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여자가 매력없고 안 예뻐도 잘 풀리는 인생도 많아요

팔자 조회수 : 9,465
작성일 : 2016-03-25 09:04:41

저는 객관적으로 못생긴건 아니지만 통통하고 얼굴이크고

애교 전혀없는 남자에게 인기없을 외모의 소유자고요

저는 대학교때 미팅을 두번해 봤는데

한번은 제가 마음에 안들었는지

차만 마시고 뒤도 안돌아보고 바쁜일 있다고 얼른 가버리더라고요

또 한번은 저와 비슷한 친구들과 미팅을 나갔는데

길에서 우리를 보고 남자애들이 미팅할 애들이란걸알고

아예 사라져버려서 얼굴도 못봤고요

그 뒤로 아예 남자도 못만나봤어요

제가 좀 많이 착하고 집도 잘사는편이라

아는 어른이 제가 착하다고 마음에 든다고

s대나온 남자를 소개해줬는데

취향이 독특한건지 제가 마음에 든다고해서 결혼했는데요

남편이 아주 가정적이고 착하고

지금은 나이가40대 후반인데 제가 그렇게 좋대요

아이들도 착하고 인물도 좋은편이고 똑똑하고요

저는 제가 남자에게 인기가 없어서 결혼도 못할줄 알았어요

밑에 안예쁜 여자는 남자 관심도 못받을것처럼 얘기하는데

저처럼 안예뻐도 사랑받고 잘사는 사람도 주위에 종종있어요

착하게 열심히 살다보면 진가를 알아주는 사람이 나타나지 않을까요




IP : 108.168.xxx.62
28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16.3.25 9:08 AM (119.18.xxx.198) - 삭제된댓글

    제목만 보고 성격이 만사예요 라고 쓸려다
    집이 잘 사시네요 ㅎㅎ
    물론 부군께서 가정적인 성품이시겠지만요 ㅎ

  • 2. ..
    '16.3.25 9:08 AM (112.149.xxx.183)

    원글님 집 잘 산다니...집안 좋은 애들 못나건 말건 결혼 다 잘했구요. 집안도 좋고 비교적 어릴 때 결혼하셨다면 괜찮은 사람이랑 할 확률이 높죠..

  • 3. 이슬
    '16.3.25 9:10 AM (61.80.xxx.236) - 삭제된댓글

    인기많으면 뭐합니까? 님처럼 결정적 한방이 중요한거죠.
    부럽습니다

  • 4. ㅎㅎ
    '16.3.25 9:11 AM (121.175.xxx.110)

    여자는 이쁜것보다 집안 잘사는게 최고에요. 진짜 물론 예쁘면 당연히 좋아요. 제가 말하는건 결혼의 관점에서 본거에요
    제주위에 박색이라도 집안좋으면 병원장아들에 국회의원... 판검사 등등 많네요. 어디까지나 결혼의 관점에서요

  • 5. 네네
    '16.3.25 9:11 A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또 자랑질..
    요샌 은근 사생활 얘기하는척 하며 자랑질 하는 사람들 많아서
    귀찮고 지겹네요..
    오프에서도 안그런척 하며 결국 남편잘났다 애들 잘났다...

  • 6. ...
    '16.3.25 9:11 AM (116.120.xxx.128) - 삭제된댓글

    음..
    저 서울서 젤 잘사는 동네중 하나 사는데
    이런평가가 민망하지만..
    저 포함해서
    저 뒤에서 말한 s급.a급 거의. 없어요.
    b급도 있을까 말까..거의 c급..?
    저같이 겨우 전세금 마련해서 사는 사람 빼고
    돈많은 시댁에
    돈많은 친정에
    잘난 남편 사는 여자들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 거에요.
    뚱뚱하고 키작고 인물도 없고
    보통키에 보통외모
    거의 다인거같아요.

  • 7. 네네
    '16.3.25 9:12 A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또 자랑질..
    요샌 은근 사생활 얘기하는척 하며 자랑질 하는 사람들 많아서
    귀찮고 지겹네요..
    오프에서도 안그런척 하며 결국 남편잘났다 애들 잘났다...나 착하고 집안 좋다...아 예~~

  • 8. ..
    '16.3.25 9:12 AM (211.36.xxx.25)

    친정잘사는 여자들이 시집을 잘가더라구요

  • 9. 그래도 귀여우셨을듯
    '16.3.25 9:12 AM (175.252.xxx.202)

    어려서 결혼해서 그런듯.
    자기 외모 최대치니까요.

