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커피전문점이요.남기는 할까요?

궁금 조회수 : 2,784
작성일 : 2016-03-25 11:46:44
아침에 자주가는 커피체인점을 갔는데요.동네예요
커피한잔에 4천원이예요.마끼아또~
아무리 계산해봐도 하루에 백잔 팔기 힘들텐데요
하루매상 많이 잡아 30만원잡고 한달9백만원에 임대료가 이동네는 이백 가까이 되니까 빼면 7백이고 전기세등 잡다한 경비 빼면 6백~
마진을 많이 잡아 70프로 잡으면 4백20정도 남을거 같거든요.
여긴 그나마 장사가 좀 되는곳이예요.
알바라도 두면 더 적게 남겠죠.
다른곳은 잘 안되는데 커피숍 망하지 않고 유지될수 있는 이유가 궁금하네요.
자영업에 관심이 있어서요.
장사하시는분들 수입을 3~4백 보고 하시는걸까요?
IP : 182.228.xxx.183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플러스
    '16.3.25 11:51 AM (115.21.xxx.176)

    세금계산 안하셨고 감가상각도 빠졌죠.
    감가상각빼도 300도 안될것같아서
    1년간 고민하다가 마음접었어요.
    가끔가다가 프렌차이즈 중에도 대박집은 있더라구요.

  • 2. 자기
    '16.3.25 11:54 AM (183.103.xxx.243)

    건물 아니면 힘들어요. 해운대, 광안리... 바다앞에 프랜차이즈 열었던 지인 다접었어요. 남는게 없대요.

  • 3. 내비도
    '16.3.25 12:03 PM (223.62.xxx.31) - 삭제된댓글

    자신의 인건비가 마이너스 근처까지 오게 될때까지 버티는 곳 많아요. 경쟁은 심해서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늘어가고. 소비자들은 '그래도 남으니깐 장사 하겠지?를 위안 삼아 편한대로 행동해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자구착을 찾죠. 소위 말하는 장삿꾼 마인드. 악순환이죠.

  • 4. 내비도
    '16.3.25 12:03 PM (223.62.xxx.31)

    자신의 인건비가 마이너스 근처까지 오게 될때까지 버티는 곳 많아요. 경쟁은 심해서 소비자들의 요구는 점점 늘어가고. 소비자들은 '그래도 남으니깐 장사 하겠지?를 위안 삼아 편한대로 행동해요. 그리고 자영업자들은 자구책을 찾죠. 소위 말하는 장삿꾼 마인드. 악순환이죠.

  • 5. 나도 궁금해서
    '16.3.25 12:29 PM (118.223.xxx.120)

    회계 전공한 분과 면밀히 따져 봤어요

    요즘 뜨는 C 커피 프랜차이즈
    결론은!

    자기 건물에서 주인이 직접하면서 알바 둘 정도 쓰는거 아니면 전혀 남지 않는다 다 남 좋은 일만 시킨다가 결론 이었어요.

    10평짜리 가게 하는데 기본 세팅비가 8000만원-1억 이고 이건 건물임대료 포함 안된겁니다.

    최소 1억5천에 자기 노동력 이 더해져야 가능한 이야기예요

  • 6. 그게
    '16.3.25 12:34 PM (122.128.xxx.69)

    자기 건물이라도 마냥 쉽지는 않은 모양이더군요.
    월세 아니라도 인건비나 기타 운영비는 들어가야 하니까요.

  • 7. .....
    '16.3.25 12:34 PM (211.232.xxx.226)

    매상이 얼마인지는 쥔만 알아요.
    서을 시내 변두리 다 쓰러져가는 건물에 세든 이발소나 미장원에 이발사, 미용사가 2명인 경우가
    있어요. 그런데서 왜 사람이 둘이 필요할까요?
    하루에 손님이 100명이 넘게 오기 때문에 혼자서는 운영이 불가능해요. 그래서 한명을 더 쓰는 것이죠
    띠엄 띠어 오는 손님도 아침부터 해질 때까지 모아 보면 상당한 숫자죠
    원글님이 그 커피집 매상을 30만원으로 잡았으면 75명이 온다고 계산했는데 그것은 오로지 원글님의
    탁상공론일 가능성이 많아요.

  • 8. 매상
    '16.3.25 1:02 PM (121.169.xxx.47) - 삭제된댓글

    매출이 적은데도 일하는 사람이 둘인 이유는 있습니다. 언제 사람이 몰릴지 모르기 때문이죠. 혼자서 있을때 손님이 몰리면 기다리다가 가세요. 커피한잔을 동네 커피집에서 줄서서 마실 이유가 없으니까요. 널린 게 커피집이잖아요. 애가 타는 주인은 알바를 쓸 수 밖에 없고요, 직원을 쓰면 직원이 너무 힘들다 사람 구해달라 아니면 그만두겠다 하니 그런거지요.

  • 9. 고민하다접었어요
    '16.3.25 1:31 PM (36.39.xxx.134)

    본인 건물도 요샌 힘들어요.
    건물에 대한 세금이 많이 나와서
    이거 밑지는 장사겠구나 싶더라구요.
    동시에 다른곳에서 월세내며 사업해봐서 두가지 다 경험해봤는데 어휴... 비슷하게 힘들더라구요.
    요새는 인테리어 업체. 철거 업체만 돈 버는듯.
    그들도 힘들겠죠?

