없어요
만사가 다 싫고 귀찮아요
다 시큰둥해요 생각해 보니 해보고 싶었던 거 조금씩 해 해봤고
가지고 싶은 것도 사고 이젠 다 부질 없다 싶고...
인생 지루하다 싶고 참 열정적인 사람이었는데 어쩌나 이리 된건지
이제 30대 후반인데 앞으로 수십년 뭐하고 사나 싶어요
그래도 제 일상 할 거 다 하고 살아요 운동이나 아이 교육이나 다
할거 하면서 남들이 보기에는 제일 바쁘게 사는 거 처럼 보인대요
그런데 속은 참...허무하고 그래요
어떤 사건이나 계기가 있었던 건 아닌데 심란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