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주의집중 장애가 있는 분들...공부 방법좀 알려주세요

궁금합니다 조회수 : 1,392
작성일 : 2016-03-26 00:50:42

제가 나이 40이 넘어서야... 주의집중 장애가 있는걸 알았네요

아주 어릴때부터 집안의 우산은 다 학교에 두고 오고

해야할일을 돌아서면 잊어서 엄마한테 혼나기일수고...

결국은 궁여지책으로 분단위 시간표를 만들어서 벽에 붙혀놓기도 했었네요

(초등2학년때... 그러구는 덜혼났어요 )

자극에 너무 예민하니 신경질도 많고

제가 뭔가에 집중해 있을때 누가 말만걸어도 성질 폭발하고....

그런데 우연히 저의 그런증상들이 add같다는걸 알게 된후에

훨씬 편해졌어요....

나만 그런게 아니구나..... 그래서 내가 그랬구나...

이해할수있었고 받아들여진 기분이랄까..

저는 사회성도 엄청 부족해서 친구도 거의 없었던터라

그냥 학창시절내내 멍때리고 있거나 공부하거나 티비보거나...

이러고 살았네요

덕분에 지금도 오래 앉아있기는 잘해요..

그래서 성적도 어느정도 나왔고 나름 좋은 대학갔구요

그런데 지금 또 뭔가 공부를 시작했는데.... 스스로를 이해하긴하는데도

참... 집중이 어려우니 .. 공부가 좋으면서도 힘이 드네요 . 나이드니 더더욱 ㅠㅠ

집안에 사람많으니 또 더 어렵구요

제가 궁금한것은.... 주의집중 문제 있는 성인분들은

어떻게 공부하시는지요...

집에 초딩들도 있고... 남편도 옆에서 티비보고 하니 ㅠㅠ 미치겠네요 ...


IP : 116.39.xxx.154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6 1:28 AM (45.112.xxx.115)

    47.. 외국어 도전중입나다..
    나이 못속이겠어요...
    집중이 안됩니다...

    그래서 전 그냥 처음부터 .. 다음날에도 처음부터
    그 다음 날에도 처음부터. . .
    계속그리하니... 처음한 부분은 이젠 안해도 까먹지 않아요...
    오늘 완전히 다 알고 지나가기보담.. 꾸준히 늘.. 보고 또보고... 그러고 있어요. .
    포기만하지않으면...시간이 많이 걸리더라도
    언젠가 된다고 봅니다.. 원글님도.. 화이팅~

  • 2. 아고
    '16.3.26 1:48 AM (116.39.xxx.154) - 삭제된댓글

    진심으로 위로도 되고 힘도 나네요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님 화이팅~~~!!!
    정말 주의집중못하는것이 문제였지
    짧은 시간에 외우기는 잘외웠는데
    .. 이제는 나이들어 암기도 안되고. 집중은 원래 안됐고 ㅠㅠㅠㅠㅠ
    큰산이 하나 더 생긴기분이에요
    그래도 어쩌나요.. 오늘이 내 인생에 제일 어린날이니..ㅎㅎㅎㅎ ㅠㅠㅠ
    건강관리도 좀 하고 그래야겠네요
    걷기도 하고.. 일기를 쓰고 있네요 --;;
    감사합니다~~~ ^^

  • 3. 아고
    '16.3.26 1:49 AM (116.39.xxx.154)

    정말 주의집중못하는것이 문제였지
    짧은 시간에 외우기는 잘외웠는데
    .. 이제는 나이들어 암기도 안되고. 집중은 원래 안됐고 ㅠㅠㅠㅠㅠ
    큰산이 하나 더 생긴기분이에요
    그래도 어쩌나요.. 오늘이 내 인생에 제일 어린날이니..ㅎㅎㅎㅎ ㅠㅠㅠ
    건강관리도 좀 하고 그래야겠네요
    걷기도 하구요
    혼자서 일기를 쓰고 있네요 --;;

