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방 모서리 벽지에 눈에 안 띄게 '가위'라고 적혀 있어요

조회수 : 3,470
작성일 : 2016-03-25 16:08:54
지금 사는 원룸에 3년 가까이 살고 있는데요. 
한 이 년 전쯤에 부엌 쪽 싱크대 아래쪽 구석 장판과 벽이 만나는 부분 있죠? 
그쪽에 물이 잘 튀어서 혹시 곰팡이가 슬지 않았나 들춰본 적이 있는데 
그때 볼펜으로 벽지 위에 '가위'라는 글자가 작게 적혀 있는 걸 발견했었어요. 
삐뚤삐뚤한 글씨라서 전에 아이가 산 적이 있나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었어요.

그런데 어제 대청소를 하면서 가구를 옮겼는데 
베란다문 쪽 모서리 귀퉁이에 곰팡이가 시커멓게 슬었더라구요.
소독용 알코올 뿌리면서 장판을 들췄는데, 그 속에도 볼펜으로 '가위'라고 적혀 있는 걸 발견했어요. 
뭐.. 뭘까요? 
이거 뭔가 주술적 행위인 것 같은데-_-; 소금이라도 뿌려둬야 하나요?
그리고 나머지 귀퉁이에는 무거운 가구가 있어서 확인이 안 되는데, 한 번 확인해볼까요?ㅜㅜ 
IP : 121.161.xxx.26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4:11 PM (121.165.xxx.183)

    방이 빨리 안 빠졌어나봐요 아마 그래서 방 빨리 빠지라고 그리 적어 놓은것 같아요..

  • 2. 그게
    '16.3.25 4:11 PM (175.223.xxx.172)

    집 빨리 나가게 하는 방법이 집에 가위를 걸어두는건데 그게 여의치 않을때는 글자로 쓰기도 한다고 여기서 본거 같아요

  • 3. 아니요
    '16.3.25 4:12 PM (118.220.xxx.106)

    저같으면 안하겠어요. 좀. 이상하기는 하나. 그집서 사는데 큰 이상없다면 개의치 마세요

  • 4. 장.식. ㅋㅋㅋㅋ
    '16.3.25 4:18 PM (1.224.xxx.99)

    월세방에 이미 3년이나 살면서 아무일 없이 평탄하게 잘 살아왓다면 장식인갑다~ 개의치 않을거에요.

    그러게요. 집 안빠지거나 문제 생겨서 못나갈떄 저도 여기서 배운대로 급하게 아이 장난감 빗자루 거꾸로 현관에 세워두었더니 며칠만에 문제 해결 되어서 무사히 나갈수 있었어요. ㅎㅎ

  • 5.
    '16.3.25 5:12 PM (121.161.xxx.26)

    집이 안 빠질 때 사용하는 주술이군요~
    전 뭐.. 뭐가 나왔나???? 쫄았네요 ㅋㅋ
    안심됩니다 감ㅅㅏ~ 곰팡이 핀 데 알코올이나 팍팍 더 뿌려야겠어요

  • 6. 락스 희석 이에요/
    '16.3.25 5:20 PM (1.224.xxx.99)

    분무기에 물 잔뜩과 락스 몇방울 섞어서 뿌려보세요. 뿌린 즉시 하얗게 없어져요.
    알콜이 아니에요....

  • 7. 보다못해참견
    '16.3.25 5:45 PM (61.108.xxx.131)

    제생각에는 그집 도배할때 가위로 자르는 부분을 표시한거아닐까요?
    에고 너무많은것들을 영접하신듯~

  • 8. ..
    '16.3.25 8:43 PM (49.1.xxx.178)

    제생각에는 그집 도배할때 가위로 자르는 부분을 표시한거아닐까요?
    에고 너무많은것들을 영접하신듯~22222

  • 9.
    '16.3.25 9:51 PM (121.161.xxx.26)

    ㄴ헛, 그 생각을 못했네요-.-
    벽지에 글자가 적혀 있는 건 처음 봐서.

  • 10. ...
    '16.3.25 10:21 PM (175.194.xxx.89)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는 전에 살던 분이 이 집 살면 가위 눌린다는 걸 메세지로 남긴 건가, 무서운 스토리를 기대. ㅎㅎ
    저도 쫄았었네요.
    사는 동안 꿈자리 뒤숭숭한 일은 없으셨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792 나라 빚이 1000조 (천조).. ? 2 마름 2016/05/10 1,210
555791 선배님들 산후조리원에 계시는 보모 아줌마들께 3만원정도로 선물해.. 3 보모 2016/05/10 1,346
555790 세제냄새가 안 없어져요 심란 2016/05/10 720
555789 구미 아파트 물탱크 시신.. 자살이라 생각하기엔 좀 이상.. 3 ... 2016/05/10 7,070
555788 여수분들 도와주세요 9 여수 2016/05/10 1,512
555787 12년전 저 대학갈때랑 지금이랑 느낀 점.... 3 .... 2016/05/10 1,780
555786 김치 맛있게 볶는법 좀 알려주세요 23 2016/05/10 5,507
555785 독서실 나오면 순찰대분들이 데려다줘요 21 고3맘 2016/05/10 5,233
555784 가슴에 멍울이 있으면 일단 초음파 해야하나요? 3 ... 2016/05/10 1,508
555783 크로와상류 빵은 절대 안먹다가 몇년만에 먹었는데요 2 .... 2016/05/10 2,816
555782 수도물 마셔도 될까요? 3 zjdjr... 2016/05/10 941
555781 (19)약간 산부인과적 질문 4 이상해~ 2016/05/10 3,563
555780 범생이과 fm 썸남... 1 ㅣㅣ 2016/05/10 1,105
555779 홍만표,대검 중수부시절 ‘노무현 대통령 망신주기 수사’ 논란 2 악마들 2016/05/10 970
555778 사랑하지 않는데 헤어지지 못하는 경우는... 15 사랑 2016/05/10 4,514
555777 커피 쉽게 걸러먹는 방법이요 Jj 2016/05/10 950
555776 고1첫중간고사 성적표 8 고1맘 2016/05/10 2,950
555775 저의 소울푸드는 66 평범여사 2016/05/10 15,369
555774 아이들 스스로 하고 공부 잘하는데는 엄마 영향이 크네요. 주변 .. 14 2016/05/10 4,671
555773 백김치도 볶으면 맛 날까요?? 3 냉장고에.... 2016/05/10 1,306
555772 가구를 화이트만 쓰다 블랙으로 바꾸니 참 좋네요 25 ... 2016/05/10 6,487
555771 머리 묶는게 더 이쁘건 왜그런가요? 38 왜그러지? 2016/05/10 36,910
555770 밴드에서 댓글 삭제 하면 다른 사람들이 못보나요? 1 밴드 2016/05/10 1,044
555769 옥수동 수제자에 나오는 박수진이 쓰는 파데는? 파데 2016/05/10 1,642
555768 월세받으시는분들~ 14 oo 2016/05/10 4,05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