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드러낼 수 없는 고민을 풀어보는 속풀이방
스스로 제어가 안되요
직장생활중인 그냥 아줌마입니다.
콜센터 특성상 여자들 특히 저희팀은 거의 주부들이 많아요.
처음에 암것도 몰라 쩔쩔메다 삼사개월 지나니
조금 주변이 보이더라구요.
친해진 선배언니가 조언도 해주시고
동기들이랑 커피도 마시며 나름 즐겁게 지내는데
좀 친해지니 사적인 대화가 잦아지네요,
선배언니가 너무 잘해주시는데 발도 넓으셔서
회사직원들 거의 다 알고 저에게 이럱저런얘기를 많이 해주십니다.
처음엔 듣기만하고 호응만했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제 의견까지 말하게되고
이런대화가 다른이들에게 회자되는 것이 부담스럽네요.
또 다른 팀 누가 너 이런행동 않좋게 본다고
이런저런 조언을 해주시니 저도 그분들 보는 시선이 곱지않게 되구요.
제가 성숙하지못해서인지
저도 이얘기저얘기들음 친한 동기들에게 몇개씩 알려주기도 하구요.
이게 말 전하는 것
더 나아가서 이간질 하는것으로 보일수도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이제라도 모든것을 못들은척 하고 선을 그어야겠죠?
1. 회사고 어디고
'16.3.25 12:14 AM (42.147.xxx.246)남의 흉이고 내흉이고 절대로 말을 해서는 안됩니다.
누구 흉을 볼 때도 같이 호응을 해도 안됩니다.
내가 다른 사람에게 들은 정보도 남에게 구태여 말할 필요 없어요.
어떤 여자는 나는 입이 무거워서... 나한테 말을 하면... 이러면서 나한테 말을 들으려고 하대요.
머리가 그렇게 나빠서야 원...
그런 여자는 반드시 다른 사람에게 가서도 그리 말을 하고 다닙니다.
사람을 우습게 아는 사람은 언제인가 호되게 당합니다.
님도 남에게 들은 말을 다른 사람에게 전해 주는 건 안하는 게 좋아요.
님에게 말을 하는 선배가 부처님이라 그 사람에게 님의 의견을 말하시는 것이라고 생각하면 그건 큰 착각입니다.
어디서나 언제나 말조심하면서 살아야 회사 생활도 즐겁습니다.
아마추어하고 프로는 다르지요.
아마추어는 언제라도 그만두고 책임감도 별로 안 느끼는 사람이라고 하면
프로는 한 번 실수라도 책임감이 큰 사람을 말합니다.
사람들은 프로를 좋아하고 같이 대화를 하고 싶어 한답니다.2. 윈글
'16.3.25 12:18 AM (223.62.xxx.42)답변 감사합니다.
저장해두고 꼭 기억해야겠어요.
이제부터라도 절대 말 전하지않고
제 업무나 열심히 해야겠어요.
감사감사해요3. 직장의 신
'16.3.25 12:31 AM (112.149.xxx.111) - 삭제된댓글드라마 미스 김 알죠?
먼치킨 능력은 따라할 수 없지만 태도는 미스 김 비슷하게 해야 돼요.
직장 사람은 친구가 될 수도 없는데,
친해지면 친구라고 착각하기 십상이고,
그럼 결국 구설수에 오르거나 알력 싸움에 휘말리게 돼요.
직장은 업무가 정신없이 많아야 시간도 후딱 가고, 어울릴 필요 없어 좋아요.4. 네
'16.3.25 12:35 AM (223.62.xxx.42)이글역시 명심하겠습니다
5. 회사고 어디고
'16.3.25 12:53 AM (42.147.xxx.246)제가 님 하고 비슷한 일이 있었는데요.
제가 그냥 넘어가면 될 것을 남에게 누가 나한테 그러하더라고 하소연 비슷하게 말을 한 적이 있는데
이 말을 들은 나는 친구라고 여긴 같은 직장의 여자가 그 무게를 이지기 못하고 내가 흉을 본 상대편에 그대로 옮겨줘서 치고 박는 상태까지 갔었어요.
물론 전 잘못이 없지요.
저한테 먼저 시비를 건 여자의 한 짓이 너무 기분이 나빠서 친구라고 착각한 여자에게 말을 했다가 그리 된 것이었네요.
그 때 깨달은 게 말조심하자였어요.
공자님 부처님 예수님 말씀이 틀린 게 아니라는 것.
한 번 호되게 겪고 난 뒤 지금은 조심하고 있어요.
그리고 그 친구라고 착각한 여자는 길게 사귀고 봐도 친구가 아니였었어요.
자연히 제가 끊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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