  • 10. 아네사
    '16.3.25 9:13 A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제목이랑 내용이 완전 틀리잖아요? 결국엔 또 자랑질..
    요샌 은근 사생활 얘기하는척 하며 자랑질 하는 사람들 많아서
    귀찮고 지겹네요..
    오프에서도 안그런척 하며 결국 남편잘났다 애들 잘났다...나 착하고 집안 좋다...아 예~~

  • 11. 네네
    '16.3.25 9:13 A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제목이랑 내용이 완전 틀리잖아요? 결국엔 또 자랑질..
    요샌 은근 사생활 얘기하는척 하며 자랑질 하는 사람들 많아서
    귀찮고 지겹네요..
    오프에서도 안그런척 하며 결국 남편잘났다 애들 잘났다...나 착하고 집안 좋다...아 예~~

  • 12. 멋진걸
    '16.3.25 9:13 AM (49.164.xxx.133)

    저도 안이쁘고 매력 없어요
    집도 부자아니지만
    좋은신랑 만나 행복하게 잘살아요
    꼭 외모 재산이 다가 아닌듯해요

  • 13. ...
    '16.3.25 9:16 AM (116.120.xxx.128)

    음..
    저 서울서 젤 잘사는 동네중 하나 사는데
    이런평가가 민망하지만..
    저 포함해서
    저 뒤에서 말한 s급.a급 거의. 없어요.
    b급도 있을까 말까..거의 c급..?
    저같이 겨우 전세금 마련해서 사는 사람 빼고 
    돈많은 시댁에 
    돈많은 친정에
    잘난 남편 사는 여자들 기준으로 말씀 드리는 거에요.
    뚱뚱하고 키작고 인물도 없고
    보통키에 보통외모
    거의 다인거같아요.

    살다보니 인생이란게
    학교때 절대적이었던 공부도
    대학가니 미모로 줄세워지고
    나이들어선 세상적기준으로 성공한 결혼으로
    또 결혼하고 나선 돈많은 동네라도 아이성적으로
    더 나이들어선 아마도 우선순위가 건강순이 아닐까요..?
    그 중에 하나만 위너가 되도 ㅎㅎㅎ다행이다 생각해요.

  • 14. ㅎㅎㅎ
    '16.3.25 9:17 AM (118.33.xxx.46)

    님이 성격이 무난하고 머리가 좀 있고 사람 편하게 해주는 타입이라 잘 풀린거죠. 부유한 집에서 자란 사람들은 외모나 배경 외에 특유의 넉넉함 같은 게 있어요. 별 걱정없이 자란 사람들의 순진한 태도같은 거. ㅎ 개성은 없지만 모난곳이 없는 것도 장점임.

  • 15. ㅇㅇ
    '16.3.25 9:25 AM (183.109.xxx.51)

    님은 부잣집 딸이니 스펙남 소개받은거잖아요
    결혼시장에선 여자집안이 미모보다.더.중요하잖아요

  • 16.
    '16.3.25 9:27 AM (222.235.xxx.155)

    전 키작고 왜소하고ᆢ성격도 착하지않고 얼굴은 참하게 뽀얀정도인데요
    저희 집ᆢ은 그냥 평범보다 쫌 나은정도
    저도 괜찮은직업의 좋은인상 착한신랑 만나서 아직까진 잘살아요
    제친구가ᆢ연애한번안하고 결혼했어도ᆢ
    한방이 괜찮다고했네요

  • 17. 현모양처
    '16.3.25 9:29 AM (135.23.xxx.45) - 삭제된댓글

    집이 잘살면 어르신들이 괜찮은 남자를 소개 시켜주시더라구요. 저도 20대 초반부터 7번쯤 좋은 선자리가 들어왔는데 제가 외모가 뛰어나거나 특별해서가 아니라 집안 때문에 그런거 다 알고 있어요. 친정이 잘살고 어릴수록 시집은 잘가요.

