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전문점이요.남기는 할까요?
커피한잔에 4천원이예요.마끼아또~
아무리 계산해봐도 하루에 백잔 팔기 힘들텐데요
하루매상 많이 잡아 30만원잡고 한달9백만원에 임대료가 이동네는 이백 가까이 되니까 빼면 7백이고 전기세등 잡다한 경비 빼면 6백~
마진을 많이 잡아 70프로 잡으면 4백20정도 남을거 같거든요.
여긴 그나마 장사가 좀 되는곳이예요.
알바라도 두면 더 적게 남겠죠.
다른곳은 잘 안되는데 커피숍 망하지 않고 유지될수 있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자영업에 관심이 있어서요.
장사하시는분들 수입을 3~4백 보고 하시는걸까요?
1. 플러스
'16.3.25 11:51 AM (115.21.xxx.176)세금계산 안하셨고 감가상각도 빠졌죠.
감가상각빼도 300도 안될것같아서
1년간 고민하다가 마음접었어요.
가끔가다가 프렌차이즈 중에도 대박집은 있더라구요.2. 자기
'16.3.25 11:54 AM (183.103.xxx.243)건물 아니면 힘들어요. 해운대, 광안리... 바다앞에 프랜차이즈 열었던 지인 다접었어요. 남는게 없대요.
3. 내비도
'16.3.25 12:03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자신의 인건비가 마이너스 근처까지 오게 될때까지 버티는 곳 많아요. 경쟁은 심해서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늘어가고. 소비자들은 '그래도 남으니깐 장사 하겠지?를 위안 삼아 편한대로 행동해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자구착을 찾죠. 소위 말하는 장삿꾼 마인드. 악순환이죠.
4. 내비도
'16.3.25 12:03 PM (223.62.xxx.31)자신의 인건비가 마이너스 근처까지 오게 될때까지 버티는 곳 많아요. 경쟁은 심해서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늘어가고. 소비자들은 '그래도 남으니깐 장사 하겠지?를 위안 삼아 편한대로 행동해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자구책을 찾죠. 소위 말하는 장삿꾼 마인드. 악순환이죠.
5. 나도 궁금해서
'16.3.25 12:29 PM (118.223.xxx.120)회계 전공한 분과 면밀히 따져 봤어요
요즘 뜨는 C 커피 프랜차이즈
결론은!
자기 건물에서 주인이 직접하면서 알바 둘 정도 쓰는거 아니면 전혀 남지 않는다 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가 결론 이었어요.
10평짜리 가게 하는데 기본 세팅비가 8000만원-1억 이고 이건 건물임대료 포함 안된겁니다.
최소 1억5천에 자기 노동력 이 더해져야 가능한 이야기예요6. 그게
'16.3.25 12:34 PM (122.128.xxx.69)자기 건물이라도 마냥 쉽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월세 아니라도 인건비나 기타 운영비는 들어가야 하니까요.7. .....
'16.3.25 12:34 PM (211.232.xxx.226)매상이 얼마인지는 쥔만 알아요.
서을 시내 변두리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세든 이발소나 미장원에 이발사, 미용사가 2명인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서 왜 사람이 둘이 필요할까요?
하루에 손님이 100명이 넘게 오기 때문에 혼자서는 운영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한명을 더 쓰는 것이죠
띠엄 띠어 오는 손님도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모아 보면 상당한 숫자죠
원글님이 그 커피집 매상을 30만원으로 잡았으면 75명이 온다고 계산했는데 그것은 오로지 원글님의
탁상공론일 가능성이 많아요.8. 매상
'16.3.25 1:02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매출이 적은데도 일하는 사람이 둘인 이유는 있습니다. 언제 사람이 몰릴지 모르기 때문이죠. 혼자서 있을때 손님이 몰리면 기다리다가 가세요. 커피한잔을 동네 커피집에서 줄서서 마실 이유가 없으니까요. 널린 게 커피집이잖아요. 애가 타는 주인은 알바를 쓸 수 밖에 없고요, 직원을 쓰면 직원이 너무 힘들다 사람 구해달라 아니면 그만두겠다 하니 그런거지요.
9. 고민하다접었어요
'16.3.25 1:31 PM (36.39.xxx.134)본인 건물도 요샌 힘들어요.
건물에 대한 세금이 많이 나와서
이거 밑지는 장사겠구나 싶더라구요.
동시에 다른곳에서 월세내며 사업해봐서 두가지 다 경험해봤는데 어휴... 비슷하게 힘들더라구요.
요새는 인테리어 업체. 철거 업체만 돈 버는듯.
그들도 힘들겠죠?10. ...
'16.3.25 1:32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하나도 안남아요
그냥 하시더라구요
임대료가 200이라면 그 상가가 자기것이어서 안나간다고 하면 200이라도 남아야하는데
남는게 없어요 결국 임대료를 내야했다면 벌써 접었겠죠
임대료도 못벌면서 왜 하냐구요
저도 몰라요
그냥 하시더라구요11. ...
'16.3.25 5:03 PM (220.73.xxx.190) - 삭제된댓글소비자의 눈으로 볼땐 파는게 다 남는거겠지?
그래도 남으니 하겠지?
뭐 이런 맘으로 나도 차려볼까?해서
몇천~억 단위 들여서 차렸다가
계약기간동안 그만두고 싶어도 못그만두고 열어두는 분 많습니다.
문닫아놓으면 되팔기도 어려우니.
권리주고 들어온 분들은 더하겠죠?
따져보면,자기 인건비도 건지기 어렵죠.
그렇게 해도 손님들은 또 남겠지?이러면서 별별 요구조건 늘어가고..
카카오에서 다른건 다 손대면서,커피숍 손안대는게 괜히 손 안대는거 아닙니다.12. 흐음
'16.3.25 9:01 PM (175.192.xxx.3)서울 한 까페 주인아줌마와 이야길 나눠봤는데. 혼자 일하면 그냥저냥 먹고 살만 하긴 하대요.
아침 8시부터 밤11시까지 근무해서 월 300만원 좀 넘게 가져간대요. 세금 떼고요.
그 동네가 아저씨들이 많아서 아저씨들 상대로 하다보니 주력상품은 커피가 아닌 마차..쌍화차..
노래바 같은 곳이 많은 지역이라 도우미들 매출이 꽤 쏠쏠해서 300 넘는다대요.
매일 15시간 근무해서 월300이 과연 많은 돈일까요? 아프거나 집에 일이라도 있어서 빠지면 300이 안되겠죠.
그 까페는 도우미들이라도 와서 팔아주니(돈 아쉽지 않으니깐 팁도 준다더군요) 300을 벌겠죠.
제 주변에 까페하시는 분들 여럿 있어서 들어보니..하루종일 매달려서 200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세금까지 내게 되면??? 내 차비와 이것저것 빼면..200 번다고 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아..까페로 돈 벌어 가게 확장한 곳을 아는데 거긴 원두 판매해요.
다른 까페에 원두를 납품하니깐 그걸로 버는 것 같더라고요. 로스팅도 직접 해서 커피값도 나가는 편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