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에 관한 여러 글을 보게 되는데요...
저도 최근에 참 많이 겪었거든요.
거의 5년을 본 애기 엄마인데
큰 아이가 저희 아이랑 동갑이고
같은아파트 1년 살면서 매일을 어린이집 보낼 때마다 봤고
같은 어린이집을 3년을 보내고
학교와서도 2년을 같은 받이 되고
또 같은 학교를 다니고..
그러니까 총 6년을 본 사이죠.
나이도 저 보다 3살인가 어린걸로 알고 있어요.
거기다가 둘째까지 또 같은 어린이집 4년을 같이다니고
초등학고 1학년 같은반이 되었지요...
어느날 저도 기분이 좀 그래서
그냥 인사 안하고 가만히 있어봤어요.
나를 자기랑 친해지고 싶은 들이대는 사람으로 보나싶어서요...
그러니 또 친근하게 말을 건네네요. 사람 헷갈리게 만들어요.
그런데도 늘 볼 때마다 제가 인사를 먼저하는건...
어떻게 받아들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떨 때는 내가 이상한건가...
그렇다고 난 봤는데 내가 인사를 안할 수 도 없는거고..
안면이 있으면 전 인사를 하는게 당연한건데..
여기 사람들이 이상한건지..(시골)
연락하는 사이 아니면 인사를 안하는건지..
그 엄마들 이외에도
나이가 저보다 한참 어려보이는데도 절대 먼저 인사들을 하는 법이 없네요.
어린이집 모임가서 봐두요.
이건 뭐 인사하면 지는거라 생각하는건지... 인사하면 네 하고 그냥 훑어보는 정도?
그럴 때마다 기분이 정말...그래요..겪어 보신 분은 알거에요.
이런 사람들 만났을 때 대처를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처음엔 저 사람들이 이상한건가 하는 생각이들었어요..
그런데 요즘엔 너무 많이 겪다보니까..제가 이상한것 같은 생각이 들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