없었구나~생각들겁니다.
    그리 억울하심 원글님 부모님부터 설득하세요
    젊은 사람들쉬게 노인칸 서서 다니라고
    자리양보하면 거절하시라고

  • 33. ...
    '16.3.27 1:51 PM (121.171.xxx.81)

    풉. 힘든 시절 살아온 노인네에 대한 이해심이 하해와 같이 넓으신 183님. 시부모 욕하는 글에나 가서 댓글 다세요. 꼭 이런 글에 너는 안늙냐 이런 댓글 달리더라구요. 늙어도 곱게 늙을테니 걱정 붙들어매세요.

  • 34. * * *
    '16.3.27 1:51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자리양보 강요하는 노인들이 문제이긴 히지만 노약자에게 자리를 양보하는게 맞지요.
    77세인 친정어머니가 화장에 가발에 겉보기엔 멀쩡하고 젊어보이시지만 관절이 안좋으시고, 지하철이 조금만 흔들려도 중심을 못잡아 힘들어하시더라구요
    저도 오십대에 몸이 천근만근이지만 내 부모님도 양보받길 바라는 마음에서 양보합니다.
    정말 몸이 힘들고 아플 때는 어쩔 수 없겠지만 기본적으로 노약자를 보호해야 하고 자리도 양보해야지요.

  • 35. 122님
    '16.3.27 1:51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벽창호가 칭찬으로 들리네요.
    님 부모님이나 주변 어르신들도 아침에 못돌아다니게 단도리나 잘하세요.
    꾸역 꾸역 돌아다니지 말라고 주의 주시고요.
    젊은이들 철없이 투정하는데 끼어서 추해요 님

  • 36. 하이고
    '16.3.27 1:55 PM (122.42.xxx.166)

    타겟 하나 잡았나보네요
    네네 내가 그만하지요 거머리님

  • 37. 각자
    '16.3.27 1:55 PM (218.51.xxx.226) - 삭제된댓글

    부모님께 여쭤보세요.
    전 70넘으신 부모님께 여쭤봤어요.
    두 분다 양보 안 받으신답니다.
    일하러 가는 젊은 애들이 더 피곤하고 힘들다고.
    서 있을 힘도 없는 노인이라면 정말 급한 용무 아니면 밖에
    못 다닌답니다.
    등산 다닐 기운은 있으면서 대중교통에서 스틱으로 툭툭치는 노인들은 이성을 가진 70대가 보기에 미친 것들이라고 하십니다.

  • 38. ㅇㅇ
    '16.3.27 1:59 PM (49.142.xxx.181)

    우리부모님은 지하철 안타니 상관없고요.
    저도 지하철 타고 다닐일 있어도 젊은이들에게 자리양보 강요 절대 안할랍니다.
    저도 언제고 노인되겠지만 젊은 사람들이 더 안쓰럽고 더 힘들다 생각합니다.

  • 39. 양보는 자발적
    '16.3.27 2:00 PM (211.210.xxx.213)

    내 몸이 천근만근이면 성자도 아니고 못해요. 인구구조가 밑에 돌 빼서 윗돌에 얹는 형국인데 뭐든 대접받으려니까 욕먹죠. 젊은이들 먹고살기 힘들어서 죽어 나자빠지는거 매일 나오는거 보면서도 깨알같이 양보받고 싶은 마음이 잔인해요.

  • 40. 몇몇
    '16.3.27 2:01 PM (73.34.xxx.5)

    저희 아버님은 친구분들 만나셔도 점심시간 피하신데요. 몇몇 나쁜 경우를 다수로 오해하고 그럼 안될것 같아요. 우리 다 늙습니다.

