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우울증약 얼마만에 효과 보나요?

행복하자 조회수 : 3,216
작성일 : 2016-03-25 12:01:41

40대 후반을 향해 가는 주부입니다.

얼마전에도 눈물만난다고 글 올렸는데 감사하게도 많은 분들이 용기주시고 위로해 주셨어요


도저히 극복해 보려했으나 계속 신체적으로 아파오고 건강염려증이 심한편이라  그럴수록 불안감은 더 커지고  지인의 권유로 정신과를 찾았습니다

불안증에 우울증도 있다고 하셨구요 약을 먹은 지는 이제 하루 2번 복용약인데 총 5번 먹었네요 이틀 반 먹은 거네요


저는 배뇨장애가 오고 아랫배가 아파서 비뇨기과 검사했지만 딱히 이상은 없다고 하셨어요 산부인과 내과 다 이상무

단지  과민성 방광이다라고 비뇨기과에서 약을 주셨죠 빈뇨나 마림증은 잡혔지만 계속 배가 아팠어요


그래서 정신과를 갔고 정신과 선생님은 정신과 오는게 맞다고 1달 정도먹으면 좋아질 거라고 하셨어요

이틀 정도 먹었는데 나른함이나  어떤 다른 증상도 없고 그냥 그대로인 것 같아요 배 아픈 것도도 마찬가지구요


원래 정신과약효과는 얼마만에 느낄 수 있나요? 특히 신체적인 증상이 있었다면 언제 쯤 개선이 될까요?

IP : 222.117.xxx.169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12:11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약은 한 3일 먹고 안 맞으면 바꾸세요
    정신과 약이 엄청 종류가 많고 다양해져서 참을 이유가 없어요
    전 개인병원은 비추인 게 의사들이 약처방을 잘 못 해요
    어떤 약은 오히려 우울함을 심하게 하는 게 있더라구요 다른 사람들에겐 잘 맞는 약이지만 그건 본인이 정확히 알아요
    우울증이라 예민해지니 본인이 잘 느끼져
    몸이 부작용 있을 때 참는 것도 아닙니다
    어서 바꾸고나서 맞으면 적응을 해가고 우울증을 차차 없어지는데 완치되려면 2년은 꾸준히 드세요 그래야 재발 안 합니다

  • 2. -.-
    '16.3.25 12:13 PM (112.161.xxx.237) - 삭제된댓글

    우울증권위자 안암 이민수교수추천입니다.

  • 3. ..
    '16.3.25 12:13 PM (14.32.xxx.52)

    자기에게 딱 맞는 약 먹는 것도 운 같아요. 그러기 전까지는 부작용만 겪고 힘들 수 있지요.

  • 4. -.-
    '16.3.25 12:13 PM (112.161.xxx.237)

    우울증권위자 안암고대 이민수교수추천입니다.

  • 5. ,,,
    '16.3.25 12:20 PM (211.52.xxx.22)

    프로작같은경우 반감기? 있어서 일주일정도 지나야 효과있다고..

  • 6. 2주
    '16.3.25 1:03 PM (112.173.xxx.94)

    대학병원 정신과에서 간호사로 오래 근무했었어요.
    최소 2주간은 드셔야 효과있어요.
    효과없다고 초기에 약을 끊거나 바꾸지 않는게 제일 중요한 치료원칙이에요.

  • 7. HahaHoho
    '16.3.25 1:42 PM (223.17.xxx.184)

    오래 복용은 마세요.
    사람따라 다르지만...
    심장나빠지고 머리카락 빠지고
    사람구실 못하죠,멍~하고 힘없고 졸렵고....

    밖을 나다녀보세요.차라리...걷기가 젤 좋을 듯...

  • 8. 힘내요
    '16.3.25 6:38 PM (222.101.xxx.111)

    남의 일 같지 않아 글 씁니다. 저도 불안 우울이 아주 심합니다. 나이는 50이구요. 눈물 분노는.기본이고 밤이면 제 심장소리에 잠이 깨서 한참을 고생한답니다. 급기야 이러다 죽을.수도 있겠다 싶을만큼 무기력증이 심해져서 대학병원 가보려고 동네 가정의학과를.갔어요. 의사왈 불안증과 우울증.맞다고 약을 처방하면서 불안의 요소를 없애라고 하더라구요.
    불안의.원인이 실재적이면 그.문제를.해결하고 비 실재적임.단순 불안이면 그.생각을.없애보라고 하더군요.
    약도 처방 받았는데 그냥 그 약.안.먹었어요.
    그리고 1차 불안의 요소를 과감히.없앴어요.
    운동도 하고 우선 혼자 있지.않고 계속 움직여요.
    커피 끊고 카모마일 차를 수시로 마십니다.
    물론 제게 여러가지 불안과.우울 유발 요소가 있지만 하나씩 감정 과잉 없이 해결하려고 합니다.
    각자 처해진 여건은 다르지만 힘내세요.
    위로해 드립니다.
    우리.인생에 가장 중요한 사람은 나 자신이라는 생각을 굳건히.하시고 과감하게 밀고 나가세요.