  • 10. ...
    '16.3.25 1:32 PM (183.98.xxx.95) - 삭제된댓글

    하나도 안남아요
    그냥 하시더라구요
    임대료가 200이라면 그 상가가 자기것이어서 안나간다고 하면 200이라도 남아야하는데
    남는게 없어요 결국 임대료를 내야했다면 벌써 접었겠죠
    임대료도 못벌면서 왜 하냐구요
    저도 몰라요
    그냥 하시더라구요

  • 11. ...
    '16.3.25 5:03 PM (220.73.xxx.190) - 삭제된댓글

    소비자의 눈으로 볼땐 파는게 다 남는거겠지?
    그래도 남으니 하겠지?
    뭐 이런 맘으로 나도 차려볼까?해서
    몇천~억 단위 들여서 차렸다가
    계약기간동안 그만두고 싶어도 못그만두고 열어두는 분 많습니다.
    문닫아놓으면 되팔기도 어려우니.
    권리주고 들어온 분들은 더하겠죠?
    따져보면,자기 인건비도 건지기 어렵죠.
    그렇게 해도 손님들은 또 남겠지?이러면서 별별 요구조건 늘어가고..
    카카오에서 다른건 다 손대면서,커피숍 손안대는게 괜히 손 안대는거 아닙니다.

  • 12. 흐음
    '16.3.25 9:01 PM (175.192.xxx.3)

    서울 한 까페 주인아줌마와 이야길 나눠봤는데. 혼자 일하면 그냥저냥 먹고 살만 하긴 하대요.
    아침 8시부터 밤11시까지 근무해서 월 300만원 좀 넘게 가져간대요. 세금 떼고요.
    그 동네가 아저씨들이 많아서 아저씨들 상대로 하다보니 주력상품은 커피가 아닌 마차..쌍화차..
    노래바 같은 곳이 많은 지역이라 도우미들 매출이 꽤 쏠쏠해서 300 넘는다대요.
    매일 15시간 근무해서 월300이 과연 많은 돈일까요? 아프거나 집에 일이라도 있어서 빠지면 300이 안되겠죠.
    그 까페는 도우미들이라도 와서 팔아주니(돈 아쉽지 않으니깐 팁도 준다더군요) 300을 벌겠죠.
    제 주변에 까페하시는 분들 여럿 있어서 들어보니..하루종일 매달려서 200번다고 생각하면 될 것 같아요.
    세금까지 내게 되면??? 내 차비와 이것저것 빼면..200 번다고 하기도 어렵지 않을까요.
    아..까페로 돈 벌어 가게 확장한 곳을 아는데 거긴 원두 판매해요.
    다른 까페에 원두를 납품하니깐 그걸로 버는 것 같더라고요. 로스팅도 직접 해서 커피값도 나가는 편이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8806 성당 다니고싶은데 14 궁금 2016/04/17 2,294
548805 가족 죽으면 엄청 슬퍼하겠지만 남에게 강요하지는 않을겁니다. 49 일침갑 2016/04/17 4,257
548804 전현희는 정동영의 폐륜을 다 알고있다!!! 14 전현희 2016/04/17 5,911
548803 피부미백에 좋은 입욕제 공유해요 1 ^^ 2016/04/17 1,824
548802 배고픔 1 참기 2016/04/17 617
548801 first grade와 first grader 중 어느것이 맞.. 2 ??? 2016/04/17 958
548800 세월호733일) 만2년도 넘은 날. . 어서 수색해서 가족을 돌.. 7 bluebe.. 2016/04/17 484
548799 아이가다섯 골프선수로 나오는 사람 13 ... 2016/04/17 4,335
548798 44세 아짐 ...이런 스타일은요? 9 이쁘고 싶다.. 2016/04/17 6,671
548797 기획부동산 조각땅 8 부동산 2016/04/17 2,585
548796 고1 아들 어머님들 봐주세요... 5 궁금 2016/04/17 1,836
548795 남자친구 연락문제로 고민이네요 3 rrr 2016/04/17 2,365
548794 단발인데도 머리끝이 갈라져요 5 해리 2016/04/17 1,424
548793 미샤 원피스를 마음에 드는걸 발견했어요. 9 davidㅁ.. 2016/04/17 4,152
548792 나이먹으면 성격이 바뀔수도 있나요? 빨개벗고 부모님한테 대들엇.. 6 딸기체리망고.. 2016/04/17 2,570
548791 드라마 "아이가 다섯 "보니 사내연애의 짜릿.. 5 안재욱 넘 .. 2016/04/17 2,377
548790 프랑스 남부 궁금합니다 7 닐씨 2016/04/17 1,393
548789 밤낮이 바뀐 윗집 있으신분?? 2 2016/04/17 1,453
548788 공인중개사시험지금시작하면늦을까요? 12 지금시작 2016/04/17 3,938
548787 사람에 대한 기본적인 신뢰가 깨지네요. 12 인간관계 2016/04/17 3,384
548786 김영삼 세력의 복권과 친노들의 커밍아웃 5 지평연 2016/04/17 816
548785 피검사에대해서요 4 알려주세요 2016/04/17 1,165
548784 공부법 알려주세요 4 고2 2016/04/17 1,396
548783 연락을 피했는데 마음이 안좋아요.. 1 괴로워요 2016/04/17 2,271
548782 지금 누구랑 있으세요? 17 집지키미 2016/04/17 2,7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