    진심으로 위로도 되고 힘도 나네요
    저보다 한살많은 언니님도 화이팅~~~!!!
    감사합니다~~~

  • 4. 고고
    '16.3.26 10:12 AM (183.96.xxx.241)

    독학은 정말 공부 안되고요 스터디나 학원처럼 강제적인 숙제가 있을 때나 뭣보다 학생한테 과외해주기전에 공부가 젤 잘되요 그래서 전 외국어스터디 4년째네요 주중 한번모이는데 숙제가 많아서 한번에 몰아서 할 수 가 없어요 주중 이틀은 숙제하느라 꼼짝 못해요 공부할 때 조용해도 잘 안되고 음악이나 팟캐스트 작게 멀리서 틀어놓고 해요 ㅠ

  • 5. ㅇㅇㅇ
    '16.3.27 1:44 PM (116.39.xxx.154)

    그렇군요.. 엄청 쪼면서 가르치는 쌤이 한번씩 미워졌었는데
    감사해야겟어요 . 덕분에 긴장감은 있는것같아요
    저는 공부할때 완전조용해야해요.. 부시럭 소리도 미치겠네요 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484 현금지급기에 천원짜리도 입금되나요? 3 모모 2016/03/26 2,288
541483 펌_의대진학을 생각하는 수험생에게 한 의사가 8 의대 2016/03/26 4,565
541482 다른집 고양이도 이래요? 3 냥이 2016/03/26 1,336
541481 남자들 나이들면 목소리가 가늘어지나요? 낼부터다여트.. 2016/03/26 914
541480 노원병 황창화 후보 페이스북.. 많이 봐주세요. 24 응원 2016/03/26 1,245
541479 루이비통 다미에 반둘리에 지금 사긴 좀 그렇나요? 3 berobe.. 2016/03/26 5,416
541478 초딩1학년 입학 다음날부터 일기쓰기숙제 8 oo 2016/03/26 1,175
541477 어금니가 아주 으스러져서 뱉어냈어요. 5 꿈해몽 2016/03/26 3,210
541476 KFC 비스켓은 왜 맛이 있을까요 22 KFC 2016/03/26 6,520
541475 난 왜 윤소이가 밉상일까요? 10 주부 2016/03/26 4,727
541474 문재인의 정치는 안철수로 시작해서 김종인으로 끝나는듯 6 .... 2016/03/26 679
541473 호박설기 보관 어떻게해요? 1 아즈 2016/03/26 963
541472 시어머니 칠순에 친정부모님 부조요~ 1 후루룩 2016/03/26 1,755
541471 붉은 립스틱이 다크서클을 가려준다.. 4 ... 2016/03/26 2,801
541470 블라우스 딱 맞게 입으세요? 7 질문 2016/03/26 2,252
541469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가지고 싶은 것도 2 . 2016/03/26 1,220
541468 노원구 사는 친구랑 통화했어요. 18 ... 2016/03/26 5,898
541467 부정적이고 소극적인 남편과 사는 분들 어떤 면을 보고 사세요? 2 자기 2016/03/26 1,574
541466 와인 오프너 없이 와인 따보신분?? 5 혹시 2016/03/26 1,052
541465 신도시 미분양 아파트에 투자하려구요. dd 2016/03/26 1,123
541464 세월호711일) 미수습자님들이 꼭 가족분들과 만나게되시기를. ... 7 bluebe.. 2016/03/26 345
541463 '인면수심' 목사들..신도들 선처 요구에 감형 3 샬랄라 2016/03/26 805
541462 하나 둘 씩 이웃들이 다 좋은 곳으로 이사 가요.. 7 이사 2016/03/26 2,906
541461 초강력귀마개 알려주세요 6 기차길옆 2016/03/26 4,053
541460 40대후반 교수님을 만나뵙는데요 1 ... 2016/03/26 1,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