  • 41. 유유상종
    '16.3.27 2:03 PM (121.148.xxx.157)

    양보할 심성이면 이런 글 올리지도 않고, 타인의 양보가 당연한 내 권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 저런 댓글 안달고요. 내가 노인이 안스러워 양보하는거고, 내가 젊은이들이 미안하게 여길까봐아 귀퉁이에 서게 되는게 미덕이죠. 좀 더 쉽게 말하면 어차피 양보해주지도 않은 인간들이 어차피 진상을 떨 노인들을 대상으로 도덕과 노인의 삶에 대해 장황한 논쟁을 하는 ㅎㅎ

  • 42. ㅇㅇ
    '16.3.27 2:03 PM (175.197.xxx.193)

    출퇴근시간에 공짜로 승차해서 젊은 사람들한테 좌석양보하라고 ㅈㄹ해대는 노인분들이 또 노인분들 좌석에는 안가더군요.
    제발 그 쪽으로 가라고 말하고 싶어요

  • 43. ㅋㅋㅋ
    '16.3.27 2:08 PM (211.208.xxx.144) - 삭제된댓글

    유유상종님 통찰력☺

  • 44. 아마도...
    '16.3.27 2:10 PM (218.236.xxx.90) - 삭제된댓글

    젊을 때 자리 양보 안하던 사람이 늙어서는 자리 양보 받으려고 할듯...
    젊어서 자리 양보하던 사람이 늙으면 젊은이들에게 피해줄까 조심조심...
    사람은 안변합니다~.

  • 45. 저도 아직 젊지만
    '16.3.27 2:12 PM (121.161.xxx.232)

    늙어보세요. 젊은 몸으로 피곤하고 지치고 그런 정도의 몸 상태가 아니라 그냥 몸이 낡아진거라 질질 끌고 나오다시피 나오는거예요. 고질적인 지병이 있는 노인들도 많아요.
    아프면 집에 있지 그럼 왜 나다니느냐...살아있으니까 움직여야지 그렇지 않으면 더 건강이 나빠집니다. 그러면 또 그집 자식 누군가가 대소변 수발 해야 하니까 요즘 노인들도 사는 날까지는 자기 몸 자기가 추스리려고 애 많이 씁니다. 양보는 의무 아니지만, 너무 이해심이 없으신것 같아요.

  • 46. ....
    '16.3.27 2:17 PM (222.103.xxx.132)

    돈내고 타는 지하철이나 버스 왜 꼭 자리양보해야 하나요?
    노인이라고 꼭 자리양보하란 법이 어디 있는지..
    아주 당연하다는 듯이 자리양보해야하는 것처럼
    ㅈㄹ거리는 노인네도 있더라구요..
    울 딸 중딩때 학교수업 마치면 걔네들도 얼마나 피곤해요?
    시험기간엔 잠도 못 자서 피곤하고 가방은 또 얼마나 무겁나요?
    그런데 한번은 몸이 아파서 자리 안 비켜줬더니
    학생이 자리에 앉아서 안 비켜준다고 버스에서 노인네가 버릇 없다고
    계속 뭐라고 하더래요...울 아이는 암말도 못 하고 혼나고ㅡㅡ
    그정도면 엄청 팔팔한 노인네인데 뻔뻔하기도 해라
    자리 꼭 비켜줘야 하나요?돈내고 타는 대중교통에
    왜 꼭 복잡한 시간에 버스나 지하철 타서 자리 비키라고 ㅈㄹ인지
    맨날 집에서 놀면서 여유있는 시간에 대중교통 이용하면 되겠구만
    학생은 피곤할 때가 없나요?맨날 자리 비켜주니 당연한줄 알아요..
    나이들면 염치도 좀 챙깁시다ㅡㅡ

  • 47.
    '16.3.27 2:17 PM (119.14.xxx.20)

    낄낄대고 수다나 떨면서 임산부나 노약자 보고서도 끝까지 외면하는 젊은 사람들도 배려를 못 배운 거고...
    원글에서의 노인처럼 무조건 젊은 니가 양보하라고 강요하는 노인도 잘못 배운 거죠.

    모든 젊은이들이 배려를 못 배운 건 아닐 테고, 모든 노인들이 비상식적인 것도 아닐테니, 쓸데없이 신구갈등 조장하며 확대 해석할 필요는 없을 듯 해요.

    외국도 노인들이나 배려받아야 할 듯한 약자들 올라타면 여기저기서 젊은이들이 바로바로 일어납니다.
    심지어 배려받을 대상자가 미안해할까봐 은근슬쩍 딴청부리며 스르륵 일어나는 경우도 많이 목격했어요.

