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험있으신 어머님들 경험과 좋은 의견 주세요.
우선 아이는 2학년입니다.
저번 주에도 글을 올렸습니다.
세명의 아이가 우리 아이에게 일방적으로 모래를 던졌다고...
아주 심하게...
저희는 집단적인괴롬힘과 폭력으로 인식하고,
아이담임 선생님께 상담하고 아이가 사과 받는 선에서 끝을 냈습니다.
그런데...
또 어제 아이가 숨박꼭질놀이를 하다가 후드티의 자크가 뜯어지고 고리가 빠져 돌아 왔더군요.
저번에 모래를 던졌던 아이들 중 한 명을 아이의 이름이 나왔습니다.
다른 아이들은 안 그러는데...그 아이만 옷을 잡고 늘어지면서 하지 말라고 해도 놓지 않고
그랬다고합니다.
그러면서... 우리 아이 옷을 망가트려 놓은 그 아이가 한 말이 더
기가 막힙니다.
전에 우리 아이에게 모래를 던지면서 놀던 세 아이들이 패가 갈렸는지...
우리 아이가 자기팀에 안 들어 왔다고 사과를 하라고 강요를 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제가 진짜 팀이랴고 물어보니...아니라고,했고.
또 제가 3명의 아이들과는 일단은 놀지 말라고 해 놓은 상태였기 때문에 전 아이의 말을 믿습니다.
우리 아이가 순하고 유합니다.
그런데 자기 고집도 있고 옭고 그름은 확실한 스타일입니다.
또 남에게 폐를 끼치는걸 싫어합니다.
그런데 말이 어눌하고 또 그걸 알아 말을 삼가하는 편인데...
이게 그 또래의 남자 아이들에게는 약점내지는 약하다고 느껴진 것 같습니다.
학기초 남자아이들의 헤게모니싸움에 아이가 힘겨워하는데...
그걸 지켜 보는 저희도 그렇습니다.
더 심각하게 느껴진 건..
우리아이의 상태입니다.
아이가 순하니 그런 아이도 친구라고 인식을 하는데...
또 본인은 화는 나고 그래서 때려 주고 싶다고 마음을 토해 내는데...
그래도 친구니깐 자기가 참는다고 하더군요.
ㅠ,ㅠ
그리고...그 아이가 작년에 같은 반이었던 아이고 지금은 다름 반이 되었는데도.
우리 아이를 그렇게 해꼬지를 하는 걸 지켜 보는 같은 반 아이들의 반응이 부작용으로 나타 날까
걱정스럽습니다.
단호하게 학교경찰에 전화할까
심각하게 고민 중입니다.
저번에 일어 난 모래 사건으로 아이들 엄마들에게 전화가 간 상태이고
주의를 주었다고 하는데...
그 세명의 아이들 엄마에게 전화는 한 통도 못 받았습니다.
오늘 또 아침에 학교를 다녀 왔는데...
이번에도 사과의 전화도 없고 또 재발 안하라는 법도 없고,
참....
그렇네요.
좋은 의견 그리고 경험사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