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중학생 어디까지 봐주세요?
학교에서 요즘 수행평가 이것저것 하던데 그래도 알림장 만들어서 써와서 해가긴 하네요
글씨도 엉망 좀 대중대충 ㅠㅠ 전 이런거 꼼꼼하고 이쁘게 잘하던 타입이라 아들이 해놓은거 보면 한숨이 절로 나와요
그러나 나름 열심히는 하는것 같고 안내장 이나 프린트도 잘 보관하고 보고서도 제가 보기에는 음..이지만 본인은 또 열심히 한거라니
그냥 보고 있어요 혹시라도 도움 필요하면 말하라니 없다는 짦은 대답..본인이 해놓은거 제가 뭐라 지적하는것도 엄청 싫어하구요
첫 시험 수행평가들..솔직히 제가 많이 도와주고 싶습니다
친한 이웃 엄마.아이들도 친한데 그집아이는 순딩이에 아직 사춘기가 안온건지 엄마가 시키는건 무조건 잘 따라요
수행평가도 엄마가 다 이리저리 알아봐서 ㅡ다른반에서 미리 전해듣고 아이반 평가전에 미리미리 엄마가 다 준비 시켜놓고 도움도 많이줘요 초등때부터 엄청 챙기기로 유명했는데 중디은 수행평가가 점수로 들어가잖아요
그러니 더더욱 너무 잘챙겨서 해주고 아이도 엄마하는대로 다 잘 따르구요
아들맘들은 수행평가 챙기라는데 저만 손놓고 있는건가요?
다른맘들도 수행평가 다 도움주고 있어요?
그렇게 도움주는게 맞는건지 아님 못하고 점수가 낮아도 스스로 하도록 놔둬야 하는건지 모르겠네요
솔직한 맘은 도움줘서 점수 잘받게 해주고 싶어요
이웃엄마는 엄마가 손 많이대고 다 알아서 미리미리 챙겨놓고 그럽니다 저도 이리해줘야 하는건가 싶은데요
1. ㅇㅇㅇ
'16.3.25 12:56 AM (180.230.xxx.54)장기적으로는 애 팔을 자르는 거나 마찬가지라고 봅니다.
팔을 자른다는게... 능력을 자른다는 뜻으로 읽어주세요.
능력만 자르는게 아니라
만성적인 무의욕증으로 들어갈 수도 있어요.
성인되도 아무것도 안하는 (차라리 밖에 나가 놀기라도 하지.. 그런것조차 안하는) 사람이 될 수 있어요.2. 음...
'16.3.25 1:13 AM (211.46.xxx.191)이미 아이가 혼자하려는 자립심이 꽤 강하니 그냥 두셔도 되구요.
슬쩍 한번씩 읽어보시고 도움이 될만한 자료같은 거 프린트해서 두신다던가
그정도까지만 하세요.
수행평가에 엄마가 나서기 시작하면 정말 힘들어지세요...
아이도 그만큼 문제해결능력이나 사고력이 떨어지고 의존심만 강해져서
나중에 점수 잘 안나오면 엄마때문이라고 막 공격하고 그래요.
이웃엄마는 이웃엄마구요.
잘 키우셨네요~ 엄마가 뭐라안해도 본인이 알아서 학원숙제도 다 해가고 하면.
요즘은 그러기도 쉽지 않네요 아이들이...3. 벼리지기
'16.3.25 8:15 AM (220.117.xxx.139)저도 이번에 중학교 입학한 아들 엄마예요..
원글님과 똑같이 수행평가에 대해 고민하던 중인데...님글보니 반갑네요..^^
저희아이도 제가 간섭 하는거 넘 싫어해서 답답해도 옆에서 지켜 보는게 다인데...
하루는 아이가 집에 와 그러더라구요..
반회장이 여자아인데...
첫 과학 수행평가지 보고 놀랐다고요..
본인은 그까이꺼 대~~~충 해서 냈는데..
그 회장 아이는 빽빽하게 썼더라는...ㅋ
좀 충격을 받았는지 요즘은 좀 신경쓰는 눈치예요..ㅋ
아이들은 이러면서 조금씩 성장 하겠거니...싶어 답답해도 꾹~참습니다..