    가끔 이런 글이 빌어먹을 우리 유교문화적 전통때문이야...로 흘러가는 경우도 많아서 노파심에 덧붙입니다

  • 48. ㅁㅁㅁㅁㅁ
    '16.3.27 2:17 PM (211.217.xxx.104)

    집에만 있으면 저 늙은이 집구석에서 tv만 본다고 자식 며느리들이 82에 개g랄 할 텐데요?

  • 49. ...
    '16.3.27 2:20 PM (180.230.xxx.163)

    노인 무임승차는 출퇴근 시간 제외했으면 좋겠어요. 제주시의 경우 출근 시간 끝난 다음 부터 퇴근 시간전까지 노인 무료 승차(공영버스)거든요. 지하철도 그렇게 하면 서로 덜 힘들텐데요. 젊은 사람들은 늙어본 적이 없으니 노인을 이해하기 힘들지만 노인들은 젊어 봤잖아요? 제가 늙어보니 젊어서 일하랴 아이 키우랴 노부모 수발하랴 더 힘들었던 것 같거든요. 아이들 다 제 갈길 가고 두 사람 살림이니 힘도 덜 들고 또 때에 따라 일이 있어도 미뤄 놔도 되고요. 노인들도 좀 양보합시다.

  • 50. ;;;;;;;;;;
    '16.3.27 2:22 PM (183.101.xxx.243) - 삭제된댓글

    121님 보면 이미 나이들어서 곱게 늙기힘드신 말투네요.

  • 51. 대접도
    '16.3.27 2:23 PM (119.200.xxx.230)

    받을 만한 가치가 있는 자에게 주어지는 게 정의가 아닐까요.

  • 52. ㅇㅇ
    '16.3.27 2:23 PM (175.197.xxx.193)

    위에서 유교문화가 나와서 하는 말인데
    외국은 자리양보하는 건 상대에 대한 배려에서 하는 겁니다. 인간적으로 말이죠.
    한국은 그 빌어먹을 유교문화때문에 배려해주고 싶은 맘도 안생기는 거지요. 왜냐하면 배려를 생각하기에 앞서 의무를 강요하니까요.
    배려는 받는다면 고맙고 못받으면 그뿐인데 의무는 노인분들의 ㅈㄹ를 마주쳐야 하니까 짜증만땅이지요.
    아무리 쉴드를 치려고 해봤자 빌어쳐먹을 유교문화 맞아요.

  • 53. 살기 팍팍한 세상이라
    '16.3.27 2:24 PM (61.100.xxx.229)

    노인이고 아이고 그냥 다 양보하기 싫어요. 남한테 내 몸 힘들어가면서까지 무언가 양보할 마음의 여유가 없어진 세상이라고 봅니다. 하루하루 몸도 힘들고 스트레스로 정신적으로도 극도로 지쳐있는데 운 좋게 차지한 지하철 자리 한 칸, 거기에 앉아갈수 있는 10분, 30분 너무 소중하고 누구에게도 주고 싶지 않네요. 아무 걱정없이 건강하고 태평하게 살던 내 젊었던 시절이었다면 기분좋게 양보했겠지요..

  • 54. 존심
    '16.3.27 2:24 PM (110.47.xxx.57)

    도대체 노인들이 무임승차라고 말하는 생각이 이상합니다.
    그 동안 국가를 위해 열심히 살았습니다.
    그런 노력으로 우리나라가 이만큼 성장했는데
    왜 무임승차라고 합니까?
    그 분들은 이미 요금을 젊었을때 부터 적립해 두었던 겁니다...

  • 55. 40대 중반..
    '16.3.27 2:31 PM (116.125.xxx.103)

    버스로 출퇴근합니다. 노약자석은 아예 앉지도 않는데, 가끔 자리양보합니다.
    그런데 고맙다는 인사 안하는 사람이 훨씬 많아요. 양보를 당연시 여겨서..좀 그렇더라고요.
    성격상 양보 잘하는 편인데..가능한 아주 뒷좌석에 앉아요.

  • 56. ???
    '16.3.27 2:37 PM (119.14.xxx.20)

    그 어떤 노인도 힘들게 일하면서 매일을 살아가는 걸 수 있어요.

    젊으면 다 일하느라 밖에 나오는 거고, 늙었으면 다 할 일 없어 나돌아다닌단 전제부터가 잘못된 거죠.