  • 9. ..
    '16.3.25 8:23 PM (221.153.xxx.137)

    일단 약먹고 부작용 있으면..약바꿔야 되고요.....약이 사람마다 틀려요..항우울제 종류도 많고...
    약먹고 듣는 시기도 틀리고..그런데 맞는약은 몸이 알아요...하루 이틀 만에 확 좋아지는게 아니고 조금씩 좋아져요..

  • 10. 힘내요 님
    '16.3.25 8:57 PM (211.187.xxx.26) - 삭제된댓글

    그건 좋은 말씀인데 우울증은 ㄱ마음의 감기지 정신력 부족이 아닙니다 님이 그걸로 고치셨다면 경미한 정도지요
    우리나라 자살률이 높은 건 정신병을 수치로 여기는 것
    인간이 세상 살면서 정신병 한 번 안 걸리는 게 대단하다고 여기는 저 입니다 과감하게 밀고나가다 안 되서 자살하는 사람 많습니다 님도 조심하세요

  • 11. 라플란드
    '16.3.25 11:06 PM (218.149.xxx.11) - 삭제된댓글

    친정엄마가 우울증 불안증 불면증으로 3달전부터 너무 고생했어요 갑자기 쓰나미같이 밀려오는 감정에 무섭다고 하시면서 정신과약처방받고 40일 복용했죠 그런데 잠은오고 우울감은 덜한데 자꾸 약에 의존되는것같다고 하시더군요. 그때부터 구글뒤져서 처방전약을 검색했죠. 아무래도 내성 중독 의존증이있는약들이었어요 복용기간만큼 끊기어렵다구요. 딱40일후 무식하게 끊으셨어요 . 원래서서히 줄이는건데 더 어려울것같다구요.매일걷고 매일 딴생각안들게 일찾아다니시고 식욕증진제먹으면서 체력보충하고 머리속으로 약중독보다는낫다고 되뇌이며 독한맘 먹으셨어요 약중단후1주일은 미칠듯힘들고 온몸이 찌릿거리고 당연히 밤꼴딱새구요.....
    지금은 많이 좋아지셨어요
    극심한 우울증은당연히 약이도움됩니다.
    그러나 약없이도 견뎌낼수있겟다는 우울증정도는 본인이 제일잘알겠지요...
    신경과약이 보통 몇년씩 드시던데...옆에서 지켜본바 약먹어도 예전과 같아지지는 않더라구요. 조금완화...엄마말로는 멍하다고 그러셨어오...
    너무너무 힘드시겠지요??? 남으일같지않아 댓글남깁니다

  • 12. ....
    '16.3.26 12:16 AM (219.250.xxx.57)

    우울증약 좋은 글들 감사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55849 가슴(유방)이 쥐어짜듯 아픈 건 왤까요? 4 ㅠㅠ 2016/05/11 2,548
555848 제가 무슨병에 걸린건가요 1 2016/05/11 1,529
555847 이딴년도 애미라고..친딸성폭행 도운 친모년 8 드러워진짜 2016/05/11 5,986
555846 보통 출산하고 나면 시어머니가 오셔서 도와주시나요? 9 .... 2016/05/11 2,301
555845 또 오해영 진짜 재밌네요^^ 54 오해 2016/05/11 9,770
555844 바세티 2 ??? 2016/05/11 931
555843 아침에 머리감는거 젤 귀찮은데 4 2016/05/11 2,476
555842 이시간 매콤통뼈 닭발 넘 먹구싶네요 4 닭발 2016/05/11 960
555841 싱가폴 8월 가족여행 헤이즈 걱정 4 뷰리풀랍 2016/05/11 3,555
555840 직업 재산 말고 외모도 끼리끼리 만나지 않나요 11 하하 2016/05/11 6,428
555839 영화 분노의 질주 7 보신 분만.. 4 ... 2016/05/11 773
555838 오해영은 왜 밤 11시에 하는지..ㅜㅜ 3 ㅗㅗ 2016/05/10 2,423
555837 일본다이어트약 드셔보신분있나요 23 rrr 2016/05/10 4,687
555836 [사설] 김앤장은 옥시 피해자들 절규 들리지 않는가 5 ........ 2016/05/10 987
555835 깻잎찜 보관기간 3 네하 2016/05/10 2,564
555834 애국국민운동대연합,어버이연합 규탄 2 moony2.. 2016/05/10 612
555833 너무 마르면..참 보기 싫죠..? 19 46세 2016/05/10 5,750
555832 전문 과외교사는 보통 과외교사와 확실히 다른가요?? 5 걸톡 2016/05/10 2,260
555831 (해운대) 시어머니와 함께 갈 식당 추천 부탁드려요~~ 6 푸른하늘 2016/05/10 1,449
555830 살이 슬슬 빠지는데 신기하네요. 14 .ㅈ 2016/05/10 19,028
555829 부분도배....? 1 고민 2016/05/10 851
555828 자꾸 뭔가 주시려는 시댁이 싫은데요.. 5 oo 2016/05/10 2,696
555827 행복한데 심술이 납니다. 우울증일수 있나요? 9 ... 2016/05/10 2,585
555826 단호박 말랭이 맛있을까요? 1 ㅇㅇ 2016/05/10 1,331
555825 미인아내와 살면 어떤 장단점이 44 ㅇㅇ 2016/05/10 24,5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