대신 프린트물은 잘 챙기라고 가끔 얘기는 하구요...4. dlfjs
'16.3.25 9:51 AM (114.204.xxx.212)1 학년이면 엄마가 도와줄거 없냐 물어보세요 혼자 한다면 그냥 두시고요.
수행평가 중요해요
한번 해보면 남보다 부족한거 알고 보완할거에요5. 저도 초딩때는 다
'16.3.25 10:21 AM (175.196.xxx.112)다 도와주고 발표연습시켜보내고ㅠ했었는데
이제는 언제가 수행인지 잘 말도 안해서 모를때가 많고요
친구들끼리 모여서 동영상도 찍고 노트북있는 친구는 노트북 카메라 뭐뭐 자리네끼리
그렇게 하더라구요.
제가보기엔 대학생들이나 할일들을 척척해내는게 (물론 퀄리티는 다르겠죠..) 신기.기특했어요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541475 | 온수매트 전기세 많이나올까요? 1 | 웰퍼스???.. | 2016/03/25 | 1,549 |
541474 | 수학문제좀 풀어주세요~~ 4 | 부자맘 | 2016/03/25 | 736 |
541473 | 직장내 왕따인데... 이상한 반전이 생기네요 24 | .. | 2016/03/25 | 21,263 |
541472 | 보플제거기... 7 | ... | 2016/03/25 | 1,980 |
541471 | 여론조사 신빙성 관련 중요한 내용들 - 정세균 의원 3 | ... | 2016/03/25 | 622 |
541470 | 공무원 복직 발령 공고 어디에 뜰까요? | 복직자 | 2016/03/25 | 738 |
541469 | 지켜볼뿐 | pa | 2016/03/25 | 402 |
541468 | 꽃청춘 보고 있는데 6 | 냠냠 | 2016/03/25 | 5,018 |
541467 | 번역학과는 나오면 7 | ㅇㅇ | 2016/03/25 | 1,696 |
541466 | 요즘 영화 뭐가 재밌나요? 3 | ... | 2016/03/25 | 1,560 |
541465 | 중국어로 love 와 like가 뭔가요? 3 | 중국어 | 2016/03/25 | 1,730 |
541464 | 결혼하신분 중에 6 | 어려워 | 2016/03/25 | 1,522 |
541463 | 오늘 박해진...... 13 | 역시 | 2016/03/25 | 5,858 |
541462 | 꽃 청춘이 본 것은 빅토리아 폭포의 5% 정도다. 6 | 빅폴스 | 2016/03/25 | 3,942 |
541461 | 본문 내용은 지웠습니다 26 | 2016/03/25 | 5,444 | |
541460 | "감추려는 자가 범인이다" | 박래군 | 2016/03/25 | 1,032 |
541459 | 이해찬 의원 귀하/ 귀중한 후원금 5만원 | 감동 | 2016/03/25 | 1,067 |
541458 | 지금 kbs1 스페셜. 우리나라 경제불황 나오네요. 9 | ㅇㅇㅇ | 2016/03/25 | 4,200 |
541457 | 더민주 금수저 최유진 꽂으려했던 사람은 누굴까요.. 8 | ㅇㅇㅇ | 2016/03/25 | 1,933 |
541456 | 머릿속 혈류가 도는 느낌..위험한건가요? 2 | .. | 2016/03/25 | 1,927 |
541455 | 승무원 헤어스타일 보기 좋은가요? 22 | ... | 2016/03/25 | 10,948 |
541454 | 천상의약속에서 이유리가 3 | 기억상실 | 2016/03/25 | 1,657 |
541453 | 저에게 관심있는 사람이 절 과대평가하는거 같아요 4 | ... | 2016/03/25 | 1,292 |
541452 | 중학 수행평가 질문합니다 5 | 베아뜨리체 | 2016/03/25 | 1,352 |
541451 | 백석 시인 좋아하시는 분! 답변 좀 달아주세요 3 | 3호 | 2016/03/25 | 1,27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