    그리고, 좀 앉아 쉬었다 싶으면 자리 교대(?)도 하고 좀 그럽시다.
    전 그렇게 합니다.
    젊은 사람이 있든 노인이 있든...
    물론, 주로 아기 엄마나 노약자 위주로 배려하게 되지만요.

    똑같이 몇 푼 내고 대중교통 이용하는 건데, 선점했다고 계속 앉아 있는 사람들 솔직히 센스없다 느껴져요.

  • 57. ..
    '16.3.27 2:39 PM (175.125.xxx.79) - 삭제된댓글

    애들 근처는 가지도 않는 군자같은 어르신들이 있는가 하면
    등산가방 짊어지고 여자들 애들 앞에서 나는 노인이다를 오치며 등산스틱 휘두르는 닶없는 노인네들도 있고..
    유치원아이나 임산부가가 노약자석 앉았다고 지팡이 휘두르는 노인들이 국가를 위해 뭘 했을까요ㅋ

  • 58. ...
    '16.3.27 2:39 PM (175.121.xxx.16) - 삭제된댓글

    그럼에도 임신부, 노약자, 어린이, 장애인들은 배려받아야 되는게 맞는거라 생각해요.
    배려받지 못하면 삐뚤어 지는거...젊은 사람들도 그러잖아요.
    배려 하십시다.

  • 59. 하긴..
    '16.3.27 2:40 PM (61.100.xxx.229)

    똑같이 돈 내고 탔는데 누군 내내 앉아가고 누군 내내 서 가고 불공평하네요. 30분마다 교대해준다 생각하고 양보하는게 이상적이긴 합니다.

  • 60.
    '16.3.27 2:41 PM (119.192.xxx.184)

    아직 늙어보지는 않아서 모르겠지만,, 학생때나 젊을때는 안아프던 곳들이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조금씩 더 아프고 힘든 부분이 있긴 있어요 노인이 되면 몸이 더 힘들거 같아요. 이건 확실한 사실.
    젊을때도 직장 다니며 가끔 힘들고 아플때도 있었지만 지금 40대 넘어서니 그때완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몸이 힘드네요. 60~70대 이상 되면 내 몸상태가 어떠리라 상상이 되죠.
    물론 20대도 일하느라 힘들고 한 날, 지하철에서 자리양보하기 싫을날 있을거예요, 그런날은 그냥 안하면 되요, 내 몸 괜찮은 날은 나보다 조금더 몸이 힘들 노인을 위해서 자리 양보할 수 있으면 하면 되고.
    그냥 노인네들 다 싸잡아서 .. 지하철 타러 나온 노인들, 할일도 없는데 쓸데없이 나온 노인들이니 나는 그런 노인네들한테 양보하기 싫다~ 이건 좀 아닌거죠. 젊은이도 늙은이도 다 각자 사정 있는거지, 젊은이들은 다 일하느라 힘든 사람들이고 노인네들은 다 쓸데없이 나온 사람들은 아닐겁니다.

  • 61. ...
    '16.3.27 2:52 PM (223.62.xxx.23)

    그들 대부분이 공주님 백성입니다.
    절대 하기 싫어요.
    전 젊지않지만 출퇴근시간 피해다니라는건
    맞는말이에요.
    윗분 무척 부들거리시네요.

  • 62. ...
    '16.3.27 2:56 PM (223.62.xxx.23)

    첫문장을 보시죠.
    요즘 젊은애들보면 안스럽지않나요?
    어찌 저런 생각을.
    참 못되게 나이드셨네.

  • 63. 임신했는데
    '16.3.27 2:57 PM (211.36.xxx.12)

    노약자석 앉았다고
    지팡이로 맞아본 경험 있으면
    자리양보강요하는 노인데들 곱게 안보여요.

  • 64. 노인분들중
    '16.3.27 2:59 PM (211.36.xxx.12)

    젊은사람한테 피해줄까봐 타자마자 문가에 서계시는
    분들 있어요.그분들은 저도 불러서 앉혀드립니다.
    젊인이들이 양보하기 싫은 노인들은
    입장하자마자 젊고어린여자,학생 찾아서
    그 앞에서 끙끙대는 분들이에요.