  • 18. 저도 살짝
    '16.3.25 9:30 AM (164.124.xxx.136)

    묻어서요 ㅎ
    저는 님처럼 집이 잘 사는건 아닌데 내가 참 복이 많은 사람이구나 생각한답니다.
    좋다는 사람 없었던건 아니었지만 인기녀 스타일은 아니었어요.
    지금 생각해보면 그 땐 순진해서 눈치도 좀 없는 편이었구요.
    그런데 저와 정 번대 스타일의 남자와 만 4년 가까이 긴 연애를 하면서 나한테 맞는 사람은 이러이러한 사람이구나 라는걸 절실히 깨달았었어요.
    그 사람과 헤어졌을때가 막 30살이 됐을 때였고 그 후로 2년간 싱글로 지내면서 난 그냥 혼자 살아야 할 운명인가보다 체념 상태였는데 남편을 알게 됐어요.
    같이 일을 하게 돼서 하루종일 함께 하다보니 짧은 시간에 친해지고 나와 정말 잘 맞는 사람이라는걸 느꼈거든요.
    제가 먼저 대쉬해서 사귀고 결혼하고 이제 만난지 15년이 다 되어 가네요.
    저에 비해 부족한거 하나 없고(학벌, 직장, 외모, 집안경제력 등등 저보다 훨 나아요) 정말 가정적이고 착하구 능력도 있구요.
    젊을 때 인기 없었지만 내가 이리 좋은 사람을 만나 결혼하다니 하는 생각 저도 종종 한답니다.

  • 19. 알았어요
    '16.3.25 9:32 AM (211.197.xxx.251) - 삭제된댓글

    본인 집안 좋아서 시집잘갔단 얘기가 듣고 싶었나보네

  • 20. ...
    '16.3.25 9:32 AM (66.249.xxx.100)

    집도 잘사는데 착하면 그게 큰 매력이죠.
    다른 어드밴티지없이 외모로 승부해야만 할 경우 못생긴게 힘든거지....

  • 21. A, B, C
    '16.3.25 9:34 AM (144.59.xxx.226)

    원글님, 대박!

    그런데 원글님 글을 많이 수긍하고 있어요.
    왜냐하면,
    주변에 정말로 편하게 잘살고 있는 평범을 벗어난 부유층으로 살고 있는 분들 많아요,
    미모가 A도 아니고 B도 안되는
    오히려 C급이라고 할 수 있는 여자들 많이 보는데,
    그양반들이 정말로 편하게 아~주 부자로 잘 살고 있습니다.
    남편분들도 그분들에게 아주 편하고 여유롭게 잘 대해주면서 사는 것을 보면서,

    늘 궁금해하고 있지요.
    저양반 얼굴에, 몸에, 어디게 복이 들어있지...하고요!

  • 22. ....
    '16.3.25 9:35 AM (183.101.xxx.235)

    남자가 결혼할때 배우자를 얼굴만 보고 고르진 않잖아요.
    여자도 남자볼때 마찬가지구요.
    성격 집안 능력 외모 여러가지를 고려하니까요

  • 23. ㅇㅇ
    '16.3.25 9:37 AM (221.158.xxx.207) - 삭제된댓글

    새로 판깐 글들 대부분 이런식

  • 24. 아니 대체
    '16.3.25 9:39 AM (218.152.xxx.35)

    자기 케이스 하나 들면서
    그런 것도 많아요~ 하는 사람은 대체
    무슨 생각으로 그런 글을 올리나 의심스럽네요.

    원글님 글 있고 이런 케이스도 있다는 건 알겠습니다.
    근데 그런 케이스가 많다는 건 대체 기준이 뭔가요? 그게 궁금하네요.

    제가 그랬으니까 많아요.
    제 주위에 2명 있어서 많아요.
    이런 글은 생각을 좀 하면 안 쓰게 되지 않나요?

  • 25. 당연하지요
    '16.3.25 9:39 AM (59.6.xxx.151)

    예쁘면 매사 ok
    는 여자들 희망사항이죠

    흔히 말하는 고급 콜걸들은 왜 콜걸 하겠어요?
    여기 말대로라면
    몇년 조신히 고생하면
    이쁘고 심지어 심성도 바른 여자로 좋은 혼처 골라 갈 수 있는데
    쉽게 버니까 하겠지만
    말하자면 비정규직인데
    여기서처럼 이쁘면 다 된다

    이쁘고 어릴때 좋은 혼처 널렸겠죠

  • 26. 축하해여
    '16.3.25 9:40 AM (121.138.xxx.95)

    원글님 그렇게 갈망하던 유부녀 된건 축하하는데
    근데 좀 씁쓸하네요
    여자는 그렇게까지 해서 꼭 결혼해야 하는건가요
    남자가 너 내 맘에 든다고 해주면
    고맙다고 넙죽 절하고 바로 시집가야하나요
    내 의지나 취향 같은건 상관없나봐요
    휴 결혼이 뭔지.. 평생 같이 살 사람인데
    저같으면 그냥 안하고 말겠어요