  • 65. ...
    '16.3.27 3:01 PM (223.62.xxx.23)

    작금의 노인들처럼
    이기적이고 대접반기 힘든 노인들도
    없었죠.
    요즘 노인들 잘 나이드신분 얼마나 되나요?
    다 자초해 당하는 대접이에요.

  • 66. ...
    '16.3.27 3:03 PM (223.62.xxx.23)

    너나 잘하세요~라고
    이영애가 말했죠.
    남걱정 마시고 본인 걱정이나 하시길.

  • 67. ...
    '16.3.27 3:04 PM (223.62.xxx.23)

    유치하기까지.
    정말 추하게 늙었군!

  • 68. 전 노인들한테는 자리 양보 해요.
    '16.3.27 3:05 PM (207.244.xxx.210) - 삭제된댓글

    대신 임산부한테는 절대 자리 양보 안해요.

  • 69. 노인자리양보
    '16.3.27 3:09 PM (218.237.xxx.119)

    외국에선 그런 문화 없지요
    확실히 울나라보다 냉철하고 이성적이고 수평적 인간관계에요.
    다들 평등하게 피곤해요

  • 70.
    '16.3.27 3:16 PM (27.35.xxx.189) - 삭제된댓글

    도대체 어르신들은 그 시간에 지하철 타고 어딜 가시는걸까요?
    급하지 않으면 출퇴근 시간이라도 좀 피해서 움직이시면 좋겠구만

  • 71. ...
    '16.3.27 3:18 PM (119.192.xxx.184)

    그 어르신이 급한일이 있는지 없는지는 물어보지 않는 이상 알수 없죠.

  • 72. 원글은 양보를 안하겠다면서,
    '16.3.27 3:24 PM (103.10.xxx.154) - 삭제된댓글

    젊은 남자들은 노인들 (그리고 아마도 원글) 에게 양보해야 하나요?
    만약 원글이 피곤한 상태에서 지하철을 탔다고 가정하고, 원글이 탄 칸에 모두가 젊은 남자들이 자리를 차지하고 앉아 있었을 때, 원글은 젊은 남자들이 머가 피곤하다고 나한테 양보도 못하냐하고 생각할 거 같아요.

  • 73. 대중교통
    '16.3.27 3:27 PM (119.70.xxx.204) - 삭제된댓글

    양보하지마세요
    내돈내고 타는거거든요

  • 74. 뉴스에 안 나오는일 많~습니다
    '16.3.27 3:52 PM (211.36.xxx.12)

    제가 아기갖고 1호선탔을시절엔
    그 흔한 개똥녀 영상같은거 유트브에 올라오지도
    않았어요.차라리 찍혔으면 그노인네 신상이라도
    털렸을텐데요.
    보편적인거 좋아하시네요.
    자신이 당하지 않았다고 특별한 일이라고 생각하지
    마세요.사람이 보편적인 일만 일어나면
    인터넷이 그런글이 올라오지도 않아요.
    제가 그 할아버지한테 맞아서 기절이라도 해서
    뉴스에 났다면 그때서야 보편적인 일이 되는건가요?

  • 75. 존중받고 싶은 노인이‥
    '16.3.27 5:11 PM (112.152.xxx.85)

    노인분들 ~
    출퇴근시간 피해서 타시면 되지않을까 싶어요‥
    그리고 출퇴근시간 아니면 앉아가실수도 있고
    조금더 편하실텐데‥
    젊은이들처럼 생사?가 걸린 일을 하러다니시는것도
    아니고‥병원ㆍ모임 등 참석하자면 ‥바쁜시간 피하시면
    될듯 해요‥

    출퇴근시간에 꼭 나가야한다면‥
    서서가는것도 감수해야죠

    나이먀 먹는다고 어른 아니고‥
    어른이 큰일하고 받은 표창장 같은 것도 아니니‥
    굳이 젊은이들째려볼 필요~있을까 싶어요‥

    제대로 된 어른이라면 ‥ 되러 출퇴근하는 청년들에게
    양보해주고 싶을듯한데 ㅠ

  • 76. 그러세요.
    '16.3.27 9:51 PM (211.58.xxx.186)

    노인이 더 건강할 수 있어요.
    임산부도 뭐 만삭에도 힘든 것도 없어요.
    어린이도 지친 어른보다 더 힘세요.

    양보가 의무는 아니에요. 그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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