    그리고

    아이들도 착하고 인물도 좋은편이고 똑똑하고요

    라고 쓰신건 뭐죠 결국 40대후반 재혼남하고 하셨다는건가요

    전좀 이해가 안가네요
    동창중에 진짜못생기고 집안 평범한 애들도
    멀쩡하게 시집 잘갔어요 정상적인 총각들한테
    성격들이 다 무난하고 착해요

    원글님이 시집 못 가신게 이상한거예요
    그리고..S대 남자 만나면 무조건 결혼에 성공한건가요
    이해가 안감

  • 27. ㅇㅇ
    '16.3.25 9:44 AM (125.191.xxx.99)

    한번은 저와 비슷한 친구들과 미팅을 나갔는데

    길에서 우리를 보고 남자애들이 미팅할 애들이란걸알고

    아예 사라져버려서 얼굴도 못봤고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 이거 너무 웃기잖아요...

    진짜 장면이 연상돼요.

    저도 옛날에 미팅 나갔는데 테이블에 못생긴 남자애들이 있길래 도망간적 있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

  • 28. ..
    '16.3.25 9:51 AM (125.130.xxx.249)

    근데 결혼하는게 인생의 최대목표인가요??
    결혼하고 난후 인생이 행복하냐 아니냐가 중요하지..

    친구들.. 중.. 인물 잘나고..
    좀 잘나가는 남자..
    막 매달려서 본인이 마치 인생성공녀인냥.
    바람끼 있는 남자..자랑스럽게..
    내가 잡았다는 둥.. 일찌감치 결혼하더니..
    지금 인생 외롭고 남편 사랑 못 받고
    외롭게 삽니다.

    결혼은 빨리 하느냐..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구.
    누구랑.. 어떤 인격을 가진 사람이랑
    하는게 중요한거 같아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541549 노원병 황창화 후보는 이준석이 당선시키려 나왔나? 42 ..... 2016/03/26 2,334
541548 아이랑 놀아주기 너무 너무 힘들어요 18 나만그런가 2016/03/26 3,597
541547 학창시절 변태 .. 2016/03/26 872
541546 직장맘 분들 시댁제사때 어떡하시나요? 4 시댁행사 2016/03/26 1,431
541545 결혼안한 사는게 힘든 친구만나니 예전같지 않아요 2 친구 2016/03/26 2,333
541544 워터레깅스 입어보신분!!!! 2 몰러 2016/03/26 1,853
541543 급)중3 읽을 만한 과학책 추천 좀 부탁드려요 3 궁금 2016/03/26 706
541542 신용카드 - 세탁할 때 넣었는데...쓸 수 있을까요? 4 ㅠㅠ 2016/03/26 1,148
541541 인생 살면서 가장 힘들었던 경험 10 Momo 2016/03/26 5,662
541540 유승민과 이재오의 '정의' 타령이 불편하다 11 정의가엉뚱한.. 2016/03/26 931
541539 강아지에게 해산물이 정말 안좋나요? 9 .. 2016/03/26 4,335
541538 저도 은행에서 오해받은 경험 3 무지개 2016/03/26 2,811
541537 보너스에 세금이 50%가 넘네요 7 .... 2016/03/26 2,444
541536 부동산 직거래인데 서류만 부동산에서 작성하면 수수료를 얼마나 내.. 6 수수료 2016/03/26 1,440
541535 건식 반신욕기,족욕기 6 건식 2016/03/26 4,358
541534 미즈쿡 레시피보다가.. 오이고추무침.. 2016/03/26 2,391
541533 선본남자한테 조금만 일찍 돌아가라고 말해도 될까요? 8 gg 2016/03/26 3,039
541532 초등 4학년 영어 14 포도와사과 2016/03/26 2,891
541531 지금은 저도 이 남자 마음하고 똑 같네요. 7 무무 2016/03/26 1,767
541530 도도맘 아줌마의 눈물고백 22 럭셔리 2016/03/26 32,680
541529 명란젓 - 오래 먹으려면 냉동실에 보관하나요? 3 궁금 2016/03/26 1,588
541528 "역적은 옥새를 내놔라!" vs "김.. 5 난리도아니야.. 2016/03/26 968
541527 공인중개사 시험공부 시작해볼까 하는데.... 공부해보신 분 계세.. 2 ... 2016/03/26 1,370
541526 방송대 공부 중인데 영어 2016/03/26 782
541525 동대문맛집 좀 알려주셔요 3 제주아짐 2016/03/26 1,2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